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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二地支의 대강】 <老果登壽/張神峰의 晚年作>
(도현재주) 노과등수는 금불환골수가와 한세트로 장신봉이 아주 중시한 자료입니다. 예전 한참 공부하던 시절 신속한 학습을 위해 중간중간 빠트리고 대강 메모하면서 번역해본 것이니 참고만 하십시요.
天干과 地支는 우리들이 연구하는 명학의 가장 기본적인 원소이다. 그것은 하나의 간단한 오행원소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고, 명국의 같지 않은 조합에 따라 그 자신에 내재되어 있는 원소의 양과 다시 일종의 환경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원소의 변화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원시의 원소와 질량은 우리들이 우선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인데, 그것을 먼저 알고나면 다시 그 조합과 대운의 영향으로 변화함을 궁구하여야 한다. 이러한 것은 우리들이 오행에 대하여 보다 확실하게 파악하게 해 주는 이점이 있으므로 운명추론과정중에 불가결하게 중요한 것이다.
많은 경우 우리들이 어원으로 판단할 때에 십간과 십이지의 意象을 가감하는 중에 명국의 구조와 행운의 심천을 배합하여야 하고, 자기가 통과하는 오행의 운행상황을 각각의 육친상황에 따라 배합하여야 한다. 천간과 지지의 원시속성 구조와 운으로 행한 후의 가변적 성질을 파악하여야 한다.
이하에서는 십이지지의 선천적 성질을 먼저 보고 그 후에 운행에 따라서 변화하는 것을 본다.
지지와 천간의 표현행태를 보면, 즉, 천간은 고요한 형태(정태)로서 나타나고, 지지는 움직이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천간은 다만 오로지 생극과 음양성질이 외부와 교류하는 관계일 뿐이고, 그 안에 있는 원리는 지지에 비하여 간단하다. 지지는 가변성이 천간보다 크고 형충생극해를 제외하고서도 그것의 消息은 장생구결등의 영향을 받으며, 아울러 상대되는 지지의 영향도 많이 받으며, 이러한 영향은 지지 본신이 변하거나 다른 지지의 성질이 변하도록 영향을 준다. 우리들은 따라서 단순히 오행이라는 것으로 그것들의 성질을 표현할 수 없으며, 특히 流年의 판단중에 지지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전통적으로 천간을 太歲, 지지를 歲支라 하고 천간을 주로 하여 일년의 휴구를 보고 지지는 다만 “征”의 글자로 보는 것이 통상적인 간법이다.(정태세등)
또한 천간을 반년, 지지를 반년등으로 나누어 보기도 하는 경우도 있는 데, 모두 이러한 것에 집착하면 안된다. 우리들은 필히 지지의 원시재료의 질(素質)과 意象을 파악하고 그것이 변화하는 것을 추적하여야 제대로 간명할 수 있다.
1. 子水
癸水가 저장되어 있고 십이지지중 第一位이고 陽에 속한다. 河圖에서는 兌의 위치이고 ‘金이 아름다운 물을 생하는 것’에 비유된다. 洛書에서는 坎에 해당되고 위치는 북방이고 ‘넓은 시내계곡의 왕양함’에 속하고 이는 陽이 極에 달한 旺한 水이고 雨露라고 칭하며, 우로는 영활(유연)하게 활동하는 것을 의미하고, 易經에서 天一生水(하늘에서 일은 수를 생한다)라는 말은 子水는 때를 따라서 天上으로부터 내려오는 甘露이고 이 子水는 火勢가 염염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능히 ‘삼복중에도 한기를 만든다’고 한다.
무슨 말인가? 그것은 천기가 강하하는 음한의 기운(氣態)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물(液態)이 출현하는 것이 아니니, 불의 더움(열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명국에 用神을 子水로 취하거나 혹은 日主가 癸水이면 삼복에 한기를 생하는 뜻을 용하니, 서방이 능히 순하고 이롭다.
즉, 戊戌대운을 만나면 그는 土가 극하는 힘을 두려워하지 않고, 명국중에 만약 庚辛이 있으면 好運으로 추론한다. 왜냐하면 서방은 금의 생산지이고 계수는 능히 금의 생을 얻으니, 술토중에 함유된 辛金이 寒氣의 進氣의 원천이 되어 계수가 존재하도록 보양한다. 더욱이 수가 남에서부터 북으로 향하면 록왕지를 향하는 것이니, 수는 갈수록 왕해지게 되어 무토의 극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만약 서로부터 남으로 운이 간다면 背祿으로 가는 것이니, 갈수록 쇠하게 된다. 癸水는 그 氣態의 형세가 출현한 까닭에 자수가 살(토)의 극을 받는 힘이 달라 길흉이 같지 않게 되는 것이다.
背祿과 迎祿은 후술할 것이며, 만약 子水가 남에서 동방으로 향하여 운행한다면 즉 傷官泄秀이고, 동방은 목이 왕한 곳이고, 춘절에 목이 露水를 얻은 것이니 능히 진주의 수려함이 이루어진다. 다만 火의 배합을 적절하게 얻어야 木의 質이 밝게 되어 썩지 않고 스스로 通明의 상을 이루게 되며, 火와 子水는 旣濟의 功을 얻는 것이 되고, 만약 火가 없다면 “水木傷官”으로 貴는 취할 것이 없게 된다.
子水의 성질은 주로 움직임(動)이고 그 形은 氣態이며, 그 勢는 隱藏되고, 세가 밀려드는 것도 빠르고, 반영도 강렬하여 천지를 뒤덮는 상이며, 癸水를 用하거나 日支가 子水이면 기지가 영활하고 행동이 민첩하며, 관찰력이 세밀하고, 공들여 대비하고, 씀씀이가 좋고 능히 타인을 도우며, 인간관계가 넓고 사방에서 재물을 구할 수 있으며 마음이 넓고, 배려가 좋으며 상상력이 좋은데, 다만 이러한 것들은 靜態의 원리에 불과할 뿐이다.
자수는 흔히 墨池에 비유한다. 이는 그 위치가 北方인데에서 유래하니 “玄墨”은 體가 흑색으로 통하고, 글과 시에 능한 사람의 기를 상징하고, 그림과 휘호의 鄕이니, 운에서 火金을 만나면 능히 대가가 된다.
자수는 음력 24절기중 동월(11월) 대설로부터 시작하니, 이는 陽氣가 처음 생기는 때이고 “일양이 다시 시작된다”고 하는 것은 陽이 돌아와 물을 따뜻하게 하여 생기가 오래 보존되는 것이고 그것과 正南의 오화는 서로 대치하여, 교전하는 형세를 만든다. 이때에 土를 만나면 水가 상하고, 金을 만나면 火가 상하고, 木을 만나면 서로 通하여 화친하게 된다. 水는 申子와 상합하여 거대한 강을 만들고 물의 세가 분연히 비등하니 火를 없애고 제방(토)을 허물어버리는 기세가 있다. 이때에는 구태를 뒤집고 새로움을 세우는 능력이 있으나 다만 반드시 甲木으로 그 기를 뽑아내야 그 중심사유가 제대로 서고, 그렇지 않으면 뿌리는 문드러지고 나무는 시들게 되어 그 인간은 사악한 무리가 된다.
만약 乙木을 만나면 刑하게 되는 바 왜 刑이라고 하는 가?(子卯刑) 乙木은 화초의 목인고로 물을 받아들여 자기 몸을 배양하지 못하는데, 왕한 수를 만나면 뿌리가 뽑혀버리게 되니, 이러한 刑은 木의 根을 제거하여 體가 泄秀하지 못하게 함을 말하는 것이다. 다만 운행중에 甲乙木이 기를 받아들이는 심천을 보아야 하는 바, 甲이 卯를 만나고, 乙이 寅을 만나면 등라계갑이 이루어져 기를 받음이 중화를 이루고 능히 만물을 기르는 우수한 水의 기를 끌어 소통하게 한다. 甲이 寅을 만나고 乙이 卯를 만나면 水의 秀氣를 빼내지 못하니, 이 속에 음양오행 성질이 결정하는 바가 있음을 의미하는데(만물은 陰을 負하고 陽을 抱하고 있다), 이렇게 만나는 것은 즉 길하다는 말이 아니다.
子가 未土를 만나면 穿인데 무엇인가? 子水가 未土중 丁火를 뚫어 해치는 것이고, 丁火日이 未土에 처하면 身을 洩하는 지지이니 약하고 무력한데, 다시 子水를 만나 穿하고 침투당하면 자연히 상하여 작용하지 못한다. 오로지 卯木이 와서 해소하여야 하니, 卯未합목은 능히 水를 받아들여 木을 기르고 목이 성하게 되면 火를 생하게 되는 것이니, 이때에는 水가 未土중 丁火를 穿하지 않게 되고, 반대로 火를 기르는 원천(목)이 되니 “흐름(流)”이 가장 관건인데 刑, 合, 穿이 오행의 引化, 轉化, 개변이 오행구조에 있는 지 없는 지, 역량의 대소를 보는 것이 우선이고, 둘째는 그러한 것들이 성립후에 최종적으로 害를 받거나 生을 받는 역량의 대소와 그 위치를 보아서 비로소 오행의 “혼”을 구할 수 있다. 이렇게 하여야 이 오행이 대표하는 육친, 혹은 오행의 의미등등을 분석할 수 있게 된다.
2. 丑土
人元이 用事하는 것 중에 癸己辛가 藏되어 있고, 여기의 癸水는 子水의 餘氣이다. 《洛書》중에 오행은 右에서 左로 향하는 순시계방향으로 운동하는 것이니, 축중에 癸水는 그 氣息이 오른 쪽에 기울어 子水의 위치에 가깝고, 己土는 丑墓의 本氣인데 中央에 위치하고, 辛金은 庚金이 巳火중의 완철에서 유래하여, 화의 단련을 경과하여 기물로 만들어져서, 사람들에게 완전히 사용되고 버려진 폐품으로서, 폐품점에 모여 저장된 것으로 左邊에 거한다.
축은 12지지중 제2위이고, 陰이면서, 河圖상에서는 乾이고, 洛書에서는 艮이며, 낙서에서는 동북방에 위치하고 얼음서리와 습한 진흙(冰霜濕泥)에 속하고, 음력12월의 매화가 개화하는 때이다. 그러나 天時는 2陽이 進氣하는 때여서 丑중의 己土는 이미 따뜻함을 가진 것이니, 木의 뿌리를 기를 수 있고 능히 火의 열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金의 예리함을 기를 수 있으며, 그 성정은 고요하고 현명하고 좋으며(현량) 온화고결하며, “버드나무 색깔이 황금빛으로 예쁘고 달을 버드나무 끝 머리를 비춘다”는 비유가 있다. 이 말은 丑土의 氣息을 설명하는 것이고, 賦에서 상승하강의 성질이 있다고 하고 있는 바, 위로 올라감이란 월백의 금을 돕는 다는 것이고, 아래로란 수양버들이 물을 보호하고 그림자(그늘)를 이루는 木을 기르는 것을 말한 것이니 그것은 동남방으로 순리대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동방에서 축이 금의 뿌리를 묻어버리는 바가 있으니, 명운중에 태백의 금이 투함을 만나면 귀함의 징표이고, 남방에서는 불의 빛을 어둡게 하고 금을 기르고 물을 지키니 더위와 추위사이에서 주선하며 그 작용이 능히 나타나고 위세가 있다.
그 庫의 氣를 충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왜인가? 축중의 신금은 쓸모가 없이 폐기되는 것이 유리한데 충하면 능히 목을 제어하여 재목을 만들고 二陽의 기가 얻어 뻣어나간다. 충이 없으면 그 작용을 발생하기 어렵고 오로지 축토의 토질의 형세만이 출현하여 비록 안으로는 순양의 기를 함유하고 있더라도 다만 수렴하고 은닉될 뿐이고, 더욱이 신금이 그 안에 수장되어 있어 깊이 뭍혀 그 빛이 나타나지 않아 이러한 운중에서는 스스로 작용하기가 어렵다. 소위 丑은 未를 만나 파각(껍질을 까다)함으로서 광휘가 사방에 나타나는 것이다. 다시 戌을 만나면 刑인데 어째서인가?
戌은 丑의 역행의 지이기 때문이다. 첫째 戌은 신금의 여기이고, 겁재(토)를 만나면(술중 신금 축중 경금) 미토중의 을목을 다투는 모양이 된다. 술중 丁火는 丙火의 餘光이어서 건조한 성질(燥性)이 죽지 않았으니 금을 홰손하는 병이 있다. 술중 무토는 계수(축중)를 합하여 제어하여 명국에 윤택하게 하는 작용을 없앤다. 戌과 未는 같이 역행하는 것이니 삼자가 서로 만나면 庫중의 純陽의 물건을 파괴하고 훼손하여 진정한 폐품이 되어버리게 하니, 사람의 명에서 이를 만난다면 官災와 損傷의 象이 되는 것이다.
丑이 酉巳를 만나면 견실한 금으로 합성하고 三方의 氣가 온전하니 그 과정은 완철이 주물화되어서 유용한 기물로 되는 것이다. 마치 刀, 器械, 보석등 유용한 물품은 소위 形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 데, 즉 금의 器物을 성형하였으니 다시 화의 단련이 필요치 않다. 만약 다시 화를 만나면 그 형이 훼손되고 무용지물이 된다. 삼회의 경우에 水가 있어야 그 精華를 발설하여 금의 특성을 드러나게 한다.
