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6시반 쯤 퇴근 시간에 가보니 직원들 일부는 퇴근하는 중이고 일부는 삼삼오오 모여서 여담을 나누거나 해해웃고들 있다. 설계자를 찾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초석이 없다. 빌딩3개 모두없다. 설계한 모양을 봐서 틀림없이 외국의 유명한 빌딩설계회사 작품임이 틀림없을것 같은데 확인 할 길이 없다. 직원들 몇명에게 물어봐도 "모른다"라는 대답뿐이다. 아무리 봐도 터도 나쁘고 빌딩 모양도 나쁘다. 각 빌딩 내부의 조직배치도 나쁘다. 한빌딩에 여러 회사가 산만하게 흩어져있다. 건물의 외양은 목형이라 회사의 고도성장을 바라는 건물주의 바람이 담기는 형이나 곳곳에 보이는 것은 곧고 바르게 성장할 수 없도록 흠집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이렇게 설계된 회사건물은 회사가 바르게 성장할 수 없다. 건물주의 오만함도 함께 담겨놓았다. 참 돈많이 들여 이렇게 짖다니 참담한 심정이다. 이 빌딩을 보면 한마디로 분쟁이 많이 일어나게 되고 순탄치 못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종종 외국의 유명 건축설계회사에 건물의 설계를 맡긴다. 그들은 자국에서 설계할 때는 잘 한다. 그러나 우리같은 나라에서 맡기면 꼭 나쁘게 디자인 해준다. 나중에 회사가 쪼개지거나 망하거나 한다. 그래서 외국회사 디자인 임을 짐작할 수있다. 아니 확신한다. 아마도 그회사는 잘못이 두려워 자기의 이름을 외부에 드러내기 싫어서 초석을 만들지 않은 것이 아닐까 생각 했다. 잘못 디자인된 건물 예를들면 여의도 쌍둥이빌딩, 명동입구 중앙우체국건물 등이다.
풍수가 나쁜 터와 건물을 사옥으로 사용하면 판단력이 나빠지고 행운도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사업이 잘 되지 않는다. 심하면 망한다. 대표적인 건물이 역삼역앞의 LG건물이다. (LG카드 망함)
얼마전 보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라는 소프트웨어를 만든 사람들이 삼성에 팔겠다고 자기발로 찾아왔다고 한다. 그랬는데 삼성의 그 쟁쟁한 경영진 간부양반들이 모두 무시하고 돌려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나중에 구글로 넘어가서 이제 삼성이 그것 때문에 구글의 하청업체가 될 지도 모른다고들 난리다. 어떤 언론은 이대로 가면 삼성 3년내 망한다고 까지 보도한다. 판단력이 흐트려진 탓이다. 눈을 뜨고 보고도 보석인지 흙인지 알아보는 판단력과 행운이 동시에 없음이다.
그뿐인가 오만함도 도를 넘어 이건희 회장이 직접 나서서 조직의 문화에 큰변화를 경고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곳에는 반드시 부정부패가 싹튼다. 강남 삼성건물에는 오만함과 혼란스러움과 파란이 있겠고 그 터는 좋은 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성장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될 것 같다.
밖으로 나오다가 아무래도 궁금해서 경비아저씨 한테 지난 홍수때 피해는 없었는냐고 물었다. 대답은 "이번에는 괜찮았다"고 한다. 작년에 (작은 비에도) 한번 당해서 이번에는 비닐과 합판 그리고 모래주머니를 1미터 이상 담을 쌓아서 빌딩주위를 둘러치고 지하 주차장은 입구의 방수차단벽을 올려 출입을 봉쇄해서 침수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참 최신식 건물에 너무 원시적 수방 대책이 아닐 수 없다. 일하던 직원들 비만오면 신경쓰여 제대로 일할 수 있을까 참 답답한 심정으로 나왔다. 서울대 최창조 교수의 한국자생풍수의 한계를 보는 듯해서 마음이 씁쓸했다.
