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과함께 전라도 순천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일정은 에덴의동쪽촬영지-선암사-순천만생태원-낙안읍성마을-낙안온천-벌교5일장.. 1박2일동안 조금은 빡빡하지만.. 전라도에 맛과멋이 있는 여행...함께 떠나볼까요..?
제일먼저 에덴의동쪽을 둘러보고 선암사들려 길상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승주IC를 빠져나오자...진일식당과 쌍암식당이 눈에 쏘~옥 들어오더군요.
왠지 그냥 지나치면 크게 후회할것같아... 쌍암식당에 차를 주차하고 식사를 하러 들어갑니다.
쌍암식당과 진일식당은 선암사를 들리시는 산악인과 관광객에게 꽤나 알려진 맛집이더군요
그런 맛집을 그냥 지나칠뻔 했습니다..ㅋㅋ
선택에 여지가 없습니다. 다크는 이런 단일품목에 메뉴를 무척 좋아합니다.
성인 2명...초등학생 2명... 깔끔하게 4인분을 주문하자..서브하시는 이모님이 3인분만 시키라고 합니다. 초등학생이 먹어봐야 얼마나 먹느냐고...!!
다크는 식사도 하기전에 감동받습니다. 서울식당에선 상상도 못할 이야기 아닌가요?
주문과 동시에 정감어린 프라스틱이 보입니다. 어릴적 생각이 나는군요.
물은 따듯한 옥수수차
돼지고기는 국내산이지만...냉동입니다. 하지만, 김치찜 하나만 주셔도 1인분에 6천원은 충분하지요... 묵은지가 아주 맛나고 좋았습니다.
조금 단맛이 없었다면...100점중 100점을 주고싶을만큼...
부침가루가 살짝첨가.. 고등어구이
아주 넉넉히 담겨져있는 김 들기름과 소금이 첨가된 김이 아니라..살짝 구운 쌩김.
고소함은 쌩김이 더 좋지요.
새콤달콤한 간재미무침
전라도인심만큼...넉넉한 배추김치 손으로 쫘~~악 찢어먹는맛.
전라도반찬중 빠질수없는 갓김치
파래무침
시금치
고들빼기김치
송이볶음 깜장콩이 무척 잘먹어서...두번이나 리필 했습니다.
꼴뚜기무침
다크에 입맛을 자극했던...봄동
어묵볶음
갈치젖갈 쌩김에 따듯한 밥과...아주 굿입니다.
계란찜
양념게장 게장도 두번이나 리필~~
시원한 배추된장국 매운고추가 들어가있어 다크는 해장을 했지만... 아이들에겐 매워서 별 인기가 없더군요.
다음엔 아이들을 위해 매운고추는 안 넣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한상 잘 받았습니다.. 그럼 맛나게 잘 먹겠습니다...
3인분을 시켰는데..이모님이 밥한공기를 더 주고 가십니다. 그러면서..이렇게 드시면 됩니다. 필요한거 있으면 부르세요~~
""저도 알지요..그런데 미안해서 그랬지요~""
다크는 제일먼저 갈치젖갈에 김속으로~~
아내는 시원한 배추를 찢어서 김속으로~~
간재미무침도...순식간에~~ 이모님 더 주세요~
이모님께..""리필을 하면서 미안하니깐 한번에 많이 주세요.."" 이모님 : 양을 많이주면 버리는것이 많습니다..저는 괜찮으니..자주 부르세요... 그 마음이 좋아서 식사 시간동안 감사하게 잘 먹습니다
깜장콩도 무척이나 잘 먹는군요..
아주 잘먹었습니다.
성인 2명..그리고 초등학생 2명...18.000원에 정말 맛난 식사하고 왔습니다.
서울엔 이런식당 없나요?
** 찾아가는길 **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서평리 444-1 (선암사가는길) 061-754-5027 남해고속도로 승주 ic 나들목에서 1km
찾아가서 식사하기엔 어려운 곳이죠.. 하지만, 메모해 두시면 후회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크써클** |
출처: 삶.그리고...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다크써클
첫댓글 내 고향 순천!!! 아~~~~~~~~ 가고싶다..
같이 가자고 할껄...그랬나요
잘 나오네요.
난 하얀콩 하면 안되나요?
한울타리님은....긴콩 하세요
캉캉님 한울타리님.. 저거 먹으러 갈까요
블루님..캉캉님과..오늘 을지로에서 맛난거 먹을건데요...
ㅠㅠ저도 껴주면 안될까요? ㅎㅎ
블루님..캉캉님이 연락 안하시던가요... 맛난곳인데..^*^
ㅠㅠ 캉캉님 절대 말씀안하시던데요? 저 없이 맛난것이 잘 넘어가던가요? ㅎㅎ
블루님 덕분에 잘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