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04월 21일(일)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가운데고개-무룡산-동대산-기령-삼태봉-외동고개-삼태지맥 분기점-동산령-석굴암 주차장 *산행거리 : 31.62Km *산행시간 : 8시간 36분(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토요일인 어제 간월재를 비롯한 영알일대에 폭설수준의 눈이 내렸는데 일기예보에는 오후부터 개인다고하더니 밤늦게까지 비가 그치지않아 일요일 산행이 가능할지 걱정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하늘을보니 화창하고 맑다 미역국에 밥 한그릇 말아먹고 짭쪼롬한 주먹밥 두덩이 들고 집을나서 택시를 타고 가운데 고개로가서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많이차다 오늘은 토함산까지 갈예정이다 출발하면서 토함산에서 하산지점을 불국사나 코오롱호텔 아니면 추령으로 할것인지 저울질하면서 출발했으나 중간에 변수가생겨 석굴암 주차장에서 걷기를 마감했다
택시에서 하차후 곧바로 산행시작한다
들머리엔 리본이 많이달려있다
싱그런 숲속길인데 춥다 장갑을 안챙겨왔는데 손시려~ㅎ
삼태 지맥길인 군부대 방면 삼태지맥길을 따라걷기는하는데 굳이 지맥걷기는아니다 그냥 내가 걷고싶어걷는길이다
시내방면
연두빛 새잎이 돋아나는 숲속은 생기가 넘친다
30분정도 걸려 무룡산 도착한다
아침햇살이 눈부시다
시내방면
가야할 동대산 방면
이슬 머금은 풀잎이 싱그럽다
이제 본격적으로 걸음을 시작한다
기령까지는 울산어울길이라 이정표도 잘되어있고 걷기에 편하다
임도는 꼭필요한 부분에서만 걷고 산길을 이용한다
야간의 알바를해서 계곡으로 내려서버렸다
중간에 약간 알바를하느라 늦어버린 달령재 무룡산정상에서 30분정도 걸렸다
오르내림이 적고 편한길이라 평지처럼 속도가 빠르다
앞의 봉우리가 해오름봉이다
왼쪽 산길로 들어간다
해오름봉 달령재에서 13분
소나무 사이로 약간보이는 저수지가 송정저수지다
멋진 소나무 사이로 호계방면이보인다
이슬 머금은 제비꽃
돌복숭나무에도 꽃이피었다 돌복숭꽃잎을따서 달여마시면 변비에 특효약이다
대안임도 삼거리
딸기나무줄기에도 꽃이피었다
저승고개?
무룡산에서 2시간 6분걸려 도착했다 이정표대로라면 8.5키로인데 시간당 4키로정도속력이다 그만큼 걷기에좋다는 뜻이다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내려다보이는 북구쪽 시가지
시내방면은 멀어서 잘 보이지않는다
비온뒤 아침 숲속길이라 더 없이 공기가 맑고 시원하다 거기에다 걷기도 편하다 오른쪽은 임도다
신흥사 입구 길림길이다
어울길과 나란히 이어져온 임도
호계에서 관성해수욕장 넘어가는 고개인 기령도착했다 무룡산에서 3시간걸렸다 가운데고개에선 3시간30분
왼쪽의 포장마차에 들어가서 신발벗고 편하게 쉬면서 칼국수 한그릇 시켜먹고 나왔다
저멀리 두명이찍혔는데 사진상 안보이지만 자전거탄사람들이다 나중에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만나 얘기해보니 외동고개까지 간다는데 산길이라 자전거보다 걷는 내가 갑인지라 내보다 속도가 훨씬늦다 외동고개에서 점심먹으며 30분을 앉아있었는데도 나타나지않았다
관문성이다
지나온 기령 가장멀리 보이는곳이 무룡산
모화방면
저멀리 절개지가 원원사아래 모화저수지
부처인지 마호멧인지 누가왜 애매하게 그린건지 원
기령에서 1시간10분걸려 도착한 삼태봉 아지매 한분이 궁디로 깔고앉아 비켜줄 생각을않는다
이곳은 진달래가 한창이다
원원사 갈림길 앞 팻말에 토함산 5시간이라적혀있다 이곳에서 석굴암 주차장까지 4시간걸렸으니 얼추 맞는안내이다
원원사아래 저수지
어디 큰공사가 벌어질 모양이다
중요한 갈림길이다 여기서 왼쪽으로가면 봉서산가고 오른쪽으로가야 외동고개로간다
계속 임도를 따라간다
아마도 철탑건설중인거 같다
이곳도 철탑공사중
어느무덤엔 이름모를 야생화 단지다
이스턴cc
외동고개 도착했다 기령에서 2시간 40분정도 걸린거 같다 사진의 반석을 밥상삼아 양말까지벗고 편하게 앉아 쉬었다 출발했다
김 주먹밥을 싸주길레 멸치뽁음 듬뿍넣어서 다시 사딸래서 갖고온 주먹밥 두덩이 기령에서 칼국수를먹었기에 배가 그리 고프지않아 한덩이만먹고 한덩이는 남겼다 후식으로갖고온 사과 두개는 맛도못봤다
검은승용차 옆으로 개구멍이있다
이스턴 cc입구다 사진의 전봇대뒤로나왔다
첫번째 철탑 개구멍 통과후 절개지를 올라서서 방향을 잘못잡아 약간 알바를했다 절개지에 올라선후 철탑을보고 방향을 잡으면된다
오랜만에 야생상태에서 할미꽃을 만났다 어릴땐 그리도 많이보았는데 요즘들어 귀해진거같다
아마도 무덤자리를 예약한거같은데 시대를 역행하는 잘못된 방법인거 같다
두번째 철탑
풍력발전단지 저멀리 보이는게 토함산이다
되도록이면 산길을이어간다
발전단지 끝부분에서 삼태지맥 분기점을 만난다 승용차있는곳이다
삼태지맥 분기점 지금부터는 호미지맥길이다
농장 외동고개에서 이곳까지 1시간30분걸렸다
되도록이면 포장길은 걷지않고 산길로 이어간다 그게 걷기에 더 편하다
각시붓꽃
석굴암 갈림길
이름모를 꽃
특이하게도 산소에 감나무를 심어놨다
오늘 걷는내내 바닥을 장식해주던 노랑제비꽃
주차장 도착했다
석굴암 주차장에서 걷기를 마감한다 왼쪽 엄지 발가락 휜거때문인지몰라도 왼쪽 발바닥도 많이 화끈거린다 작년 부터 증세가 심해지기 시작한 휜 엄지 발가락은 검지 발가락에 닿여서 처음엔 물집 잡히길래 못본척 놔뒀더니 이젠 두터운 굳은살이 베어버렸다 무관심이 다 나쁜건 아니다~ㅎ
외동고개에서우연히 통화한 친구가 먼저와서 기다리고있다 감포로가서 횟집 사장님 오늘의 추천메뉴 도다리회에다 부어라 마셔라로 마무리한다 |
출처: 궁시렁궁시렁 원문보기 글쓴이: 울산 종내기
첫댓글 형님은 어디 특공대 나왔능교? 저 먼 거리를 하루만에--- 참 대단하십니다. 무룡산만 올라가면 평탄하게 석굴암까지 능선타고 가면 되나요?
어 무룡산 만 올라서면 일사천리다 ㅎ
등산시 시간당 2~2.5키로 계산하는데
근4키로 육박하게 걸었자너 ㅎ
김신조가 울고 갈 수준이네요---총만 들면 특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