五行十干十二支 본신이 내함하고 있는 성질중 각각 順逆과 隱顯의 특징이 있는 바, 총괄적으로는 두 형태로 나뉠 수 있다. 하나는 氣態의 개성구조이고 하나는 實質的 개성구조이다. 이러한 중간에 또 은장되어 상호 작용후 轉化하는 관계가 있으니, 그것은 투간회지와 형충파해중에 순역의 기회가 만들어 내는 질적 전화, 그 안에 있는 원소구조와 그를 따른 변화등이 분석에서 반드시 주의를 하여야 할 문제이다. 소위 적천수에서 “生方怕動庫宜開,敗地逢沖細仔推”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실제 부딪히는 문제는 어떤 사람이 묘고운에 재관이 대발하고 어떤 이는 관재파재 심지어는 사망하는 것은 이러한 구조가 변화하는 원리에 있음이니 은장된 기의 순역생극변화원리를 상세히 살피면 길흉이 자연히 명확해진다.
丑土를 계절과 절후의 위치에 안배한다면 2양이 진기하는 때이고, 밖으로는 한기이나 안으로는 양난한 기가 쌓여 있는 것이다. 이 원리는 역리와 24절기의 역법추산에서 나오는 것인데, 동지후에 양이 생하여 효가 나가는 위치이고, 하지후는 음기가 자라고 양기가 소멸되기 시작한다. 전통명리중에 동지와 하지 계산을 고려하지 않고 입춘절을 일년의 시작이라고 하는 데, 소이 명학은 농력의 절기를 중시하여야 하고 그것은 정확한 역법의 태극점이고, 풍수중 나경철판의 붕우와 병백하다. 즉 절은 지반의 정침이고, 명국의 격을 정함에 경위에 의거하는 것과 유사하다. 사주의 팔자와 대운을 배출하는 것은 풍수의 나반의 정침이 향하는 바를 세우는 것과 유사하고, ....
기를 논하는 법은 역경의 소장원리에서 유래된 것인데, 역경에서 말하기를 만물은 음을 담고(負)하고 양을 가지고(抱)있다(萬物負陰而抱陽)고 한다. 이는 음중에 양이 있고, 양중에 음이 있다는 의미인데 가령 앞에서 자수를 말할때에 “삼복생한”의 말은 양중에 음을 가지고 있다(陽中抱陰)을 말하며, 이는 음기가 물질의 내부에서 유래하여 그 때에 발아한다는 것이다. 이는 태극도중에 고기모양의 모두 흰 것중의 소흑점이고, 6월의 未가 음기를 생한다. 축월에는 음중에 양을 포함하니(陰中抱陽) 양기는 이 월에서 모여 발생하는 바, 태극도중에 모두 검은 고기중의 가운데 작은 흰점이다. 여름의 오월에 음이 진기를 개시하여 삼복에 이르면 한기를 만들고, 다시 동월(11월)에 양기가 진기하여 삼구(동지후 세 번째9일)에 이르면, 二陽이 모이고, 그것들의 구조는 서로 껴안는 형세가 된다. 이는 정월입춘에서 소한에 이르는 1년 12개월에 대하여 나누면 음양이 각 6개월을 점하고, 이 음양의 기식은 상호 껴안아 반을 좌우한다. 이러한 超抱의 陰陽의 기는 인간의 명운구조에 결정작용을 하는 바, 여기에서는 태극의 운행원리를 연구분석하여 그것과 대운이 운행하는 氣息과 接氣의 원리와 소장 및 그리고 유년의 超接 氣息의 원리로서 명을 파악하여야 한다.
음력 11월(동월)은 양기가 처음 생하고, 이때를 일양래복이라 한다. 축월은 이양이 진기하고, 기가 충족후 정월 춘절에 진입하니 “삼양개태”하는 것이고, 음기와 양기간에 약간의 구별이 있는 데, 양기는 강렬정직하고, 표현형식은 분명하고, 겉과 속이 같이 나아가는 기이고, 한기는 음습하고 유니이니 부지불식간에 물체의 내부로 침투하고, 이는 의학에서 말하는 “류머티즘”과 같이 치료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는 그 기식이 핵심에 침입하여 건조한 양기속에서 머무는 것이니 그 사이를 분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중에 “진종이 몇이나 되겠는 가, 가종인도 발한다”라는 말은 양간종기와 음간종세의 설법을 명백하게 하여준다.
3. 寅木
양목이고, 인원용사는 갑병무가 있다. 무토는 축의 여기이고 기생하는 기이다. 갑목은 인목의 본기로서 중간에 거한다. 병화는 잉태하고 기르는 기이니 양난한 것이고, 기식의 발생방향인데 이 시기에는 다만 기만 있고 질은 없다. 구체적으로 인식할 때에 이때의 목은 형은진실되고 질은 실하며, 토를 만나면 능히 그 근을 기르게 되어 성장을 얻게 되고, 화를 만나는데 불을 어둡게(설익게)함이 있으면 왕왕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특별히 갑목이 정월에 생하여 간에 병인이 투하면 비록 목으로 화를 생하지만, 그러나 그 간은 반드시 경금을 용하여 갑을 벽하거나 혹은 묘목이 있어서 세를 도와야 하고(원국), 대운이 남방으로 가면 비로소 갑목의 성정이 뻣어나가서 부귀가 발하도록 한다.그이유는 갑목이 인중에 처하면 안으로는 습하고 체는 견고하여 기가 딱딱하니(固) 화를 당겨(인화) 토수하기가 쉽지 않고, 오히려 목이 많으면 불이 여리게 된다.
실무중에 가장 쉽게 발견되고 가장 틀리기 쉬운 것은 이때의 인목은 수를 만나면 흡수하여 빨아들이지 못하고 화를 만나면 생하여 발하게 하지 못하니(즉 원국중에 화가 있는 경우를 설명하는 것임), 절대 기억하여야 한다. 인목은 <낙서>에서 사우의 간괘안에 있고 하도에서는 건위에 있으며 위치는 동북방이고 삼양이 개태하는 시기에 속하니, 양기는 이 방위에 이르러 비로소 한나의 기태가 완비된 조직으로 진정으로 형성된다. 고인들이 “봄에 따뜻하여 꽃이 핀다”는 비유가 있는 바, 자월에 하나의 양기기가 進하고 태극도중의 음중양의 한 점을 만들며, 잠재되어 그 형은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축월에 이르면 2양이 진기하여 양난한 기를 잉태하고 활동을 개시하며, 정월 寅位에 이르면 삼양이 개태한다. 이때에 양기가 형을 이루며 방향을 형성하고, 이는 음을 지고 양을 품은 과정을 경과한 것이니 기식이 년한의 한계를 넘으면 서로 교착적 상태가 되고, 기상상에 하나의 순행적 추세가 있으면 목이 화를 거슬리는 것과 수가 목을 탁하게 하는 것을 해제할 것이 필요한 것이니 우선적인 임무는 한기를 제거하고 양기를 향하게 하는 것이다. 동에서 남으로 향하면 인중의 화가 비로소 발휘를 얻으니 일체의 거스르는 기(역기)는 장차 사람에게 불순함과 災禍를 가져다 주게 된다. 이러한 방향들은 원국중의 오행운행의 중심문제이고 금을 용하여 갑을 벽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벽하여 갑목을 열어 화를 끌어내어(불붙여) 연소하는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고, 금으로서 수를 생하여 춥고 시들게 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점이 반드시 주으ㅟ하여야 하는 것인데, 무릇 화의 기식에 위배되면 모두 흉하다고 하고, 화를 지키고 轉化하는 것은 모두 길하다고 할 수 있는 데, 이는 寅木의 특수성이다.
인중 갑목은 실질적 형태인데, 마치 한 나무가 한동을 지난 후에 벌채를 당하는 큰 나무이니, 질대질의 오행관계를 취하여 비로소 그 특점을 이용하는 것이니, 즉 가구나 그 용도로 쓰임이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썩은 나무의 뿌리에 지나지 않으니, 새기고 깍지 못한다. 인중 병화를 취할 때에 반드시 경금으로 벽하여야 하고, 신금은 작용할 수 없는 것인데, 경금은 도끼로서 능히 벽하여 열거나 인목을 썰어낼 수 있어, 큰 나무를 잘게 만든 후에 불을 붙여 태울 수 있다. 그런 고로 “ 나무를 잘라 불을 취한다(鑽木取火)는 것은 이러한 이치를 말하는 것이고, 신금은 보석악세사리의 적은 금속물품이어서 큰 나무를 쪼개어 열지 못하고 반대로 금의 기물이 손괴당하니, 이러한 이유로 갑목으로 불을 취함에는 쓰이지 못하는 것이다.
인중 무토를 취함에는 반드시 오화를 용하여야 하니, 이는 오화가 제련용 고로(화로/용광로)인 이유이고, 큰 나무를 벽개하여 화로중에 넣으면, 흑탄으로 변하고, 이것이 무토가되는 것이니, 이것이 유용한 물건이라면 운기가 사람을 돕게 되어야 하니, 인중에 저장된 기식을 끌어내어 화하는 원리이다. 다시 말하면 인중의 甲木은 質이고, 丙, 戊는 氣이다. 이러한 人元의 氣質형태는 논명중에 그들의 구조를 청하게 하는 것을 구별하고 희기를 引化하는 방법이니, 능히 취용하고 순역으로 정확하게 논단할 수 있다.
인목의 기는 실제로는 딱딱한 것(固)이고, 氣象은 크며, 발전이 신속하고, 이러한 이유로 호랑이에 속하거나 혹은 日이 寅木에 좌하고 일원이 갑목인 사람은 형상이 걸출하고, 개성은 직접적이고 호방하며, 모험정신이 있고, 자신과 위엄이 있으며, 용감하고 능히 한몫을 한다. 일을 함에 특색과 자기 목소리를 내며, 독선적이기도 하고 고독하고 오만한 기세가 있다.
인목은 오술을 만나면 합화하는 데, 이것은 갑목이 순행하는 하나의 주기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는 목의 실질물건이 연소당한 후에 무토로 화하는 하나의 개량과정이고, 딱딱한 모습의 목의 실질이 기의 모습의 형식으로 화하는 표현이다. 명운중에 이를 만나면 명주에게 비교적 큰 변화가 있게 되고, 이것을 희하는 경우에는 학업, 학술, 관귀에 성취가 있을 것이고, 이를 기할 경우 사업이나 생명이 위급하게 될 것이다. 삼합은 희기의 구별에 따라 만약 화를 희한다면 사업에 비약적 발전이 있을 것이고, 만약 목을 용하여 소토하는 데 이러한 삼합을 만나면 엄중한 화를 초래한다. 삼합은 북두성의 두병, 두괴, 두형이 만드는 삼각형의 교차 역량인데, 기식이 순청하며 기상이 광대하고, 변화가 현묘하니, 한 방향의 기가 모이는 것과 같이 측량하기 어렵다. 기와 질의 轉化시기로 인하여 형태가 명국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크며, 재난과 복이 轉化함이 비교적 쾌속하다.
그 방의 기가 순정하고 부잡하니, 삼합에 비하여 변화가 적다. 삼합중, 공, 협, 반합, 조, 鎖, 連등의 형식이 있는 데, 질과 기의 교체상 형성되는 하나의 이탈과 접속의 문제이다.
寅이 巳를 만나면 명서중에 害(穿)라고 하는 데, 두 층의 의사가 있다. 하나는 물질의 표층을 뚫고 지나가는 것이고, 그 내부구조에 상해를 입히는 것이며, 두 번째는 제련인데 내부의 잡물을 제거하여 축출하는 것인데, 이로서 목화의 기가 순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이 서로 만나면 왜 상형이라고 아는 가? 여때까지의 설명들이 혼란스러웠으나, 인과 사가 서로 만난 후에는 인중의 병화는 사를 만나면 록왕지이고, 화기가 서창발전 확충하고, 사중에 저장된 경, 병, 무는 오로지 경금의 기와 인중의 갑목의 기만이 서로 배척할 뿐인데, 이 은장된 경금을 화를 이용하지 않고, 경은 갑목을 벽하여 병화를 도우러 가는 것이고, 다만 병화는 갑목의 생을 얻은 후에 경금을 화로에 녹여서 제거한다. 그러나 이때의 경금은 무르고 질이 허하니 화를 만나면 멸하고 경금이 玩火自焚(화를 희롱하고 스스로 타버림)의 상해상황이 된다.
경금은 비록 사중에 장생상태이지만 비록 기가 있고 질이 없어서 근본적으로 갑목을 벽하지 못하고 반대로 자상의 위험이 있으니, 무릇 경금 계수를 용하는 오행은 인사상천을 입으면 근기를 파괴당하여, 관재, 강직, 하야, 손상, 질병등의 응이 있다.
