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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한번 볼까한 환상의 조망을 보여준 천마지맥2구간
마치고개(구 46번 국도)-△356.6m-x405m-x501m-천마산(△810.2m)-x630m-배랭이고개-x629m-x680m-x554m-괘라리고개-x523m-x534m-x574m-철마산(△710m)-x682m-x729m-x760m-x729m-x760m-내마산(△780.8m)-x657m-x561m-x611m-x633m-x655m-x767m-주금산(△814m)-능골-내촌면 소재지
도상거리 : 지맥18km 하산 4km
소재지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화도읍, 수동면, 포천시 내촌면
도엽명 : 양동 성동 일동
이 구간 전체적으로 천마산-주금산까지 일반등산로가 펼쳐져 있어서 잡목의 시달림이 없으니 편안하게 진행될 수 있는 구간이다
또한 일기가 아주 불순하지 않다면 독도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는 구간이기도 하다
서울의 청량리 환승 버스 정류장에서 평내 경유 버스가 많다
평내에서 하차 후 30-16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구 마치고개로 넘어간다
산행에서 독도를 해야 하는 구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뚜렷한 일반 등산로를 이용하게 되므로 별도의 개요 설명이 필요 없겠다
중간에 식수를 구한다거나 할 곳은 전혀 없고 탈출로는 곳곳에 있으며 그 곳에는 이정표가 있다
내촌으로 나왔다면 광릉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무조건 타자 서울로 바로가는 버스가 뜸하니 광릉으로 가면 다양한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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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0년 9월 23일 (목) 추석 연휴 아주 맑고 시계가 좋은 날
홀로산행
22일 어제 추석을 전후로 21일과 23일 명절연휴 때 교통체증을 피하는 이 구간 산행을 생각했었다
이쪽의 산들이야 1980년대 젊고 막 산에 입문해서 재미를 붙였을 때 많이도 올라보고 지나갔던 곳이고 마지막으로 이곳을 지났던 것도 2001년인가 그랬다
사실 1990년대 중반 이후 산행인구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수도권 인근의 산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예전 산에 다니던 사람들의 낭만이 없어지면서 대체적으로 피하던 곳이었지만 지맥의 이어가기 산행으로 한 번 더 찾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평소의 일요일보다 명절 때 교통체증을 피하는 산행지로 선택한 곳의 하나이기도 하니 지난 설 명절 때 한 구간을 끝내고 이제야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21일 금년 들어서 지겹게도 많이 내리던 비는 서울지역 이맘때 100년만의 폭우라든가 하여튼 대단히 많이 내리는 비로 산행을 접고 모처럼 집에서 명절음식을 준비에 조금은 도와주는 착한(?) 남편이 되어본다
아~ 그러나 마음은 이비가 23일까지 제발 내리지 말라는 주문을 계속 걸어보는 것이란!!!
◁천마산을 오르며 멀리 당겨본 북한산 도봉산▷
-마치고개-
추석날이야 차례를 지내고 으레 음복주에 취하고 낮잠에 빠져들다가 오후에 찾아볼 곳을 일찌감치 찾아보고 좀 이른 시간에 잠에 빠지는 것은 내일 일찌감치 산에 들어가기 위해서지 다른 이유라면 굳이 일찍 잠을 잘 이유가!
