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도 천주교 순례길
주소 : 거제시 일운면 일대 코스 경로 1) 1코스 : 예구마을-공곶이- 돌고래 전망대 ( 3.0km 1시간, 왕복 2시간) 2) 2코스 : 예구마을-공곶이- 돌고래 전망대 –벧엘수양관-서이말등대-망산봉수대-예구마을 ( 6.0km 3시간 ) 3) 3코스: 와현사거리-와현해수욕장-예구마을-공곶이-돌고래 전망대 –벧엘수양관-서이말등대-U2초소-와형사 거리-지세포중학교-천주교 성지 ( 5시간 15분) 4) 4코스: 와현사거리-와현해수욕장-예구마을-공곶이-돌고래 전망대 –벧엘수양관-서이말등대-U2초소-지세포 봉수대- 거평수산-지세포성-조선해양문화관-시내버스 정류소 (5시간 50분) 문의 처 : 거제시청 녹지과 639-4341/ 거제도이야기 카페지기 010-4488-2280 위 내용은 거시에서 개발중인 해안길과 옥건수가 구상한 내용을 혼합한 것입니다.
<<< 거제도 천구교 순례길>>>
거제도 천주교 순레길은 일부 산길을 제외하고는 2013년 말에 완공하였습니다. 이 곳에는 거제8경 중 하나인 공곶이가 포함되어 있기에 천주교 순례길이라 해야 하는 지, 공곶이 답사길이라 해야 하는지 ????
~~~천주교 순례길 3코스를 따라~~`
와현 해수욕장 입구 사거리에서 서이말등대쪽으로 30m근방에 주차할 공간이 있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와현해수욕장을 발길을 옮긴다. 지난 2013년 매미 태풍우로 인하여 와현해변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나 지금은 복구하여 말끔하여 구성되어 있다. 이곳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으로 그 질이 우수하며 부두에는 해금강 외도 가는 유람선이 있고 각종 음식점과 펜션이 즐비하다.
왼쪽 해안길을 따라 고부랑 길을 넘고 또 넘으면 왜구에 도착한다. 왜구미, 외기미라고 하는 마을이며 옛날 외구들이나 외선들이 침범하여 불렀던 이름이다. 이곳은 낚시배가 많으며 지금은 펜션도 여러개 있다. 이곳에 두 갈래 길이 있는데 해안가로 가는 길과 공동묘지로 가는 길이 있다. 해안가로 가는 길이 아름답지만 오늘은 공동묘지길로 가보자. 자가용으로 왔을 때는 이곳에다 주차를 한다. 공곶이 수선화 한창일 때에는 주차 공간이 없으므로 오전 일찍 와야 한다.
예구마을에서 조금오르면 눈앞에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진다. 곡 지중해의 한곳 갔다. 여기서 한 컷하고 몇 발작 옮기면 작은 공동묘지가 나온다. 공곶이라는 팻말이 보이고 옛날 천주교 신도들 잠들은 묘지가 있다. 길을 따라 조금 가노라면 공곶이다.
~ 강명식 할아버지가 일구어온 수천화 천국~
이곳에서 서이말 등대로 바로 가는 길과 공곶이 농장으로 가는 두 갈래 길이 있다. 공곶이 농장으로 발길을 옮기면 이어서 333 동백계단이 있고, 공곶이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사진 한 장 찰칵~~~ 길고 긴 돌계단을 내려가면 세 갈래 길이다. 오른쪽으로 간다. 종려나무숲 촬영지인 관계로 종려나무가 많다. 바닷가에는 수십년동안 바닷가 몽돌로 쌓은 몽돌 담이 우리를 반긴다. 바닷가에는 수백년 묵은 순비기나무와 거제도 특산식물인 처진물봉선 그리고 500년이된 보리똥나무가 있다. 바닷가에서 바라보면 바로 앞의 섬이 모자와 닮은 내도이고 저 멀리 바라다 보이는 곳이 해금강이다. 여기서도 찰칵~~
해변가를 둘려 돌아오면 수선화 밭이고 이어서 할아버지댁이다. 수선화 철이 되면 이곳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수선화를 팔고 계신다. 그냥 지나쳐도 되지만 입장료가 없는 관계로 나물을 하나사든지, 수선화를 하나 사는 것이 예의가 아닐런자~~~. 평생을 일구어온 농장을 입장료 없이 개방한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하는 일은 아니다. 할머니에게 공곶이에 얽힌 사연을 들어보고 서이말쪽으로 나선다. 여기서 가는 길은 두 갈래 길인데 하나는 할아버지 집 옆으로 가는 소롯길이 있고 다른 하나는 333계단을 올라가는 길이 있다. 모르면 할머니에게 물어보세요...
