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산방산 비원 나들이
흐드려지게 핀 벚꽃, 진홍빛 동백, 연붉은 진달래, 그 밑에 노란 수선화가 손님을 반기며 나뭇가지에는 지지배배 지지배배 산새들의 지귀김이 맑은 향기를 실어다 준다. 한두 번 찾은 것은 아니지만 오늘 풍광은 너무나 황홀하고 아름답다. 하늘에 神仙이 내려와 살기에 좋은 곳이라고 착각할 정도이다.
저 멀리서 주인장이 우리를 반긴다. 주 건물 이층을 인도한다. 처음 와보는 곳이다. 고풍스러운 디자인과 식물원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다. 이곳은 조용이 타를 마시며 식물원을 감상하는 곳이라 했다. 그전에는 없었는데 이번 개원에 발맞추어 같이 문을 연다고 한다. 오늘 오전에 조선일보에서 특별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손님이 온다고 분주하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우리를 반기는 마음이 따스하여 흡족함을 느낀다.
둔덕에 태어나서 타향에서 성공한 CEO로서 마지막 삶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이러한 큰 모험을 하여 오늘에 이르렀다는 말을 듣고 다시 한 번 놀랬다. 같이 간 논주인과 좋은 말들이 오고간 것으로 볼 때 미결된 문제들이 잘 풀릴 것 같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본격적으로 사진촬영을 위해 밖으로 나셨다.
<관광 포인트>
1. 식물원(관광농원) 전체 구성이 자연친화적이다. 식물원 길은 직선이 거의 없고 대부분 곡선이며 주로 돌로 구성이 되어 있다. 돌 사이사이에는 돌단풍이나 꽃잔디, 송엽국 등으로 자연스럽게 구성이 되어있다. 언덕이나 계단밭은 거의 그대로 이용하고 산에 있는 작은 돌로 자연스러움을 더해준다.
2. 곳곳에 연못이 있고 나름대로 특징을 갖추었다. 큰 연못이 4개, 작은 연못이 2개, 작은 논이 2곳, 고랑을 이용한 작은 연못이 10개 정도 되어 있다. 큰 연못에는 연꽃과 수련으로 장식하고 가에는 버드나무로 운치를 더하고 중앙에는 분수를 설치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개울을 이용하여 만든 간이 연못인데 거기에는 석창포와 노랑붓꽃, 동의나물 그리고 이끼와 혼합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시골 정취가 우러나게 구성되었다. 이런 연못에는 개구리와 도룡뇽, 물장구애비, 산천어 등 수중생물들의 놀이터가 되어 어린이들의 자연공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것 같다.
3.각종 휴게시설이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있다. 대규모 주차장과 곳곳에 화장실을 설치하여 불편을 없겠금 만들었으며 편안히 앉아 쉬는 곳, 누워 쉬는 곳, 그네 타는 곳, 사진 촬영하는 곳, 간이 슈퍼 등 잘 정돈되어 있다.
4.다양한 식물이 요소요소에 배치되어있다. 집단적으로 야생화 군락지가 있다. 거제의 희귀종인 황칠나무와 굴거리나무, 울릉도의 대표수종 마가목, 가우 js도 삼척에서 공수한 배롱나무, 화려한 꽃 색깔을 자랑하는 명자나무 여름 꽃의 대표종 수국, 옥잠화 그리고 자연적으로 구성된 자귀나무와 백일홍 기타 돌과 괴목을 이용한 꽃잔디 이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5. 기타 특징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본 건물 뒤편의 분재원, 입구 왼편의 수석과 야생회의 작품들, 어머님을 그리워하며 구성한 어머니; 언덕에는 지장보살상과 민들레 그리고 까실숙부쟁이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식물원 전체가 보이는 제일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회장님이 좋아하는 꽃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인 것이 돌단풍이라고 한다. 돌단풍은 거의 사시사철 푸르며 암석화단과 조화를 이루며 건조에 간하고 추위에 강해서 좋아한다고 한다.
<관람후기>
조선일보 서울 본사 기자와 점심을 같이 했다. 식사는 일반 음식점이 아닌 농장에서 직접 채취한 머구(머위), 두릅 그리고 산나물에 도다리 한 접 시 마지막 식후에는 거제 토속 숭늉을 내놓았다. 저 멀리 서울에서 비행기 타고 거제까지 취재 온 양반들을 이렇게 대접해도 되는지. 아니, 오히려 더 낳은 것인지도 모른다. 거제에 자연과 접할 수 있는 시설이 거의 전무하다. 물론 거제면에 농업과학관이 있기는 하지만---,
요즘 현대병으로 어린이에게는 ‘아토피’ 어른들에게는 성인병인 고혈압, 당료, 각종 암들이 우글거린다. 이러한 병들은 자연과 접하고 자연식을 하고 자연과 놀면 치유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과 자녀와 같이 갈 동산이 없었으나 산방산 비원의 개원으로 우리들의 휴식처가 생겨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다.
한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입장료이다. 물론 투입된 input를 생각하면 8,000원은 얼마 되지 않는 돈이나 5-6명의 가족이 나들이 하려고 하면 약간의 부담이 된다. 그리고 식물의 팻말이 없어 어린이들의 학습장이 되기는 좀 아쉬운 점이 있다. 물론 회장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하나 둘을 알게 하는 것 보다 전체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느끼고 가슴에 담아가고 마음 것 향유하는 것에는 동의 하지만 그래도 아쉽기는 하다.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람으로 거제에 이러한 자연친화적이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식물원을 만들어 준데 대하여 충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산방산 비원의 발전과 건승을 빌면서---.
위 내용은 꽃이 만발한 봄에서 가을까지 이야기이고, 겨울은 좀 다르다. 여느 식물원이나 비슷하지만 꽃과 나무가 겨울준비를 한다고 볼거리가 없다. 그런대도 똑같은 입장료를 받고 있으니 좀 섭섭한 마음이 든다. 겨울에 손님을 받을 여고 하면 대형 온실을 지워 온갖 식물들을 넣어 놓고 감상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야 하겠다.
2008년 12월7일 flower & photohoic 옥건수
홈페이지: http://www.bee-one.co.kr/
찾아오는 길
1)통영-거제대교(신거제대교)-견내량(우회전)-둔덕-방하리-청마생가-산방산비원(20분)
2)거제고현-사곡삼거리-성내공단(지하도)-기성초교-둔덕고개-방하리-청마생가-비원
3)거제면-내간-소량-법동-둔덕(하둔)-방하리-청마생가-비원
산방산 비원의 본관 건물 배경삼아 적단풍 분재

5월의 산방산 비원 모습

산방산에서 내려다 본 산방산 비원 전경

수국과 원두막

여름의 산방산 비원---배롱나무의 천국

관광온 여인을 배경삼아 한 컷

봄의 대표적인 꽃 금낭화


작은 연못에 핀 연꽃

낮에 잠을 자는 수련의 화려한 모습

수련의 반영

화려한 자귀나무 접사

물에 비친 부처꽃----물기가 있는 곳에 자생

봄을 알리는 매화

첫댓글 참으로 예쁩니다//여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