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처음으로 경부고속도로에 밀입도 아스팔트 혼합물이 시공되면서 우리
나라의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지속적인 산업화에 따른
물동량의 증가로 인해 중차량 및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1990년대 이후에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의 소성변형이 급속하게 발생하여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소성변형의 최소화를 위하여 국내에서는 아스팔트
혼합물의 골재입도 보완 및 고점도의 개질재 사용 등을 통하여 하절기 고온에서 발생하는
소성변형에 저항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개질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은 소성변형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약 5년 이상 공용 후에 균열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나타났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독일에서 개발된 SMA(Stone
Mastic Asphalt) 혼합물이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SMA포장은 1995년
고속도로에 시험시공을 실시한 이래, 1997년부터 고속도로 실무현장 적용을 시작으로
일반국도와 지방도 등에 확대되어 적용되고 있습니다.
본 지침은 국내에서 사용되는 SMA 포장 공법의 실무 적용을 위한 골재 생산방법,
배합설계, 아스팔트 플랜트 생산 및 시공 품질관리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여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의 수명연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며, 활용하시는 여러분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 지침을 마련하는데 참여하신 한국도로공사 연구진, 자문위원 및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11년 4월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관 김 형 렬
SMA_포장_생산_및_시공_지침(완전최종본_2011-4-25)[1]-골재입도.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