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어이야기> 중국의 고금을 통해 제일 아름다운 미인이 월(越)나라 서시(西施)라고 합니다. 적국인 오왕(吳王)을 흘렸을 만큼 절세 미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중국에서 뛰어나게 맛있는 음식에는 서시라는 말을 앞에 붙였습니다.
이를테면 서시비(西施臂)하면 오월(吳越)지방에서 나는 특미인 조갯살을 뜻하였습니다. 그렇듯이 서시유(西施乳)하면 수컷 복의 뱃속에 있는 하얀이리(魚白)을 뜻하였다.
복의 이리를 그토록 절미(絶味)로 쳐 주었습니다. 시인 소동파(蘇東坡)는 특히 복을 좋아하여 그가 양주(揚州)의 장관으로 있을 때 복이 올라올 철이면
복먹느라고 정사를 게을리 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많은 시인들을 불러 복맛을 찬미케하는 자리에서 소동파는 「사람이 한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이라고 까지 극찬하였다. 가시가 있는 장미가 아름답고 절세미인에 독부(毒婦)가 있듯이 독이 있는 복이 맛있는 이유일 것도 같습니다. 복을 먹는 나라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와 이집트에서도 먹는다 합니다.
특히, 이집트는 복 껍질로 돈 주머니를 만들면 돈이 는다고 하여 지금도 복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복을 잡았을 때 배가 풍선처럼 부푸는 것을 식재(植財)로 생각 하였음직 합니다. [출처] < 복어이야기> |작성자 평강공주
자주복
복어목 참복과. 난소, 간장은 강독이나 장은 독성이 약하다. 그러나 정소, 피부 및 살에는 독이 없으며 독성은 계절별, 개체별, 지역별로 차이가 난다. 복어목 참복과의 바닷물고기이다. 독성이 있으며, 복어류 중에서 가장 맛이 좋으며, 고급 요리 재료에 속한다. 학명 Takifugu rubripes 분류 복어목 참복과 크기 최대 몸길이 75cm 체색 등쪽 흑갈색, 중앙 은회색 바탕에 검은색 점, 배쪽 흰색 산란기 3~5월 서식장소 바닥이 모래진흙이거나 자갈인 얕은 바다 분포지역 동중국해, 일본의 홋카이도 이남의 태평양쪽 연안과 서부 해역, 한국 연안 방언 참복, 점복, 자지복, 가지복, 복복어, 북북어 일본어명 토라후구(トラフグ)
부산에서는 참복, 동해안에서는 가지복, 여수에서는 점복, 함경남도에서는 북북어라 불린다.
최대 몸길이 75cm까지 성장한다. 머리와 몸통의 앞쪽은 횡단면이 원형에 가깝지만 꼬리 쪽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하다.
몸의 등쪽은 흑갈색을 띠며 중앙은 은회색 바탕에 눈만한 크기의 검은색 점들이 꼬리지느러미까지 1∼2줄로 뻗어서 나 있다.
가슴지느러미에는 흰 테두리가 있는 매우 큰 검은색 점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몸의 배쪽은 희다.
콧구멍은 2개의 구멍이 하나의 주머니 모양의 돌기에 나 있다. 입은 작으며 이빨은 새의 부리 모양으로 매우 날카롭게 서로 달라붙어 있다. 몸의 등쪽과 배쪽에는 뒤로 향하는 작은 가시가 서로 모여 있지만 옆쪽에는 없다.
옆줄은 몸 등쪽에 치우쳐 구불구불한 형태로 꼬리지느러미까지 달한다.
바닥이 모래진흙 또는 자갈로 되어있는 얕은 바다의 바닥부근에서 서식한다.
우리나라 서해안의 경우 가을부터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여, 1월경에는 제주도 주변 해역에서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북쪽으로 이동한다. 산란기는 3∼5월이며, 바닷물의 흐름이 빠른 수심이 20 m 정도의 연안의 암초 지역에서 알을 낳는다.