~돌고레 전망를 따라 서이말등대까지~
옛날길을 따라 가노라면 서향(천리향)밭도 보이고 청매실밭도 있고, 애기동백나무군락지도 보인다. 그리고 거제도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육박나무도 있다. 한 십여분 가노라면 칠월칠석날 물맞이하는 곳도 보인다. 다시 20여분 더 가면 새로 만들어 놓은 돌고래전망대가 있다. 옛날 거제도 근방에서 자주 출현했던 고래를 상괭이(곱술이, 곱슬이, 곱실이)라고 하는데, 지금이 그 개체수가 줄어 들어 만나기가 쉽지 않다. 이 상괭이는 고래 종류중 그 크기가 작으며 하늘로 솟구치지 못하고 구불구불 굽실거린다고 하여 시골에서는 굽술이(곱술이)라고 한다.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종이다. 정학히 말하면 돌고래전망대가 아니고 상괭이전망대이다. 거제도 능포의 랜드미크가 돌고래이고 동부면 오송도 돌고래이다. 아마 옛날 청정해역일 때에는 고래가 많았던 모양이다.
조금 더 가면 계단식 밭이 있다. 예날 1970년대 말 거제도에는 밀감을 많이 심었다. 그러나 극심한 동해(凍害)로 인해 전부 멸종하고 말았다. 나는 지금 역사의 현장을 지나고 있다. 이어서 서이말 가는 길과 마주치는 삼거리이다. 여기서 벧엘수양관까지 길은 약 300m인데 길이 좀 험하다. 삼거리에서 서이말등대까지 가는 길은 10분이다. 이어서 거제도 최동단 서이말등대이다. 서이말(鼠咡末)이란 반도의 형태가 쥐의 주둥이 형국이므로 붙어진 이름이다. 이곳에는 헬리콥터 비행장, 등대 그리고 레이다 기지가 있으며 천주교순례길의 출발지이다. 윤봉문 순교자의 형인 윤경문사우가 기거했던 움막집이 있었던 곳이다.
등대 구경도 하고, 레이다기지 중대장과도 만나고, 윤경문 사우옛집도 답사하고 시원한 대한해협의 공기도 마시고 돌아온다. 이곳은 군사보호지역이므로 난대 및 아열대 식물들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갯취도 있고 백서향도 있다. 길을 걷노라면 하늘이 잘 보이질 않는다. 길 한쪾에는 철망으로 둘러쳐 있다. 이곳 지하에는 석유 비축기지가 있기에 그렇게 철망으로 보호를 하고 있다. 길 양옆으로는 산돼지들이 당을 파 놓은 흔적들이 간간이 보인다. 20여분 돌아 나오면 연지봉봉수대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15분이면 올라갈 수 있고 왼쪽으로 산길이 보이는데 와현마을로 가는 길이다.
20여분 걸어 나오면 초소가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석유비축기지이고 직진하면 일운봉수대-거평수산-지세포성가는 길이다. 나는 왼쪽으로 간다. 100m거리에 와현과 구조라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보인다. 야경이 끝내준다. 다시 300m거리에 일운 약수터가 있다. 산은 별로 없으나 물은 사시사철 펑펑 쏟아진다. 수많은 동네사람들이 물 길러 온다. 오가는 이도 목을 추긴다.
~ 와현 사거리에서 천주교 성지까지~
이곳에서 산길로 성지 가는 길을 조성 중에 있으나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런고로 큰길을 따라 자동차 매연을 마시면서 20여분 가면 지세포중학교가 나온다. 거기서 20여분 위로 올라가면 천주교성지라는 팻말이 보인다. 이곳이 거제도 천주교 시조이며 천주교 박해로 순교한 윤봉문 요셉의 성지이다.