04시40분 기상하고 배낭을 꾸리고 라면 하나 억지로 먹고 청량리역 환승센터로 가보니 이런 호평동 가는 버스는 굳이 청량리로 가지 않고 집에서 걸어 나와도 되는 것을,
이래서 나이가 먹어도 맨 날 배우고 외어야 산다
첫 손님에 평내까지 갈 동안 나 혼자 전세 낸 버스는 기사와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평내농협 앞에서 내리기 전 빈 택시를 본 버스기사덕분에 바로 내려서 3.300냥의 택시비로 마치고개 도착이다
1980년대 천마산도 그렇고 조금 더 들어간 축령산을 갈 때도 오지의 산을 간다는 마음으로 이른 아침 마장동 터미널을 출발하면 넘어갔던 그 마치고개다
06시38분 그렇게 옛 추억을 그리며 박무가 자욱한 고개에서 북쪽 파 헤쳐진 계단길 같은 곳으로 올라서면서 오늘의 산행이 시작되고 어제까지 내린 비로 물이 뚝 뚝 떨어지는 숲으로 올라선다
2분여 올라서면 헬기장이고 곧 숲으로 들어서니 컴컴한데 길은 뚜렷하고 요즘 유행하는 올레길 리본들이 붙여져 있다
◁마치고개에서 산행이 시작되고▷
◁올라서면 곧 헬기장이고 물 떨어지는 숲으로 들어선다▷
-x405m-
짙은 송림의 능선에 뚜렷한 길을 따라 슬쩍 내리면 우측으로 갈림길이 보이고 오름이 이어진지 5분 후 다시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이고 오름이다
06시50분 출발 12분이 지난 풀 섶의 봉우리가 삼각점의 356.6m봉으로 보이는데 풀 섶을 헤치며 삼각점 확인을 하려다가 옷을 적시기 싫어서 포기하고 몇 걸음 내린 후 오른 곳에는 TV안테나가 있고(55분) 굵은 쇠 파이프가 보인다
내려서면 우측으로 천마산 스타힐리 리조트 시설물이 박무 속으로 보이며 다시 능선의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이고 올라서면 전신주가 있고 잠시 더 오르니 나무의자가 설치된 봉우리고 다시 펑퍼짐한 능선에 곧 2개의 의자가 있는 날이 맑으면 시야가 터지는 곳인데 좌측 아래로 호평동 아파트들이 보이고 남서쪽 백봉이 희미하다
약간 내려서고 펑퍼짐한 능선은 북서쪽으로 이어가고 x405m봉 오름인데 우측으로 사면 길이 있지만 올라서서 북서쪽으로 뚜렷한 길을 내려서다가 아차!
여기서 방향은 북동쪽으로 휘어가야 한다
2분여 내려서다가 다시 역으로 2분여 올라서서 조금 전 만났던 사면길을 만나서 북쪽으로 잠시 내려서고 평탄한 능선이다가 둔덕같이 올랐다가 내려선 곳에는 칡넝쿨들이 보이고 올레길 붉은색 리본이 보인다
◁봉우리 하나를 내려서면 리조트 시설물이 보이고▷
◁의자가 설치된 곳에서 시야가 터지는 곳이지만 박무로 보이는 것이 없다▷
-천마산-
07시25분 거송이 눈길을 끌고 살짝 내려서니 사거리 안부고 잠시 후 오름이 시작되며 거대한 바위지대를 휘돌아 올라간다
07시44분 올라선 나무들 아래 땅이 드러난 공터의 봉우리는 북쪽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분기봉이고 저 앞으로 x501m봉이 제법 높게 버티고 있고 마침 해가 나오면서 맑아지기 시작한다
(54분 출발)
넓은 길에는 작은 돌무더기도 보이고 밧줄이 매어진 바위지대를 올라서니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인데 환상의 조망이 펼쳐진다
남쪽으로 올라선 능선 우측으로 평내동의 아파트들과 멀리 하남시 일대도 보이고 백봉은 구름에 가려서 정수리만 살짝 보이고,
남서쪽 구리시가지 일대 너머 용마산 아차산 그리고 서울시가지에 남산 관악산까지 운해에 어울려 멋지게 조망된다 10분 지체 08시20분 출발