다른 방면은 경계가 기신인 명국이라면 인사형이면 비교적 호운이어서, 승진, 진재, 좋은 이동등이고, 그 내부에 있는 기식은 금수의 근원이 없고 화토가 창광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상해(상천)중 인목 안의 갑목은 어떤 상황에 처하였는 가? 갑목이 처한 상황은 극을 입고 설을 당하는 상황이다. 만약 갑목이 희신인 명조라면 이렇게 천을 만나면 불순하여, 시비, 소인, 좋지 않은 변동, 신체손상, 병재등의 근심이 있다. 만약 갑목이 기신이라면 좋은 일에 반영되어 귀인의 도움과 글문장등의 기쁨을 본다. 만약 무토를 희한다면 인사형으로 사업상 호조와 좋은 직업변동이 있고, 멀리 출타하는 좋은 일이 있으며 무토가 기신이라면 신체가 약간 부자유스럽고 직업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토는 중앙에 거하고 사시에 모두 딱딱하기(固)(인과 사는 사우이고, 토기는 딱딱하여 움직이지 않음)때문인데 이때에는 움직여도 근심이 없는 것이 역학의 원리이다.
寅亥는 합인데, 인목이 돌아가는 담이다(인중 갑목은 해에서 장생인데 왜 돌아가는 담인가?) 해는 인목의 장생지이고, 갑목의 집에 비유할 수 있다.(장생은 부모의 사랑에 비유하기도 함)歸垣는 몰아가는 본가이고, 집안 부모형제의 도움을 얻는 것이며 이는 기세가 증가함을 표현한다. 갑목이 이때이면 그 기식과 질은 같이 커가고, 갑목의 순정한 동방의 오만한 기를 발휘할 것이다.
인이 신을 만나면 상충인데, 역괘의 상대원리에 의하여 신금과 인목 모두 질의 물건이다. 둘이 서로 만나면 양보하지 않는데, 금은 벽갑하려고 생각하고 목은 도끼를 무디게 하려고 생각한다. 당연히 우선은 인목이 손상을 입는데, 사람의 인체의 일부가 손상을 입는 것과 같으며, 만약 경금을 희하는 명이라면 그리고 더군다나 명중에 허약한 세일 경우 관재방면의 사건이 응하기 쉽다. 왜냐하면 인목에 경금은 살인 이유이고, 만약 경금이 강하고 갑목이 약하면서 경금이 희신인 경우 해외출국이나 승진등의 사정이 응한다. 만약 인목이 희신인데 명운중에 강세이면 공을 이루고 번개바람과 같이 일을 처리하고, 만약 인이 허약하다면 타격압제를 받으며 차사고등이 응한다. 오행원리는 강약, 희기배합등에 있다. 기식이 유통되면 편안 무사하고 휴구의 법칙이 모두 이와 같다.
인사신 삼자가 만나면 고서에서 무은지형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삼각관계인데, 우선 寅申이 상충하면 서로 양보하지 않고, 寅巳는 본래 相害인데 사중의 경금이 손상을 입게 되고, 인사 상해후에는 화토가 왕상하여지니 火土의 입장에서 말하면 寅과 巳는 一家의 氣이다. 巳와 申은 합인데, 신중의 임수가 사중의 병화를 극해하여 토금이 一氣이고 그 역량은 화토에 서로 맞서는 정도가 된다. 이중에서 관건은 巳火의 氣息의 기울어짐과 합하는 방향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명국이 금이 희신인데 명운중에 화토오행을 돕는다면 관재시비가 생길 것이고 낙직투옥이며, 만약 운에서 기식이 금수를 돕는다면 반대로 승진과 출국이 응할 것이다. 만약 운에서 목화를 돕는다면 血光의 재난과 돌발적 病災가 우려된다. 명운중에 수목이 서로 비등하여 주도하면 즉 화금은 상하지 않으니 무사하다. 분주하고 이동함이 약간 보이지만 평화롭다.
4. 卯木
음목이고 인원용사는 저장된 을목이다. 그 안에 있는 기식은 정순하고 다른 것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서 그것이 기를 받아들임이 왕상하며, 함유된 음목성질은 능히 양호하게 발휘될 수 있다. 그 기식의 발생방향은 남북 순역어느 쪽이든 모두 그 특점을 체현할 수 있다.
그 존재형식은 인사상의 물건중에 다수의 시간을 기태의 형식으로 표현하고, 그것은 능히 수를 받아들여 등불(정화)을 켜고 곱게 흐르니, 남으로 고개를 내밀고 가거나 북으로 가서 조정을 하여 한난한 것을 해소한다. 그 몸은 흔들리고, 그 세는 이리저리 뒤척여서(宛轉), 명리학에서 소위“목욕도화지지”로 비유하는 데 이러한 설명은 그 가변성, 임의성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말한다.
묘목은 <낙서>에서는 사정의 진괘안에 있고 12지중 4위이며, <하도>에서는 간위에 속하며 정동방이고 중춘의 이월이고 양기는 뻣어나가 만물이 자라나서 번창하고 무성하다. 기식은 위로 올라가 증발하는 형세이고, 난기가 2월에 이르러 그 안에 있는 한기를 진정으로 털어내는 것이니, 이는 비로소 자기의 활기찬 특성을 체현하는 것이 되어, 그 기식은 더 이상 은장되지 않고, 자기의 꽃의 자태를 뽐내어 사람을 유혹하는 상이다. 묘년이나 묘월생은 용모가 준수하고 조용히 화목함을 따르고, 온후하며 민첩하고, 사고방식이 세밀하며 독특하고, 낭만적이고 행동거지가 깔끔하다.
卯는 또한 “경림(瓊林)”이라 칭하는 데, 이는 “상아가 분주한 달에서의 옥토끼”에서 이름을 얻은 것에서 유래하는 바, 즉 토끼가 월궁에 든다는 것으로서 미남미녀가 서로 좋아하고 의탁하는 것을 말한다. 더군다나 감로수(계수)가 더해지면 묘에 장생을 얻은 것이니 위에서 아래로 자기 몸을 씻고, 난과 양중에서 온난한 향기를 발출하니 “도화”지라고 비유하는 것이며, 따뜻한 기에서 양으로 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남방으로 기울어지면 청고한 기를 더욱 씻어내고 깨끗이 하기는 하지만 적절한 제어가 없으면 그 몸을 손상케 된다. 비록 낭만성이 있으나, 세상을 어지럽힐 정도는 아니다. 만약 양기가 안에서 수렴하고 운이 북방에 들면 양기는 더 이상 뻣어가지 못하니 도적의 마음이 생기고 주색을 즐기는 무리가 된다.
무릇 갑목이 묘를 만나면 양인의 지이니, 갑목은 수직으로 하늘을 찌르려하고 딱딱한 성질이고, 묘목은 등나무 지엽같은 것이니, 묘을목이 인갑목을 만나면 “등라계갑(藤蘿系甲)”이라고 하는 것이고, 이는 목의 고태와 기태가 서로 융화될 때를 말하는 것이다. 고서에서 “등라계갑은 봄에도 가을에도 가하다(藤蘿系甲可春可秋)”라고 한 것은 명국의 조합과 운행에서 순행, 역행도 가능한 것이라는 것이고, 난양기운을 쫓아 남행하면 목성을 뻣어나가게 하여 토수하고, 역행하여 서방으로 가면 나무를 새기고 깍아서 기물을 만드는 것이니, 문무의 귀기가 발휘될 수 있다.
총론컨대, 卯는 양기로서 뻣어나가 발하기를 기다리는 것이고, 그 구조 성질은 의지하는 형이어서 갑의 도움을 얻으면 순행도 역행도 가능하다. 금을 많이 얻으면 오로지 양명한 남방을 희하고, 이는 “울창한 중에 하나의 꽃이다”. 수를 많이 얻으면 화토가 난양의 기를 배양하여줌이 필요하고 토를 많이 만나면 갑목의 도움을 희한다. 가장 좋지 않는 것은 묘, 을이 많아서 서로 질투하는 것이니, 종래에는 허사가 되는 사람이며, 탐심으로 격이 깨지거나 저하됨을 당하게 되는 데, 금을 만나면 쟁합이 되고, 토를 만나면 군비겁 쟁재요 목을 만나면 빈한함과 병이 교가되고, 오로지 화를 만나면 약간 좋기는 하지만 묘는 습목이라 정화를 끌어내기가 어렵다. 묘는 화초의 목이니 병화를 만나면 한줄기 휘황한 빛이 지나가는 것이나 그 빛은 오래 지속되지는 못하여 격국이 상격으로 되기 어려워지는 바, 묘목의 특성은 이와 같으니 희기를 분명하게 하라.
묘목은 기는 동하고 태는 허하다. 기식은 세밀하며 발전은 은유하다. 만나는 것을 따라가는 성질이 강하다. 묘년생 혹은 묘일생인은 글은 고요한 형상이고 개성은 겸손 화목하며 모험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위엄은 기술력에서 나오고, 새로운 구상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고, 지략은 교모하고 높으며, 과감하게 잠재능력을 이용하고 일을 처리함에 부드러움으로서 강함을 이기고 사고방식이 독특하다.
묘목이 해미를 만나면 합목인데 이때의 묘목은 순행의 주기성을 반영하고 있다. 목의 기태적 물류에서 유래하여 모인 후에 하나의 고태적인 것으로 전화하는 과정이다. 명운중에 삼합을 만나면 명주에게는 비교적 큰 변화가 생긴는 바, 이유는 기태와 고태의 전화과정에 있는 바, 이는 이전에 이상적 혹은 좋다고 상상한 사람이아 사물이 있었는 데, 이제는 삼합은 그것이 현실적으로 실현되는 단계이다. 이전에 명국중에 재를 극하는 정보가 있었고 다만 실제 재를 극하는 실정은 없었지만, 삼회가 출현하면 실질적으로 극재하게 되어 부친이 별세하거나 이혼하거나 크게 재물을 손모하는 것등이 발생한다. 만약 원국중에 화가 투출하였다면 회합으로 목화통명의 상이 형성되어, 사업, 학업, 관귀, 재운을 얻어 발전하는 실상이 나타나게 된다. 만약 명국중에 금이 있어서 삼합으로 교전의 세를 형성하면 근골이 다치는 재화를 조심하여야 한다. 해묘미 삼합국은 기태와 고태의 轉化가 주의를 요하니, 목의 기식의 전화관계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즉 전화가 꺼리는 것으로 된다면 조심하여야 하고, 명주에게 불순하거나 육친에게 커다란 변화가 온다.
묘목이 역행하여 술토를 만나면 합하여 화를 만든다. 이것은 목기가 펴져서 발하는 과정인데, 동성의 기태가 반영되어, 그 변화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람으로 표현하면 점점 모 사건이 실제로 시행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실하게 되거나 이탈의 과정인데, 이는 오로지 화 힘의 견인작용일 뿐이고, 희기는 명국을 보아서 정한다. 그 존재형식은 오로지 잠재적이고 암중에서 있으니 그 희기분석이 매우 중요하다. 희하면 일종의 귀인역량이고 기하면 일종의 소인배가 방해하는 힘이다.
묘가 유를 만나면 충이다. 역학에서 동서대립이고, 기태는 상대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서로 절지에 임하여 다투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만약 명국에 土가 重하다면 이때 묘가 유금을 만나면 그 기를 파손하여 버리면 덕행이 패절되고, 세인의 비난을 받게 되며, 자기 몸을 상하거나 혹은 간에 질환이 있어서 상하게 된다. 만약 명국에 화가 왕한 경우 묘를 유가 충하면 관재시비, 감옥, 차사고등이 우려된다. 만약 水氣가 淸秀한데 유가 묘를 충하면 직업변동에 가문을 떠나고 도화가 응한다.
5. 진토
陽土로서 水의 墓庫이다. 인원용사는 안에 저장된 乙木, 戊土, 癸水이다. 그 안에 있는 氣息은 복잡하고 변하기 쉽다. 명리학에서 四墓(진술축미)의 변화는 가장 현묘하니 주의하여야 한다. 辰은 동남방이고 <낙서>에서 巽卦의 안에 있고 辰중 乙木은 卯木의 餘氣로서 左에 거하고 戊土는 寄生의 토로서 本氣이며 中央에 거하고, 癸水는 墓氣로서 右에 거한다. 辰중에 소장된 乙木은 氣態형식이고 癸水도 氣態의 형식이며 오로지 戊土 본기만 固態형식이다. 그것들이 命運 중에 다른 지지와 合剋을 만나 성질이 변하게 되어 명운에 영향을 준다. 만약 固態의 형식(무토)이 출현하면 埋金하고 剋水하며, 기태형식(을/계)이 출현하면 晦火養金으로 生水한다. 명리학에서 “墓庫”란 저장된 숨은 기의 특징인데 비록 한 개의 辰土이지만 生金하기도 하고, 克水하기도 하며, 木의 根을 기르기도 하는 특징이 있으니 잘 살펴야 한다. 論命에 있어서 五行의 氣息의 경향과 進行방향을 세밀히 관찰하여야 하는 것이지 오로지 “辰”하나로 논하면 잘못된 것이다.
