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로슬로입니다.
다빈이 혈당 제대로 잡고 5월 1일에 퇴원했습니다.
다음날은 같이 늘어져 있다가,
어제서야 몇주만에 대대대청소를 마친후 여유롭게 휴식시간을 가졌어요.
지금은 소변스틱도 5번찍어보면 4번은 하늘색입니다.
나머지 한번은 인슐린 투여전이라 약간 녹색이구요.
2차입원전엔 다시 혈당이 올라가고 있어서 좀 늘어지더니, 지금은 컨디션이 아주 좋아요.
예전처럼 소파 위아래를 종횡무진 다닐 순 없지만,
그래도 애매한 달리기 내지는 빠른걸음 중간수준은 되네요.
부어있던 눈도 예전처럼 땡그래졌습니다.
한달 동안 매달린 보람있네요. ㅎ~
까페에 있는 글이란 글은 죄다 읽었던 것 같아요. 한달내내 읽고 또읽고..
아가들마다 기호도와 특성이 죄다 다르니까 우리 멍멍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야 했고,
관리는 어떤 식으로 해줄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네요.
제발 이상태로 주욱 건강했으면 좋으련만.
병원샘, 실장님 까페 많은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060 사랑의 전화 많이 땡겨야 겠습니다. T.T
아픈 아가들도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구요.
이 작은 아이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다시 건강해지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자니
장황하게는 생명의 존엄성까지 느끼게 되더군요. ㅡ.,ㅡ;;;
이제부터 시작인거죠??? 그래도 내일은 쭈~~욱 쉬고 싶습니다~
물론 때맞춰 주사도 주고, 밥도 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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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크셔테리어 (여아, 9세)
▣ 당뇨판정일 : 2009년 4월 4일 (당시 혈당수치 466 -> 선생님 표현으론 죽음의 문턱에 발걸어 놓은 상태)
▣ 1차 입원 : 2009년 4월 10일 ~ 4월 17일
▣ 2차 입원 : 2009년 4월 27일 ~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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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혈당 : 140~160
▣ 현재 몸무게 : 1.9kg (1.8kg에서 0.1 증가 , 평상체중은 3kg)
▣ 식사&인슐린 시간 : 오전 8시, 12시 / 오후 7시, 11시 (인슐린 주사 맞고, W/D 바로 줍니다.)
▣ 사료 급여량 : W/D 50알 * 4회 = 200알
▣ 인슐린 투여량 : 0.02 * 4회 = 0.08
▣ 일일평균 수분섭취량 : 270ml
▣ 대/소변 횟수 : 대변 2~3회 (평균2회) / 소변 5~6회
▣ 운동은 산책수준으로.
(혈당이 잘 잡혀있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저혈당이 올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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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궁..이렇게 이쁜 아가가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왔다니..믿어지지가 않아요..더군다나 정말 동안이네요..사진보면 울 까미랑 비슷한 또래일것같은데..^^ 무튼 혈당이 잡혔다니 다행입니다..아가가 늘어져있는 모습을 보면 짠해서 못봐주는데.,ㅠ 낼은 다빈이와 푹 쉬세용..
다빈이 너무 예뻐요..^^ 울 공주랑 몸무게가 똑같네요~ㅎㅎ 첨 당뇨판정받을때 거의 수치가 400이 넘더라구요~ 이제 완벽하게 혈당도 잡혔고 하니 관리만 잘해준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 같아요.. 슬로님 보니깐 완벽하게 하실것 같아요~ 그동안 수고하셨구요~ 퇴원도 정말 축하드려요..^^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예쁜다빈이 얼굴이 오늘다라 더 예쁩니다~~~~
메롱 넘 귀여워여~ 윈디는 당뇨땜시 6kg -> 3kg -> 4kg 까지 빠졌답니다... 곧 살이 붙을테니까 넘 걱정하지마세요 ^^ 넘 귀엽구 동안이네요 ^^
얼른 포동포동 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근데, 오늘 아침 소변스틱 녹색이더니, 점심때는 완전 갈색나왔어요. 아침 8시에 인슐린 투여했는데. 점심때면 오히려 낮아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T.T 때맞춰 밥주고, 주사줬는데 왜~?? 다빈이는 정녕 병원체질인겐가??~~ T.T 어제 목욕해서 스트레스 받았을까요? 아니면 혼자 자는것 때문에 그런걸까요???? T.T 이유는 스트레스 밖에 없는거 같아요.
점심때 나온 소변은 아침에 모여진거일수도 있답니다 ^^ 점심때 방광을 다 비웠으니.... 지금쯤 다시 한번 해보시면 더 정확할거 같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