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진천군민백일장 초등부 운문 우수작품

<초등부 운문 장원>   카네이션   김 다 은 <문상초등학교 5학년>   한 잎엔 감사한 마음을 담고   두 잎엔 나의 정성을 담고   세 잎엔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한 분들께 드려 봅니다   내가 못 다한 부분 다 채울 순 없지만 정성으로 드려 봅니다 나의 마음의 꽃으로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초등부 운문 차상>   카네이션   성 진 <진천상산초등학교 6학년>   빨간색 종이를 구깃구깃 어설프게 접어 완성한 꽃 몇 송이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장미처럼 불그스름한 것만 고르고 골라서 콩닥거리는 맘 추스르며 저번에 머릿속을 뒤져가며 쓴 편지와 카네이션을 함께 포장합니다   다 만들고 나니 부모님께 안겨드릴 것을 생각하면 가슴 안에 폭탄이 있는지 펑! 터질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큰 선물이 없어 쭈볏쭈볏 거리며 서툴게 포장한 편지와 종이 카네이션을 안겨 드렸더니   부모님이 실망하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며 나를 칭찬해 주시니 흐뭇한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초등부 운문 차상>   동그라미   오 세 희 <만승초등학교 6학년>   동그란 건 같아도 넌   열린 창 사이 흐느낌을 듣고 마는 빵점 동그라미   동그란 건 같아도 난   그들의 행복함을 같이 느끼는 백점 동그라미   난 너와 달라 활기찬 아이의 콧대를 꺾는 너보단 희망을 주는 내가 더 멋진 동그라미인걸   너도 노력해봐 어쩌면 빵점 동그라미가 행복의 동그라미가 될지 그 아이가 희망의 문을 두드릴지.     <초등부 운문 차상>   동그라미   김 현 <금구초등학교 6학년>   내 마음 속 동그라미 닮고 싶은 동그라미   푸른 하늘에 떠 있는 새빨간 태양 온 세상을 환히 비추는 닮고 싶은 동그라미   파아란 하늘에 떠 있는 오색빛깔 풍선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닮고 싶은 동그라미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동그란 축구공 어린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닮고 싶은 동그라미   온 세상을 환히 비추는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꿈을 키워주는 내 마음 속 동그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