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방역에서 배방산을 시작으로 태화산과 망경산 그리고 광덕산을 지나 각흘고개까지 산행
○ 산행일시 : 2023. 1. 15(일)
○ 행정구역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송악면, 천안시 동남구, 공주시 유구읍
○ 산행구간 : 배방역~태화산~태학산~망경산~광덕산~장군바위~복실고개~각흘고개
○ 산행거리 : 오록스맵 기록 26.65km, 트랭글기록 25.6km
○ 산행인원 : 송주봉님 , 유주열님, 사르리
○ 산행시간 : 9시간 14분(08:03~17:18)
○ 산행난이도 : ★★.★/2
○ 산행감상평 : ★★★★
○ 산행추천시기 : 봄, 겨울(봄꽃, 눈꽃 산행)
○ 날 씨 : 흐리고 눈, 기온 -0.1℃~-0.6℃(충청남도 아산시 날씨 기준)
○ 교통이용 방법
▶ 갈때 : 수원역(전철(06시 29분)→배방역(07시 41분) 1시간 12분 소요
▶ 올때 : 온양온천역(전철(19시 05분)→수원역(20시 27분) 1시간 22분 소요
○ 트랭글기록
▶ 산행통계
▶ 산행궤적
▶ 산행고도
○ 오룩스맵기록
▶ 산행통계
▶ 산행궤적
▶ 산행고도
○ 산행기
강원도 지역은 대설특보가 내리고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으나 일부지역은 비나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아산시 배방역에서 시작하여 광덕산과 금북정맥 선상에 있는 각흘고개까지 산행을 계획한다.
수원에서 전철을 타고 배방역으로 가는 중에 아산역에서 유주열님이 수서에서 KTX를 타고 와서 환승하면서 전철에서 만나고 같은 전철을 타고 온 송주봉님과 합류하여 산행을 준비를 하고 배방역에서 약간 흩날리는 진눈깨비를 맞으면 산행을 시작한다.
[배방역 : 08시 03분]
진눈깨비가 눈으로 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배방역을 떠난다.
배방역에서 도로를 따라 하느님의 교회를 지나서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배방산 정상 1.7km 정상 이정표 : 08시 50분]
분, 비소식이 있어서인지 등산객을 한 명도 만나지 못한다.
[배방산 : 09시 22분]
흩날리는 것처럼 내리는 눈도 시간이 지나면서 등산로 바닥을 덮어 버린다.
[솔치고개 : 09시 46분]
차량 한 대도 지나가지 않는 고개는 나그네의 발걸음 소리에 놀라서 도로에 내려 않은 눈을 녹이고 있다.
[명품소나무길 : 10시 18분]
배방산을 전후로 이어지는 명품소나무길을 간다는 생각을 하면 등산을 오기 전날부터 마음을 설레게 한다.
[태화산 : 10시 59분]
태화산 정상을 향해 서서히 고도를 높이듯이 설경도 덧칠을 흐릿하게 이어지던 것이 짙은 하얀색을 입히면서 수목화를 완성한다.
설국의 나라로 잠시 빠져 든다.
[넙치고개 : 11시 38분]
옅은 눈발이 흩날리고 날씨도 추워서 점심식사를 하기에 마땅한 장소가 없어 오늘을 준비한 점심을 먹지 않고 고개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동태찌개로 점심을 먹고 산행을 이어간다. 식당 주인아주머니께서 인심이 좋아 고구마를 싸주면서 산행을 하면서 먹으라고 준다.
[망경산 : 13시 12분]
넙치고개에서 이어지는 까칠한 오르막을 힘겹게 발걸음을 옮겨서 망경산에 도착을 한다,
[사르리]
망경산에서 부터 본격적인 설경이 시작된다.
카메라에 아무리 담아도 생생한 모습을 담을 수가 없다.
인간과 기계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설화산 갈림길 : 13시 43분]
오늘은 설화산으로 가지 않고 광덕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바람에 흔들려도 떨어지지 않는 눈들이 나뭇가지와 함께하고 있다.
그저 아라를 말만 절로 나온다.
[장군바위 : 14시 19분]
장군바위도 설경에 놀라서 입을 벌리고 있다.
[사르리]
인간이 자연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장면이다.
계속되는 설경에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무게를 지탱하는 나뭇가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광덕산 : 14시 48분]
오늘 산행에 주산이 광덕사에 도착을 한다.
[사르리]
광덕산 정상에는 설경을 즐기는 몇명의 등산객을 볼 수가 있었다.
[각흘고개 6.9km 이정표 : 15시 11분]
광덕산 정상을 뒤로하고 다시 발걸음을 이어간다.
한적한 설결의 등산로는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각흘고개 5.4km 이정표 : 15시 39분]
설경이 주는 아늑함과 함께 완만한 등산로가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310.6 삼각점 : 17시 08분]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점심식사를 매식하여 산행시간이 예상보다 지체되어 혹시나 야간 산행이 이어질까 걱정을 했는데 어둠이 내리기 전에 산행을 마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각흘고개 : 17시 18분]
오늘 산행 날머리 각흘고개에 도착을 한다. 배낭을 정리하고 카카오택시로 호출하니 인근에 차량이 없다는 알림만 계속 되어 콜택시를 불러서 온양온천역으로 이동을 한다.
온양온천역 인근에서 저녁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송주봉님께서 속이 불편해서 먼저 간다고 해서 전철을 타고 먼저 가시고 유주열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예매한 열차는 취소하고 전철을 타고 수원으로 오면서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