2013년 완공하여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잘 정비되어 있다. 맹종죽 대밭 사이로 길을 내고 이곳저곳에 나무와 야생화를 심어 조경한 흔적이 보인다. 윤봉문 사우가 암장되어 있는 곳에는 지세포만을 바라다 볼 수 있는 경치 좋은 곳이다.
천주교를 믿던 안 믿던 한번 가볼만한 순례길이다.
~~~. 순교자 윤봉문 사우는~~~.
하느님의 종 순교자 윤봉문(尹鳳文, 1852~1888, 요셉)은 거제의 사도로서 교회 회장직을 맡아 신자들을 모아 교리를 가르치고 붓 장사를 하면서 전교에 힘썼다. 한불 수호 통상 조약(1886년) 이후 천주교 선교사의 활동이 묵인되던 시기에 불행히도 사적 박해의 결과로 진주 감옥에서 올가미로 교살당해 숨졌다.
거제도는 예로부터 교우들의 유배지였으나 이 고장에 복음이 전해진 것은 병인박해 때 부산 영도에서 피난하여 온 윤사우 다니슬라우에 의해서였다. 윤봉문은 바로 윤사우의 둘째 아들이었다. 윤봉문은 1851년 부산 동래에서 태어나 소년 시절 부친을 따라 피난 생활로 보냈다. 그들이 거제도로 들어간 것은 1868년경이다. 박해를 피해 대마도로 갈 목적이었다.
그들 가족은 우연한 기회에 옥포에서 동수[洞長]로 있던 진진부(陳進富)와 인연을 맺고 정착하게 되었다. 훗날 윤봉문은 진진부의 사위가 되었다. 그는 거제도 진목정(옥포 성당 마을)에 와서 살았는데 붓 장사를 하면서 붓대 통속에 교리서를 감추고 전교를 하였다. 순교자 윤봉문은 형 경문과 함께 교회 회장직을 맡아 신자들을 모아 교리를 가르치고 전교에 힘쓰는 한편 자신의 수계에도 열심이었다. 그리하여 1887년 11월 병인박해 후 처음으로 당시 대구 본당 초대 신부였던 로베르(Robert, 金保祿, 1853~1922, 바오로) 신부가 판공성사를 주기 위해 거제를 방문하자 그는 자신이 가르치던 예비신자 15명을 영세 입교시킨다. 그러나 그 한 달 후 뜻밖에도 이 지역에는 공식적인 박해가 아닌 사사로운 탄압의 바람이 일어 관가로 끌려갔다.
통영 관장은 이 사실을 대구 관찰사에게 보고하였다. 그러자 관찰사는 천주교인은 모두 도적과 같으니 진주로 보내어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렇게 해서 순교자는 진주까지 끌려갔다. 칡넝쿨로 발목을 얽어 끌고 갔기에 살이 뭉개지는 고통을 받았다. 진주에서도 혹독한 심문이 있었지만 순교자는 굴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감옥 안에서 올가미로 교살당해 숨졌다. 1888년 2월 20일(음) 당시 나이 37세였다. 그의 시신은 진주 비라실[長在里]에 안장되었다가 후에 유족들에 의해 지금의 옥포인 진목정 족박골 산으로 이장되었다. 그 후부터 진목정의 외교인들은 천주학쟁이가 죽은 동네 이름이라 해서 ‘진목정’을 ‘국산’으로 고쳤고, 후에는 지금의 옥포라 불렀다. 마산교구는 2013년 4월 20일 ‘하느님의 종’ 윤봉문 순교자의 유해를 기존 묘소에서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 3길 69-22의 새로운 묘소로 이장하였다. 이날 이장을 위한 자리에는 교구장 안명옥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파묘, 발굴, 이장하였다.
