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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과 왜 제사를 못 지내게 하죠?
우리나라에서 기독교 신앙과 가장 자주 부딪치는 것이 조상 제사일 것입니다. 조선시대부터 민족성을 유지하게 하던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조상에게 제사하는 일은 단지 조상을 섬기는 일일 뿐인데 왜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할까 생각할 수 있지만, 기독교에서는 조상제사를 우상숭배 또는 악령들에게 절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금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거나 조상을 기억하는 일을 금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기독교는 부모가 살아있을 때에 더욱 효도하는 일을 크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조상제사를 금하는 일과 맞물려, 말씀을 믿는 일은 악한 영들과의 보이지 않는 싸움이라는 사실을 함께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타락한 마귀의 세력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일은 세상이 따라가는 방향이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일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은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지배하는 반면에 기독교는 본질적으로 사랑과 인내와 희생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살아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삶의 방식을 버릴 때 하나님은 우리들과 함께 하시며 복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1) 제사의 기원을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한국 가정에서 드려지는 제사는 그 유래와 기원이 어디
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정확하게 모르는 채 고유의 관습으로 굳어져 수백 년 동안 내려오고 있습니다.
1. 조상제사는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이 있었습니까?
∎ 공자 이전부터 있었는데 처음에는 종손에게 예로 드려지다가 후에 황제에게 적용되었고 차츰 평민에게도 적용되었다.
2. 죽은 사람에게 드려지는 제사는 어디에서 비롯된 관습입니까?
∎ 중국의 주공이라는 사람이 부모가 죽은 후에 효자가 되기 위해 1년 동안 제사를 지낸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3. 우리나라의 조상제사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고, 주요 관습으로 정착되었습니까?
∎ 태조 이성계가 민심을 돌이키기 위한 방법으로 널리 권장하게 되었고, 특히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정착하게 되었다.
4. 하지만 지금도 수많은 가정들에서 행해지는 조상제사는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습니까?
∎ 조상제사가 내세우는 모습들은 다 사라지고 형식만 남았다. 제사 시간부터 장소와 방식까지 완전히 변질되었다.
2) 제사의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최상의 효도가 조상제사라고 믿었습니다. 조상은 이미 죽고 없는데 죽은 자들에 대한 제사가 최고의 효도이고 나라에 대한 충성이라고 한다면 상당히 큰 모순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1. 돌아가신 부모를 위해 제사를 드리는 것이 효도입니까, 아니면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섬기는 것이 효도입니까?
∎ 기독교인들을 제사도 안 지내는 불효막심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하지만, 성경은 부모 효도를 첫 번째 계명으로 삼고 있다.
2. 죽은 조상에게 제사를 철저하게 지내는 것은 사실상 어떤 목적으로 행해지는 것입니까?
∎ 죽은 조상으로부터 복을 받기 위해 지내고 있다. 그것을 위해 조상의 묘지를 더 좋은 곳에 만들기도 한다.
3. 조선시대에 유교에서 비롯되었다는 조상제사를 강조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 유교적인 사상에 근거하여 조상을 숭배하고 임금을 모시는 것을 퍼뜨림으로써 국가의 결속과 질서를 이루게 하는 것이었다.
4. 또한 대가족제도였던 당시 가문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 제사를 철저한 족보에 따라 순서대로 드려지게 함으로써 대가족제도였던 당시 가정의 질서를 세우는 데에도 효과적이었다.
3) 죽은 조상의 귀신은 없습니다.
제사는 원래 인간이 복을 받기 위하여 신에게 드려지는 것인데, 그 대상이 죽은 조상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것은 죽은 조상이 귀신이 되어 자손들을 보호할 것이라는 그릇된 인식 때문입니다.
1. 죽은 사람의 영혼이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왕래할 수 있습니까?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눅16:26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이 세상을 왔다 갔다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2. 우리가 말하는 귀신과 성경에서 말하는 귀신은 어떻게 다릅니까?
계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 사람이 죽은 귀신은 존재할 수가 없고,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쫓겨난 마귀의 부하들을 귀신이라 하며 그것은 악령을 말한다.
3.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마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 귀신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을 지옥에 보낼 모든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4. 사람이 죽어서 귀신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계20: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 사람이 죽으면 생명책과 행위록에 의해 천국과 지옥 둘 중 한 곳으로 가게 되기 때문이다.
4) 귀신이란 악한 영들을 말합니다.
오늘날 조상제사를 열심히 드리는 사람들도 실제로 조상귀신이 와
서 제사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조상제사를 왜 그렇게 고집하겠습니까?
1. 과거에 조상 제사를 왜 꼭 한밤중에 드렸습니까? (질문과 답변이 변경됨)
∎ 조상의 귀신이 새로 시작하는 날의 첫 시간 이후에 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 기독교에서 조상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또 여기에서 귀신은 누구를 말합니까?
고전10:20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 조상제사가 아니라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며, 귀신이란 죽은 사람이 아니라 악령을 뜻한다.
