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일, 목요일, Salzburg, Am Neutor Hotel (오늘의 경비 US $226: 숙박료 66, 점심 8, 식품 3, 11, 커피 1, 기차 43, 밴드 4, 팔 밴드 22, 환율 US $1 = 0.7 euro) 오늘 아침에는 해가 나올 줄 알았는데 어제와 별 차이가 없는 날씨다. 부슬비가 내리고 Innsbruck 앞산은 구름에 가려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전혀 안 보인다. 그제 오후 4시경 Innsbruck에 도착했을 때는 구름 낀 날씨였지만 산이 그런대로 보였는데 사진을 안 찍은 것이 후회가 된다. 할일을 뒤로 미루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 실수를 했다. Innsbruck을 기차로 떠나서 Salzburg에 가까워 올수록 날씨가 좋아지더니 Salzburg에 도착해서는 완전히 청명한 날씨가 되었다. 앞으로 당분간 청명한 날씨가 계속될 것 같다. 독일도 한국처럼 지금 가을이 한창이다. Lake Constance와 Innsbruck에서 날씨가 나빠서 좋은 호수와 산 경치를 구경 못한 것이 아쉽다. 오늘 기차 내 앞에 마주보고 앉은 노인과 얘기를 나누었는데 독일 벤츠 자동차 회사에서 35년 동안 일하고 은퇴했다는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4년 동안 한국에서 일했단다. 신라호텔에 묵으면서 양재동 현대자동차 회사에 출근하곤 했는데 당시에 벤츠 회사가 현대자동차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서 벤츠 회사를 대표해서 현대자동차 경영에 참가했었단다. 4년이면 제법 오랜 시간을 한국에서 보낸 것이다. 10년이 지났는데도 현대자동차 회사가 양재동에 있었던 것, 내가 분당에 살고 있다니 분당은 아파트가 많은 곳, 등을 알고 있었다. 현대자동차 회사가 최근에 약 10조 원을 들여서 (약 10 billion US dollars) 약 100 에이커의 땅을 사서 현대차 그룹 사옥을 새로 지어서 옮길 계획이라고 했더니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회사 건물을 새로 짓는 다는 것은 자기 생각엔 현명치 못한 결정이라고 한다. 근검절약하는 독일 사람이고 서울의 땅값을 모르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Salzburg 근처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두 군데 있는데 나 혼자 기차를 타고 가도 되지만 좀 쉽게 더 많은 곳을 보기 위해서 여행사 단체관광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내일은 오후 2시에 떠나서 4시간 동안 Salzkammergut 호수 관광을 하고 모래는 아침 8시 반에 떠나서 오후 6시에 돌아오는 독일 Berchtesgaden의 옛 히틀러의 산장인 Eagle's Nest 관광을 할 것이다. Eagle's Nest는 내가 특히 좋아해서 여러 번 읽은 The Rise and Fall of the Third Reich라는 책에도 나오는 곳이라 꼭 가보고 싶다. Salzburg는 경치가 좋고 볼거리가 많은 도시로 이름 나 있지만 특히 Mozart의 탄생지와 영화 Sound of Music의 배경으로 많이 알려진 도시이다. 이제 날씨가 다시 좋아져서 참 좋다. 여행지도 Innsbruck을 떠나서 Salzburg로 가는 길인데 아직도 날씨가 안 좋다 Salzburg가 가까워지면서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Salzburg오니 활짝 갠 날씨로 변했다 Salzburg 시내 한 가운데를 흐르는 Salzach 강 Salzburg는 "Salt Castle"이란 뜻이란다 Salzburg는 영화 Sound of Music 덕분에 전 세계에 많이 알려져서 갑자기 세계적인 관광 도시가 되었다 Salzach 강 위에 놓인 이 다리의 이름은 ... Mozart Bridge 사랑을 약속하는 잠을쇠들 Salzburg 거리의 화가 Salzburg는 영화 Sound of Music 덕분에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되었다 Salzburg의 가장 유명한 시민이었던 Mozart는 이 집에서 태어나서 Vienna로 옮기기 전까지 20여 년 동안 Salzburg에 살았다 Mozart의 얼굴은 Salzburg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Mozart와 그의 아버지 같다 익살스런 나무 조각품 Salzburg 구시가지 터널 터널을 지나자마자 4일 밤을 묵을 내 숙소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