辰은 12지중 제5위이고 <하도>에서는 坤位이고, 위치는 西南方이며, 陽春삼월이고 木火분야의 支이고, 氣는 춘하에 걸쳐있어서 陽明의 기가 생하고 발하는 때이고, 그 氣는 3개의 層이 있으며, 土性 固態는 가라앉아 있고, 水性은 두루두루 활약하고, 木性은 칼을 자유자재로 다루어 놀면서 위로 올라가니, 명국의 구조 중에 辰의 木의 성질이 출현하기를 원하는 경우 모두 실질적으로 木이 相交하여야 능히 소토하여 근을 배양하고 싹이 나와 장성하게 되는 것이고 다시 水(壬水)의 배합을 얻어 相輔하여야 능히 설 수 있게 된다. 만약 水의 기식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金의 引化를 얻어야 비로소 그 水庫의 형을 이루는 것이 되어 전답에 물을 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土의 성질이 필요하면 火를 얻어 토를 돕거나 혹은 沖으로 깨트려 주어야 비로소 그 稼穡의 세를 얻게 된다. 이러한 3층의 氣와 固態의 轉化는 辰土 분석의 관건이니 오로지 그 교체 변화원리를 명백히 하여야 명조분석의 깊은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만약 이러한 것을 불분명히 한다면 명국분석에서 오류를 범하기 쉬운데 제 마음대로 水로 논하고 木으로, 土로 논하기 쉽다.
辰月은 삼월로 양춘에 비유하고, 대개 木으로서 桃花의 명이라 하는 데, 운이 辰墓일 때에 오로지 주중 혹은 태세중에 乙이 투하기만 하면 그 桃花는 “卯”보다 적을 리 없다. 辰은 乙과 癸의 氣態 중간에 활동하는 연유와 上領 양기가 여름에 들어가는 분야이기에 그 本性은 動하는 것을 좋아하고 세가 몰려 오는 것이 맹렬하며, 길흉반영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개성특징이 돌출된다. 용띠나 3월생, 생시가 辰時인 사람은 총명하고 變하기 쉬우며 기개가 드높고, 위세가 신기하며 대장의 풍도가 있으며, 외부로 표현능력, 아름다움을 음미하는 능력이 있고 웅지가 있으며, 호승심이 강하니 관료로서 권한을 갖는 명이다.
진토는 “草澤”에 비유하는 바, 이는 높은 산중에 있는 “天池”이다. 이는 진토가 기와 질의 변화가 현묘하고 기식생사의 현묘함이 숨어 있으니 순행하면 양기가 뻣어나가고 토의 본성은 충분히 발휘되지만 고태지가 사람의 명운을 덮게 되어 “천라지망(빈틈없는 경계망)”이 되고, 진이 순행하여 서방에 이르면 고태의 질적변화는 기태의 표현방식으로 바뀌게 되는 바, 사람의 명운에 영향을 준다. 만약 역행하여 북방에 이르면 직접 기태의 형식을 만들어내니 화가 배하여야 하는 바, 수생목, 목생화의 회광반조가 만들어지게 되며 다시 역행하여 서방에 들면 진토는 死去되어 오로지 금수의 기태형식만이 사람에게 작용한다. 진토는 본래 동방이고 비록 목기의 극을 받지만 양기가 흩어지지 아니하여 죽었어도 절되지 않고 토기는 길게 존재한다.
진이 술을 만나면 相沖으로 재고를 때려 연다. 이는 <하도낙서>의 대치원리인데 하나는 천문(술)이고 하나는 지호(진)여서 두 기가 중앙을 향하는 사이에 서로 충격하니 그 기식은 토의 질만이 남아 있고 나머지는 날아가 흩어진다. 토를 용하는 명국에서 이렇다면 직업주택에 변동이 있고(날아가는 것 을목/(관,직업), 계수(재성 주택), 신금(식상 직업), 정화/(인성,주택)) 금을 용하는 자라면 文庫(술토)이니 학업, 학술에 발전 성공이 있으며, 목을 용하는 자라면 재고를 충하여 개고하니 발재의 상이다. 서중에서 “묘기가 충을 만나면 희용을 보아야 하는 데, 투간한 십성이 진실로 좆아야 한다.” 이말은 양묘가 상충하면 천간 십신의 분석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본신이 충을 만나면 묘안에서 소장된 기의 손실은 그다지 크지 않고, 사람의 길흉에 대하여는 투간한 신의 희기로 결정한다. 진과 술의 충은 고가 보전됨(存庫)인데, <낙서>중의 운행에 그 연유가 있다. 손에서부터 들어와 건위까지 이르는 운행방향인데 진토가 술의 정화의 생을 만나면 토기는 그 몸을 비록 움직이지만, 진중의 목기는 상하지 않는다.
그러나 술과 진의 충은 “문을 깨는 것(破門)“이다. 즉 고태의 토기가 동하여 술중의 신금이 병화에게 손상을 당하고 그 운행방향이 서북의 건위에서 손위로 이르므로, 손은 목화가 왕한 지이고 신금의 기는 진술중의 목화의 극을 당하게 되니 금기가 손상될 위험이 있는 바, 어째서 진술충과 술진충이 같지 않는가? 많은 명서들이 이를 분명히 하지 못하고 오로지 술중 신금이 을목을 극하고 진중계수는 정화를 극하여 양패구상의 형세이다는 정도밖에는 모른다. 고정적 평면적 원리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인식이다. 중요한 것은 운동적, 입체적 변화원리에 있다.
진이 술을 충하는 진술충은 진중 을목이 중궁을 경과하여 서북의 건금의 위치에 도달하는 것인데 다만 건괘중에 해가 있으므로 을목을 생조하는 수기이다. 진중계수가 작용함을 얻으니 저장된 을목은 신금의 상해를 당하지 않고, 능히 용사하고 발달할 수 있다.
술이 진을 충하는 술진충은 술중의 신금이 중앙에 들어와서 동남의 손괘에 이르는 데, 손은 목화의 왕상한 지여서 신금의 기가 존재하기 어려워 목화기의 극상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총결하면 진술충은 수목의 기가 깊어지고, 술진충은 금기가 손상을 입고 화토의 기가 단단해지는 것이다.
진이 유를 만나면 합이고, 신을 만나도 합이다. 이는 <하락>의 위치교환의 원리이다. 진토가 순행하여 남방을 경과하고 서방에 이르면 진중의 수기는 증발하기 시작하고, 토기는 겉은 물러지고 속은 습하여지는 데, 수의 근원을 얻는 것이니 토의 성질이 사라져 잊혀지고, 진이 신을 공하면 수이니 논명중 신과 진을 만나면 수기를 70%, 금기를 30%의 힘을 정하고, 만약 대운이 역행하여 신이 진을 공하면 수를 등지고 가는 것이니, 금7토3이고 수기는 존재치 않으며 수기는 합반이라고 한다. 진이 유를 만나면 금기로 화하여 이루어지니 순, 역모두 가하다. 금이 역행하면 장생이고, 순행하면 묘의 도움을 얻어 기식이 상하지 않기 때문인데, 전적으로 투간자의 도움에 의지하여 그 작용이 드러나고, 그것들(투간자)이 비록 기태형식으로 출현하여도, 다만 세운중에 능히 금수가 투출하면 명국에 큰 작용을 하고 분명히 드러난다.
진진 자형은 복음의 표현인데 묘고에 열쇠를 채우는 것이고, 수장된 물건은 밖으로 나와서 천간을 돕기 어렵고 작용을 발생하기 어렵다는 것으로서 뒤에 원병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명운중에 하나의 針인데 서로 형한 후에 투간한 신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다. 천간에 을목이 투간시에 진토는 비록 여기로서 근이지만 진진자형이 있으면 그 근은 내몸을 연이어 주지 못하고 반대로 목기를 소모한다. 임계가 투하면 내몸의 고에 통근한 것인데 진진자형시에는 내몸이 고여 연이이어 있지를 못하니, 우물에 덮게를 덮는(水井加蓋)의 상으로서 천간의 신이 도움이 없고 같은 방에서 지지고 볶으면서 다툰다. 그러나 상형의 작용이 일주에게 드러나는 것은 불명확하고 천간에 투간한 자의 생극희기분석이 중요한 것이다.
명국의 분석중에 지지의 상전, 극, 합등이 반영되는 명운에 대한 직접적 작용은 그다지 분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 역량은 천간의 기식이 지체를 당하느냐등을 주의하여야 한다. 즉 기신의 역량이 지체되고 제지당하면 좋고 희용신의 역량이 지체 장애를 입으면 반대이다.
6. 사화
음화에 속한다. 인원용사는 藏된 戊土, 庚金, 丙火이고 그 내부에 있는 기식은 雜되고 있고 形은 딱딱하다(固). 명리오행중 상당히 견고하게 기를 보존하는 능력이 있으며, 그것은 墓庫와 유사하게 그 기를 분명하게 내장하고 있으며, 다만 그 내장하는 성능이 다소 유동적인 점에서 묘고와는 다른 것이다. 표현형식은 直接性과 虛僞性을 가지고 있는 바, 그것은 외부로는 견실한 질의 모습이지만 또한 내부로는 실제와 부합되지 않은 기를 내장하고 있다. 명리가들이 말하는 겉은 강하고 가운데는 일정한 역할정도를 하는 雜氣로서 死하지 않는 것이고, 작용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없으며, 巳月에 생한 癸水를 본다면 간지에 火木이 重하여도 그 勢에 從하지 않는다. 사화는 동남위에 있으며 낙서상 손괘 안에 있고 사중 무토는 진토의 여기로서 좌에 거하고 경금은 금의 장생으로서 기생하는 것인데 중앙에 거하며, 병화는 미래의 相氣로서 右에 거한다. 이러한 조직은 병화무토가 상생한 후 단단한 固態를 형성하고 그 기와 질이 교합하여 경금을 그 안에 깊이 묻고 있어서 경금이 머리를 내밀기가 어렵다. 다만 金氣는 죽지는 않는데(不死), 이는 무토의 기식은 중궁에서부터 유래하여 손궁에서 나오는 원리로서 무토는 금을 묻을 뿐(埋金) 生金하지 못하는 것이다(기토는 건궁에서 나오니 능히 화를 어둡게 하고 생금한다). <하도>의 곤위에 해당되며 서남방에 위치하고 여름의 표식에 해당되며 火木의 분야지이고 기가 순양으로 전환되어 성질은 조열한 것으로 치우친다.
명국의 구조중 사화는 비록 화의 형태이지만 왕하게 될 겨를이 없고 더군다나 사중 무토는 불을 어둡게 하고 더우니(炎), 소이 기세는 웅장하지만 조열하기 이를 데 없어서 순수한 火를 얻을 것이 필요하고 반드시 午未와 甲木을 얻어야 비로소 炎한 기운이 위로 향할 수 있다. 이것이 아니면 사중의 金氣는 죽지 아니하고 偏枯한 상황을 만드니 사월 오양생인(갑, 을, 병, 정, 무)은 조후용신에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적으로 癸水를 보아야 하고 다시 辛金이 투하면 기식이 명랑순수하고, 재관이 귀하고 수려한 모양이다. 왜 신금과 계수를 용하고 庚金과 壬水를 용하지 않는 가? 이것은 氣態와 固한 본질적 성능이 轉化하는 관계인데, 이러한 관계는 오행배합의 심층적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사중에 소장된 경, 병, 무는 모두 固態의 형세이고, 硬對硬의 성질관계이고, 일종의 음양교태의 운행관계에 도달할 것이 필요하고 이렇게 되어야 비로소 부귀의 기를 이룰 수 있다. 즉 반드시 성질의 전환이 진행되어야만 하고 그리하여 기태적 오행의 기식이 그것을 생하고 화하는 기회를 끌어내게 되어야 한다. 오행 기태적 調候 氣數중에 癸와 辛이 우선적 神이고, 사중 경금은 서방에 이르면 기식이 완전해지며, 이때에 계수와 경금의 음양이 서로 조화되어 생하는 순행관계를 끌어내게 되니 명국오행의 偏燥한 성질을 능히 조율할 수 있게 되어 음양 평형적 목적을 달성하면 그 부귀는 분명하게 드러나 올 것이다.
사월의 오음간(기, 경, 신, 임, 계)는 위에서 말한 조후이외에 목을 용하여 화를 끌어낼 수 있는 것인데, 反生의 법을 이용하여 그 기회를 만들어냄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木火는 능히 밝은 전경을 만들어 내면서 부귀와 재능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 위인이 작용을 기대하기 어렵다. 사중의 병화를 끌어내려면 오로지 甲木을 用하여 사중 戊土를 제거하여야 하고, 아울러 火를 생하여야 하니, 오로지 명국 간지에 癸, 辛의 방해가 있어서는 안되며 이 경우 火明木秀가 된다. 巳火의 固態的 성질로 생일 혹은 생년이 사화인 사람은 그 성질은 견고하면서 고요하고 신성불가침의 분위기가 있으며, 항상 자기의 길을 가며, 표면적으로는 내성적이고 수줍어하지만 속으로는 지모가 뛰어나고, 생각은 민첨하고, 철학적 이성이 풍부하고, 겸손과 온화하고 자아의식을 중시하고, 독자적 모험을 좋아하고, 요행을 바라는 마음이 있고, 일단 東方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재난이 발생하고 동료들에게 영향이 미치게 되니, 명서에서 “寅申이 巳를 스치면 호랑이가 다친다”는 말이 여기에 해당된다.
