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 및 정신지체 장애인의 재활공간 엠마오의 집을 다녀왔습니다.
장애인...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장애인들은 우리 사회가 평생 돌보아야 할 복지서비스의 대상이 아니었나요?
그런데 말이죠...
구로구의 찾기도 힘든 작은 골목 구석에
세상살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또다른 고수들이 숨어있었습니다.
이 곳 엠마오의 집에선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대접받고 싶은 분들이
열심히 하하호호 웃어가며
멋진 사회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상인과 장애인의 편견이 존재하지 않는 곳
이웃이 되어 서로의 것을 나누는 일자리로 만들어진 이 곳
그동안 생각없이 바라보던 세상은
빈부의 격차로 나뉘고
또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나만의 잣대로 바꾸어 바라본 세상이었습니다.
일방적으로 주기만하고
또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그런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각자의 자존감이 살아있는 다양한 세상을
이제부터라도
서로 더욱 존중하고 아끼며
소중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백승대 원장님의 "열정"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엠마오의 집>은
미국과 일본등 선진국을 돌아보며
장애인들이 우리와는 다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나서
안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행동으로 옮겼다는 사실에 그 가치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의 차이...
한사람의 작은 실천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멀리 갈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니까...
엠마오의 집
주소 : 서울시 구로구 구로5동 554-22
원장 : 백승대
전화 : 02-866-1810
출처: 에쓰오일 주유소 사회봉사단 강남봉사단 원문보기 글쓴이: 문성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