잠시 더 오르니 풀 섶의 공터가 나타나고 본격적으로 천마산 정상을 오르는 가파름이 시작되는데 좌측 아래로 흐르는 능선 사면에 상명여대 생활관 건물도 보이고,
부지런히 오르니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08시33분 정상0.5km 표시의 삼거리는 심신수련장 쪽에서 오르는 능서노가 만나는 곳이며 잠시 더 오르니 소나무와 어우러진 바위지대에「양동21 1983년 복구」의 삼각점과 깃대 정상표시들이 있는 천마산 정상이다(08시38분)
◁밧줄의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조망이 터지면서 올라선 능선과 호평동 아파트가▷
◁백봉은 운무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천마산 서쪽능선 저 멀리 불암산 수락산 뒤로 북한산 도봉산 능선이 보인다▷
◁수도권은 공간만 있으면 아파트들이 올라가 있다▷
◁서쪽능선의 상명여대 생활관이 보이고, 올라선 천마산 정상▷
-환상의 조망-
발아래 운해가 멋지지만 그 운해들 사이로 조망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북동쪽 내가 가야할 마루금의 x680m 우측 뒤로 구름을 이고 가까이 보이는 산은 서리산(825m)과 축령산(829m)이고 두 산 사이로 더 뒤로 보이는 귀목봉(1.036m)과 국망봉(1.168.1m)이며 축령산 정상부 뒤로 명지산(1.267m)과 그 우측으로 화악산(1.468.3m)과 응봉(1.436.3m)이다
축령산 우측 뒤로 연인산(1.068m)이 살짝 보이고 축령산과 이어진 은두봉(678.4m)이다
북쪽으로 지나가야할 철마산(711m)내마산(780.8m)에 이어진 주금산(813.6m)이 독바위의 멋진 자태를 보여준다
그 주금산과 서리산 사이 뒤로 멋진 자태를 보여주는 산은 경기오악 중의 한북정맥이 지나가는 운악산(935.5m)이다
서쪽으로 수락산과 불암산 뒤로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이 줄지어 있는데 그냥「아름답다」라는 단어만 떠 오른다
남서쪽으로 용마산 아차산이 도시의 건물들과 보이고 더 멀리 청계산 관악산인데 자세히 보면 서울의 한복판에 남산도 보이는 것은 남산타워 때문이다
동쪽으로는 뾰루봉 화야산(753.2m)능선이 길게 이어진 것도 잘 보이고,
◁백봉 쪽은 여전히 구름이고, 멸구봉 뒤로 주금산 서리산 축령산이 보인다▷
◁가야할 마루금이 之자로 보이며 680m봉 좌측 뒤로 철마산 내마산 주금산 운악산이 보인다▷
◁그 당겨본 서리산 축령산 뒤로 명지산 화악산이 보인다▷
◁당겨본 축령산과 서리산▷
◁주금산과 운악산을 당겨본다▷
◁당겨본 철마산▷
◁구름 위 멀리 감악산이 가늠되니 당겨본다▷
-보구니바위-
북서쪽도 많은 아파트들과 천보산(336.8m)과 왕방지맥의 능선들 뒤로 눈에 띄는 산이 불곡산(470m)이고 더 멀리 감악지맥의 능선 저 편으로 구름에 둘러싸인 산이 파주의 감악산(675m)이니 나중에 내마산에서 개성의 송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었으니 일 년에 한두 번 올까한 이 조망 좋은 날에 천마지맥의 능선에서 京畿五嶽의 산들을 다 볼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는 거다
조망이 너무 좋으니 막걸리에 간식도 들고 사진도 찍으며 많은 시간을 소요한 후
09시 천마산 정상을 출발한다
북동쪽 보광사 방면의 암릉지대를 내려서니 전면의 바위봉에는「멸구봉」이라고 페인트로 쓰여 있고 바위지대를 지나고 올라서니「철마산6.9km」의 이정표고 북서쪽 골짜기 저 아래로 오남저수지와 그 뒤로 보이는 산은 한북정맥의 죽엽산(610m)이다 (09시19분)