사화는 “大驛”인데 이는 도시의 번화가를 의미한다. 즉 교통이 발달된 시가지이여서 사람을 끌어들이는 전경이고 날마다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곳이다. 사중 소장된 물질이 적망하고 고요한 후에 갈망하는 것을 만하니, 그 안에서 기태물질의 인화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일단 인출되면 뱀이 변하여 용이 되게 되는 것이다. 金을 용하거나 火를 용하는 사람을 막론하고 대운이 巳火로 갈 때 모두 창조와 개량의 운기이며 인생 명운의 전환점이다. 당연히 우열리 있고 길흉이 있다. 길한 측면은 직업변동(좋은) 승진, 결혼, 출국, 군인, 업종변경, 벤처사업창업등이고 흉할 경우 관재, 낙직, 투옥, 차사고, 이혼, 강등등이다.
사가 오미를 만나면 남방회지이고 간에서 반드시 木火를 만나야 비로소 그 기가 순일하고 아니면 火炎土燥하고 偏枯 無氣할 뿐이어서 離象(이괘의 상)이 성립하지 않고 이러한 명국은 오로지 대운에 의존하는 것이되어 대운에서 도와서 전국이 평형하면 편안하다. 즉 만약 운이 서방으로 가면 편중된 기의 병을 제거하여 좋다. 염상격의 분석시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러한 失時하고 격국이 성립하지 않은 명국은 偏枯한 것으로 보고 偏枯하면 그 氣에 從하지 못하는 것이다.(note: 염상격등의 판별요건/오행이전에 음양의 순일함, 편고함에 대한 판단이 우선되어야)
巳가 申을 만나면 合이면서 刑이다. 이는 일종의 질과 질의 고태결합이고, 양성반응에 비유할 수 있으며, 상호 이용과 유사하다. 간지의 기가 화토에 기울어 있으면 금기를 상형하는 것이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나고, 오로지 금수를 희하는 명국이라면 이러한 상형은 재화가 엄중하고, 혈광의 재난 혹은 관재투옥등이 있다. 만약 명국이 금수에 기울어 있다면 합하는 정은 더욱 깊어 좋은 일이 많다고 본다. 즉 직업의 좋은 변동, 이사, 부동산 매입, 해외출국 등. 당연히 가장 관건은 천간에 투출한 引化의 神이 오는 것에 따라 변하는 것인 바, 천간에 음성의 기태의 물건이 引化함을 얻는다면 상형인지 상합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천간에 甲丙이 투하면 양이 양을 보니 상형의 세가 무거워 재난이 발생한다. 천간에 辛癸가 투하면 음이 음을 보니 합의 세가 중하여 좋고, 만약 庚壬이 투하면 비록 명국의 편조한 세를 조절하기는 하지만 다만 합중에 형이 있으니 길흉이 반이다.
사가 해를 보면 상충인데 하락의 대치원리에 기인한 것이고, 적천수의 생방파충...운운은 이러한 四隅의 인신사해중 저장된 무른 기의 장생이 충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임신하면 10개월 동안 충격을 받는 것이 가장 두려운데, 이러한 태기가 손상을 입으면 태아는 복중에서 죽고, 모친의 생명도 위험하게 되는 것이다. 해와 사화가 만난 것도 여기에 비유할 수 있다. 오로지 천간에 木神이 투출하여야 그 어미를 손상할 지 모르는 우려를 引化할 수 있고 나머지 神들은 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note: 사해풍목은 이렇게 활용할 것/다른 육기도 마찬가지/즉 자오군화를 해소하려면 화가 투간하여 인화하여 생토하면 해소)
만약 원국에 사해충이 있으면 대운이 다시 동남으로 가도 생발하지 못하는 데(좋지 않은데), 즉 대운이 寅을 만나면 관재시비를 만들고 巳火를 만나면 생명에 위태롭고, 이러한 것은 희기불문이다(명운이 하늘을 태우는 더운 화를 형성하니 명서중에 뱀이 불구덩이에 들면 필시 몸을 훼손한다고 하였다)
사가 축유를 만나면 금국이니, 기와 질이 교합한 결과이다. 사화가 순행하여 고에 돌하가는 원리인데 그중 사유는 반합이고 상당한 시간 기반된 상태로서 금이 아니게 되는 바, 이는 유금의 기가 사화의 합을 만나면 합중에 극을 보니 克合이어서 그 기가 뻣어나가 발하지 못하고 묶여버리는 것이 되어 사화가 유금을 묶는 것으로 된다. 유금이 사화를 만나면(역행) 사화가 유금을 연모하여 생토하는 것을 잃어버리니 그들간의 만나는 순서가 같지 않으면 성질도 다르다. 즉 하나는 합반이고 하나는 탐합이 되는 것이다.
사와 축이 서로 만나면 공합인데, 축토는 사화의 기를 어둡게 하니 명국 천간에 금수가 투출하기만 하면 공합이 성공한 것이고 명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한다.
명국분석중에 오행음양이 서로 보면 배척과 흡인의 구별이 있는 바, 무릇 陰陰이 상견하고 陽陽이 상견하면 형충극제등의 형식이 명운중에서 발생하면 기신인 경우 재앙이 중하고 희신인 경우 평순하거나 길흉이 반반이다. 음양이 서로 보는데 형충극제가 명운중에 있으면 그것이 기신인 경우 재앙이 가볍고 동할 정도일 뿐이고 희신인 경우 好事가 이어지니 흉하다고 논하지 말라. 형충파해의 분석중에 陰陽相見과 天干引化의 神이 질과 기의 상교관계와 그 길흉의 성질을 정하니, 다만 명운이 상응하는 기식을 인출할 것과 그것이 유통창달되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 명국이 기신적 위치에 처하면 그것을 능히 순하게 교화시키고 명국의 희신인 경우에는 대대손손 영화를 누리게 되는 것이 순리이다.
7. 午火
양화이다. 십이지지중 칠위에 속하고 인원용사는 정화와 기토이다. 그 내부의 기식이 비교적 청순하고, 기태형식이 출현한 것이고 오행중에 그 형의 성질이 변하기 쉽다. 土를 만나면 炎으로, 火를 만나면 燥로, 金을 만나면 熔으로 木을 만나면 羈絆(塞)으로, 水를 만나면 반대로 相交로 변한다. 이는 <하락>의 대치원리이고 고서중에 “수화가 상교하는 중에 하늘을 지나면 수화기제이다”라고 하는 것이고, 따라서 당연히 수화상전이면 수화미제의 해가 있게 된다. 수와 화의 존재형식이 명국에 미치는 우열작용을 분석하여야 하는 데, 만약 명국중에 갑목이 투출하거나 지지에 인목이 있다면 오화가 월령이든 일지이든 불론하고 모두 수화기제의 기식구조가 있는 지를 우선적으로 보아야 한다. 만약 간에 무기토가 투간한 명국구조는 어찌되었거나 갑목이 있어야만이 비로소 능히 오화 작용의 평형을 이룰 수 있다(토가 화를 어둡게 하는 병을 해소).
만약 금이 많은 구조라면 수가 끌어내는 도움이 있어야 수화의 치열한 성질을 체현하게 하여 좋은 것이다. 그러나 가장 꺼리는 바는 다시 토를 만나서 오화의 빛을 어둡게 하는 것이니 이때에는 다시 수를 얻어 극제하더라고 기제의 효과를 형성할수 없게 된다.
오화의 특성은 기태 형식이고 그 세가 몰려옴이 흉폭격렬하고, 그것이 지나갈 때에는 덥고 다만 한 줄기 휘황한 밫이 지나가니, 무릇 오화가 인발하는 사건은 모두 신속한 돌발사건이어서 마치 폭죽이 터지는 소리와 같고, 다만 명운중에 기반되는 경우 만성적으로 방해되는 것으로 변하고, 그 순서를 명확히 정리하기 어렵다. 니는 화가 대표하는 것은 사람의 두뇌, 이지, 시력, 혈맥등에 해당하는 데 그것이 합반된 경우 마치 혈액이 뭉쳐서 흐르지 못하고 음습한 기가 피에 들어와서 제거하기 어렵게 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으니, 인사에 비교하면 뿌리뽑지 못하고 해결할 수 없는 뜻뜻미지근한 인연이 이어지는 것과 같다. 만약 대운에서 이러한 상황이 된다면 7년정도를 이렇게 기반된 상황이으로 보고 유년에 이렇게 된다면 8개월정도 기반되는 것으로 본다.
오화는 정남방이고 낙서에서 이괘이고 오중 정화가 주기이고, 좌변에 거하며, 기토는 기생의 기로서 미토에 가깝고 우변이며 오중 정화는 염열지기이고 중천가운데 처하여 있으며 다만 일음의 기토를 내장하고 있어 한난 기식의 흐름을 조절하니, 소이 금이 오월에 생하면 오로지 천간에 기토 혹은 임계수가 투간하기만 하면 한기가 도움을 얻어 조절이 가하며 즉 지지중에 모두 오화라고 하여도 염상격이라 하지 않고 그것이 되려면 묘, 갑의 배합이 있어야하며, 오화는 <하도>의 진위에 동방인데, 이는 선후천괘의 일려의 원리이고, 오화는 등촉의 화이고 외는 양이고 내는 음이며 흉맹하지만 부드럽고 아름다운 마음이 있으며, 다만 오로지 오화는 일간의 기의 장생을 돕지 않으니 즉 사람이 온화하고 친하게 지낼만 하며, 도화의 상을 이룬다. 만약 그것이 일간의 기를 돕는 다면 양인인데 살육이 사방에서 일어나고 다시 토를 남나 그 빛이 어두어 진다면 몸에 잔질(불구 등)이 있다.
명국중에 오화는 양성이고 화가 극왕성한 상태이고 그 성질은 움직이고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을 좋아하여 말과 같은 상이니 오년이나 일지가 오화인 사람은 일처리에 강인함과 과단성이 있고, 기백이 있고, 사람됨됨이는 정직하고 솔직하며, 자유생활을 좋아하고 독립십이 넘치고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보복심이 강하며 씀씀이가 좋다. 오화는 “봉화대”에 비유하니 일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처리하며, 조심하는 마음이 있으며 만약 오화와 진토가 있는 데 목을 만나면 말이 용으로 되는 무장의 재목이니 능히 일당백의 엄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오와 자묘유는 통칭하여 사패지라고 불리는 데, 즉 명주는 감정이 안으로 모여 풍부하고, 은장되면서 분방하고 그러나 그것들이 서로 만나면 표현형식이 같지 아니하니, 오화가 묘를 만나면 열화의 재료가 되고, 도화풍류중에 정이 붙어있고(전일하지 못하고) 오가 유를 만나면 좋은 집안에 있는 아름다운 처녀이니 첩을 좋아하는 상이고, 오가 자를 만나면 화풍세우(산들바람에 가랑비)로 모두 도화의 사건에 비유하지만, 다만 그 이성과 지혜를 잃지 않고 능히 정도로 돌아온다.
오가 오를 만나면 자형인데 이는 편조한 상으로 음양이 항상성ㅇ를 잃는 것이며, 자오유를 전부 만나면 기식방향을 분석하고 그 우열을 분석하여야 하며, 이럴 경우 모든 사람을 좋아하며, 구조가 약간 좋지 않거나 유통되지 않으면 많은 경우 타인을 따라다니며 산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미인을 좋아한다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오가 인술을 만나면 삼합화국이다. 기, 고형태가 상교후에 그 세가 염상이고 그 성질은 다시 기태의 성질로 존재하며 가장 꺼리는 바는 토가 그 빛을 어둡게 하는 것이며, 수, 목금을 희하며 이것들은 능히 그 통명의 세에 도달케 하는 것이고, 오는 술을 만나면 반합의 화이니 반드시 목방이 있어야 염상이게 되고 관귀가 이루어진다. 만약 금이 배합되면 다만 부할 뿐인데 갑의 방이 있어야 하는 것이며 이때에 이로에서 이룸이 있다. 토가 배합되면 그 기를 이루지 못하묘 반대로 손상하게 되어 재주는 있으나 때를 만나지 못한 상이며, 이때의 두개의 기식의 성취방법은 앞서 본 순생과 반생의 법이다. 인이 오를 만나면 합반이고, 목이 화를 곤란하게 하는 상(색)이니, 대부분 그 형이 은장되고 반복되면서 그 세를 얻지 못한다.
오가 미를 만나면 육합인데 상(앞으로 올 것)이 임하여 기를 끌고 있는 상이니 친구따라서 공동으로 일을 하고 자리를 얻음에 비유한다.
오가 축을 만나면 해(천)인데 계수가 정화를 상하게 하고 기토는 빛을 어둡게 하는 병이 되니, 반드시 목에 의지하여 해소하여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명성에 손상을 입고 마음이 어쩔 줄 모르고 불안하며 공로가 타인에게 돌아가버린다.
