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가거도의 독실산 산행여행
산행안내 : 전주 백두산악회에서
산행여행 : 2012년 4월 5~6일
산행코스 : 대리마을→ 삼거리→ 해뜰목, 달뜰목 전망→ 능선→ 삼거리→ 헬기장→ 독실산[犢實山, 939m]정상 회귀하여→ 샛개재→ 회룡산[回龍山]입구→ 대리마을
산행시간 : 4시간30분
산행일기 : 맑음
목포항에서 가거도로가는 뱃길~~~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신안 가거도로 가는 바다 약230km의 뱃길~~~ 목포여객선터미널로부터 직선으로 145km, 소요시간은 약4시30분 거리에 있다. 비금/초도, 다물도, 흑산도를 지나 상태도, 하태도를 거쳐 가거도에 도착하는 배편은 하루 1회 운행[목포에서 오전 8시 출발, 요금은 일반=57,400원 중·고생=51,700원]한다. 전남 신안에는 「남 다도해의 일 번지」로 1천4개의 섬이 있어「천사의 섬」이라 하지만 더 많은 아름다운 섬들이 있으며 그 가운데 가거도는 대한민국의 보물섬이다.
가거도항에 도착 하선~~~
가거도
주소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위치 : E:125°07′ N:34°04′
면적 : 7.98 Km²
가거도항은 1979년 착공하여 사업비 1천343억원을 들여 방파제 480m, 방사제 195m 등의 외곽시설과 730m의 접안시설 갖추고 30년 만에 완공하였다. 무게64t의 콘크리트 테트라포드[구조물] 약4000개[개당/740만원], 국내최초로 108t의 직육면체 구조물 큐브블록 1000여개[개당/1,000여만원]를 설치하여 안전성을 강화시켰다
가거도항은 우리나라 태풍 진로 권에 위치하여 건설과정에서 3차례의 대형태풍을 만나 시설물이 유실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풍랑이 일거나 폭풍우가 몰아칠 때면 인근 동중국해에서 중궁어선들이 많이 피하며, 피항하여 몰려드는 많은 배들이 「파시(波市)」를 형성한다. 서남해역의 어업전진기지이자 우리영해를 수호하는 첨병의 역할을 맡고 있다.
가거도[可居島]는 새벽에 닭울음소리가 들릴 정도 중국과 가까운 우리나라 최 서남단의 섬으로 산세에 따라 해안절벽의 아름다움이 홍도가 여성미가 있다면 가거도는 남성적미가 풍기는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639m)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곳이다.
가거도[可居島]는 다섯 가지이름으로 불러왔으며 가가도[可佳島], 佳嘉島, 佳可島, 가거도[佳居島], 可居島의 지명은 모두 아름다운 섬이란 뜻이다. 지금의 가거도[可居島]는 1896년에 「물이 좋으며, 먹고 살만한 산이 있어 가히 살만한 섬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소흑산도라고 알려져 있는 지명은 일제식민지 때에 잘못된 지명이다.
가거도[可居島]는 1580년경 여씨(余氏) 또는 서씨가 최초로 들어왔다는 구전이 있으나 그 내력은 알 수 없으며, 1800년경 임씨가 들어와 정착했다고 하며, 현재는 경주고씨와 평택임씨가 마을을 형성하여 살고 있다.
가거도[可居島]의 8경은 1경 독실산, 2경 회룡산과 장군바위, 3경 돛단 바위와 기둥바위, 4경 섬등반도와 망부석, 5경 구곡의 도화와 빈지암, 6경 소등의 일출과 망향바위, 7경 남문과 해상터널, 8경 구굴도의 바다위에 있는 아름다움의 극치가 있다. 8경관광은 6~10명[1인당/20,000원~30,000원]이 어선이나 낚싯배를 이용하면 2시간 정도 걸린다.
4월6일 아침 대리마을을 출발 독실산을 향하는 똥개바위 앞 능선을 오르는 백두님들~~~
대리[大里]마을은 가거도 지도를 보면 붕어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가장 남쪽에 있는 큰몰(큰 마을: 한자어로 大里)대리를 붕어미촌(鵬魚尾村)이라 부른다. 옛사람들이 하늘에서 내려다보지도 않고 붕어의 형태를 알아차렸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다. 섬의 북쪽에 있는 등대가 붕어의 입에 해당하는 곳이다
독실산[639m]
독실산[639m]은 송아지 犢[독], 열매 實[실], 송아지 열매라는 뜻으로 송아지가 가거도의 특산품인 후박열매를 먹는 뜻을 가진 산으로 현재 이곳에는 후박나무 숲으로 덮여 있으며 소와 염소가 방목되고 있다.
