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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이나 학번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0학번 이민정입니다. 제가 대학에 입학한지도 이제 어느덧 3년째에 접어들고 있네요. 새내기의 풋풋했던 마음에서 이제는 선배의 마음으로 개강준비를 하고 있어요. 이 글을 볼 여러분들은 미래의 새내기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중이겠죠? 저 또한 그러한 시기를 지내왔기에 수험생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을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지 공감이 갑니다. 저보다 언어성적이 좋은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저보다는 약간 성적이 안 좋은 친구들도 있을 테지만, 먼저 경험해보았던 언니 혹은 누나로서 ‘나는 이렇게 해봤다’라는 경험담을 적어보려 합니다. 모든 공부에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기 마련이지만, 종민쌤을 만난 친구들이라면 종민쌤의 방법에 흡수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만큼 강력하다는 거.. 그래서 제가 종민쌤을 만나고 나서부터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의 시간들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 선생님을 만나계된 시기나 계기(수강년도)
저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때까지 다른 종합 학원에 다니다가, 조금은 루즈하게 진행되었던 그 학원의 시스템이 제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을 꺼라 여겨서 평촌 학원가에서 종합 학원을 알아보았어요. 그러던 중 종합학원에서 국어 선생님으로 계셨던 종민쌤을 만나게 되었고,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부터 내신과 수능대비를 함께 하였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초반부터 논술시험을 치를 때까지 논술대비를 함께 하였구요. 몇 년 전 일들을 다시금 생각해보니 옛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3) 선생님강의의 강점이나 효과적인 활용방법
종민쌤의 강의는 ‘파워풀’해요. 수업을 들어본 친구들이라면 절대 공감할 거에요. 제가 종민쌤을 만나고 처음 국어수업을 들었을 때, 학원의 신입생이었던 저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어요. 제가 기존에 다니던 학원은 잠깐 딴 생각을 해도 다시 수업에 집중하면 따라갈 수 있었는데 종민쌤의 수업은 절대 그럴 수 없어요. 일단 종민쌤의 수업은 딴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파워풀하고 수업에 빠져들도록 만듭니다. 만약에 학생 본인이 수업 중에 딴 짓을 하면, 정말 많은 양의 내용을 놓치게 될 거에요..^^ 기존에 어떤 국어 선생님을 만나셨더라도 종민쌤이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거라 장담해요. 종민쌤이 얼마나 파워풀하게 수업을 하시냐면, 앉아서 수업을 듣고 있는 제가 한 타임을 듣고 나면 진이 빠질 정도라는..
- 절대 종민쌤의 수업에서 딴 짓과 딴 생각은 금물! 종민쌤이 만들어놓은 수업 분위기에 쏙 빠져서 그 흐름에 몸을 맡기면 될 듯해요.
종민쌤의 강의는 ‘꼼꼼’해요. 이것 또한 종민쌤의 수업을 들어본 친구들이라면 절대 공감할 부분이에요. 제가 종민쌤을 만나기 전에도 여러 학원을 다녔었고, 여러 학교 국어선생님들을 뵈었지만 종민쌤만큼 꼼꼼하게 수업하시는 분은 없었어요. 국어 선생님들의 수업 내용을 들어보면 시중에 나온 자습서나 문제집 몇 권 정도를 짜깁기한 느낌이 있는데, 종민쌤은 학생들에게 수업 할 내용들을 스스로 분석하시고 나름대로의 정리를 매우 꼼꼼하게 하시는 것 같았어요. 또한 제가 문제를 풀고 틀렸을 때 간혹 ‘이건 이건가? 그래서 답인가? 맞겠지 뭐..’하고 애매하게 넘어간 문제들에 대해서도 종민쌤은 ‘한 문제도 용서하지 말고 짚고 넘어가’라고 하셨어요. 완전 찔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리고 수업시간도 ‘밀도 100%’로 하시고, 50분 수업 중 단 1분도 허투루 쓰시지 않았구요. 학생인 저희들보다 오히려 종민쌤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의 태도로 수업에 몰두하시는 것 같았어요..^^