마루금은 내리막으로 이어지고 시야가 없는 울창한 수림인데 이 능선을 마지막으로 찾았던 2000년에 비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곳곳에 설치된 이정표로 특별한 독도도 필요 없는 구간으로 보인다
구조표시의 거대한 바위를 좌측으로 휘돌아 내리고 잠시 후 보구니바위를 좌측으로 휘돌아 내리니 x630m봉 직전의 이정표 있는 안부다(09시27분)
◁천마산 정상을 출발하고 천마산 정상을 올려본다▷
◁오남저수지가 보이고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인다▷
◁멸구봉을 지나고 바위지대를 지나서 내려선다▷
◁바위지대를 다 내려서니 부드러운 능선의 이정표가 있는 630m 직전의 안부▷
-x680m-
철마산6.4km 팔현리4.6km의 이정표의 안부에서 5분 지체 후 살짝 올라서서 630m정상 직전에서 우측인 북동쪽으로 살짝 틀어 오르고 날 등에서 내려서니 5분 후 배랭이고개다
큰 소나무 아래를 지나 오르니 x629m정상 직전 우측사면으로 틀어서 북동쪽으로 잠시 내려서고 올랐다가 내려서다보니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한다
울툭불툭한 바위지대를 지나 오름이고 다시 봉우리 하나를 다시 완전히 오르지 않고 역시 우측사면을 돌아서 여전히 북동의 오름이며 고만고만하게 이어간다
10시 거대바위를 지나고도 오름은 지루하게 이어지고,
6분 후 오른 바위봉우리가 x680m정상인가! 아니다 3분여 더 올라선
10시09분 가곡리4.8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x680m정상이다
가곡리를 가르키는 쪽은 △447m능선이다 막걸리에 휴식 후 10시20분 출발,
북쪽으로 제법 고도를 내리며 뚝 떨어졌다가 봉우리 하나 오르고 다시 내림이 이어지는데 단풍나무들이 보기 좋으니 가을에도 이 능선이 호젓하다면 걸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좌측 저 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팔현리의 전원주택들의 파란색 지붕들이 보이고 다시 무명봉 하나를 다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돌아내려간다
◁배랭이고개로 내려서고, 이후 올라선 분기봉의 680m 정상▷
◁554m봉 오르기 전의 바위지대▷
-x534m-
전면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축령산 정상부의 바위지대가 잘 보이며 살짝 오르니 좌측으로 바위절벽도 보이고 올라선 봉우리가 x554m봉이다 (10시34분)
10시43분 고만고만하게 작은 봉우리를 몇 차례 더 지난 후 오른 구덩이의 봉우리가 북서쪽 지능선 분기봉이고 마루금은 좌측(북서쪽)으로 떨어지는데 철쭉과 진달래 능선이다
처음부터 마구 떨어져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내리고 오르고 내리고를 거듭하며
10시58분 軍시설을 지나서 내려서니 사거리안부에 나무의자가 설치된 괘라리고개로 내려선다
천마산3.1km↑팔현리(과라리)2.3km→철마산3.1km↓수산리(물막골)2.6km←의 이정표가 보이고 2분 지체, 오름이 꾸준하게 이어진다
11시11분 고개에서 오르다가 몇 걸음 내리고 지루한 오름이 10분 정도 이어진 후 평탄한 능선상에 보이는 오래되어 낡은 삼각점은 510.4m의 삼각점인가!
