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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주춘재 라는 사람이 쓴 '의역동원 역경'
《역경》의 '역'(易)은 '일'(日)과 '월'(月) 이라는 두 글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은 양(陽), '월'은 음(陰)으로 《역경》의 심원한 철학적 이론을 명시하고 있다. 동시에, '역'에는 '이간'(易簡), '변역'(變易), '불역'(不易)이라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日← 易 → 月 ↙ ↓ ↘ 이간 변역 불역 (易簡) (變易) (不易)
'변역'이란, 항상 변화하고 있는 우주 만물과 인간사회를 일컫는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정연하되 질서가 있고 순환하되 그치지 않는 항상적(恒常的)인 불변의 법칙이 있는데 이를 '불역' 이라 한다. 대우주의 불역의 법칙을 소우주인 인간이 이해하고 의지해 가는 것을 '이간' 이라고 한다.
♤"일음일양(一陰一陽), 이것을 도(道)라고 부른다." (계사상전繫辭上傳) : "음이 되거나 양이 되면서 끝없는 변화를 되풀이하는 작용, 그것을 도(道)라고 부른다."
道 〓 經 〓 理
'경'(經)은 도(道)나 이(理)를 가라키며, 하늘의 이치나 인간의 도리를 해명한 서적을 '경'이라고 한다. 즉, '경'은 신성하고 권의 있는 서적을 가리키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