명을 논하는 중에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판단하기 어려운 것은 인오가 합반되는 것이다. 보통 이론에 의하면 인오는 반합 화국이라고 하는 데 이래서 화세를 조장한다고 한다. 그러나 기식학중에서 화신을 묶어 화를 곤란하게 하는 상(塞)이라고 하는 것은 인은 고태적인 목이고 오화는 기태적인 등촉이어서 등촉의 화를 용하는 경우 점화하기 위하여 한 그루의 거대한 나무를 쓸 수 없는 것이고(성냥개비 하나면 족하다) 이럴 경우 자연히 그 빛이 훼손되는 것이며, 명서에서 “경금이 벽갑하여 정화를 인화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오와 인술이 상회하는 것은 삼합 기식의 순행방향인데 寅位는 성장한 木이 午火를 생조하려고 가버리는 것이고 이러한 후에 체는 전적으로 휴식하러 庫에 藏하여 돌아가 버리니, 삼방에서 비추는 일정한 모양새를 갖추고, 이러한 때에 하나의 形이 전체적인 기식으로 커버가 되는 지는 사주중의 天干이 정하는 것이다. 만약 천간에 火木이 투하였다면 즉 삼합의 기를 조장하는 것이고, 아울러 體는 전적으로 남방의 離(팔괘의 이)의 상이고 판단시에는 旺火로 정하고 논명하고, 만약 金水가 투하였다면 (인오술)삼합의 기가 지체를 당하는 것이니 합하여도 모이지 않은 것이 되어 地支의 神이 合絆되어 묶이게 되는 바, 만약 火가 용신이라면 희신이 합반을 당하게 되는 것이고 이때에는 기가 어두워지고 굴절을 만나게 되니 병재, 관시비, 뜻을 얻지 못함등이고 만약 합반된 것이 기신이라면 사업형통에 승진, 발재의 상이다.
삼합이외에 가장 어려운 것은 半合과 拱局인데 만약 寅午가 半合이라면 많은 시간 寅木은 午火를 合絆하고, 만약 오화가 용신이라면 사업이 반복지연지체이고 신체상에 좋지 않거나 재주는 있는 데 기회를 만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등촉의 화의 설명에서 한 내용을 참조하라.
午戌이 상합할 때에 천간에 수가 투하면 화는 고(술토)에 돌아가 작용할 수 없고, 다만 손상을 입지는 않으니 오화의 묘는 술토이기 때문이다. 오로지 천간에 화가 투한 경우에 비로소 죽은 석탄이 다시 연소된다.
寅午와 午戌이 서로 만나는 중에 인오가 만나는 경우 화기는 여리고 천간에서 화를 도와야 하고, 이 경우 비로소 생기가 있게 되며 화를 희하는 지 기하는 지는 명국에서 정하는 것이다. 오술이 만나면 화기가 늙었으니 천간에서 목이 있어서 도와야 비로소 화를 어둡게 하는 토를 제어하고 빛을 발하게 하며 나머지 神들이 개두되면 모두 합반, 전투, 외실내허 이기참잡등으로 논한다.
午가 未를 만나면 어떤 때는 토로 어떤 때는 화로 변할 수 있는 바, 戊癸合이 어떤 때는 火가 되기도 하고 水가 되기도 하는 것은 中宮의 太極작용력이고 대자연의 특수한 현상인데, 천간의 引助가 중요하다. 火木이 透하면 미토중의 乙木이 작용하여 능히 화를 생하여 화세를 돕고, 土가 透하면 未중의 己土가 힘을 써서 능히 불을 어둡게 하여 稼穡을 이루니, 기식의 상황은 午火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未土가 정하는 것이 된다. 그 이유는 午는 生하고 化하는 것이고 未土는 墓에 접한 氣이기 때문이며, 작용은 전적으로 미토의 내외 상황에 있는 바, 예를 들어 나머지 신들이 土가 투하면 모두 火를 合絆하는 것이고 상합후에 작용은 원국의 희기에 따른다.
자오가 상회하면 충인데 남북 기식의 상교점이고, 주기는 계수가 정화를 상하는 것이고 “겨울날의 새벽 안개”에 비유되어 그 빛이 대지를 비추지 못하게 되고 천간에 갑목이 투하여야 비로소 해소할 수 있는 바, 갑목의 통관의 힘이 능히 하늘을 찌를 듯하므로 안개를 뚫어 깨트리고 해를 맞이하게 하기 때문인데, 비록 갑목의 몸은 서리와 안개에 붙들려 있지만 능히 오연한 기세가 발하니, 천지지간을 좌우하고 이러한 구조를 만나면 갑목의 의상이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난다.
오오가 만나면 전통명리중 自刑이라고 하는 데,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은 오오가 만나면 화세를 조장하는 것이다. 만약 명국의 구조에서 土가 重하면 炎燥하고 빛이 없는 격이 되고, 偏枯한 상이 되어 相刑이 비로소 성립한다. 명주에게 작용하는 것은 어두움, 관재, 병, 상잔등이 작용한다. 만약 木이 透한 구조이고 火를 조후로 기뻐한다면 반대로 吉하다고 논한다. 이때의 刑은 動이고 승진, 재산의 증가등이니 길하다.
오축이 만나면 害(穿)인데 명국중에 기식의 구조가 濕土가 빛을 어둡게 하는 세가 있으면 희기를 달리 구분해야 한다. 만약 명국이 화를 희하면 즉 晦光(빛을 어둡게 함)의 病이 있는 것인데 丑土를 만나면 눈병, 심혈관, 두통 등과 뜻을 얻지 못하는 것등이 응한다.
만약 명국이 편조한 국이라면 즉 화를 어둡게 하고 국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논하는 데, 명국의 희기와 방위분석등을 주의하여야 한다. 결론은 오행의 기식의 유통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8. 未土
미는 음토에 속하고, 십이지지중 8위이다. 인원용사중 을목, 기토, 정화가 있고 墓神인 관계로 그 내부의 기식(기미)은 비교적 복잡하다. 그 기의 상태인 형식(기태)으로 출현하여, 명학오행중에 그 성질이 쉽게 변한다. 즉 火를 만나면 炎으로, 金을 만나면 脆(무를 취)로, 木을 만나면 뿌리를 잡아주고(根固), 水를 만나면 相戰하니 <하,락>의 대치원리에서 미토의는 위치는 서방, <낙서>의 곤괘중에 있고 未土중 丁火는 午火의 餘氣이고, 좌변에 거하고 기토는 본기로 가운데에 거하고, 乙木은 墓氣로 우에 거한다. 미중 정화는 盛夏의 여기이고 그것은 을목의 생을 얻으며, 그 성질은 위로 뜨는 것이고, 이러한 기태의 형식이 명국에 작용하는 힘이고, 己土는 陽中의 陰이고 쓰러지지 않는 己이고, 명국분석에서 가장 현묘한 기이다. 天干이 木火氣를 얻으면 그 기는 火土로 기울어 금을 약하게 할 우려가 있으며, 천간이 金水를 얻으면 음기가 다시 생기는 상이니, 이는 모두 墓氣를 끌어내어 그 저장된 神의 功用을 결정하는 것이니 燥土로서 금을 약하게 한다는 단편만을 보지 말고 오행변화가 천상사시의 기식의 변화에 모두 있으니 이러한 것을 종합적으로 설명하여야 한다. <적천수>의 “양간종기부종세, 음간종세부종기”설은 서로 만나는 오행구조중 상당히 큰 가변성이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기로부터 말미암아, 固態氣息의 轉化形式을 결정한다. 만약 미토가 그중의 己土가 천간의 金水의 기를 助長함에 이르면 그 고태형식이 출현하는 것이고, 능히 조열한 것을 좌우할 수 있으니, 음기를 기르는 것이다. 만약 대운이 서북으로 순행하면 음기가 배양을 얻게 되어 토생금, 금생수의 연환상생을 형성할 수 있으니, 기식이 통하여 뻣어나고 부귀의 기가 나타난다.
만약 역행하여 東南으로 가면 그것과 기태형식이 출현하여 금을 약하게 하고 수를 극하니 음기가 닳아 없어지고, 人事중에 지체가 있게 되는 바, 고석(병약)을 잃게 될 위험이 있다. 여기에서 함축된 원리의 양면성은 미토가 목의 고이고 화의 여기인데에서 유래하는 바, 안에 있는 물건은 본기 토의 주재하에 있는 데, 정화와 을목이 모두 때에 따라서 없어질 위험이 있게 된다. 운이 순행하여 서방대운으로 가면 금이 득지하고, 수가 투간하면서 유년에 금수를 다시 만나면 화목의 기운이 사절되어 반대로 멸화의 우려가 생긴다. 이 경우 비록 명주는 조후로 희하지만 육친이 상하는 것은 피할수 없을 것이다.(note: 조후용신은 희인데 용신(상신)이 손상당하는 경우 용신에 해당하는 육친손상으로 통변)
만약 역으로 동남 목화대운으로 가고, 유년에 다시 목화를 만난다면, 자기의 위험은 없어지지만 음이 절되고 순양하게 되는 것이 병이다. 즉 오행의 기운이 화생하지 못하는 결과 이때 말하는 순음, 순양은 사주 모두가 음, 양이라는 것이 아니고 변화중의 음양 기식이 전환하는 관계로서, 진음진양이다.
미토는 하도의 감위이고, 정북방이며 “하늘에서 일이 수를 생함”에 비유되는 바, 이는 한기가 저장되어 있음인데, 미월 천간에 수가 투하거나 혹은 순행대운시에 삼복에 한기가 생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음기가 깊이 있어 능히 燥하게 됨을 방어할 수 있다. 이 말중에는 미토의 기식조합이 가변성이고 순양과 순음의 분기점이며, 그 안에 있는 용량은 우리들이 상상하기 힘들지만 그 명국에 대한 확실한 작용이 있다.
일반적으로 명국을 판단할 시에 종인지 부종인지에 대하여 판단하기가 어렵다. 무릇 오행의 기세가 무리에 혹은 하나의 방향에 기울면 가벼이 종격이라고 하지 말고 그 기식이 운행되는 것을 관찰하여 그 돌아가고 저장되는 곳을 밝혀 비로소 정하여 논한다.
미토는 “花園”이고 목의 묘고이니, 담장안의 화토가 모여서 생하는 것과 비유되는 바, 그 형은 아름답고 요염하며 사람을 유혹한다. 일주가 미 혹은 미년에 출생한 사람은 사회경험이 풍부하고 곧고 능력이 있으며 심지가 선량하고 온화하고 문장력이 좋고 창조성과 인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과 화평하니, 외유내강형이고 운에서 도움을 얻으면 부자가 되기 가장 쉽다.
未가 卯亥를 만나면 삼합이니 그 꽃이 번창하여 비단과 같고, 그 기식은 木이 長生이고 祿旺하며 후에 木의 庫로 돌아가 固態로 전환되는 과정이니, 천간에서 금의 압제가 불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곡직인수가 손상을 받게 된다. 미중 정화, 기토가 기반됨을 만나면 화난이 이루어질 우려가 있고, 수가 도와주고, 목의 방부로 화가 뻣어나감을 기뻐하며 비로소 체가 온전한 상이고 순하게 이익이 됨을 알수 있다.
未가 丑을 만나면 상충이니 四墓상충중 명주에게 손상을 가장 적게 입히는 조합이며, 丑이 未土를 충하는 것은 축이 미중의 한기를 돕고 음습지기가 뻣어가도록 허용하니 명주에 작용하게 되는 것은 “재고를 충개”하는 것으로 논하는 것으로서 그 개고에 따라 관인을 얻고, 재가 흥하고 사람이 발하게 되는 것이니, 당연히 미가 축을 충하는 것과 축이 미를 충하는 것을 하나로 말할 수는 없다. 기식의 운행원리를 보아서 희기를 정하여야 한다. 만약 사주에 火가 없는 명국이라면 금수로 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비록 한기가 배양을 얻기는 하지만 일주는 한기가 과하게 盛하여 또 다른 우려가 만들어지고 비록 명주 본인에게 영향이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재를 극하는 병이 있게 되니 육친과 혼인에 좋지 않음이 있다.
만약 명국에 금수가 왕상하면 미토는 반대로 병정의 향으로 가는 것을 좋아한다. 이는 미토중의 인성이 발하는 것이고 그 명주는 학문과 養成으로 드러날 것이다.
미토가 子水를 만나면 害 혹은 穿이라 하는 데 계수가 정화를 상하게 하는 병이 됨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목의 근을 배양하고 조열하게 됨을 방어하니 희기는 전적으로 명국의 수요에 의하여야 한다.
명국의 분석중 많이 보이는 것은 6월생인데 미토가 권한을 잡아 비록 조열하지만 한기가 내장되어 있으니 미토가 금을 약하게 하는 것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삼복에 진입하면 한기가 생한다는 원리중 <궁통>에서는 상하월로 구분하고 있는 데 음양기식의 성숙원리이고 진행을 분별하여 보아야 한다.
미월의 기는 자세하게 나누어, 십천의 경계이니 소서에 따라 십천은 음기가 길지 않을 때이고 가장 쉽게 염상의 기를 따르기 쉽다. 명국에 금이 있으면 나약하게 되고, 염조의 기는 한기를 막아서니 금수는 형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중간 십천은 중화의 구조이고 명국에 금이 투출하여 운이 순하게 서북으로 가면 금수가 미중의 기토의 한기를 접하여 양기의 초입으로 변하니 조후를 이루는 공이 있다. 오로지 대운이 역행하여 화목으로 가면 금이 나약해지고 수가 멸할 위험이 있다. 후십천에 생하면 금수의 기가 길어지고 운이 순행하면 한기가 비교적 심하니 명주본인에 대하여는 큰 영향이 없다해도 육친과 혼인에는 장애가 있다. 궁통에서 정화를 배합하는 운용방법이 있는 데 여기에서는 寒暑중에 오행을 조절하는 묘리가 있다.