내려서고 오르고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고 2~3분 가량 가파르게 오르니
11시35분 철마산1.5km 과라리3.9km의 이정표가 서있는 x534m정상이다
◁554m봉을 지나고, 구덩이의 북서쪽 지능선 분기봉이다▷
◁괘라리 고개▷
◁낡은 삼각점의 510.4m와, 534m 정상이다▷
-철마산-
여전히 서쪽의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지고 40분~42분 2분여 오르고 내려서는데 방향이 서쪽에서 북서쪽으로 바뀌고 다시 2분여 올라서고 내리고 x574m정상으로 오르다가 정상직전 복두산2km⟷철마산0.9km에서 우측 사면으로 돌아간다 복두산 쪽은 오남읍 쪽으로 흘러가는 능선을 가르키는 것이다
방향이 북쪽으로 바뀌고 휘돌아 가면 다시 이정표고 전면으로 철마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고 내려서면 ←금곡리(초당)이정표의 안부며 본격적으로 철마산 정상 오름이 시작되며 고도를 상당히 줄여야 한다
정상을 향해서 오르다가 정상직전의 바위전망대에서 천마산과 도봉산 북한산 일대가 아주 잘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몇 분 지체한다
12시17분 올라서니 커다란 바위가 있고「성동427 1994년 재설」의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철마산 정상이다
살짝 내려선 공터에 정상석과 깃대가 있는 철마산 정상을 대신하는 전망봉에서 막걸리로 휴식하며 조망을 즐겨본다
역시 남서쪽 서울 쪽의 북한도봉산들과 서쪽의 천보산 능선 뒤로 보이는 불곡산의 모습이 가장 눈에 띤다
◁뒤돌아보니 천마산이 보이고, 철마산 직전에서 북한산 도봉산들이 보인다▷
◁당겨본 불암산 북한산 도봉산과 수락산 뒤 도봉산 그리고 사패산▷
◁불곡산도 당겨보고, 서울을 당겨보니 한강과 빌딩 숲이다▷
◁천마산 백봉 뒤로 고래산 에봉산들이 보인다▷
◁철마산 정상▷
-x760m-
북서쪽으로 죽엽산에 이어 낮게 이어지는 한북정맥과 훨씬 더 뒤로 역시 낮게 흐르는 왕방지맥의 능선들이고, 12시38분 출발,
북쪽으로 살짝 내려서고 올랐다가 거대한 바위를 보며 다시 내려서고 출발 6분 후 오른 좁은 공터 같은 곳에서 북동쪽으로 내려서려니 우측 저 아래 물막골 민가들과 수련원들이 보이며 좌측 아래 진벌리 마을의 파란색 지붕들이 많이 보이기도,
사격위험지역 경고문을 지나서 내려서면 좌측 진벌리1.6km의 갈림길 안부고 주금산은 7.4km를 알려준다
안부에서 4분여 가파르게 오르니 좁은 공터의 x682m정상이며 내려서는데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은두봉(678.4m)과 뾰루봉(709.7m)화야산(754.2m)의 라인도 보이고 2분여 내려선 잘록이에서 가파른 오름이다
잠시 후 거대한 바위가 막고 있는데 밧줄이 걸려있어 쉽게 오르고 바위봉우리 몇 개를 거치며 오름이다
13시09분 우측 지능선의 x729m정상이고 몇 걸음 내려서고 북서쪽의 오름이다
바위들이 있는 봉우리 오르고 내려서니 이정표의 안부고 4분 정도 올라서니 헬기장의 우측 지능선 분기봉의 x760m 정상이다
◁죽엽산 뒤로 흐르는 능선은 왕방지맥 능선이다▷
◁불곡산도 다시 당겨보고, 감악산도 당겨본다▷
◁진벌리 안부를 지나서 올라서니 682m봉 정상이다▷
◁밧줄이 매어진 바위를 올라서고 729m를 지나니 헬기장의 760m정상이다▷
-내마산-
내마산0.35km의 이곳에서 암릉지대를 지나고 계속 오름이 이어지는데 대체적으로 좌측 아래는 벼랑이다
760m에서 6분 후 좌측 팔야리를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나고 몇 개의 바위지대를 지나며 5~6분 정도 더 올라서면 헬기장의 내마산 정상이다 (13시36분)
중년의 부부가 먹을 것들과 배낭을 잔뜩 흩어놓고 있는 곳에 삼각점이 있는 것인지!
