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술
Mosul, 2019
공개 2020.11.26
장르 액션/전쟁/드라마
국가 미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2분
영화 <모술>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라크 전쟁 당시 거대 도시였던 모술은 IS에 의해 지배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이라크 군은 힘이 없어 모술을 지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온갖 범죄와 악행이 자행되던 모술, 그곳을 지키는 이라크의 니네베 SWAT팀의 활약을 그린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술>은 어벤저스를 만든 루소 형제가 제작한 영화입니다. 개봉되지 못하고 사라질 뻔했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사람들에게 공개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할리우드의 전쟁 영화 스타일과는 다르게 엄청난 특수효과나 전쟁신이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전쟁이라는 참혹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비극적인 서사에 더 초점을 맞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에 왜 이토록 시간을 할애하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게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마 기존의 전쟁영화와 같은 긴박한 전개나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신 분이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 속 이들이 겪어야 했던 아픔을, 이들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도 공감하게 됩니다.
'카와'가 임무를 수행하면서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이들이 왜 이토록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위험한 지역을 돌파하려는 건지, 영화가 끝날 때 우리는 잔잔하면서 쓰라린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ISIS의 점령으로 살상과 고문이 일상이 된 이라크 모술. 막 삼촌을 잃은 젊은 경찰은 엘리트 경찰 팀 덕에 목숨을 건지면서 팀 대원으로 합류한다. 테러리스트에 맞선 마지막 임무의 시작. 적의 심장부를 향해 전진하라.
엄청난 총격과 함께 영화가 시작됩니다. 3명의 경찰, 그들은 막다른 곳에 몰려 죽기 일보 직전의 상황입니다. 쏟아지는 총탄 세례, 그런데 갑자기 총소리가 멈춥니다.
총소리가 멈추고 나타난 한 무리의 남자들, 알고 보니 이들은 사라진 줄 알았던 SWAT팀이었습니다. '카와'는 방금 전 총격전으로 옆에 있던 삼촌을 잃은 상황입니다. '자셈'은 이 SWAT팀의 리더입니다.
'자셈'은 갑자기 '카와'에게 SWAT팀에 합류하라고 제안합니다. 삼촌의 죽음으로 혼란한 '카와',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른 채 팀에 합류하여 자신도 이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러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