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초등학교에서 2016년 4월 7일 『장애이해와 인권교육』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비가 와서 이론교육과 발달체험학습이 실내에서 진행되었고, 실외에서 진행된 체험학습을 기대했던 학생들이 많이 아쉬워 하며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 학생들의 질문을 유도하고 공감하기 위해서 강사와 학생간의 거리를 가까이 하여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 진행되었던 수업이고, 5학년 마지막 수업이다 보니 학생들의 흥미와 수업태도도 아주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 먼저 강사로 오신 센터 팀장님의 소개와 함께 장애이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 장애예방교육은 어떠한 사고로 인해 장애를 입게 되었는지 사고유형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 하였습니다
기본적 장애관련 상식 및 실생활과 관련된 기본안전수칙(무단횡단, 안전벨트, 위험한 장난, 여름철물놀이 사고, 학교폭력)등을 사고와 관련하여 함께 설명하고 안전사고의 경험이 있는 지 손을 들어 수업의 양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 및 올바른 장애이해를 돕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장애발생의 90%이상이 사고나 질병 등에 의한 후천적 장애이며 어릴 때 심어진 생활안전습관 및 인식개선 교정 교육 등으로 충분히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들을 학생들은 장애발생예방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인식하였습니다.
장애 5계명
1. 길을 건널 때 반드시 무단횡단을 하지 말자
2. 차를 탈 때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자
3. 아파트 난간, 학교에서 위험한 장난을 하지 말자
4. 수영장과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지 말자
5. 너무나 위험한 오토바이, 청소년은 절대 타지 말자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사고가 안전 교육만 잘 받으면 충분히 예방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특히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 장애 이해교육과 안전교육 이후 무단횡단의 경험, 장애인콜택시, 전동휠체어, 저상버스, 엘리베이터 버튼에 휠체어표시등의 각종 장애인 시설을 본적이 있는 지에 대한 경험을 손을 들어 나타내도록 했는 데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정확한 명칭은 몰랐으나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이 진행되었을 때 무단횡단을 이제까지 한 번도 안 한 친구가 한 명있었고, 엘리베이터 버튼에 점자표시는 낯이 익었으나, 휠체어 탑승표기가 있는 엘리베이터는 낯설어 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탑승한 경험이 있는 친구도 한명이 있었는데 작은 스쿠터를 집안에 앞마당에서 타보았는데 재미있었다고 답해서 장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고학년 중심의 장애이해와 인권교육이 저학년으로 까지 확대된다면 장애이해와 예방교육이 더욱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장애이해와 안전교육 후 장애유형에 대한 PPT가 진행되었고, 발달장애 체험을 위해 인쇄된 글씨를 거울에 비추어 읽어보도록 진행되었습니다.
▶ 발달장애 체험을 한 후 어려웠다(20명)/ 재미있다(1명)/기타(1명)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려웠다는 답을 했는데 거울의 특성상 글씨가 반대로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읽는 속도가 느려짐에 어려워했고, 글자가 반대로 있다보니 못읽는 글자도 발생하였습니다. 발달장애에 대한 개념을 묻는 질문에는 모른다가 대부분이었지만 교육 후 잘 도와주어야 겠다는 관심이 생겼다고 답해 장애이해와 인권교육이 효과가 있었던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