9. 申金
申:陽金이고 제 구위의 십이지이며, 인원용사로는 庚金, 壬水, 戊土가 있으며, 四隅의 轉角地에 있으며,통칭하여 火金의 分野이다. 그 내부의 기의 구조는 양성이고, 측 비교적 강한 숙살의 능력과 파괴성이 있으며 그 내부에 함유된 氣息은 固態의 形式이 出現하는 것이고, 무토는 좌변에서 미토의 여기이고, 庚은 中間으로서 本氣이고 임수는 우변이다. 고태가 번화하여 고태로 되는 교점의 위치에 있고 서남방이며 낙서에서는 곤괘중에 있으며 잡금의 광물류이고, 그 기는 청량하며, 그 성질은 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대눙에서 사화, 오화의 방을 만나면 담금질하여 기물을 만들고, 자, 진을 만나면 즉 물이 담금질에 부서져서 빛과 예리함이 드러나게 도운다. 목을 많이 만나는 데 화가 없으면 금이 종래에는 이기지만 가장 꺼리는 바는 토가 무거워 매금하는 것이니 이렇게 되면 무용지물이 된다. 신금은 하도에서는 감위이고, 정묵방이며, 하늘은 일에서 물을 생한다는 위치이다. 임수는 신금에서 장생이고 물은 맑고 달은 희다(水清月白)의 상이다. 여기에는 신금의 기식 방향이 발생점인데, 하나는 화의 연금을 만나면 무직이고, 둘째로는 수의 설을 만나면 필설로 휘두르는 비평가이고 이 두 번째에서 가장 꺼리는 바는 토가 많아서 금을 묻는 것이니 禍災를 만든다. 금이 많아서 목을 치면 근골을 다치는 재난이 생기고 이러한 교전의 결과가 분명하게 드러나니, 신금이 많을 시에는 고태의 질적 형식이 출현하고 그 견강한 개성이 있으니 오로지 수를 만나서 비로소 그 성질을 기태적인 것으로 전화하여 생수하고 목을 기르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바, 인목이 긴첩하여 상전하면 그 결과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생년 혹은 생일이 신금인 사람은 성격이 움직이기 좋아하고 세가 밀려옴이 쾌속하고 강대하며, 직접적이고 완강하고, 처사에 과단성이 있으며, 기지와 영민함이 좋고 구속을 받지 않으려 하고, 구변으로 설득하며, 교제하기를 좋아하고 보상을 하며, 우스갯소리를 잘하고, 기율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고, 자유를 좋아하며, 입을 다물기가 어렵고 사람과 다투기 쉽고, 그러나 다투더라도 깨끗이 잊어버리고 담박한 성격이다. 이러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니 비교적 많은 직업이 있게 되고 武班에서 副職이 많다.
신은 곤괘이고 드넓은 땅을 상징하고 이는 “도시” 혹은 우두머리 기구조직, 수도등을 의미하는 데, 이는 신궁에 임수가 장되어 있어서 청수하고 수려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낙서>중에 그것은 간궁에 대치하니 이는 아름다운 경치의 상을 보여준다.
신이 자진을 만나면 수국이고, 이는 금의 고태형식을 引發하는 일종의 방법으로서 그 안에 내장된 숙살의 기를 해소하는 것인데 소위 그 기를 부드럽게(윤하)하여야 한다. 그 세가 호호탕탕하여 그 세가 드세니 이때에는 목의 설이 가장 좋고, 이는 어떤 일주를 불문하고 해당되는 것이다. 그것의 특성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 지지에 삼합 수가 있어서 피하여야 할 명조는 이러한 행운을 만나면 변화가 중대하여 인생에 기복이 비교적 많다. 즉 이러한 구조는 스트레스를 증대시키는 경우가 많아진다.
<등소평>
庚戊壬甲
申子申辰
무토 양일간이고, 신금은 기생적 장생지이니 그 기식은 죽기는 하지만 항복하지 않으니 從而不從이다. 다만 삼합의 수의 세를 막을 방법이 없으니 오로지 종하는 것만을 면할 뿐이다. <낙서>상 사우의 위치에서 꺼리는 것은 기생하는 무토가 득기하는 것(양간종기부종세이므로)이니 수의 기를 거스르게 되어 칠전팔기의 우여곡절이 있게 되었다.
<건>
丙丙丙甲
申辰子午
지지에 수국이 온전하고, 양인의 충을 만나고, 천간의 三丙은 기가 견고하여 수화가 대치함이 분명히 드러난다. 이러한 명에서는 반드시 갑목이 통관하여 교전의 병을 해소하여야 비로소 기식이 유통되는 것이니, 무인, 기묘운에 통관의 공이 매우 커서 병약이 체를 얻으니 수십억의 발재를 하다. 경진, 신사운은 비록 동방운이지만 목기가 부족하여 재운이 반복적으로 하향세를 보였다.
삼합의 국을 이루는 명조의 구조에서 수국이 가장 견실한데 그 이유는 수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노자가 말하기를 “水란 단단한 것이어서 鐵石을 이긴다”고 하였다. 소이 지지에 합수한 수국의 명국 구조는 오로지 수기가 引化(목)하는 것을 얻어야만 하고 이럴 경우 성취가 매우 높다. 즉, 이는 다른 삼합국보다 성취가 높다는 것이다.
巳火가 申金을 만나면 相合과 相刑이니 모순이라고 할 것인데, 문제의 해결은 천간에서 한다. 천간에 火가 투하면 상형이어서 사화가 신금을 극하고, 천간에 水가 투하면 상합이어서 임수의 발원지가 되며 사화는 자기를 버리고 합을 탐하는 연유이다. 이렇게 볼때에 사화는 마치 배신자와 같으니 禍가 적지 않다. 그러나 단순히 볼 것은 아니다. 상형과 상합을 판별하는 것은 地方이 관건이고 기식의 발생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位置가 관건이다. 길흉도 이렇게 분별해야 한다.
申이 寅을 만나면 庚이 甲을 劈하는 것이고, 자기 몸을 태울 火를 引火하는 것이니, 일반적으로 인신상충은 그 災禍가 다른 지지 상충보다는 치열하게 되는 바, 이는 寅과 申 모두 質이 무거운 기이기 때문에 상전하면 상해를 입는 것이 엄중해진다.
10. 酉金
酉는 음금이고 10위에 있으며, 인원용사는 신금이고 서방(정위)이다. 서방은 금이 형성되는 곳이고 기물이 이미 형이 이루어지고 빛나는 광채가 눈을 빼앗아갈 듯한 세가 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으니, 그것은 이미 열화가 단련한 후의 기기이니, 다시 숙살의 기는 없는 것이고, 그 질은 부드러우면서도 질기고 날카로움을 숨기고 있는 것이다. 그 형은 정교하여 사람들이 좋아하고 다만 한광이 사람을 압도하며, 안에 숨겨진 강한 기가 있고, 소이 그것의 기태적 형식으로 출현하여 법률조문에 비유하며, 사람마다 좋아하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이 지켜야 하기도 하는 것이고, 일단 범하면 재난이 사방에서 일어나서 감옥에 가는 것은 정해진 이치이고 만약 쓰임을 얻는 다면 몸을 보호하는 것이니, 이것의 기식은 양면성이 있다고 할 것이다. 하나는 그 기를 인화하는 것이고 하나는 상전하는 것인데 문무를 나누어 비교해보면 그 내부적 구조는 상당히 큰 구별과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는 그 성질이 기태 혹은 고태 전환의 교점이다.
정서방의 낙서상의 태괘중에 있고 그 성질은 고요하고 온량하며, 외형으로는 풍부한 것이지만 부드러움중에 강함이 보이고, 사화, 축토를 만나면 옥을 자르는 금이고 숙살의 기가 비할바 없게 되고, 갑을 만나면 치려하고, 임을 만나면 금백수청이어서 수기가 뻣어나가고 문장이 정순하며 열화(정화)를 만나면 기예로 사람들을 압도하며, 무예가 정심학고 사법엄정하니 그 성정은 왕래한 ㄴ 것들의 조직구조에 좌우된다.
유는 하도에서 손위에 있고 동남방이니 홍로가 연금하는 것이고 금의 장생하는 곳이다. 소이 사월의 화는 금을 멸하지 않는 데, 그 성질은 이렇게 나뉘어지는 연유로 순행하여 화로에 들어가면 체를 담금질하고, 역행하면 벌목하여 위세를 보이니, 순행은 금의 기식이 승화하는 것으로서 기태성질이 체현되는 것이니 소이 임수가 배합득의하여야 함이 필요하고 이럴 경우 비로소 그 용이 드러난다. 역행하면 고태의 표현이니 모두 기토가 배합되어야 마땅한데, 금이 토의 생을 얻으면 힘이 강해지기 때문이고, 힘이 강하여야 능히 벌목하고 권한을 펴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경우 토가 중한 것을 꺼리지 않는 데 왜냐하면 역행하여 동방으로 가면 목이 있어서 능히 소토하기 때문에 매몰됨을 당하지 않는다. 유금의 세밀한 기질은 부드럽고 고독한 도화이고, 스스로 향기를 내고 감상하는 성질이니 수를 만나면 꽃을 탐하고 연정을 품는 상이니, 항상 자력으로 빠져나오지는 못한다.
생일 또는 생년이 유금인 사람은 외모가 준수하고, 기력이 왕성하여 평생 다투고 승리하는 것을 좋아하며 승부욕이 강하고, 언제나 남과 비교를 하고, 자기를 잘 표현하며, 논쟁을 즐기며, 쓸데없는 일에 자주 간섭하며, 친구에게 죄를 짓기 쉬우며, 자존심이 강하고, 체면을 중시하고, 좋은 말만 듣고 좋지 않은 말은 듣지 않으며 완미주의에 속한다.
유는 종정이고, 이미 금의 기물이 성형되었으니, 절에 있는 종에 비유할 수 있다. 종이 울면 곡이 응한다는 상으로서 사람의 일에 비유하면 사업에 명성이 하능르 찌를 듯하는 세가 있지만 허한 경우도 있으니 몸을 숨겨야 한다는 상ㄴ이다.
유금은 서방의 신유술과 사유축으로 금을 형성할 시에 금의 기물을 형성하니, 다시 화의 제련이 불필요하고 가만 금수가 뻣어나가 그 기를 발하여야 능히 귀가 나타난다. 화를 만나면 그 기를 녹여버리고 그 형을 훼손한다. 유금은 팔월인데 금의 질의 분계점이고, 경금이 유금을 만나면 양인이어서 화가 제어함을 기뻐하고, 이러면 무귀로 이름을 날린다. 신금이 유금을 만나면 록왕하니 수가 그 수기를 토수하는 것을 기뻐한다. 이 경우 문장이 세상을 놀라게 하니, 명의 기식방향을 분석할 시에는 투간회지의 정황을 보아서 취결하여 명국의 고저를 결정하고 부귀와 귀천을 결정한다.
명의 분석중에 우리들은 오로지 오행의 기식의 방향을 분명히 하여야 하고, 그 다음 희기와 십신의 의상을 가르고, 의상의 확장을 진행하고, 그 후에 오행의 명운에 대한 작용에 근거하여 명국의 소식을 해독하는 것이 논명의 중요문제이다. 일부 학인중에 논명시에 왕쇠여부에 집착하는 자들이 있는 데, 종래에는 쇠왕의 논명의 방법에 대하여 반대하거나 부정하지는 않았는 바, 쇠왕은 다만 하나의 항량오행(상주적 오행)의 무게를 형량하는 하나의 척도에 불과하고 그것이 논명의 전부가 되지는 못하며, 오행운행에 내재란 기식을 이해함이 없이는 우리들이 이해한 것은 물질의 진정한 생사쇠왕이 아니라는 것을 유념하여야 한다. 소이 내가 제창하는 것은 오행의 유통중에 논명의 진정한 욍쇠를 찾아내는 것이다. 우리들이 표면적인 쇠왕만을 논한다면 내부의 구조원리가 아닌 것이다. 그것들은 운행중에 부단히 발전 변화하는 것이니,...
11. 戌土
戌은 陽土이고 第十一位이며 人元用事는 辛金, 戊土本氣, 丁火墓氣이며, 그것의 안에 있는 기식은 복잡하고 변화가 발생하기 쉽다. 洛書九宮중에 辰과 戌은 乾, 巽의 위치에 있고, 天門과 地戶이니, 天地相交후에 능히 만물을 생하는 것으로 화할 수 있으며, 辰은 수고이고, 戌은 火庫이니, 水火는 大自然의 主要한 氣息이고 寒燥枯濕이 주이니, 기식이 서로 교제후에 사시 오행의 기가 모두 자라나니, 그것의 기식구조 원리는 축, 미보다 복잡하고, 작용과 명국에 대한 영향력은 축미보다 크다. 축, 미는 사람과 사물의 생사의 지지이고, 건, 손은 천지의 생사지기인바, 천지가 교류하지 못하면 어찌 사람이 올 수 있겠는 가
건궁의 술토는 순행하여 감위의 자에서 만나니, 천지를 윤택하게 한다. 손궁의 진은 순행하여 이의 오화위치에서 교하니 양의 정수이고 만물을 비추니 모두 생으로 화하고 서로 사귀는 상이다. 역으로 가면 서방의 금을 무르게 하고, 동목을 기르니 금신이 존재치 못하고 태극을 반대로 극하는 법이다.