3. 귀신제사이든 악령제사이든 하나님께서 그것을 싫어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출20: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 하나님 이외의 어떤 우상이나 악령을 섬기거나 절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신다. 그것은 다 가짜 신들이기 때문이다.
4. 교회에서 성도들이 조상제사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고전10:21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 하나님과 귀신을 똑같이 섬길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제사음식이 성도들에게 어떤 영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5) 귀신은 예수님을 이기지 못합니다.
무속인들도 때로는 신비한 현상을 나타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다른 종교에서도 기적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해 보일 뿐, 악한 영의 세력들이 예수님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1. 성경에서 귀신(악령)들은 예수님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막9: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
∎ 모든 귀신들은 예수님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격렬한 반응들을 보였다.
2. 우리나라 무당들도 예수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귀신들이 예수님을 알 수 있었겠습니까?
마8: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 귀신(악령)들은 타락한 천사인 사탄(마귀)의 부하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에 관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3. 신앙인들이 박해를 당해도 사람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무엇과 싸우기 때문이겠습니까?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 사람이나 사회를 향해 몸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배하는 악한 영들과 싸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4. 귀신이든 악령이든 사람보다 훨씬 강합니다. 그럼에도 성도가 악령들을 이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요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예수님께서 마귀와 죽음과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믿고 받아들임으로써 귀신을 이길 수 있다.
6) 제사보다 참된 효도를 해야 합니다.
기독교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기독교를 불효하는 종교라고 비판하지만, 하나님은 부모가 살아있을 때에 효도를 다하라고 가르치고 있으며, 그럴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 하나님께서 명하신 십계명 중에서 사람에 대한 첫 계명은 무엇입니까?
(출20:12~17)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13 살인하지 말라
14 간음하지 말라
15 도둑질하지 말라
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엡 6:2~3)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할 것이다.
2. 성경은 우리나라의 도덕과 동일한 말씀도 주십니다. 어떤 것입니까?
레19:32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 하나님을 공경하듯이 노인들도 공경하라고 가르친다.
3. 하나님은 부모공경을 장려하고 복을 보장하실 뿐만 아니라 불효한 자를 어떻게 징계하십니까?
마15: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하신다.
4. 예수님조차도 하늘 아버지를 공경하는 본을 보이셨습니다.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요8: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절대 순종하셨으며, 하나님은 부모 자녀관계를 통하여 하나님을 공경하는 법을 보여주셨다.
7) 조상제사가 자손에게 복을 줄까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에는 잘 찾아뵙지 못하다가 돌아가시고 나서 제사를 열심히 지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흔한 모습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의식 속에 조상귀신을 잘 모시면 자손에게 복을
준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을 때였습니다. 또 조상의 묘소를 좋은 곳에 잘 쓰면 후손들이 다 잘 된다는 생각들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일까요?
대부분 헛된 미신에 불과합니다. 상식적으로 만약에 죽은 조상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면 살아있을 때 열심히 효도한 자손들에게 복을 주겠습니까, 아니면 돌아가신 다음에 묘지를 잘 만들고 제사를 열심히 드리는 자손에게 복을 주겠습니까? 물
론 죽은 사람은 아무런 능력도 일으킬 수 없습니다.
1. 당신은 집안에서 행해지는 조상제사에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까? 어떤 느낌들이었습니까?
∎ 우리나라 제사에는 죽은 조상의 기일에 지내는 기제사와 명절에 지내는 차례(茶禮)가 있고, 또 문중에서 지내는 시제사(時祭祀)라는 것도 있다. 어느 제사이든 조상을 섬긴다는 의미는 동일하다. 요즈음은 죽은 조상이 혼령에 대한 제사라기보다는 그냥 조상을 기린다는 측면에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본질적인 의미는 제사를 잘 지내면 죽은 조상들이 복을 내릴 것이라는 생각이다.
2. 조상제사가 조선시대 때부터 한국사회에 끼친 영향력을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해 보십시오.
∎ 충효사상이 민간을 지배하게 함으로써 문중이나 자손들을 결속시키고 사회질서를 지켜내며 국가의 제도에 순응하게 만드는 기능이 있었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귀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관습적으로 어느 집안에서나 지내던 조상제사에 대해서 깊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조상님께 효도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마음과는 달리 귀신을 섬기는 일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왜 조상제사를 지내면 안 되는가를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조상제사가 아니라 살아계신 부모님들께 참된 효도를 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이라는 사실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마음으로 효도하지 못한 것을 알게 되었사오니 하나님 용서해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제부터라도 더욱 부모님께 잘 해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기독교가 정말 효도하는 종교라는 사실을 알았사오니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는 의미에서도 효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해주옵소서. 그리고 악한 영의 세력들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살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아직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르는 것이 너무 많지만, 배우고 익히는 데 더욱 힘써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도록 또한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죄를 대신 감당해주시고 승리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