하지만 삼성은 숭례문(남대문 시장)앞의 구 본사 건물을 보면 참 명당이다. 지기의 힘을 받고 있고 건물의 모양도 금형이라 탄탄하게 성장하는 회사의 전형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삼성이 클 수 있었던 것 같다. 추천하건데 본사는 여기에 두는 것이 좋겠다. 모든 연구소도 조용한 곳으로 옮기면 좋겠다. 우리나라 GDP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이 망하면 큰일이 아닌 가!
한편 IBM Korea의 경우를 보자 2000년 4월 여의도에서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으로 이사를 한다. 이사오기전 계약소식을 듣고 방문해보니 터도 나쁘고 건물내부 구성와 배치가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연구위주의 회사와 전혀 맞지 않는 건물이었다. 내 생각에 아마도 이사 후에 당시 신모 사장에게 무슨 변고(크게 다치거나 사망같은)가 일어 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지켜보기로 했다. 1년이 지나고 2년차에 드디어 영업사원들의 공무원 매수사건이 발생한다. 그 결과 언론에 보도되고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한 두명 구속되고 법의 처벌을 받았고 새로운 미국인 사장이 취임하며 신사장포함 경영진들 수십명이 줄줄이 옷을 벗는 일이 벌어졌다. 그 뿐인가 건물주인 공인공제회도 전무등 운영진들이 줄줄이 부정부패와 연관되어 법의 처벌을 받았고 또 반복해서 발생했다. 최근 농협의 비밀번호 유출사건으로 현금 인출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도 IBM 직원의 PC에서 빠져나갔다고 한다. 사건의 연속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이 풍수가 나쁜 터와 건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양재동의 현대.기아 건물은 참좋다. 형과 아우가 사이좋고 단단하고 편안하게 함께 한다.
현대 건물은 리모델링 하면서 조금 키운 듯하다. 그래서 더욱더 조화를 이룬다. 요즘 고유가 시대 인데도 현대. 기아차는 해외로 잘 팔려 나간다. 현대뉴스는 파업 분규도 3년 연속 없다고 한다.
직원들의 판단력과 행운 그리고 지기라는 터의 도움이 함께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
글쓴이 : 풍수사-국풍
첫댓글 삼성의 서초사옥이 좋지 않다하여 말도많고 탈도 많던 그 사옥에 변화가 왔다.
삼성은 2008년 서초사옥으로 이전한지 7~8년만에 주력파트 기업들이 이전을 한다.
서초사옥 c동을 사용하던 삼성전자의 연구개발파트는 2010년말 토지공사에서 구입한 연구단지로 옮겼다. 또한 수원의 디지털 시티에서 연구개발파트도 우면동으로 빠져나오고 수원의 빈자리엔 서초사옥c동에 있던 전자부문에 의 모든 파트가 다시 돌아간다.
서초사옥 b동을 사용하던 물산쪽은 판교의 알파돔으로 갔으며 리조트 부문은 에버렌드로 옮겼다.
SDS는 잠실 향군타워로 옮겨가고 서초사옥엔 금융사업부만 남는다고 한다.
엄청난 자금을 들여 사옥을 짓고 사업부를 집결시켰는데 불과 7~8년만에 자리를 떠나는 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여러분들도 생각을 해보시면 그동안에 생겨낫던 안좋은 일들이 그려질 것이다.
그런데 이번엔 어떤분이 컨설팅을 하고 잇는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전혀다른 결정에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다.
첫째는 그러한 결정을 이끌어 낼 막강한 파워를 가진것이 대단하다 아니할수 없다.
둘째는 이번에 옮겨가는 자리 대부분이 엄청좋은 자리만 골랐다는 것이다.
위의 댓글은 범조님이 쓴글을 복사해서 옮겨놓았습니다. 국풍은 휴정으로 아호를 바꾸기 이전의 저의 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