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 2장
하나님의 백성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한 니느웨의 멸망
(찬송 6장)
2024-11-1, 금
맥락과 의미
1장에서 니느웨의 재판관/심판자 되신 하나님을 소개했습니다.
2장은 이제 그 심판의 집행을 영화처럼 선명히 보여 줍니다.
1. 니느웨의 멸망 예언(1-5절)
2. 예언이 실현되어 니느웨가 멸망(6-13절)
1. 니느웨의 멸망 예언(1-5절)
1-2절: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에게 그들을 침략해 오는 적을 막아 보라고 조롱하듯이 말하십니다. 그러나 니느웨를 무너뜨리는 약탈자들이 온 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의 영광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불러오신 것입니다.
이 침략자는 매데-바빌론 군대입니다. 예언대로 주전 612년 앗시리아는 멸망합니다. 주전 722/1년 앗시리아가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3-4절: 강하고 힘센 바벨론 군대가 공격해 옵니다.
5절: 앗시리아 군대는 자기 왕을 보호하기 위해 달려 갑니다.
2. 예언이 실현되어 니느웨가 멸망(6-13절)
6-10절: 이 예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바벨론 군대는 니느웨 근처를 감싸고 흐르는 강에 임시 댐을 만들었다가 갑자기 수문을 열었습니다. 거센 물살이 성벽을 무너뜨렸고 바빌론 군대는 성 안으로 들어가 점령하고 약탈했습니다. 앗시리아의 왕비는 수치스럽게 벌거벗긴 채 끌려갈 것입니다.
앗시리아는 물이 모인 연못처럼 번성했지만, 이제 다 흩어집니다. 군인들은 도망합니다. 그들은 벌벌 떨면서 망해갈 것입니다.
11-13절: 앗시리아는 강한 사자가 암사자와 새끼를 위하여 음식을 찢고 모으는 것과 같이 당시 고대 근동지역의 나라들을 약탈하여 번성했습니다 (11,12절). 그러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네 대적이 되리라” 선언하십니다. 그들이 약탈한 것을 다 끊어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
사자가 음식을 찢어 모은 것(타라프- 찢고, 움켜, 찢은 것, 12절, 3번), 그 노략한 것(타라프, 13절), 같은 단어를 네 번이나 반복합니다. 3:1에서는 “탈취”(타라프)라고 다시 한번 더 사용합니다. 사자처럼 잔인하게 모았던 물질들을 여호와께서 끊어 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여호와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징계하는 수단으로 사용한 앗시리아를 멸망시키면서 하나님의 백성의 영광을 회복했습니다.
우리 시대에 교회의 부족함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교회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것을 허락하시는 듯합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교회를 비난하고 핍박한 세상 사람들을 정당하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또 우리 자신이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은 믿지 않는 사람이 우리를 괴롭히는 일이 생기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연단하고 겸손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역시 때가 되면 그들을 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다”(롬 12:19)고 하십니다. 그리고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라”고 하십니다(롬 12:14). 원수는 하나님께서 갚으실 것이니 우리는 복수심과 분노를 버리고 우리가 해야 할 직분과 사명에 집중합시다. 인간관계의 어려움, 특히 애매한 어려움을 당할 때도 주님의 섭리를 믿고 인내하며 기다립시다. 때가 되면 우리의 슬픔을 풀어주실 것입니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