- 종민쌤의 수업은 약간 스피드하고 그만큼 방대한 양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필기를 잘 하는 친구들은 바로 바로 교재에 적으면 될 것 같구요. 만약에 필기가 느리거나 하는 친구들은 빈 노트를 준비해서 종민쌤의 수업내용은 연필로 빠르게 적고 나중에 교재에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바로 교재에 적으려니 힘에 부쳐서, 수업을 들을 때는 연필로 적고 수업이 끝나고 나서 다시 한 번 볼펜으로 정리를 하니 수업내용도 머리에 다시 들어오고 저절로 복습이 되더라구요. 또한 종민쌤의 수업에 적응이 되면 될수록 필기 실력도 늘어간다는 사실.. 대학교에 와보니 교수님들이 정말 혼자 계속 수업을 줄줄줄 하시는데 그 속에서 포인트를 잡고 필기도 제대로 할 수 있었던 게 종민쌤 수업 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종민쌤의 강의는 단순히 문제 맞추기가 아닌 ‘글 파악하기’에 우선순위가 있다. 제가 겪어 본 다른 학원 선생님들은 문제를 얼마나 많이 맞힐 수 있는지에 우선순위가 있는 것 같았어요. 그러므로 문제를 풀 때 전략을 강조하지 그 글 자체를 파악하려는 노력은 뒤처지는 느낌이 들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꼬아놓는 문제나 난이도 있는 문제에서 탁탁 막히더라구요. 그런데 종민쌤은 비문학 하나를 풀어도, 그 글을 우선 파악하는 연습을 시키셨어요. 예를 들어 문단 옆에 그 문단을 요약해서 적어놓으라던지.. 문제 하나하나를 단순히 맞고 틀리는 걸 넘어서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은 준비과정이기 때문에 글을 파악하는 연습이 먼저라는 걸 알려주시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글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나중에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글이 전체적으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수월하게 풀 수 있어요!
- 그냥 파트별로 되어있는 문제집이든, 넘기는 문제집이든 지문 하나하나 챙기는 연습이 필요해요. 그 문제가 나중에 또 나오지는 않지만 비슷한 류의 지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고, 글을 파악하는 연습이 되면 그만큼 문제푸는 속도도 빨라지거든요^^
4) 언어영역 학습방법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
저는 원래부터 언어와 국어를 좋아해서 점수가 많이 낮았던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좋아하기만 했지 처음에 기초를 잡지 못해서 그런지 점수가 중상위권에서 왔다갔다 거리더라구요.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종민쌤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종민쌤의 공부스타일을 흡수해서 제 자신의 공부스타일로 만들었죠.
우선, 언어영역 문제를 풀다보면 자신이 취약한 부분들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그러므로 처음부터 종합된 문제집을 풀기 보다는 파트별(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등)로 나와 있는 문제집을 선택해서 시작하는 게 좋아요. 자기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파트를 시작으로 해서 한 권 한 권 끝내는 거죠. 단 권의 문제집을 풀다보면 그 파트에 집중적으로 몰두할 수 있기 때문에 점점 파트에 눈이 떠지고, 정형화 된 문제 유형도 눈에 익힐 수 있어요. 그리고 파트별 문제집을 풀 때 문제만 푼다? 절대 아니죠! 이 문제집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데, 저는 지문 옆에 그 작품의 특성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연습을 했어요. 사건, 시점, 인물, 갈등 등 작품의 핵심을 말이죠.
그리고 저는 종민쌤이 조언하신대로 ‘나만의 문학노트’를 만들었어요. 이러한 문학노트 만드는 걸 굉장히 귀찮아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나만의 문학노트는 내 스스로 작품들을 정리하고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에요. 우리가 수없이 많은 작품들을 다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시험에 내가 모르는 작품이 나올 확률이 당연히 커요. 그러므로 자기가 어떤 작품을 봤을 때, 제대로 분석을 하려면 문학노트를 만들며 그 분석연습을 하는 게 좋아요. 문학노트를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문제를 풀다가 그 작품이 나왔을 때 추가해서 노트에 더 적을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말 내용이 풍부해진답니다.
또 한 가지 더 얘기를 하자면, 문제를 풀고 나서 자기가 어떤 수준으로 문제를 풀었는지 체크하는 게 좋아요. 정말 이 문제는 다 안다, 헷갈린다, 아예 몰라서 찍었다 등등 구체적으로 말이죠. 나중에 점수를 매겼을 때, 헷갈렸는데 맞춘 건 진정한 동그라미가 아니에요! 나중에 풀면 분명히 헷갈려서 틀릴 확률이 높다는 거. 문제 하나하나가 황금이라 생각하고 놓치지 마시길!!