수명은 약 10년 정도이다. 어릴 때에는 작은 어류를 먹고, 자라면 새우류, 게류, 어류 등을 먹는다.
수온에 민감하여 15℃ 이하의 수온에서는 먹이를 전혀 먹지 않으며, 10℃ 이하에서는 바닥의 모래 속에 숨는다.
난소와 간은 독성이 강하고, 장은 독성이 약하다. 정소, 피부, 살에는 독이 없으며, 독성은 계절별, 개체별, 지역별로 차이가 난다.
8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잡힌다. 겨울철이 제철이다.
얇게 회를 뜨거나, 매운탕으로 먹는다. 복어류 중 가장 맛이 좋으며, 고급 요리 재료로서 값도 비싸다.
출처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효능 ]
단백한 맛으로 복어류 중 가장 맛이 있으며 비싸다.
어류의 최고급 어종.성인병 예방, 간장, 숙취, 알콜예방에 특효. 약효 또는 복회로 유명
[형태적 특징]
몸 빛깔은 등쪽은 짙은 검은색, 배부분은 흰색, 가슴지느러미 뒤끝 윗부 분과 등지느러미 기전 아래쪽에는 흰색으로 둘러싸인 큰 흑색 반점이 있고, 가슴지느러미 뒤쪽에 있는 큰 반점 뒤쪽으로는 다시 모양이 불규칙한 작은 흑색 반점들이 줄지어 있다.
등.가슴.꼬리지느러미는 검고, 뒷지느러미는 희다.
몸은 계란형으로 작은 가시가 두 눈 사이에서 시작하여 등지느러미가 시작되는 부분 까지, 배부분에는 콧구멍 아래쪽에서 시작하여 항문 앞쪽까지 덮여 있고 그 외 부분 은 매끈하다.
등.뒷지느러미는 3각형에 가깝고 그 끝부분은 둥근 편이다.
가슴.꼬리지느러미의 뒤끝 가장자리는 수직형이나 약간 볼록하다.
양턱의 이빨은 좌우가 밀착되어 마치 새의 부리모양을 하고 있다.
[생태적 특성]
분 포 : 우리나라 동.서.남해, 일본 홋가이도 이남, 황해, 동중국해.
서식장: 바닥이 사니질 또는 자갈 모래인 해역의 저층에 주로 서식한다.
회 유 : 서해안의 경우 여름철 서해 연안에 있던 무리는 9~10월에는 황해 중앙부로 이동하고, 그후 12월 이후에는 제주도 서방 해역으로 남하하며,1월에는 더 욱 남하하여 제주도 남방해역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북쪽으로 이동.
산 란 : 산란기는 3~5월이며, 산란장은 연안 섬 사이의 조류가 빠른 곳으로 수심이 20m 정도 되고, 바닥이 자갈이나 모래,돌,바위등인 곳에 산란한다. 암컷은 만 3년생 (전장 40cm 전후)부터 일부 산란에 참여하지만 보통 만4년 (전장45cm)이 되어야 대부분 산란에 참여하고, 수컷은 암컷보다 1년 빨리 성숙하며, 포란수는 전장 54cm이면 약150만개.
성 장 : 부화 후 만 1년이면 전장 25.0cm, 2년이면 32.2cm, 3년이면 42.5cm, 4년이면 47.6cm, 5년이면 52.5cm로 자라며, 전장 75cm, 수명은 10년.
식 성 : 어릴 때에는 작은 어류를 주로 먹고, 그 다음 새우류, 게류, 오징어류등을 먹으며, 성어가 되면 새우류, 게류, 어류를 먹고, 수온 15도C이하에서는 전혀 먹이를 먹지 않으며, 10도C이하에서는 바닥의 모래 속에 숨어 버린다.
독 성 : 계절이나 개체, 지역등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살과 껍질에는 독이 없고,난소, 간장등 내장에는 강한 독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