한결 따뜻해진 기온 속에 진행된 준결승전 두 경기는 준결승전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에러가 승부를 좌우한 경기 였습니다.
작년 결승전 분패의 한을 기필코 풀리는 것일까요?
현란한 루틴과 폼으로 한번
강력한 구위 또 한번 리그 생태계 교란종으로 떠오른 와썹리 선수가 중반까지 퍼팩트에 가까운 호투로 야긴의 타선을 틀어막는 동안 야긴은 에러를 6개나 범하며 승기를 내주었습니다.
와썹의 파훼법을 찾기 전까진 시온의 초반 기세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젊고 빠른 팀컬러와 겨우내 단내나는 단체 훈련으로 기세를 뽑내며 예선에서 강호 다윗을 손쉽게 격파하며 자신만만하던 베델은 노아를 상대로 총체적 난국의 모습을 보이며 큰 점수차로 패배하였습니다. 만능키 김남구 선수까지 올려 급한 불을 껐지만, 에러에는 장사가 없다고, 예선과는 전혀다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노아는 베델의 믿는 구석 뽕구 선수가 멀티안타로 맹활약하(면 말 다 했지요)고, 모든 타자들이 상대투수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점수를 쌓았고, 박성규 감독의 호투와 장타성 코스를 다 잡아버리는 플라잉 헌석의 호수비로 결국 베델은 반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하였습니다
번외 경기로 진행된 다윗과 봐스의 경기는 활화산 타격이 살아난 다윗이 봐스를 크게 이겼습니다. 더구나 해외전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은별선수까지 합세한 완전체로 경기에 임한 다윗은 안봐도 무슨 일이 있었을지 뻔한 후덜덜한 타선으로 봐스를 맹폭하였고, 봐스는 아직 몸이 덜 풀린듯한 모습입니다. 타격 침체와 투수 김상희 선수를 제외하고 제구에 애를 먹는듯한 모습이 눈에 띄입니다(김우택 감독이 빠진 빈자리인가요?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는 옛말이 틀린게 하나 없나봅니다)
유신과 지비구장은 큰 부상없이 진행되었으나 엠씨경기는 유난히 부상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근육 부상을 당한 김효원 선수의 쾌유를 빌며, 경기 중 부상당한 선수들 모두 후유증없이 완쾌하시기 바랍니다.
결승전은 준결승 승자끼리의 대결이며, 더 큰 득실차로 승리한 노아가 홈/후공, 시온이 원정/선공으로 진행됩니다.
번외경기는 애초 발표한 배정규정으로는 다윗 vs 봐스 / 야긴 vs 베델로 진행되어야하나 다윗이 이미 베델, 봐스와 예선-준결승을 진행 하여, 중복 대결을 피하고자하는 감독단 합의에 의해 다윗vs야긴, 봐스vs베델로 대진이 진행됩니다.
번외경기라고 출석율이 저조하지 않도록 하시고(네 성적에 잠이 오냐?) 정규시즌 전 팀의 부족한 부분을 정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소중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결승전 다음 주 3/30은 휴식주(예비일)로 경기가 없습니다. 휴식주는 유신고등학교에서 이벤트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다음주 한주 쉬게 되어 있으니 이번주 쉬면 2주간 야구가 없습니다.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봐스 71 이상수 저도 부상이라...
@베델 76 김우택 피하는거유?
@봐스 71 이상수 부담스러우실낀데
@베델 76 김우택 드루오슉~
택이형 후기 글을 생각해서라도 잘해야할텐데요 흑...
계속 부진하면 내가 빠져서인게 사실이 되어 버리는거야
@베델 76 김우택 푸~~~~~~~~~~~~~ㅂ!
@봐스 71 이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