5) 딱딱한 내용보다는 일화나 경험을 쓰셔도 되고요
종민쌤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굉장히 놀랄 정도로 잘 파악하세요. 숨기고 싶어도 종민쌤의 눈에는 다 보이나봐요. 예전에 제가 종민쌤에게 논술수업을 들을 때, 제가 쓴 글을 종민쌤이 첨삭해주시는데 저와 종민쌤의 의견이 좀 엇갈렸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 주장도 고수하지만, 저보다 선생님의 의견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기 때문에 선생님의 의견을 대부분 받아들이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평소와 달리 그날따라 제 스스로 저의 주장이 굽혀지질 않아서 저는 종민쌤에게 말은 안하고 속으로만 ‘왜 내 생각은 이런데, 선생님의 생각은 이럴까’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겉으로는 평소처럼 ‘네, 네’하며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종민쌤이 제 생각을 꿰뚫어본 것처럼, 제 생각을 줄줄 말씀하시는 거에요... 전 너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그리고나서 종민쌤은 다시 차근차근 제 글을 체크해 주시며 제 생각을 다시 잡아주셨어요. 종민쌤은 저뿐만 아니라 그 수많은 학생들 각각을 파악하시는 게 굉장해요. 공부스타일도 그렇지만 성격 등도 정말 쏙쏙 꿰뚫어보세요, 신기할 정도에요. 그만큼 종민쌤은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 학생의 성격과 공부 스타일을 머릿속에 담고 계신 것 같아요^^
2. 대학 및 학과 정보
1) 진학하신 학과나 대학에 대한 소개
저는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으로, 개인적인 꿈은 국어선생님이 되는 것이라서 현재 교직이수를 하고 있습니다. 교직이수는 1학년 때의 성적을 기준으로 2학년 초에 신청을 해서 2학년 3월 중순 쯤에 결과가 나옵니다. 저희 학교는 시험 성적과 면접을 토대로 선발이 됩니다. 그리고나서 교직수업 학점(22학점)을 채우고 실습까지 갔다 오면 교사자격증이 나오는데 이것을 가지고 사립학교로 갈 수도 있고, 임용고시를 보고 공립학교로 갈 수 있어요. 교직수업만 듣는다고 모두 자격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고 교직수업의 성적이 적정 수준 이상(70%↑)이 되어야 해요.
또한 제 친구들을 보면, 언론정보학과를 복수전공하여 언론사 쪽으로 가려는 친구들이 있는데 언론정보학과도 경쟁률이 좀 세기 때문에 성적을 잘 관리하셔야 하구요. 복수전공을 하면 자신의 원래 전공 수업에서 들어야 하는 학점이 줄고, 복수전공하는 수업의 학점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또다른 친구들은 국어국문학을 심화전공하여 방송작가나 문학비평가 등을 꿈꾸기도 합니다. 이번에 저희 학과 선배님이 재학 중에 문학 비평가로 등단하시기도 하셨구요. 자신이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떻게 국어국문학과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갈 길은 많이 열려있답니다.
국어국문학과에서는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등 파트별로 배우는데, 고등학교 때까지 배웠던 것과는 수준에서 차이가 나요. 물론 수험생 시절 배웠던 것이 기초가 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자기가 알고 있었던 것 이상으로 더 공부하고 더 어려워지고 더 양이 방대해진다는 거!
2) 대학진학시 입시방법(수시&정시 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저는 정시보다는 ‘수시’에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수시에 대해 간단히 말을 해보자면, 자신의 내신 관리는 기본적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거구요. 평소에 수업시간에 졸지 말고 필기는 열심히! 내신문제는 그 담당과목 선생님이 출제하시는 거니까요. 그리고 논술 같은 경우, 단기간에 확 올라갈 거라는 생각은 안 하시는 게.. 평소에 조금씩이라도 글을 읽고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쓰다보면 자신이 반복하는 습관이 나오고 그것을 자꾸 고쳐나가는 게 중요해요. 논술은 정말 자꾸 써보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제가 수시 쪽만 언급을 했는데, 그렇다고 정시를 놓아서는 안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내신+수능+논술을 다같이 준비해야 해요. 수능은 내신대비 기간(중간/기말고사 준비기간) 외에는 계속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셔야 해요. 수시로 대학을 딱 가면 좋지만 안 그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제가 졸업을 한 지 꽤 돼서 요즘에는 학생들이 어떤 식으로 대학진학 준비를 하는지 피부로 느껴지지가 않아요^^ 학생들이 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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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밑의 JPG파일들이 좋은 예시가된거같군요^^
이런형식으로 잘쓰겠습니다^^
정보갑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