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3
한국의 아침을 모닝락으로 깨우시고는 미국 공연 하러 가신
스틸하트 밀젠코 마티예비치님의 4월 30일 M3 Rock Festival
공연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RskHBX_6rls
노래 제목은 "We All Die Young"
밀젠코님 공연 동영상 보면 무대에서 노래 부르시다가
무대 이탈 하셔서 관중석으로 잘 들어가시던데 공연 마지막곡이라
관중석 일주 하시면서 노래 부르셨나보네요^^
1996년 발매된 <스틸하트(Steelheart)> 3집 Wait 에 수록된 곡이죠.
이 3집은 올드팬들은 잘 아시지만, 저 포함해서 <스틸하트>에 대해
잘 모르셨던 분들도 MBC [복면가왕] 출연 이후에 다른 프로그램들에
나오셔서서 이야기 하시고, 한국 본격 활동을 알리는 뉴스 기사에도
언급된 1992년 2집 활동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다중 골절 및
뇌를 다치셔서 머리에 극심한 두통과 기억장애 등의 후유증을 극복
하시고 4년 만에 만든 앨범이죠.
<스틸하트>의 열렬하신 올드팬분들이 남기신 글에 보면
이 3집이 여러 조건들 때문에 아시아지역 밖에 발매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 글이 있던데요. 아시아 지역만의
절반의 성공으로 남겨질 수 있었는데, 미국에서 다시
재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셨더군요.
2001년에 개봉한 [록스타(Rock Star/2001)]란 영화가 만들어지고,
쟁쟁한 록스타들이 참여한 이 영화에 밀젠코님은 주연배우인
마크 월버그의 보컬 대역으로 참여하셨고.
https://www.youtube.com/watch?v=Ge9v4DMBBHQ
1996년 아시아지역만 발매되어 절반의 성공으로 마무리 될 뻔 했지만,
2001년 영화 [록스타(Rock Star/2001)]로 나머지 반을 채우시게 된 거죠.
그런데 5년 흐르고 난 후네요ㅠㅠ 게다가 사고 후로 치면 9년ㅠㅠ
정말 말 그대로 재기ㅠㅠ 이런 스토리를 아시는 <스틸하트>의
올드팬분들은 안타까워 죽을라고 하셨군요.
지금 저 맨위에 동영상의 나이가 보이는 미국팬들의 표정도 보면
잘 살아줘서 반갑다 는 표정이 보이는데. 그간에 소식 모르던
한국의 <스틸하트> 올드팬들은 정말 반가우셨을 듯 하네요.
[록스타(Rock Star/2001)]에서는 <스틸드래곤>이란 밴드로 나오지만,
영화속 가상의 밴드로만 머문게 아니라 쟁쟁한 락커들이 <스틸드래곤>
이라는 이름을 걸고 OST에 그대로 참가 했다고 하네요.
영화가 성공하긴 했나 보더군요. 유튜브에 보니 [아메리칸 아이돌]이나
[엑스 팩터(The X Factor)] 오디션 참가자들이 "We All Die Young"
부르는 영상이 많더군요~
이 영화가 2001년 작품인데 한국에서는 블루레이가 2014년에 출시가
되었더라구요. 참 빠르기도 해라~ 저는 요번에 [복면가왕] 이후에
밀젠코님 다른 노래 들어보다 "We All Die Young" 좋길래 구입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역시 <스틸하트>의 열렬한 팬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이던데요. 3집 Wait가 한국의 삼성뮤직에서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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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뉴스라이브러리 펀글]
동아일보 1996/10/10
4년만에 앨범발표. "Wait" 미국그룹 <스틸하트>가 4년만에 발표한
새 앨범. 스틸 하트는 "She's Gone" 등의 히트곡을 가진 그룹으로
국내대기업 계열의 레이블인 삼성뮤직과 계약했다. "Wait"는 한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미국그룹의 음반인 셈. 록 발라드인 머릿곡
"Wait"를 비롯해 아일랜드 분위기의 노래 "We All Die Young" 등
12곡을 담았다. 삼성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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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뮤직이 현재까지 있는 회사 인가 하고 검색을 해보니 삼성영상사업단
소속이었는데 1995년 7월 출범 이후 IMF 위기와 맞물려서 1999년에
해체 되었다는 뉴스가 보이네요.
이래저래 알고 보니, <스틸하트> 참 한국과의 인연이 남 다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