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장로회 친선체육대회
윷놀이에 흥분하고 소금 700포대가 동이 났다
도대체 얼마나 모인 것일까. 광주전남지역장로회 회장 최정균 장로가 선물로 준비한 소금 700포대가 동이 나버렸다. 그리고 회원들에게 나눠줄 선물이 산더미 같이 쌓인 행사가 또 있을까? 심지어 서울지구장로회 송병원 장로도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 큰 TV모니터를 나눠 짙어가는 가을의 풍성함을 더했다. 체육대회는 2013년 원태윤 장로가 시작했고, 두 번째는 이유남 장로, 세 번째는 심완구 장로 그리고 이번에 네 번째로 열렸다.
회장 최정균 장로는 “광주전남장로회가 순교신앙을 이어받은 탁월한 헌신자들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달려가는 희망공동체로서 복음의 열정을 되찾고 개혁주의 보수신앙 보수와 선포를 위해 헌신할 것입니다. 부디, 오늘 우리의 선한 날개 짓이 주 안에서 해복을 나누며 새로운 설렘과 열정으로 가슴 뜨거운 흥분으로 가득찬 장로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역장로회 제4회 친선체육대회가 10월 15일(토) 오전 10시 영광군 군민체육센터 영광스포티움에서 있었다. 체육대회는 단장 박요한 장로가 이끄는 전남동부팀(순천, 여수, 고흥보성, 새순천), 단장 이윤남 장로가 이끄는 전남서부팀(목포제일, 함평, 무안, 제주, 목포, 목포서), 단장 김정호 장로가 이끄는 광주동부팀(전남, 동광주, 광주, 전남제일) 그리고 단장 원태윤 장로가 이끄는 광주서부팀(빛고을, 호남, 남광주, 서광주) 총 4팀으로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축구, 족구, 배구, 발야구, 윷놀이, 모래주머니넣기, 공굴리기와 굴렁쇠 굴리기 총 8개 종목으로 치렀다. 제일 인기 있고 치열한 종목은 노회별로, 남자와 여자별로 가진 윷놀이였다.
이 큰 잔치에 이개오 국회의원과 김준성 영광군수와 같은 지역의 중요 인사들도 빠지지 않았다. 또 광주신일교회 한기승 목사(개회설교)와 목포 예손교회 최우식 목사(축도),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 장로, 호남지역장로회 회장 김영섭 장로, 전국장로회 증경회장 심판구 장로가 참석해 체육대회를 빛냈다. 그리고 서광주노회장 김종인 목사와 서광주장로회 회장 서현기 장로가 이들을 반겼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에 지역 특산물을 증정한 장로와 사업체가 매우 흥미로웠다. 건강나라 사슴농장 신성근 장로는 녹용 2박스, 백악관웨딩홀 나승만 장로는 돼지 한 마리, 영광냉장 조기관 장로는 멸치 10박스, 유기농설탕 이의래 장로는 당근즙 10박스, 법성떡방앗간 정병철 장로는 찹쌀떡 1말, 153젓갈 백남철 장로는 젓갈 20박스, 성도굴비 송동필 장로는 굴비 3박스, 만나굴비 한문섭 장로는 굴비 3박스와 젓갈, 영신식품 최종천 장로는 젓갈을 각각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