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지역아동센터에서는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3월부터 제주어 배우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동들이 과연 제주어를 좋아하게 될까 약간 염려하는 마음으로 첫 수업을 열고 뜻밖에 호응으로 강사선생님도 신이났습니다.
강사선생님들이 센터에 들어오면 제주어로 "편안 합데강?"
으로 시작하고 서로 아는 단어를 조잘조잘 말하느라 쉴새없이 새로운 단어와의 전쟁이 시작된답니다.
10개월의 과정의 교습을 통해 아이들이 사라져 가는 제주어를 계승발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리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제주어 수업을 마치는 시간이 되면 아쉬워 하며" 폭삭 속았수다"로 매듭짓는 말을 하는 모습속에 제주어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되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어를 배우고, 제주어를 실습하고, 제주어를 탐험하는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우리아이들이 환상의 섬에서 살아가는 자부심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어떵 영 좋은 걸 허게 뒙디강~~~아이덜 말허는거 헌져 듣구정허우다...^^
발표회때 와 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