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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양산 'Yesterday' 날개를 펴다 | ||||||
화제의 시크릿 가든 김은숙 작가 작품 오는 19일 김해 문화의 전당 초청공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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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같은 해 12월 7~8일 양일간 앙코르 공연을 펼쳤던 극단양산의 'Yesterday'는 공연 그 자체의 힘으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 후 극단양산의 공연을 눈여겨봤던 공간 소극장에서 초청을 통해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7일까지 장기공연을 펼쳤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지난달 6일에는 부산 지하철 센텀역 상설무대에 롯데백화점 해운대점의 주최로 'Yesterday' 갈라쇼가 두 차례 열려 바쁜 행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거기다 올해 "한땀, 한땀 장인정신", "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와 같은 많은 유행어를 남기며 현빈 신드롬을 조성했던 시크릿 가든의 메인 작가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시크릿 가든을 추억하던 많은 팬들이 남천동 공간소극장을 찾았다. 또 공연을 본 블로거들은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중간, 중간 들리는 음악도 너무 좋았다"나 "괜찮은 연극하나 건진 느낌"이라는 등 좋은 평을 남기며 'Yesterday'의 흥행에 힘을 보탰다. 송진경 대표는 "양산은 대극장 공연이었지만 부산은 소극장 공연이라 무대나 배우들의 연기전반에 걸쳐 새롭게 다시 만드는 어려움이 있었고 공연 때문에 제가 부산에 머물러야 했기에 방학을 맞은 극단양산의 청소년 단원들이 부산으로 와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부산 공연으로 인해 양산에도 극단이 있음을 알렸고, 작품의 완성도나 관객의 호응도 좋게 이루어냈다"며 기뻐했다. 반가운 소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해 문화의 전당에 창단 공연 동영상을 보냈더니 공연 담당자의 호의적인 반응과 초청으로 오는 19일 토요일 문화의 전당에서 하루 2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여기서 좋은 소식이 더 있다. 지난 28일 KBS 1TV 생생 투데이 사람과 세상에 극단양산의 청소년 단원인 정안지(남부고·2), 전유경(물금고·2), 백성원(서창고·1) 학생이 꿈을 좇는 연극배우 연습생으로 출연한 것. 학생들의 소식은 다음 주에 더 알아보도록 하자. 오랜 연습과 준비로 이루어진 창단공연 이후 그치지 않는 노력으로 새로운 무대를 준비해가는 극단양산.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노력과 열정이라는 힘찬 날개를 단 극단양산의 행보를 주목해 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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