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교의 신뢰도 조사 개신교 3종교 중에 꼴찌
주간 시사 잡지인 '시사In'이 일반인을 토대로 종교의 신뢰도를 조사해서 발표했습니다.
나온 결과로는 천주교가 61.8%, 불교가 55.1%, 개신교는 28.1%였습니다.
종교 활동을 가장 적극적로 하는 교회가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인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일반인들에게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목사가 사찰에 들어가 낙서를 한다든가 소변을 본다든가 하는
배타적인 종교관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또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의 개신교 편향 논란도 한 몫 했다고 합니다.
물론 현장에 있는 교회가 나라로부터 무엇을 도움 받았는지는 기억나는 것이 전혀 없지만 말입니다.
교회가 세상에서 인정받으려고 목을 매어야하느냐고 반론하면 할 말이 없지만, 깊은 반성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2. 유력한 대통령 주자들 중에 기독교인은 없어
기독교 포털사이트인 '뉴스앤조이'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중에는 개신교인이 없어서
'불행 중 다행'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이는 아마도 위의 기사 1과 같은 이유에서 인 듯 싶습니다.
누군가 개신교 신자가 후보로 나오면 교회를 욕하는 글들이 인터넷을 뒤덮을 것이기에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기사의 발언 자체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현 주소를 보는 듯해서 참으로 씁쓸합니다.
참고로 박근혜 후보는 천주교 세례(세례명 : 율리아나)를 받았지만 현재 종교생활을 하지 않고 있으며
문재인 후보는 천주교인으로 디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갖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무교라고 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기독교 일각에서 '불교편향 정치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3. 장재형, 기자 회견에서 기자들과 다투어
최근에 한기총에 들어 와서 한국교계를 다툼의 장으로 만든 합동복음측 장로교회의 전총회장이며
세계 복음주의 연맹의 북미지역 이사인 장재형 씨가 자신의 통일교 전력에 대한 의혹을 푼다면서
지난 20일 강남의 모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처음부터 기자들과 다툼이 있었는데 이는 기자들이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촬영하는데
이를 그 교단 총무가 집요하게 방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자들은 취재하라고 부른 자리에서, 이렇게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항의를 했습니다.
어쨌든 간담회는 시작되었는데 여전히 자신은 통일교의 핵심멤버가 아니었으며
통일교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림주라고 가르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아니라고 했으며, 그렇게 가르친 제자들이 문제라고 떠넘기고 있습니다.
통일교의 선문대 신학교수였고, 선문대를 구입하는데 자기 재산까지 바쳤고, 그들의 외곽조직이며 전도특공대인
원리연구회의 장이었던 그가 스스로 핵심멤버가 아니라는 말에, 기독네티즌의 다수는 이해가 안 간다고 합니다.
특히 고등학교 때 예수를 영접했다면서 철저한 통일교인으로 20대부터 중년의 나이가 훨씬 지나도록 통일교인으로 있었던 것은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를 받아들인 한기총이 사방에서 우겨싸임을 당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구나 자신을 재림주로 가르친 것은 제자들의 문제이지 자신은 그렇게 안 가르쳤다고 하는데 그럼 제자들은 어디서
그것을 배웠는지 궁금해집니다.
어쨌든 통일교 탈퇴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장재형의 의견과는 전혀 다른데 이에 대한 후속기사는 많지 않군요.
참고자료: 동영상1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2384
동영상2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2381
4. 강북제일교회, 신천지가 접수했나
강북제일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사태가 날이 갈 수록 어려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담임목사 개인의 문제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교단의 중재를 받는 과정에서 설교목사들이 감금을 당한다든가
폭력사태가 일어나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신천지의 개입설이 터지고, 교회가 신천지의 밥이 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해졌습니다.
먼저 알아둘 것은 2011년 황모 담임목사가 여러 문제들로 인해 사직한 이후, 목회자 청빙문제가 잘 풀리지 않으면서
신천지 개입설이 터졌다는 것입니다.
신천지 의혹을 받는 사람들은, 목사와 당회측이 신천지를 핑계로 자신들의 정당성을 훼손한다는 주장인 반면에
다른 이들은, 과격한 일부는 신천지 신도로서 교회에 들어와 속칭 신천지의 '산 옮기기'라는 작전을 통해서
반교회적 활동을 극심하게 했다고 말합니다. 이에 교회는 다툼이 끊이지 않곤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5일 신천지탈퇴자이고 이단방지사역으로 유명한 신현욱 전 신천지 목회자가 강북제일교회 사태에
신천지 인사들 50명이 개입했다고 나름 증거를 제시해서 삽시간에 여론이 바뀌고 신천지의 모략이 사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에 신천지 측은 교계 언론에 그런 일 없다고 반박을 하는 처지에 이르렀는데
그 주장이 신천지에 이미 델만큼 덴 교회들에는 전혀 먹혀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1. 뉴스앤조이, 신천지 의혹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24331.
2. CTS뉴스, 우리는 신천지 아니다 http://www.cts.tv/news/news_view.asp?PID=P368&DPID=143394
첫댓글 강북제일교회 신천지 의혹은, 신천지로 몰린 당사자들이 고소를 준비한다고 하는군요.
이래저래 수습의 길은 먼 것 같습니다.
세상에 미움받는 것이 하나님을 믿기 때문인지, 우리의 잘못때문인지 잘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인중에 기독교인이 없는게 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