삼각점 확인은 하지 못하고 조망이 너무 좋아서 오랜 시간 지체다
남동쪽 방위각 140 방면으로 멀리 양평의 용문산(1.157m)과 그 우측으로 비죽 솟은 백운봉(940m)이고 그 앞으로 늘어선 산들이 유명산 중미산 통방산 들이며 그 앞 쪽 좌측으로 매곡산 고동산 라인이다
그 외 그동안 계속 보아왔던 산들인데 이곳에서 또 하나의 시각적 선물을 얻는 것은 감악산 좌측으로 멀리 희미하게 개성의 송악산을 보는 것으로 오늘 경기오악을 모두 보게 되는 호사(?)를 누리는 것이다 14시 출발
잠시 후 바위지대를 지나고 페 타이어의 진지를 지나서 내려서니 주금산5.8km의 표시고 북서쪽으로 내려서서 바위지대의 봉우리를 지난 x657m의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이제 주금산이 독바위와 함께 아주 제대로 보이고 그 뒤로 보이는 운악산도 한층 가깝게 보인다
물론 북동쪽 서리산 축령산도 더 가깝게 보이는데 축령산의 남이바위 일대는 육안으로 자세하게 보일정도다
◁시야가 터지면서 맑은 상태의 축령산 서리산이 보이고▷
◁축령산 바로 우측 뒤 깃대봉이고 축령산과 이어진 산이 은두봉이다▷
◁은두봉 뒤 라인이 뾰루봉-화야산 능선이다▷
◁바위지대를 지나서 헬기장의 내마산에 오르고▷
◁멀리 송악산을 당겨보고▷
◁용문산과 백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당겨본다▷
◁서울 쪽을 바라보니 좌중앙 아차산 용마산 뒤로 좌 청계산 우 관악산이 보이고, 당겨본 관악산이다▷
◁그렇게 당기다보니 서울시내의 남산도 뚜렷하고▷
-x611m-
북쪽으로 뚝 떨어지고 살짝 오른 봉우리에서 내려서고 오른 봉우리는 우측으로 지능선이 있는 봉우리다 고도를 확 줄이며 내려간다
14시32분 팔야리2.6km 주금산5km의 이정표고 살짝 더 내려서면 넝쿨들이 보이고 살짝 오르는 곳에는 싸리나무 등 잡목들이다
잘록이에서 5분 여 올라서니 펑퍼짐한 봉우리는 x561m정상이고 우측의 골짜기가 바짝 패어 들어온 모습인데 계곡 쪽 어느 음식점인지! 추석 다음 날인데 야외로 행락을 온건지!
술에 취해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노래를 부르는 소리가 인상을 쓰게 한다
14시46분 내려서니 고목이 있는 좌측 팔야리로 내려서는 갈림길의 안부에는 주금산4.4km다
우측 비금계곡 쪽으로 사면 길도 보이지만 x611m를 향한 오름인데 금방 오르니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오름이 이어진다
헬기장에서 8분을 오르니 내방리1.9km→의 x532m능선이 분기하는 x611m 정상인데 금방 비슷한 봉우리에서 내려간다 (14시58분)
◁폐 타이어지대를 지나 내려서려니 주금산이 뚜렷하게 다가오고▷
◁그 뒤로 운악산도 더욱 뚜렷하다▷
◁주금산 운악산 강씨봉 귀목봉 명지산 화악산 연인산이 보이고▷
◁강씨봉 귀목봉 귀목고개 명지산 화악산 응봉▷
◁안부를 지나서 올라서면 헬기장을 지나고 올라선 611m정상이다▷
-x633m-
다시 헬기장이고 북서쪽으로 오름으로 주금산은 점점 가까워 보이고 가끔씩 정상⟷하산의 뜬금없는 이정목이 보이고 잡목넝쿨의 북서쪽에서 북동쪽으로 다시 방향이 바뀌며 내림능선이 시작되는 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느라 6분 지체 15시11분 출발,
2분 정도 오른 봉우리에서 능선은 북쪽으로 이어지고 잠시 내려서다보니 잠시 넝쿨지대를 지나니 물푸레나무들이다
잠시 시야가 터지며 탄약창이 있는 한북정맥의 수원산도 제대로 조망되고 그 너머 명성지맥의 능선들도 빤하다
억새와 넝쿨지대를 지나서 내려선 후 살짝 오르고 북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선 후
