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마음에 새겨 두어라.
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 들려 주고 일러 주어라.
또한 이 말을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
그리고 너희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놓아라.”(신명 6,4-9;마태 23,2)
성구갑聖句甲(성구함聖句函;히)테필린(תפילין)은 성경 구절을 담은 가죽 상자이다.
이것은 가죽끈을 이용하여 이마와 왼팔에 매고 아침 기도 시간에 사용하였다.
아침 기도에 사용할 때는 테필린이라고 하였다.
반면 문설주에 붙이는 것은 ‘메주자’라고 하였다.
이마에 붙이는 이유는 머릿속에 깊이 기억하기 위한 것이며,
심장 가까이에 있는 왼팔에 매달아 머리로만이 아닌 가슴 심장으로도 느끼게 하려는 것이다.
13세 이상 성인식을 치른 유대인 남성의 용도였다.
이것은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신명 6,5-6)하고
자신들의 신앙을 살아있게 하려는 수단이었다.
성구갑은 언제부터 쓰였을까?
신명기에 6,8-9에 제시되는 것으로 보아
유다인들의 바빌론 귀환 후인 BC 538~333년 사이로 넓게 추정해 볼 수 있다.
또한 기원전 2세기 저작으로 추정되는 구약외경 ‘아리스테아스 편지,159’를 보면 비슷한 물건이 존재했다.
기원후 1세기 요세푸스의 저서 ‘유다 고대사;4,213’에는 이마와 팔에 붙이는 것이 모두 언급되어 있다.
신약 예수 시대에는 성구갑이 완전히 자리 잡은 듯하다.
예수께서는, 성구갑을 넓게 만들어 드러내 보이는 신앙에 급급한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지적하셨다(마태 23,2).
참고:자료:김명숙 소피아, ‘성구갑을 찬 유다인들’/인터넷 자료
첫댓글 성구갑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옮겨왔습니다.
오늘 미사 강론에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