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림운동에서.... 몸펴기생활운동으로
몸살림운동협회가 몸펴기생활운동협회로 개명을 하여 2013년 6월 15일 정관을 변경하였습니다.
몸살림운동은 2004년 광화문에 수련장을 마련하고 2005년 몸의혁명이란 책이 발간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적으로 운동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운동을 대중화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몸살림운동이 당시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던 몸살림운동협회 그리고 몸살림운동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던 몸살림운동본부로 양분하게 됩니다.
두단체가 분화되기전에 몸살림운동의 상표권을 김철선생 명의로 등록을 하게 되고 이 상표권을 김철선생이 몸살림운동본부로 넘겨주게 됩니다. 이정도가 그 동안 두단체로 존재하게 된 대략 적인 경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별로 개의치 않은 지점이기도 합니다.
두단체의 운동방식과 운영방식은 가능하면 상호존중해주고 각자의 뜻대로 활동을 하면 되는 것이 기에 더 이상의 언급은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상표권이 있는 단체와 그런지 못한 단체 사이에 어떤 정치적 합의가 있지 않으면 법적 다툼의 문제가 늘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있습니다.
사)몸살림운동협회에서 이 점을 주목하고 몸살림운동을 더욱 대중화 시키기 위해서 몸펴기생활운동으로 개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련원이나 동호회를 통해서 이 운동을 수련하고 또 이를 확산시키려는 후배사범님이나 수련생님들에게 협회는 법적다툼의 소지를 사전에 없애고 자유롭게 수련하고, 활동하게 하기 위해서 개명이라는 쉽지 않을 과정을 선택하고,
그나마 알려진 '몸살림'이라는 기득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몸펴기생활운동'은 이름 자체에서 그 운동의 내용을 이해 할 수 있으므로 개명된 이름에 대하여 너무 쉽고 이해하기 좋다고 더러 말씀을 하십니다.
몸을 펴는 것은 몸을 다림질 하듯 일직선으로 펴는 것이 아니라 우리몸의 척추, 즉 경추, 흉추, 요추등이 적정한 만곡을 가지게 몸을 펴는 운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좀더 설명하면 고관절을 포함한 골반과 척추의 상하좌우 균형과 만곡을 적정하게 유지하게 하는 운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석, 목베개, 큰베개등 흔히 접하는 생활도구와 쉬운 동작을 통해서 몸을 펴는 운동입니다.
"몸펴기"라는 표현은 무슨 운동이지 하는 모호함을 구체화 한 점에서 더 쉽고 명료한 운동방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다음 단어인 생활운동과 결합하여 그 목표를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생활운동'이라고 특별히 표현을 붙인 것은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생활(生活)이라 함은 生을 活하는 것입니다.
이 生은 우리가 生할때 가지는 생명력 즉 자연치유력과 자가면역력이 원형으로 보존된 건강한 상태라고 해석합니다.
이 生을 살리는(活하는)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을 통해서 일까요?
몸펴기 운동을 통해서 생명력을 회복하는, 살리는 운동입니다. 그게 몸펴기 생활운동입니다.
몸살리는 운동, 몸살림이네 하고 하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두번째는 생활운동의 의미는 몸펴기 운동이 카이로프랙틱이나 추나요법처럼 교정술이 아니고 생활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몸살림하면서 허리디스크가 있는 데 고칠 수 있냐? 는 문의를 많이 받았습니다.
교정을 해주실 수 있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에도 '이 운동은 스스로 몸을 펴는 운동이고 생활자세나 일하는 자세등을 스스로 고쳐야 합니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생활운동이라는 표현은 너무 쉽게 접하는 단어이지만 그 속에 삶속에서 우리의 생명력을 회복해 내는 운동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어떤 운동이든 그것이 약수터에서 하는 맨손체조이더라도 몸에는 좋습니다.
수천년간 내려오는 인류의 양생운동의 역사가 몸살림이든 몸펴기 운동이든 그 표현의 유무를 떠나 한가지 운동에 오롯이 다 담긴 완전한 운동은 없습니다.
또 설사 그런 운동이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영원이 살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무한 사익추구와 무한 경쟁을 기본으로 하는 자본주의가 전지구적으로 창궐화된 상황에서 인간의 수명은 늘어나되 건강수명은 그기에 따라 가지 못합니다.
세상은 발전했으되 삶은 더욱 고단한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건강은 둘째고 대중은 존재를 위한 고단한 노동에 헉헉대고 사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몸펴기생활운동이 착목해서 들어가야 할 지점이 이 대중들의 고단한 삶속입니다. 도시에서 고된 노동으로 지친 노동자의 허리, 굽은등을 그리고 시골에서 풀 메다 지친 할머님의 몸을 쉬운 동작으로 잠시 펴게 해서 쉬게 하는 운동이 몸펴기생활운동입니다. 벽에 다리를 세워 엉치와 꼬리뼈 사이에 목베개를 대는 아래 그림의 동작같은 쉬운 동작이 몸펴기 생활운동의 한면이기도 합니다.
몸을 살리는 운동이 운동방식이나 운영방식에 있어 교조화 되어서는 안됩니다.
열려 있어야 하며 겸손해야 하고 아래로 향해야 합니다.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야 합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받은 천명(天命)대로 건강하게 살다 가기를 원합니다.
양의든 한의든 그리고 민간요법이든 아니면 몸펴기 생활운동이 되었든 자신의 병을 치유해서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의(醫) 입니다.
몸펴기 운동을 생활속에서 실천하여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회복하는 당신이 바로 자신의 몸을 치유하는 의자(醫者)인 것입니다.
끝으로 몸펴기생활운동은 몸의 물리적 구조만을 펴는 운동이 아닙니다.
몸도 맘도 함께 펴야 하는 것입니다. 몸을 펴서 맘을 펴고 맘을 펴서 몸을 펴고. 그래서 몸과 마음을 양분하는 것이 아니라 맘을 담는 몸과 몸에 실린 마음이 함께 펴지는 운동이 몸펴기 생활운동입니다.
양미간의 찌푸린 인상을 펴서 마음을 펴고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고 고개를 들자!(허세가펴고들) 그러면 자연히 건강해 질 수 있다.
몸펴기 생활운동입니다!!!
첫댓글 위의 글은 몸살림운동협회가 몸펴기생활운동으로 개명을 하는 취지를
대전운동원의 정상철사범님이 올리신 글 입니다.
구구절절히 옳으신 말씀~
귀감의 말씀 마음에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더 나이먹기전에 이런 소식을 접할수 있음에 감사한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