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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구간 |
감투봉-수리산-안산시흥간고속도로 |
주요 산 | |
산행 날짜 |
2003년 5월 5일(어린이날) |
감투봉,수리산, 수암봉, | |
날 씨 |
엄청 더운 날씨 |
참가자 | |
차량 지원 |
배길근 트럭 및 시내버스 |
배길근, 김기태 | |
교 통 로 |
점촌-군포ic-도장터널-시흥조남동고개-도장터널-점촌 |
산행 거리(도상) |
산행 시간 |
Km |
시간 분( : ) |
♧지난 4월 27일은 학교 기능검정 관계로 광교산 구간 답사에 참여하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으로 하계 방학을 이용하여 한남 정맥의 미 답사 구간을 답사할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마음의 위로를 삼는다.
5월 5일 새벽 2시 점촌을 출발하여 배형님과 단둘이 군포시로 향한다.
05 : 57 도장터널(150m, 4차선 도로)
5시 20분에 도장터널에 도착하였으나 주차문제로 30여분을 낭비한 후 5시 57분에 군포 주공 5단지 뒤 능선에 도착하였다. 도시의 주차 난이 이렇게까지 험난한지?
5단지 왼쪽의 테니스장 뒤 오솔길을 따라 도장터널 위를 오르니 4거리 안부에 감투봉 300m, 용진사 3km로 표시된 표지판에서 정맥 답사를 시작한다. 잘 정리된 넓은 산책로를 따라 쉽게 258m봉에 도착하여 (6시 23분) 삼각점을 확인하고 산불감시초소와 8단지 갈림길을 지나 451봉 된비알을 힘겹게 오른다.
07: 08 수리산(429m)
오수관으로 추정되는 관을 따라 급경사 비알을 오르니 땀이 비오듯 흐른다. 예상외로 힘들게 수리산을 향해 발품을 팔며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어느새 고도는 정맥보다 높이 솟구쳐 가슴 아팟던 고층 아파트를 아래로 두고, 정맥의 우람한 산세를 표현하고 있어서 한결 마음이 가볍다.
429봉에 올라서니 군부대 철책이 정맥을 가로막고 있어 철책 왼쪽으로 트래버스를 시작한다. 간혹 희미한 등로가 보였으나 길은 갈수록 희미하여 정말 어렵게 어렵게 바람고개 방향의 마지막 봉 우측에(흰 바위봉) 도착하여 아침을 먹는다.(7시 45분--8시 10분)
좀 더 신중히 지도정치를 하였다면 오히려 429봉에서 우측으로 트래버스하는 등로가 있지 않았을까 후회를 하며 다시 길을 나서니 오히려 경사는 더욱 급하고 절벽에 가까운 날카로운 바위지대다. 해발 400대의 뜨거운 맛을 보며, 고도가 산세를 모두 나타내는 것이 아님을 한남정맥에서 다시금 느낀다.
08: 10 451.3m 입구(철책 안)
힘들게 철책에 도착하니 비로소 정맥리본이 보여 등로를 확인하고 철책을 따르니 저 멀리 대공포진지가 보이며(302봉) 해병대 2명이 무장한 상태로 우리를 내려다 본다. 미안한 마음에 급히 그곳을 벗어나 등로를 찾으니 우측으로 트래버스한 하니 (5분) 철책이 정맥을 인도한다. (8시 29분)
8시 35분 철책은 정서로 방향을 바꾸고 정맥은 정북으로 수암봉을 향한다. 서울인근에 낮은 산이어서 인지 많은 등산객을 만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수암봉 직전의 4거리 안부와 좌측 300m 지점의 약수터, 그리고 헬기장을 지나 수암봉을 향하니 산세가 수려하다. 암봉으로 우뚝 치솟은 강골함은 정말 ‘빼어날 秀’ ‘秀岩’이다. 시원한 바람과 수려한 경관 뛰어난 조망에서 사진을 한 컷한 후 주변을 돌아보며 지나온 길과 나아갈 정맥 능선을 가름해본다.
25000 : 1의 지도상에 별도의 지형도로 나뉘어지고, 촌놈들이 처음 보는 3개의 고속도로가 분기되는 목감의 지형은 처음 이곳에 온 우리로써는 정맥 등로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10 : 20 시흥시 조남동 고개(2차선 지방도)
9시 10분 수암봉을 출발하여 빠른 걸음으로 334.7봉 좌측를 지나니 민간인 통제지역임을 알리는 군부대 경고문이 붙어있지만 우리의 대한민국 정맥꾼은 과감히(?) 정맥 길이라 생각되어 과감히 나아간다.(?)
불발된 포탄을 주의하라는 경고문을 바라보며 넓은 등로를 따르니, 군부대 야외교장이다. 잠시 쉬며 흐르는 땀을 닦는다.
9시 50분 215봉을 지나 10시 멀리 군부대가 보이고 철책공사를 위한 구덩이를 만든 지역을 지나 법련사 뒤 능선을 따라 정맥 길을 이어나아 간다.(험로)
법련사에 도착하여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 나오니 마침 안양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어 안양에서 전철로 갈아 탄 후 도장터널 아파트 단지에 주차한 우리 애마를 타고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주의 할 지점
① 수리산 트래버스 지역
☞군부대로 인해 트래버스 할 수 밖에 없음
☞우리는 좌측으로 진행하였으나 엄청 고생하였음.
☞우측으로 진행하면 어떨까? (확인하지 못했음)
② 334.7봉에서 좌측 등로
③ 목감 4거리 근처 독도 불능으로 다음 기회에 답사 예정
★특기 사항
① 서울 기온이 29.8도까지 치솟음.
② 버스 이동 : 조남동고개-안양 : 1인당 1,300원,
전철 이동 : 안양 - 산본 : 1인당 700원
택시 이동 : 산본-도장터널 : 1,800원 지불.
③ 성주산과 계양산 답사 함.
④ 중식 : 성주산 밑에서 순두부찌개정식으로
⑤ 타지에서 만난 고향 아지메 :
조남동에서 찻길을 가르쳐준 아줌마 曰 ‘내 고향이 문경. 산북 출신입니다. 고향 분들을 만나서 반갑군요!.
★★구간 정리
① 수리산 지역은 군부대 주둔지로서 어렵게 좌측 8부 사면으로 트래버스 함.
② 시흥시 조남동 뒷능선 불확실. 목감 근처는 도시 개발과 고속도로 등으로 독도가 매우 어려움.
③ 위 두 곳을 제외하고 등로는 확실하며 산책로처럼 조성되어 있음.
계양산 정상을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