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후서 3장
경건과 거룩한 행동을 힘쓰며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라
화, 2015-11-10
베드로 사도는 1장에서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심과 능력을 자기가 목격했고, 또 성경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를 계속 만나도록 권면했습니다. 그가 교회에 가르친 내용을 다시 생각나게 하기 원해서 이 성경을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2장에서는 구약의 역사를 통해서 악한 자가 유혹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을 증거했습니다. 3장은 강림하심과 심판의 주제를 종합하여
반복합니다.
1. 하늘과 땅은 그 안에 악한 자들을 멸망시킬 때 까지 보존되고 있음 (1-7)
“사랑하는 자들아” (1, 8, 14,
17)는 말로 가르침을 시작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도
성령님은 “사랑하는 자들아” 하고 불러 주십니다. 사도 베드로를 바울에 대해서도 “사랑하는 형제” (15절)라
부릅니다. 하나님의 사랑 받은 귀한 자로서 자신을 생각하고 귀히 여깁시다. 우리 성도와 가족에 대해, 우리의 연약과 부족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자들아” 부릅시다. 사랑의
마음을 항상 가지도록 합시다.
“진실한 마음”(1절)은 “해로서 판단하고 연단된 지성과 생각”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구원과 재림에 대해, 흐릿하지 않고 분명한 지식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도는 그 생각이 졸듯이 있지 않고 일어나도록
(1절, 1:13절) 이 성경말씀으로서 성도들을
일깨운다. 기억나게 합니다 (1:12,13, 3;1,2)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서 기억하며 말씀과 함께 일어나자.
사도는, 말세가 되면 하나님을 조롱하는 (기롱하는, 3절)이 일어난다고 알려 줍니다.
그들은 “주님의 강림, 즉 재림하십니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하면서 주님의 재림을 부인합니다. 이유는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기 때문”입니다 (3절). 이 세상의 쾌락, 탐욕을 추구하기 위해서, 성경의 계시의 말씀을 부인합니다. 또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것도 “잊으려 합니다.” (5절).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세상을 직접 다스림을 부인합니다. 자기의 즐거움을 이 땅에서 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전에 노아 때는 물로 세상을 정화했고, 앞으로 재림에서 불로서 정화할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부인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부인하며 경건하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심판의 날까지 보존” 보존하고 계십니다 (7절). 2장에서도 이 세상의 악이 있지만 계속되는 이유는 하나님이 심판의 날까지 보존하고 있기 때문임을 말했습니다 (2:4,9,17, 지키고, 예비).
조롱한다 (3,3)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 분을 재판하고 못박을 때 헤롯,로마 군인들과 대제사장과 서기관 등 사람들이 조롱한 것에 쓴 말입니다 (마 27:29,31,41, 막 15:20,31 , 눅 18:32, 22:63,
23:11,36). 우리 구원을 위해 낮아지셔서 영광을 버리셨기에 그 분 안에 있는 신성과 영광이 사람들의 눈에 감추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그리스도는 부활하여 하늘에서 다스리시지만 땅에 있는 그 분의 교회는 참으로 초라해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온 세상이 새롭게 된다는 복음 약속을 조롱하며 부인합니다. 교회 안에 이 일이 일어납니다
악인이 잘 되는 것을 보고 흔들리지 맙시다. 하나님이 세상은 손으로 다스리고, 악한 자를 내버려 두지만 심판하심을 굳게 붙들자. 말씀의 진리를 굳게 붙들 때 우리는 굳게 섭니다(1:12).
2. 하늘과 땅의 감추어진 모든 일들이
드러나는 재림의 날을 바라보며 거룩과 경건함에 힘쓰자 (8-13절)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 당장 오지 않는 이유는 주님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에 우리 선택된 자들이 멸망하지 않도록 회개하도록 기다려 주십니다 (9절). 그러나 때가 되면 하늘과 땅이 다 풀어지고, 지금 감추어진 “모든 일” 즉 행실들이 드러날 것입니다 (10절). 감추인 것이 나타나면서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그들이 이 세상에서 행한 모든 일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악한 것들을 제거하고 새하늘과 새 땅을 만들 것입니다. 이사야가 오래 전에 예언한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예언 (사 63:7, 66:22)을 베드로 사도가 다시 환하게 예언합니다. 그 땅은 “의가 거합니다.” 모든 탐욕과 불경건이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의 의로움이 있는 새 나라를 만드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 새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 즉 “간절히 힘써야 합니다.” 거룩함과 경건한 삶을 살면서 주님의 그 날을 기다립시다.(12, 14절).
3. 재림에 관한 성경을 억지로 풀려고
하지 말고 지금 거룩하게 삶으로서 기다리라 (14-18)
초대 교회에도 재림에 관한 말씀, 사도 바울의 말씀 (살후 2장)을 억지로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다가 멸망의 길을 걸어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16절). 재림이 이미 왔다고 하면서 성도들의 믿음에 혼란을 주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2:2). 혹은, 재림이 곧 온다고 하면서 일도 하지 않고 게으르게 지내는 교인도 있었습니다 (살후 3장). 우리는 재림을 “바라보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 방법은 거룩한 삶,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화의 삶을 사는 일에 힘씀으로써 기다려야 합니다 (14절). 성경 전체의 말씀을 잘 배우고 예수 그리스도를 지금 알아가는 지식에서 자랄 때 (18절) 우리는 그 지식을 굳게 붙들 때 무법한 자들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고 굳게 설 수 있습니다 (17절).
믿고 복종할 일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주일 마다 말씀을 풍성히 배우고 예배합시다. 매일 주님의 뜻에 우리를 복종하며 거룩한 삶을 살 때, 우리는 의로운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여 보내 주십니다. 은혜로!
<참고> 10-13절: 불로서 하늘과 땅에 감추어진 일들이 드러나고 정화된다
1) 이미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됨 사실입니다. 사 34:4, “하늘의 만상 (천체)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가 잎이 마름 같으리라.” 그렇게 하여 여호와께서 온 세상 나라들을 진노하시고 진멸하십니다 (사 34:3)
2) 주 예수님 자신도 재림에 대해서도 같은 말로 예언하셨습니다. 마 24:29-33. “그날 환란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 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니….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 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 계시록도 같은 것을 증거합니다. 계시록 6:12-14: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 (검은 천)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 나무가 대품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 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그 결과 온 땅의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두려워 하며 피하여 숨습니다.
재림 때 세상의 끝 날에 하늘과 땅의 실상이 나타나고 모든 사람들의 행한 것이 드러난다는 것은 하나님이 구약 때부터, 그리도 자신이, 신약의 성경을 통해 일관성 있게 계속 가르쳐 온 내용입니다. 헛되게 재림에 대해 추측하기 보다 겸손히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