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과 모빌홈을 이용한 오토캠핑장 창업
글쓴이 : OK시골
오토캠핑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런 수요자들의 트랜드에 맞추어 오토캠핑장이 전원생활을 통한 수익사업으로 관심을 끈다. 특히 카라반과 모빌홈을 이용한 오토캠핑장은 독특한 컨셉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토캠핑장 창에 대해 알아본다.
해변, 계곡, 호수, 강, 숲이 울창한 휴양림, 수목원, 테마공원 주변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오토캠핑장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펜션보다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좀 더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겠다는 캠핑인구도 급속이 늘고 있다. 오너드라이버들이 자동차를 주차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오토캠핑장은 관광지 주변이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서는 쉽게 개발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카라반을 이용한 오토캠핑장이 선보이고 있으며 운영도 잘 된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카라반을 이용한 오토캠핑장을 준비하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동차 형태의 카라반은 공정이 까다롭고 대량생산도 어렵다. 이런 이유로 가격도 비교적 높다. 이것이 부담된다면 혹은 굳이 자동차형태를 원하지 않는다면 카라반 소재로 지은 주택형태의 모빌홈도 권할만 하다. 자동차형태는 아니지만 카라반과 같은 고급 자재로 지은 집이 모빌홈이다. 캠핑장에 제격이다.
오토캠핑장 시설을 하려면 우선 지형조건을 따져보아야 한다. 평지이거나 경사도가 15도 미만인 지역이 캠핑장 개발에 따른 토목비용이 적게 든다. 농지보다 산림을 이용해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조경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인허가를 받을 수 없거나 도로가 없는 맹지라면 소용이 없다. 농지나 임야에 도로와 상하수도는 물론 공동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 등 제반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전용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 캠핑장 배치계획의 수립
캠핑장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배치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부지 내 경사도를 감안해 도로를 계획하고 훼손할 곳과 보존할 곳을 구분해야 한다.
또 나지여부 및 입목상태를 감안하여 주차장, 편의시설, 공동시설, 카라반사이트, 텐트사이트, 등으로 구역을 나누어 가장 합리적인 배치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래야 인허가를 득하기 쉽고 토목이나 조경공사에 있어서 공사비가 적게 든다. 이런 배치계획은 전문 레저단지 설계 전문업체나 수목원, 공원 등을 설계하는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자연친화적인 개발방식이나 생태환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분야에서 단지 계획을 수립해야만 난개발이나 훼손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이런 배치계획을 수립하고 나면 이를 바탕으로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 캠핑장 인허가
캠핑장으로 개발하여 운영하기 위해서는 도로와 주차장 등 각종 기반시설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지 등을 제외한 농지나 임야의 경우 필히 전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공동화장실, 취사장, 관리사무실 등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건축허가도 득해야 한다. 만일 트레일러 이동식으로 설치할 경우에는 건축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농지나 임야에 손쉽게 캠핑장으로 전용허가를 받을 수 있는 토지는 주로 관리지역이 될 것이며 농림지역의 경우 청소년 수련시설이나 관광농원을 겸한 야영장 허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관광개발지구의 경우 다양한 관광시설과 함께 캠핑장 개발이 가능하며 관광진흥법상 자동차야영장 시설기준으로 충족한다면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 기존 관광농원, 펜션, 리조트, 유원지, 야영장 등으로 이미 개발이 이루어진 토지의 경우에는 전용허가를 새로 득할 필요가 없으며 용도변경만으로 캠핑장 개발을 할 수 있다.
● 토목 및 기반시설 공사
인허가를 득하고 나면 바로 토목 및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전기의 인입과 식수원의 확보이며 이러한 사항들은 입지 선정 때 미리 파악해두어야 한다. 전기시설과 상하수도는 도로를 따라 지중으로 매설하고 각 캠핑사이트마다 연결해주어야 한다.
특히 카라반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 각 사이트마다 전기와 상하수도는 물론 화장실과 연결된 오수처리 설비를 갖추어야 한다. 오수처리를 위한 정화조는 합병정화조나 수세식으로 할 것인지 현장 여건에 따라 결정해야 하고, 공동화장실 등을 건축물로 할 것인지 이동식으로 할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
또 각 사이트마다 야외등과 정원등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단지 규모가 넓은 경우 단지내 보안을 위해 CCTV를 설치해 외부 침입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고 야생동물이 출몰하거나 위험요소가 있는 지역에는 펜스를 설치하여 이용객들의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
● 조경 및 시설물 공사
캠핑장 조경은 가급적 기존의 수목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친화적인 조경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며 부득이 훼손한 지역의 경우 각 사이트마다 경계목을 식재해 구분해주는 것이 좋다.