15시23분 주금산3.36km이정표도 지나고,
몇 차례 오르내림의 봉우리가 x633m정상인가! 아니다
15시40분 펑퍼짐한 지형에 내려서고 오르니 수림아래 좁은 공터를 이룬 x633m정상이라 생각하며 갈증이 나서 물마시며 지체 후 46분 출발
그러나 바위지대를 지나고 살짝 올라서니 넓은 공터를 이룬「철죽군락지」표시의 633m 정상이고 시야가 확 터지고 주금산2.54km다
진행방향 북동쪽으로도 뚜렷한 길이 있지만 마루금은 좌측의 북서쪽으로 내려간다
◁주금산이 훨씬 가깝게 보이고▷
◁한북정맥의 탄약창이 있는 수원산도 가깝게 보인다 뒤로 멀리 왕방지맥 능선이▷
◁곳곳에 바위들이 보이며 올라서니 시야가 터지는 633m다▷
◁뒤돌아보니 철마산 천마산이 아주 잘 보인다▷
◁멀리 양평의 용문산을 바라보고▷
내려서는 좌측 아래로 광릉cc의 그린이 보이고 죽엽산도 훨씬 가깝다
내려서는 곳에는 목책의 밧줄이 매어져 있고(15시56분) 뚝 떨어진 후 살짝 오르니 다시 넝쿨지대를 지나서 살짝 오르니 좌측 골프장 쪽의 △374.8m능선이 분기하는 분기봉이고 (16시02분) 억새넝쿨지대를 지나면 물푸레나무 군락지 표시를 지나서 내려선 후 오른다
저 위로 송전탑과 주금산 독바위를 바라보며 오름이 서서히 이어지고 다시 북동쪽으로 향한다
16시10분 오름길에서 우측 잣나무수림 아래로 비금리 하산길과 이정표가 보이고 주금산1.7km를 보며 잣나무 아래로 넓은 길을 따라 오른다
다시 금방 우측으로 비금리 갈림길이고 송전탑을 지나고 오르니 좌측으로「안암절」갈림길이다
나무말뚝이 있는 곳을 지나고 우측사면을 돌아서 금방 날 등으로 복귀하니 다시 안암절2.14km의 이정표다 정상까지는 딱 1km남았단다
지친 발걸음은 오름이 더디고 거대바위벽 앞에서 우측사면으로 돌아서 가파르게 올라서니 날 등으로 복귀해서 올라서니 나무의자 시설이 있어 3분 휴식이고 금방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인데 주금산을 찾으면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이다
◁바로 아래로 광릉cc그린이 보이고 죽엽산도 아주 가깝다▷
◁374.8m봉 능선 분기봉이고, 물푸레나무 군락지에서 주금산과 직전의 송전탑이▷
◁주금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독바위가 가깝게 보이고 올라선 헬기장은 조망이 좋은 곳이다▷
-주금산-
동쪽으로 보이는 서리산 축령산은 아까와 다른 각도의 모습으로 보이고 여전히 화야산 자락 너머로 용문산 일대의 능선들이 일렁이며 다가오고,
북동쪽 칼봉산 매봉 우정봉 등 명지지맥의 능선 뒤로 눈에 익은 산 하나가 보여서 당겨서보니 삼악산654m이고 그 삼악산을 더 제대로 보려고 신경을 쓰니 삼악산 우측 뒤 멀리 보이는 큰 산이 춘천의 대룡산(899.4m)이고 그 우측으로 연엽산(850.1m)삼각산 정면 뒤, 대룡산 좌측 뒤로 바위로 이루어진 홍천 가리산(1.050.7m)이다 모두가 춘천지맥의 능선들이다
주금산 정상부의 우측으로 개주산(675m)자락 우측의 베네스트cc 뒤로 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향하는 명지지맥의 산들과 그 뒤로 보이는 화악산 응봉, 그리고 귀목봉 국망봉 강씨봉들이 다 시야에 들어온다
물론 서쪽의 아까부터 보아왔던 산들이다
내려서면 정자가 자리하고 일대는 내 기억으로 80년대만 하더라도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던 곳 이었다
전면의 독바위의 절벽을 보며 우측사면으로 올라서면 분기봉의 x767m이다
