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반 신호 | 해설 | 선후배 버전 해설 | ||
선등자 | 브로켄 | 할말 있는데요. | 야! ---습관적으로 합니다. | |
후등자 | 브로켄 | 네 말씀하시죠 | 네 ---에코 받으면 반드시 답해줘야 합니다. 안하면 꿀밤 날라옵니다. | |
선등자 | 출발준비 완료 | 출발 준비 되었습니다. 갈까요? | 준비됐다 간다 | |
후등자 | 대기 | 아직 확보볼 준비가 안됐습니다. 잠시만요 | 잠깐만요 | |
선등자 | 대기 | 네 알았습니다. | 죽을래! | |
후등자 | 브로켄 | 많이 기다리셨죠. | 선배님 | |
선등자 | 브로켄 | 아닙니다. | 왜 인제 됐냐? | |
후등자 | 출발 | 출발하시죠. | 네 출발하세요 | |
선등자 | 출발 | 네 출발합니다. | 간다 확보 잘 봐라 | |
후등자 | 브로켄 | 잠깐만요 | 선배님 | |
선등자 | 브로켄 | 네 말씀하세요. | 왜 또! | |
후등자 | 대기 | 잠깐만 멈춰보세요. 뒷줄이 꼬였어요. 줄을 풀러야 합니다. | 잠깐만 멈춰보세요. 뒷줄이 꼬였어요. | |
선등자 | 대기 | 알았습니다. 빨리 하세요. 잘 좀 풀어 놓고 하시지. | 너 정말 죽는다! | |
선등자 | 브로켄 | 여보세요. 들리나요. | 야! | |
후등자 | 브로켄 | 말씀해 보세요. 크게 하세요 멀어서 잘 안들려요. | 네 크게 좀 해주세요. | |
선등자 | 완료 | 저는 등반을 완료했습니다. 인제 확보 안보셔도 됩니다. | 완료했다. 멋있지? | |
후등자 | 완료 | 알았습니다. | 엄청 쫄면서 가던데요. 뭘 | |
후등자 | 브로켄 | 여보세요 | 선배님 | |
선등자 | 브로켄 | 네 | 왜 | |
후등자 | 출발 준비 완료 | 저도 출발 준비되었습니다. | 저도 올라갈께요 | |
선등자 | 출발 | 그럼 출발하시죠. | 올라와 | |
후등자 | 출발 | 네 올라갑니다. | 올라갈게요. 많이 땡겨주세요. | |
후등자 | 완료 | 다 올라왔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조금만 더 땡겨주시지. | |
선등자 | 완료 | 수고하셨습니다. | 많이 봐준거야. 확보는 했냐? |
위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군대에서 하듯이 복명복창을 합니다.
그 이유는 의사 전달이 확실하게 되었다는 것을 서로 알기 위해서 입니다.
잠시 대기하라고 하는데 선등자는 못 알아 듯고 계속 진행하거나 하면 안되고, 후등자는 출발했는데, 선등자는
못듣고 확보를 보지 않고 있으면 안되겠죠.
이런 이유로 짧고 크게 복명복창을 합니다.
에코을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산악회에 소속감을 가지게 하고요.
요즘처럼 인수봉에 개미떼 같이 빽빽하게 등반하는 사람이 많을 때는 밑에서 출발이라고 했는데
우리팀인 지, 옆팀인지 모를 때가 있어 또 물어봐야 하죠. 에코를 하면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우리팀입니다. 라는 뜻이죠.
안보이는 곳에서도 잘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등반인구가 없을 때는 인수봉에서 울려 퍼지는 에코 소리만 듣고도 아 어느팀의 개똥이가 왔구나 하고 알았다고 합니다.
인수봉 등반하러 가는데, 혼자 늦게 가게 되면 핸폰이 없을 시절에는 하루재에서 에코를 하면 인수봉에서
들립니다. 인수봉에서 에코로 답을 하면 아 어디를 가고 있구나 하고 알고 쫒아 갑니다.
교육 2일 째 인수봉 체험 등반시 옆에 많은 팀이 있다면. 제가 이렇게 소리치게 되겟죠.
"다나 매니아 기초 등반 교실 오신 분중 누구누님 출발하세요." 라는게 이렇게 줄게 됩니다. => "에코, 출발"
각 대학산악회에는 재미있는 에코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기역나는 것은 "반니" 군요.
이대 문리대 산악회 에코입니다.
반니가 에코가 된 사연은 예전에 장기 산행중 한 대원을 산중에서 읽어버렸는데, 각가 흩어서져 찾는 중,
게 봤니, 봤니 하고 산중에서 소리많이 쳤고 그게 굳어져서 반니가 에코가 되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죠.
다나매니아도 에코를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에코 추천해 주세요.
첫댓글 고민하실 필요없이 .. 다 ~나, 하면 좋겠는데요
특이한 에코중에 진주경상대는 "아야야" 가 있지요
"아야야"요.ㅎㅎ
ㅋㅋ 백운대에서도 듣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젤좋아하는건 하강피톤에 자일을 걸고 사린자일을 허공에 뿌리며 외치는 "낙~짜~" ^^
재미있게 설명 하셨네요. 안녕 하시죠? ㅎㅎ
입문 하시는 분들은 아래 글도 참고 삼아 한번 읽어 보세요.
http://www.emountain.co.kr/contents_main.htm?upmenuid=401&menuid=401&contentsid=4487
네 잘 지내시죠. 언제 한번 줄을 묶어야 하는데요. 그죠. 시간되시면 교육할 때 들러주세요.ㅎㅎ
저는 "완~료" 라고 외칠때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주 중요한 떨어질때 외치는 구호가 빠진것같습니다, 어.. 어.. 슬~립 ..! ㅋㅋㅋ
네 우리는 "앵카"라고 했는데요.ㅎㅎ 그거는 복명복창하지 않죠.ㅎㅎ
ㅎㅎㅎ 선후배버전해설 잼나네요^^
제가 들어본거 중에 "짜~허"도 있었습니다...자일좀 풀어달라구...ㅎㅎㅎ
등반인구가 많아지면서 근래에는 여기저기서 텐!!(자일텐션!) 이라는 외침이 제일 많이 들리는듯합니다 ㅎㅎ
아직은 용어나 낮선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