[신과 종교 그리고 천주교]
과학문명이 발달한 21세기에도 우주는 어떻게 생겼으며, 지구는 왜 탄생되었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다. 45억년 전 지구가 탄생되어 미생물이 생기고, 식물과 동물이 생겼으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태어났다. 그 과정에서 빙하기를 맞아 수천종의 생물이 사라지고 또 온도가 올라 열대지역으로 변하면서 공룡들이 번식하고 지금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다양한 가후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간이 탄생하였을 당시에는 수많은 육식동물들과 기후변화로 인해 사람들은 하잘 것 없는 미물에 지나지 않았다. 지진 태풍 폭풍 폭우 등으로 인간이 제어할 수 없어 경지에 도달하여 변화무상한 기후변화에 대처 할 수 없어 절대자라고 하는 신(神)에게 귀의(歸依)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당시 세상을 돌아다니며 지식을 습득하고 자연을 이치를 깨닫고 인간의 심리를 헤아려 볼수 있는 성자(聖子)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인간이란 다른 동물과 달리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먹고 자고 노는 것보다 마음을 평온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는 욕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 시기에 구세주(救世主)가 공자나 석가나 예수그리스도일 것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성실하게 살아왔으며 또한 살아가는 하는 길을 안내하는 성자 즉 성인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 시기에 그러한 분들이 생겨났을 것이다. 그러면 지금은 왜 그러한 성인들이 없는 것일까?
아마 현대라는 물질문명에 물들어 그러한 삶이 어렵기도 하고, 각종 정보자료를 쉽게 접 할 수 있고, 과학문명의 발달이라 생각이 든다. 신이란 어떤 존재이며 종교는 무엇인가에 대한 견해는 글이 짧아 더 이상 쓸 수가 없네요.
-신(神)이란: 우주 만물과 인류를 창조하고 구원하는 존재 -종교(宗敎):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에 의존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천주교(天主敎): 로마 가톨릭교회의 법통을 따르고 그 교의를 신봉하는 그리스도교의 정통 교파 -기독교(基督敎)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종교 (그리스도교)
'기독교'(Christianity)라는 말은 한국에서 개신교(Protestant)만을 일컫는 말로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기독교'는 주요 분파인 로마 가톨릭교회, 성공회, 동방정교회, 개신교회 등과 아프리카 교회를 포함해 야훼 하느님을 믿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모시는 모든 교회들을 뜻한다.
< 기독교와 천주교>
일반적으로 기독교라 함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종교 즉 개신교와 천주교로 분류로 분류한다. 개신교는 신교 또는 기독교라 부르기도 하며, 천주교는 로마가톨릭교회라고도 한다.
옥건수의 천주교 순례길 ( 공곶이 답사길+ 천주교 순례길)
거제시의 천주교 순례길
공곶이 공동묘지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
윤봉문 순교자의 행적도
누우래재의 전망대에서 본 와현 구조라 야경
서이말 등대 가는 곳에 위한 망산봉수대(연지봉봉수대)
공곶이에서 서이말등대가는 곳에 위치한 돌고래전망대
마산 MBC 취재팀과 필자
서이말 등대에서 바라본 해금강 내도 전경
공곶이에서 설교를 하는 장면
마산 MBC 취재팀과 공곶이 강명식할아버지와 할머니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공곶이 할머니
공곶이 강아지예요.
지상의 천국 공곶이 입장료를 안받는 대신 수선화와 촌나물들을 팔고 있다. 관광온 젊은이들
이 꽃을 그대에게 드리오리다.
친구야! 옛날 생각이 소록소록 떠오르제...
공곶이 수선화 농장의 전체 모습
수선화 밭 너머로 보이는 섬이 내도이다.
미쓰 공곶이예요.
공곶이 해변에 핀 토종 원추리 공곶이 해변을 장식하는 참나리
멀리서 본 천교순례길... 제일 앞쪽 선이 윤돌섬, 다음 마을이 구조라와 수정보, 그 뒤 섬이 내도 그리고 그뒤의 전경이 와현, 예구, 공곶이, 서이말 등이 아련히 보인다.
공곶이에 유일하게 살고 있는 강명식집
공곶이에 핀 수선화
거제 특산식물인 처진물봉선(거제물봉선)
공곶이 백년초 (손바닥선인장)
공곶이 해변을 지키는 순비기나무 (수령500년)
공곶이 비파
공곶이 다알리아
공곶이 나팔꽃
공곶이 소철...꽃이 피었네요.
공곶이 병아리난초
한겨울에 꽃을 피우는 납매
공곶이개양귀비
|
첫댓글 멋진곳의 아름다운꽃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