戌은 西北方이고 洛書》乾卦이고, 술중의 신금은 西方餘氣이니 좌에 거하고, 무는 기생의 토로서 본기이니 중앙에 거하며, 정화는 묘기로서 우에 거한다. 술중의 신금은 기태의 형식이고 정화도 기태형식이며, 다만 무토만이 고태형식이다.
만약 고태형식이 출현하면 매금하고 금을 무르게 하며 수를 제어하고, 기태형식이 출현하면 그것은 금의 여기이니 수를 받아들여 목을 배양하여 재를 보존한다. 원국구조중 묘고는 기를 숨기고 있는 특성으로 인하여 오행이 쌓이는 곳이고, 명국의 순역과 습조에 따라 취용하는 바, 수를 얻으면 조후의 한 점작용을 하고, 화를 얻으면 기가 살아나 터가니 모두 뒤집어 진다. 이는 묘중에 금이 손상을 입는 이유이고, 따라서 술과 진은 약간의 구별이 있다. 진중에 을목은 동방의 여기이고 다만 진중에는 계수가 있어서 능히 토를 윤택하게 하고 목을 기른다. 소이 을목의 기는 불멸한다. 술중의 신금은 비록 서방의 여기이지만 정화가 장되어 금을 멸할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수의 자양에 의지하여야 비로소 기를 조장한다. 이것은 금신격의 논명의 관건이다. 소이 진중 을목은 토를 파하고 출현하기 쉬우나 술중 신금은 토가 중하여 묻히거나 혹은 화를 만나서 타 없어지는 우려가 있으니 반드시 구분하여야 한다.
술은 하도의 이위에 있고, 정남방이며, 성하에 속하며 기식은 조열하다. 수를 만나거나 순행하면 능히 염열함을 조절하여 기제의 상을 이룬다. 무릇 구월생 혹은 일지가 술토인 명은 수가 조절해주어야 부귀의 기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편고한 기가 생기니, 종신무위이다. 술토는 신금과 정화의 기태가 고중에서 활동하므로 명국이 난을 희하면 역행하여 또한 위로 가서 금이 변하여 재를 이루면 부유한 기가 있고 명국이 습을 희하면 순행하여 금재성이 수관성을 생하여야 관귀가 뻣어간다. 만약 방향이 상반되면 종신 무위이다.
술은 조토이니 본성이 움직이기를 좋아하고 기는 전일하고 식은 강하며 개성이 특출하다. 술월 혹은 술년생인은 민첩하고 지혜가 먾으며 재물을 지키며 충실하고 의리가 중하고 친우에게 관대하고 가정관념이 좋고 대담하며 상상력이 풍부하고 인내심이 있고 고군분투하며, 다만 직장의 변동이 있기 쉽고, 일생 관귀에 가까이 있기 쉬우며 인연이 좋고, 성실하고 다만 개성이 강하고 자존심과 체면을 중시하고 으ㅟ지가 원대하다.
戌은 태우는 근본이라고 하는 데 이것은 깊은 가을 구월에 초목이 시들어가는 계절이고 농가에서 풀을 태워 비료를 만드는 때에 비유할 수 있다. 이렇게 풀을 태우고 비료로 화한후에 씨앗을 뿌리고 경작하는 것이다. 술은 화의 묘이고 화는 능히 토를 생하고 금을 멸하는 바, 파괴하고 훼손하는 상인데, 술토가 묘를 만나면 바로 거친 들판을 불태우는 정경이 되니 봄에 들면 불탄 자리가 남은 것으로서 마른 풀들이 윤택하게 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고, 다가오는 해에는 풍년이 들것이고 인연이 아름다울 것이며, 사람의 인연이 아름답고, 귀인의 도움으로 사방에서 재물의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추론한다.
사묘중 진술충의 기가 명국에 손해를 끼치는 것이 축미충보다 크다. 진중의 을, 무, 계와 술중의 신, 정, 무가 서로 만난 후에 신금은 을을, 계수는 정화를 상하게 하여 庫의 氣가 모두 훼손되니, 이는 진은 을목이 여기이고, 술은 금이 여기이며, 여기의 역량이 비교적 강하여 충하면 손상이 무거워 내면에 저장된 금목 모두를 취용할 수 없다.
축미중에도 비록 금목이 장되어 있지만 모두 그것들의 墓氣이고, 수화는 여기이다. 다만 묘기중의 토는 화수의 작용을 조절하여 금목은 능히 기생하여 배양을 얻을 수 있고, 실제 수화가 만난 후에도 묘기의 손상은 그다지 크지 않다. 진술충은 그렇지 아니하여, 여기의 정충이고 즉 수화의 영향이 적은 반면 여기의 손상이 상당히 크며 더욱이 수화는 본래 기제의 공이 있는 것이니 그다지 크지는 않다(수화가 여기여도 본래 기제의 상이니 고중에 충되어도 그 영향이 진술충보다는 적다) 상충과 극중에서 손상이 가장 큰 것은 두 오행의 실제 역량의 차이가 별로 없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즉, 두 오행이 대치상태인 경우 만약 하나의 힘이 크고 하나가 적다면 세게 충돌하지 않는다.
12. 해수
亥는 陰水이고 十二支중 가장 말이다. 인원용사로는 壬水, 甲木이 있다. 사우의 서북방위치에서 금을 형으로 만드는 곳이다. 그 내부의 기식은 비교적 직접적이고 비록 낙서 구궁에서 건위에 있다하여도 그 분야는 북방이며, 따라서 한기를 끌어들이는 입구이다. 내부의 포함된 기의 배열중 임수 본기는 左에 거하고, 갑목은 기생의 기로서 右에 거한다. 그 소장된 물건은 모두 고태적 형식이 출현하고, <적천수>에서 “생방파충”의 설은 장생하는 주기가 상충하는 것은 구궁의 사우에 있는 기가 서로 교차하는 것으로, 사우에 기생하는 것은 기는 유하고 질은 엷은 것이니 서로 부딪힌 이후에는 양자가 손상을 입으니, 취용이 불가하고, 이때에는 반드시 천간에 목이 투하거나 세운에서 동방으로 가야 이를 해소할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하면 화가 엄중하다.(巳亥沖의 경우를 말함)
亥水는 西北방위이고 <낙서>의 乾卦내이고, 비와 눈이 지붕을 덮고, 온통 하얗고 망망한 경치의 상이다. 土가 이곳에 이르면 양난함을 잃게 되고, 金이 이곳에 이르면 陰寒한 기운이 생기니, 만물이 뻣어나가 발전하기 어렵다. 따라서 丙火를 용하여 눈을 제거하고 온난함을 취하여야 비로소 오행의 활발함이 드러나게 된다.
亥의 象은 五湖가 돌아와서 모이는 것이다. 金이 따뜻하고 水가 난양한 후에야 水性은 비로소 능히 유통되는 것이니 그렇다면 위인이 한가락 하게 된다. 다만 일단 寒氣가 얼게 하고 결빙하면 생기를 잃게 되니 만물이 시들어 죽고, 사람이 종신토록 곤고하고 청한하게 살아가니 재능은 있어도 기회를 만나지 못하는 상(懷才不遇)이고 종신토록 선비로 살아간다.
亥는 <하도>의 離位에 있고, 정남방이며 盛하의 시기에 속하니 민속절에서 “소양춘”이라고 한다. 寒水중에 복장된 양난한 기의 精華이니 양기가 안에서 동하는 상이다. 고서에서 “寒은 暖이 기가 있을 것이 필요하고, 燥는 濕이 근이 있을 것이 필요하다(寒要暖有氣、燥要濕有根)고 하는 것은 <하,락>의 대치원리로서, 천도는 운행과 배합에서 있는 것이고, 기가 편중되어 시들어버리는 명국은 운행중에 그 기를 청하게 하는 도움이 없으면 되는 일이 없다. 즉 신왕하여 관성을 얻어 서로 통제함을 얻거나, 신약한데 인성의 상생을 만나더라도 관귀가 내것이 되지 못한다. 일단 운이 탁기를 도우면 감옥이나 혈광의 재난을 면키어렵다. 이는 <하,락>의 亥水乾중에 離火를 배합한 괘가 相濟의 功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고, 이 경우 비로소 편고한 상을 이루지 않게 된다.
기타 오행 지지의 易數에 있는 대치원리는 모두 같은 이치로, 팔괘중에서 서로 교체작용을 하여야 비로소 오행의 억제와 生, 化의 작용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亥중 甲木은 물을 따라 표류하니, 東南으로 순행하면 선박이 돛을 단 것과 같이 붕정만리로 쾌속하게 나아가고, 西로 가서 金의 地로 가면 뿌리는 이지러지고 몸은 썩으니 왕하다고 귀하다 하겠는 가?(해중의 갑목을 용하는 경우 운로설명)
해중 壬水는 호탕하니, 西行하면 범람하여 재앙이 만들어 지고, 다시 子丑을 만나면 종신토록 무위이고, 순행하여 東南으로 가면 봄강에 물은 따뜻하니 수기가 뻣어나가고 글로서 세상을 덮는다. 이러한 것은 모두 오행의 순역의 원리이고, <하,락>의 대치와 오행의 배합중에 있는 것이니, 공부들 해라.
만약 오행 운행의 방향이 정확하면, 명국의 한신, 혹은 기신이 창궐하더라도 일단 세운에서 制化가 적절하면 능이 청기를 발산하여 귀할 수 있다. 명국을 보아 청순하면, 순역의 방향의 차이가 懷才不遇人을 만드니, 명국분석에 있어서, 대치와 배합의 순역의 機가 오행의 魂이다. 즉 일주의 쇠왕을 논하는 것은 그 이치가 표면상에 불과할 뿐이다. 즉 천간과 지지의 배합과 氣息의 운행방향, 그 것의 주요 목적이야말로 중시하여야 할 것들이다. 우리들은 명국분석에서 투출한 오행내에서의 운행하는 氣機와 상호결합한 오행 운동방향을 보아서, 오행의 생발 기회를 궁구하여야 하는 것이지 단순히 표면적인 오행의 현상을 보기만 한다면 대가의 반열에 들 수 없다. 반드시 인식하고 명심하여야 할 것은 <河,洛>과 오행의 氣息원리이고, 이것을 알때에 비로소 명운중의 淸純과 閑濁의 기를 통찰할 수 있으며, 격국의 고저와 육친, 십신의 意象을 정확히 꿰뚫어 볼 수 있다.
亥水는 그 성질이 고요한 것을 좋아하고, 그 세는 쳐올라가는 것(奔騰)이니, 소위 湖海映光(호수에 빛이 비추는 것)으로 생년과 생일이 해수인 사람은 부와 편안함이고 본성이 순진하고, 감정이 소박하고 실하며, 열정적으로 사람을 대하고, 정의감이 많고, 우정이 깊으며, 천성이 명랑하고, 낙관적극적이며, 고집스럽기도 하고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등이 특징이다.
해수는 懸河라고 하여 은하수에 비유하고, 분연히 흘러 돌아오지 않으며, 그 상은 세차게 흐르는 강물이고 스스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니, 부귀영화롭고 복기가 가득하다.
亥水는 甲木의 장생지이니, 甲日生人이 亥年을 만나면 호운이 개시한다. 즉 결혼, 졸업, 군입대, 직업, 발재등 길이 응한다.
亥가 寅木을 만나면 甲木이 祿을 만나 水를 化하여 수풀을 만드는 구조이니, 명중에 木을 희하는 경우 합이 좋으며, 金의 파괴가 없어야 한다. 이 경우 능히 사방에 인연을 만나고 귀인의 조력을 얻으며, 火를 만나서 秀氣가 유통되면 木性이 뻣어나가 발전하여 합화하여 공을 이루니 이때의 작용과 의상은 火가 극점에 서있고 그 표현사물은 火로서 명국의 십신의상을 진행하는 것이다. 土를 보면 그 성정이 손상을 당하니 전면에서 발휘하는 힘이 없게 되고, 金을 만나면 교전하여 그 상합의 기를 파괴당하니 돌발적인 곤란함이 발생한다. 유년과 유월의 판단중 갑작스런 사건의 발생은 오행극제와 合化의 결과이다.
巳가 해를 만나면 상충이고 양지지의 손상이 모두 크다. 해묘미 목국이면 곡직인수이니 그 수기를 발설하여주어야 가장 좋다. 서방으로 가서 극하는 것을 꺼리며, 이러한 전쟁의 勢는 좋지 않다. 총론컨대 상합후의 명국구조는 청순할 것이 필요하고, 세운중에 교전하는 것은 절대 불가하고, 모두 순한 기세가 응하여 위로 올라가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禍가 무겁다. 亥水는 어떤 정황하에서든 반드시 丙火와 배합되어야 하는 바, 명국에 燥土가 많고 亥水가 과하게 약한 명국인 경우 병화를 만난다해도 전적으로 해롭지는 않다. 왜냐하면 한난이 서로 모여 호수는 빛나게 하니 기식이 발생하고, 길이 자연히 응하여 도래하고, 그 吉的 대소와 사물의 드러남과 감추어짐은 해수가 병화의 빛을 반사하는 정도로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