독실산은 가파르지 않고 유순해 보이지만 큰 돌들이 있는 너덜지대가 많아 등산길을 벗어나면 한 발짝도 움직이기 힘든 지역이 여기저기에 있다. 정상에 오르며 사방은 탁 트였고 망망대해에 날씨가 좋으면 제주도가 보이는 가하면 중국에서 우는 새벽닭소리가 들린다.
[독실산 특보]
독실산에서 20011년 7·8월에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 흡혈 山거머리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것이 처음 조사 되었다. 국내에는 물속에 서식거머리는 16종이 있으며, 이번 발견된 우리나라에 미 기록 산거머리는 평균2.5~3.0cm의 원통형으로 가칭 「독실산거머리」로 명명했다. 독실산거머리는 숲 이동통로에서 대기하다가 사람의 움직이는 미세온도와 공기진동을 감지하여 달라붙어 1회 30분정도 1㎖ 초대 2~6㎖을 흡혈한다. 아열대기후에서 서식하며 한반도의 온난화로 전국 산지에 번식이 가능함으로 산인들의 주의가 요한다.
독실산을 가리켜 서남해의 스카이 웨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산에는 고산지대의 식물인 풍란, 콩란, 죽란, 새우란, 춘란을 비롯하여 천리향, 산 살구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다.
콩란 2010년 11월 18일 13:32 제주 서귀포 신례리 중산간 입석동의 선돌(立石) 주변에 있는 식물명은 양치식물(고사리과식물)인데 콩짜개덩굴(고란초과)이며 마치 콩을 반쪽으로 쪼갠 것처럼 보여서 이름이 콩짜개덩굴(콩란)이라한다.
한보레저에 몸을 싣고 가거도 일주 유람~~~
동백[冬柏]나무는 차나무과(茶―科 Theaceae)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때때로 줄기 밑동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와 관목처럼 자라기도 한다. 잎 가장자리에는 끝이 뭉툭한 톱니들이 있다. 꽃은 빨간색이며 겨울에 1송이씩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 핀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 및 중부 이남의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데 바닷가를 따라 서해안 어청도까지, 동쪽으로는 울릉도까지 올라와 자란다.
가거도 에서 머위케는 여인의 봄 손길~~~
머위는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끝에서 잎이 나온다. 뿌리 잎은 잎자루가 전체적으로 꼬부라진 털이 있다. 이른 봄에 잎자루는 산채(山菜)로써 식용되고 꽃 이삭은 식용되거나 기침약으로 사용된다. 산의 습지에서 잘 자라며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문화재 제38호 가거도 등대
문화재 제38호 가거도 등대는 대한민국 최 서남쪽에 있으며, 1907년에 대한제국 때 설치하였고, 1935년 일제강점기에 증축하여 2008년 등대 등록문화제 제38호 지정된 등대 건축사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유적 유인등대로 공적인 표기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가거도 항로관리소라 한다. [등대는 뱃사람들이 배위에서 가장 잘 보이는 흰색으로 되어 있다.]
돈나무는 돈나뭇과(科)에 속한 상록 관목. 활엽수이며 높이는 2~3미터 정도이다. 잎은 두껍고 가지 끝에 많이 달리며, 뿌리에서는 특이한 냄새가 난다. 5~6월에 다섯잎꽃이 피는데 처음에는 흰색이었다가 점차 황색으로 변한다. 따뜻한 바닷가의 산기슭에 자라며,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가거도 특산물 후박나무
후박나무는 가거도(소흑산도)일대에 자생하는 난대성 녹나무과(―科 Lauraceae)에 속하는 상록교목. 키는 20m, 지름은 1m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고 질기며 광택이 난다. 5~6월에 황록색 꽃이 피고 공 모양의 열매는 이듬해 여름에 익는다. 수피(樹皮)는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조금 밋밋하며, 염료와 약재로 쓰고, 목재는 가구나 선박의 재료로 쓴다. 우리나라, 중국 남부, 일본, 대만에 분포되어 있다.
