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4년10월31일
날 씨: 맑은..가을 날씨
목적산: 금오산(976m):
위 치: 경북 구미시 김천시
코 스:채미정 입구-메표소-도선굴-명금폭포-환장고개-헬기장-정상-
약사암-보살입상마애불-갈림길-환장고개-시설지구 무릉도원 식당.
지점별 고도: 채미정155m, 명금 폭포앞 385m 정상 976m
누구랑: 17회 카페회원 15명
금오산(金烏山)이라는 이름은 어느 날 이곳을 지나던 아도(阿道)가
저녁놀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이라 이름짓고,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名山)이라 한데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태양안에 금까마귀가 산다고 믿었고 그 금까마귀는 발이
셋달린 삼족조(三足鳥)로 기이한 형상의 까마귀이나 태양의 핵이요 상징으로,
태양은 원시시대부터 인류의 가장 숭고하고 위대한 절대적인 존재로 여겨
어느 민족이던 원시종교의 형태로 신앙의 자체라 믿었으며
그 태양안에서도 핵이요 정기(精氣)인 금까마귀는 우리 인류의 절대적인 존재였었다
오수박탈형인 박정희 대통령 집터
이렇게 보면은 구미가 오수작탈로 박대통령이 까마귀가 까치집을 뺏어 앉는
형상이 돼 있거든. 까치부리까지 다 있습니다. 여기 상중에 가면 오태는
까마귀 태중, 거어는 금오산에 있으면서 금오산이 안 보이고 낙동강가에 있으면서
낙동강이 안 보입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좁은데 들어가면 아늑한 게 자궁 같애요.
오태(烏胎), 까마귀의 태중이라.
그래 박정희 대통령집을 보면 까마귀가 까치집을 뺏어 내려 앉은 형국이라.
본래 맷새가 집을 지이면 버꾸기가 알을 낳아가지고 살고 까치집 지이놓으면
까마귀가, 까마귀는 집을 안 짓습니다.
그래서 박대통령집이 고 정기를 받았기 때문에 나라를 뺏는 거거든요.
혁명을 해가주고.. 고 상모에서 보면, 고오 건너 보면 산쪽으로 가면 까치가
막 돌아서가지고 짖는 형상이라." (성수스님, 僊鳳寺 주지)
구미에 사는 우리의 FM.~~
우임수 초청으로 구미 금오산 ..17회 카페 단풍 산행..
부산에서 남자 4명 아침7시35분 무궁화를 타고..동대구에서 대구 여친4명과
합류 반갑게 만나 알콩달콩 애기중 어느듯..구미역에 도착..곧 바로 택시로.. 늦 가을
무지게 빛 그늘아래 채미정 입구 도착...먼저와 있던.대구 남친들과 폰 연락으로 ..서울의
까만돌.우임수.집결..서울1명. 대구 남여8명.부산 4명 구미2명 토탈.남자9명 여자6명..
총15명이다.
금오산 단풍 시기가 늦지 않나 생각했는데..기우였다..
아랫 자락은 절정! 절경 그 차체 이다.
채미정 입구가 고도 155m 금오산 정상 현월봉은 976m로 ~아주 가파르게 오르고..
가파른길을 내려와야 하는 산행거리가 난이도가 높은 짦은 코스로 워킹코스로는 별로
좋은 코스는 아닌듯 하다. 특히 여친들 조금은 걱정이된다..
기점 10분만에 매표소에 도착...입장료 400원..캬..싸다..보통 국립공원에는.
절을 쳐다 보지 않고 가도..문화재 관람료을 붙쳐 보통 3200원 정도 인데...
금오산성 대혜문을 지나 영흥정에 암반수 약수를 마시고.. 돌탑길을..해운정사
명금 폭에서 우측..도선굴로 올랐다... 좁은 쇠줄 로프를 잡고 많은 사람들이
한줄로 오고 가고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도선굴에 들어서니 제법 넓었다..
여기서 바라보는 조망은 단풍으로 환상적이다.. 발아래 해운정사와 아련히 보이는
계곡 끝지점..매표소 아래 주차장과...시설지구..
다시 되돌아 명금폭포 앞을 건너 10여분을 가파른길을 올라 서니 환장고개다...
ㅋㅋ 이름이 특이하다..오른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힘들 땀흘려
오른 생각이 땀과 함께 싹 날아가 버린다..
특히 도선굴로 들어가는 행열과 바위 단풍이 천하 절경이다..
여기서 계속 가파른 길을 1시간 이상 올라..삼거리 길을 지나 능선에 올라
목을 축이고 평탄한 길을 10여분을 가다 다시 오르막이다.. 잘 생긴 바위에
올라 과일로 얼요기를 하고 정상 아래 헬기장 넓은곳에 자리를 잡았다..
먼저 올라간..선두와 폰으로 어렵게 연결 되어 다 함께 모여 만찬을.
이대로..부산 남친들을 위해..오곡밥과 많은 반찬..남영순.. 밤잠 설쳐 담근
김치와 파전과 술안주 오징어 튀김...안명돌.양주 한병으로 뿅가게 만들고...
천상에서 마시는..나미투 커피와 과일로 후식을 하고~~
알콩 달콩 시간 가는줄 모르고~~ 전체적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바로 머리위
정상 현월봉에서 금오산과 박대통령의 애기를 하면서.. 여기도 기념 촬을 하고
조금 아래 아찔한 쪽자 전망대..기이하게 자리한 약사암과 출렁다리의 종각
을 뒤로 하고.. 하산을.. 하산도중..다리에 쥐가 나는사람.. 엉거주춤 걷는사람..
마애불을 경유해서 한 사람도 불상사 없이 빽코스로 하산 하였다..
쉬엄 쉬엄..7시간20분의 장시간 산행 여친들 무리가 아니였나 싶구나..
모두들 몸과 다리는 괜 찮은지..?? 뒷 풀이를 잘했어니깐..모다~~이상없을줄 믿는다.
특히 여친들 잊지 못할 금오산 산정에서 만찬 고마웠고~~
그리구.. 우임수 구미 금오산 초청 고맙다.. 무릉도원 당귀 백숙음식
모다 잘 먹었어 그리고 수고 많았고 애 많이 썼어 ...^^...
이것으로 막을 내려야 될것 같네요... 아쉬운..시간을 접고 부산 친구들..
열차 출발 시각 10분전..우임수차를 타고 수남이와5명이 구미역 오후8시14분
..1분전 도착..아슬 아슬하게 열차를 타고.. 무사히 부산 도착..노래방에 남은
대구 서울 구미팀은 언제 까징 더..놀았는지?? 궁금해 하며~~
구미 금오산 산행 깊은 여운을 남기면서... 이만..
금오산 산행 모다~~즐거웠고~~
다음 만날때 까징~~ 건강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