우측 시루봉(670m)을 거쳐서 서리산-축령산으로 이어지는 분기점에서 하산을 좌측 능골 쪽으로 하기로 하고 배낭을 내려놓고 주금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어차피 다음 구간 주금산 정상을 지나가야 하지만 다음구간이 아마도 다음 명절 때 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오랜만에 다녀오기 하는 것이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서리산 축령산▷
◁멀리 용문산도 다시 바라보고▷
◁현리 시가지 뒤로 대금산 매봉 우정봉 연인산 능선이 명지산으로 향한다▷
◁개주산 뒤로 귀목고개 국망봉 명지산 화악산이 보인다▷
◁당겨본 명지산 화악산 응봉▷
◁당겨본 상판리 귀목고개 좌측 귀목봉 우측 명지2봉 고개 뒤 국망봉▷
◁북동쪽 능선을 보다가 자세히 살펴보니 삼악산이 보이고▷
◁그 삼악산을 당겨보다 보니 춘천의 대룡산과 연엽산 멀리 홍천의 가리산이 보인다▷
잠시 진행하면 예전 군 시설물의 절벽 봉우리고 내려서고 전면의 봉우리 하나 오르고 내리고 올라서면 헬기장을 지나고 예전과 달리 눈길을 끄는 정상석이 서있고「일동24 1983년 재설」삼각점의 주금산 정상이다
베어스타운 쪽은 80년대 다녀본 곳이기에 가보지 않은 능골로 하산하기 위해서 다시 역으로 돌아가니 능골 갈림길 도착이 17시14분이다
마지막 한잔 남은 막걸리 한잔으로 간식 후 17시20분 출발,
북서쪽으로 내려서니 독바위 아래고 사다리가 설치된 독바위에 올랐서니 주금산 정상부 좌측으로 멀리 운천의 명성산도 보이고 수원산은 아주 가깝다
다시 내려선 후 좌측의 독바위 아래를 휘돌아가는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내려서고 이 후 독바위 하단부를 돌아서 사면을 돌아내려서고 시멘트 전신주를 지나서(17시36분)
독바위에서 흘러내린 능선에 올라서니 독바위 사면은 위험표시다
◁헬기장을 내려서면 정자고, 올라선 능골 갈림길로 가면 독바위다▷
◁주금산 정상▷
◁독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주금산 정상부 좌측 수원산과 멀리 관음산 명성산이 보인다▷
◁독바위에서 흘러내린 능선에는 이런 표시가 있고, 능골로 하산 끝▷
서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을 따라서 부지런히 내려서고 고인돌 같은 바위가 있는 구조표시를 지나고 (17시52분) 우측사면을 돌아서 부지런히 내려선다
18시04분 능선을 우측으로 버리고 좌측의 계곡으로 내려서니 잣나무 조림지대로 넓은 길을 내려서고 능골마을 민가 앞으로 내려선다 (18시13분)
마을을 지나니 주차장이고 계속 도로를 따라 걸어서 내촌면 소재지에 도착하니 18시40분이니 12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교통카드를 이용해서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니 현금이 거의 들지 않은 산행이었다. -狂-
첫댓글 그넘 참 땡기는데는 선수네여....지가 많이 댕기던 나와바리라 반갑네여....전에는 잡목도 좀 많아 그런대로 오지냄새도 났는데..이젠 도시화로 그런 맛은 없어졌네여...지맥분기점이 수원산인가요???넘어서 포천 만세교쪽으로 넘어가세여...
다음 설명절 때 2십 몇 년만에 축령산-서리산으로 해서 갈라 합니다 ㅎ 보통 광학 5~6배 사용하다가 광학 26배 줌이니 ㅎㅎㅎ
1년에 한 두번 볼까 말까 조망이 환상적이네여... 다친 발목은 좀 나으셨는지,,, 자주 들리겠습니다
엇! 솜다리님 어셥셔 다친 발목땜시 산행도 쉬어보고 호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