가거도 특산물 후박나무 숲
후박나무효능은 소화불량으로 가스가 차거나 헛배가 불러올 때 효능이 있으며,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위에 찬 가스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변비에도 좋다. 특히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가거도 특산물 후박나무 새순
후박새순을 이용한 술은 4~5월께 새순을 따다가 술을 담는데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재료의 3~4배 분량의 독한 술을 붓고 2~3개월 보관 후 마신다. 후박 껍질을 이용한 술은 소화불량·위경련·복통에 한잔 마시면 즉효가 있고, 감기로 인한 두통이나 열에도 잘 듣는다. 오래두고 먹으면 호흡기 계통의 질병, 기관지·천식치료에 좋고 속이 더부룩한 증세의 치료도 가능하다.
낚시꾼이 모이는 가거도
가거도는 기암괴석이 많아 해안주변에는 갯바위 바다낚시 포인트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6월 초순이면 농어·참돔·우럭이, 6월말에서 7월 중순까지는 돌돔이 잡혀 낚시꾼들을 흥분케 한다. 섬 북쪽 국흘도 일대에 좋은 포인트들이 많다. 대리, 항리, 대풍리 등 3개로 마을이 형성돼 있는데 각 포인트 간은 배편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진입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가거도는 주변해역의 수심이 깊고 해저 대부분이 암초지대로 국내최고의 감성돔, 돌돔, 볼락 낚시터로 손꼽힌다. 갯바위, 방파제 가릴 것 없이 낚싯대를 던지면 바로 입질이 있다. 낚시 배, 민박시설 등 낚시인들을 위한 제반시설과 낚시가이드의 수준 최상급으로 연중낚시가 가능하지만 육지에서 거리가 멀고 파도의 영향으로 배 결항이 잦다.
곰취는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굵은 뿌리줄기에서 3장정도 나오는 잎은 털이 없고 85cm까지 자란다. 꽃은 7~8월에 노란 두상화(頭狀花)로 핀다. 어린잎을 봄철에 날것으로 또는 데치거나 말려서 나물로 먹는데 향기와 맛이 좋다. 뿌리는 상처에 바르며, 허리가 아프거나 기침을 다스리는 데 쓰고 있다. 깊은 산 속의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유채꽃은 십자화과에 속한 두해살이풀 유채[油菜, 평지, 한 채(寒菜)]의 꽃. 연 노란색이고 4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무리를 지어 4월경에 노란 꽃이 피며, 꽃이 진 뒤에는 20개가량의 씨가 들어 있는 꼬투리가 달린다. 꽃은 밀원(蜜源)으로, 씨는 기름을 짜는 데, 깻묵은 사료나 비료로 이용된다. 우리나라나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지방무형문화재 제22호]
가거도(可居島) 멸치 잡는 뱃노래 소리는 멸치잡이를 하는 어부의 피로를 덜어주고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부르는 민요이다. 바다에서 일하면서 부르는 노래와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뱃노래가 있다. 멸치어장으로 가면서 노를 저을 때 부르는 놋 소리, 멸치가 발견되었을 때 횃불을 켜들고 멸치를 모는 멸치몰이소리, 그물을 넣는 그물 치는 소리, 멸치를 퍼 올리는 술비소리, 긴소리, 잦은 소리, 역수타는 소리, 긴 뱃소리, 잦은 뱃소리, 포구로 돌아 올 때 부르는 풍장소리 등이 있다.
태풍으로 가거도 부두 가운데 떨어진 구조물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한반도 최서남단 가거도항 방파제가 2011년 9호 태풍 '무이파'로 처참하게 부서져 가거도항에 설치된 104t 큐브 블록과 64t 테트라포드가 10m가 넘는 초강력 파도에 견디지 못하고 절반에 해당하는 2000여개가 유실되거나 무너져 태풍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앞으로 2016년까지 1천200억원 투입. 1만t 케이슨을 설치하여 복구 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최서남단 표지석
주소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위치 : E:125°07′ N:34°04′
면적 : 7.98 Km²
여기서 : 목포까지 145km, 제주도까지 148km, 중국까지 435km, 필리핀까지 2,21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