한탕강이나 자라섬의 경우 카라반과 카라반사이에 아무런 경계구분이 없어 프라이버시 침해가 예상된다. 각 사이트 경계에 사철나무 등을 사람 키 높이 정도로 식재하거나 나무판재를 이용하여 펜스를 설치해준다면 보다 아늑한 캠핑장 사이트가 될 것이다.
또 각 사이트마다 잔디정원을 만들어주고 바비큐그릴과 데크, 나무테이블, 파라솔, 나무의자 등 외부 시설물을 적절히 배치한다. 또 간판과 단지 내 안내표지판도 설치한다.
● 카라반 설치
조경공사가 끝나면 각 사이트에 카라반을 구입하여 설치한다. 이미 각 사이트마다 상하수도 배관과 전기인입이 되어 있으므로 카라반에 연결만 하면 된다. 카라반이 놓일 공간에는 가급적 보도 블럭 등으로 시공하여 비가오거나 밑에 풀이 자라도 문제가 없도록 한다.
● 오픈 준비
카라반에는 침대와 가구, 화장실, 주방, TV 등이 모두 설치되어 있으나 주방 그릇, 침구류, 등은 구비해야 한다. 이러한 집기 비품을 빠짐없이 준비하고 설비 등의 작동여부를 시운전을 통해 모두 점검한다. 또 홈페이지와 리플렛 등을 만들어 비치한다. 이러한 절차가 끝나면 예약을 받고 오픈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관내 세무서에 캠핑장업에 대한 사업자등록을 한다.
■ 카라반의 종류와 시설
카라반은 차 모양으로 된 숙소형 공간으로 숙박은 기본이며 침대, 쇼파, 화장실, 주방시설, TV, 냉장고, 에어컨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카라반의 종류는 고정용(숙박용)과 견인용이 있다. 고정용의 경우 형식승인, 차량등록이 필요 없으며 상하수도, 전기 등을 직접 인입해 연결하므로 제작비가 절감된다. 견인용은 차량 후미에 연결한 후 이동. 형식승인, 차량등록 해야 한다. 물탱크, 오수탱크, 발전기 등을 설치해야 하고 트레일러면허가 필요하다.
카라반은 전문 오토캠핑장 사업을 할 경우나 펜션, 관광농원, 수목원, 수련원, 휴양림 등을 운영하면서 추가 수박시설이 필요한 경우에 아주 좋다. 주말 농장을 겸한 세컨드 하우스로 이용할 경우에도 좋다. 카라반의 장점으로는 우선 건축허가 필요 없이 설치할 수 있으며 공사비도 필요 없다. 정화조, 전기, 지하수 등의 기반시설만 필요하다.
카라반 구입할 때는 리스 활용도 가능하다. 리스 방법은 해당 토지를 부동산 담보로 제공하고 카라반 구입비 20~30% 보증금으로 예치하면 36개월, 48개월 정도 리스가 가능하다. 리스 금리는 신용도 및 보증금에 따라 7.57~9.21% 숙박 운영으로 월 리스료 납부하며 리스할부금 전액 납부할 경우 카라반은 자신의 소유가 된다.
■ 카라반 소재로 지은 '모빌홈'
카라반은 비교적 가격이 비싸고 공정이 많아 대량생산도 힘들어 생산량도 한정돼 있다. 이런 카라반의 단점을 보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캠핑시설이 모빌홈이다. 모빌홈은 캠핑트레일러 위에 지은 미니 주택이다. 카라반에 비해 견고하고 단열이 우수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시공이 간편해 7일 이내에 건축을 완료할 수 있어 건축비를 줄일 수 있다.
모양도 박스형에서부터 주택형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펜션이나 관광농원, 수목원, 수련원, 휴양림 등을 운영하면서 추가 숙박시설이 필요한 경우나 전문 오토캠핑장 사업을 하는 개인이나 지자체, 주말 농장을 겸한 세컨드 하우스로 이용할 경우,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오토캠핑장 창업컨설팅 : 홀리데이파크(02-555-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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