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시절에 탈무드를 읽었을 때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책에서, 유태인들이 세계적으로 훌륭한 민족이 된 이유는 어려서부터 탈무드라는 훌륭한 지침서 때문이라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그때부터 내 가슴속에는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훌륭한 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훗날 기회가 된다면 이러한 책을 써보고 싶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세상을 살아오다 모르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그 길을 찾으러 책방에 갑니다. 그러면 항상 책들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수많은 선배님들의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꿈은 치과의사가 된 후 구체적으로 실천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내 어렸을 때 꿈 중의 하나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세계 어린이들의 스승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명언, 격언 등에 대한 책을 읽고 노트에 적는 취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취미는 평생을 통하여 계속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명심보감처럼 좋은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아는 것을 실천할 만한 인내심이 사람들에게 없을 뿐입니다. 치과에서 수도 없이 양치방법과 정기 관리(스켈링 등)의 중요성을 설명해도 따라서 하시는 분은 20%밖에 안 됩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알면서도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미 습관이 굳어버려서 작은 습관일지라도 고치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자신들이 읽은 훌륭한 책들을 지식으로만 가지고 있지 않고 실천하게 만드는 지혜를 줄 수 있는 책, 즉 '실천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건강법(서울 박치과 오계절 건강법), 세상을 통찰하는 법(책과 자신의 직업이나 일에 프로가 되는 법), 자기를 극복하는 법(생활습관 고치기를 통한 마인드컨트롤 법) 등을 더욱 연구해서 몇 년쯤 후에 한 권의 책으로 펴낼 예정입니다. 우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추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주어 책 읽는 법과 자기 직업에서 프로가 될 수 있는 마인드를 키워주고, 자기 자신과의 승부를 통해 'Yes. I can.'을 갖게 해주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이나 군대 생활 중에 이러한 것들을 배우게 하여 세상을 멋지고 맛있게 살아갈 수 있는 기초를 닦아주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은 능력보다 수백 배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세상을 밝고 선하고 아름답게 만들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중심에 있는 종로구에서 개원하고 있는 박치과 원장은 어느 날 마음의 텃밭 한편에 어린 시절부터 갖고 싶었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정성껏 심었었습니다. 비바람 속 숙성의 세월이 지나서야 비록 조그맣고 못생겼지만 그래도 빨갛게 익은 사과 한 개를 뿌듯한 마음으로 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계절 건강법을 실천하시고 건강에 변화가 있으신 분이나 더 좋은 건강에 대한 정보가 있으신 분은 다음 카페(daum cafe)에 개설되어 있는 치아모 카페나 이메일(pkc5138@hanmail)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5년에 발간 예정인 수필집('입안에 행복을 심는 사람들 2', 수익금은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인 책)에 치료 사례를 넣어드려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한 줄기 희망과 용기를 심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해서 인류의 질병을 예방하고 고통을 줄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의견과 고마운 격려를 기다리겠습니다.
책을 쓰는 동안 도움을 주신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님들과 대학 시절에 꿈의 세계화를 이루는 데 도움을 주신 경희대학교 조영식 총장님, 영어로 번역해주신 김민정님, 평소 연구에 도움을 주신 정동진·장원종 등 많은 치과 원장님들, 원고 정리에 도움을 주신 박태용님, 책 출판에 도움을 주신 성동고등학교 23회 동창회 김종선 회장님과 원준현님, 박치과 환자분들 그리고 많은 책의 저자(著者)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깊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건강과 행복이 두루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