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초등목공오리엔테이션>
유아, 초등 - 자연스러운 도구 익힌 과정,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한 접근성과 경험치를 쌓아가는 과정.
중등 - 진로 부분까지 들어가 확장될 수 있음.
교육방향은 도구사용에 대한 인지, 도구에 대한 친밀감, 안전교육, 도구들의 작동도 보여줄 수 있고 준비하는 과정도 볼 수 있도록 드릴머신, 스카치통, 직소 등의 큰 기계를 가져올 예정.
결과물은 집에서 좀 더 다듬으면 완성도가 높아지고, 아이들 수준의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음. 가장 쉬운 것은 물건을 사는 것이지만 쉬운 방식을 택할 수록 아이들은 스스로 하지 않고 쉬운 것만 찾으려고 하게 됨. 하지만 너무 어렵게 갈 경우 흥미를 잃고 포기할 수 있으므로 아이들 개별마다 잘 조절해가면서 교육을 하는데, 지킴이는 스스로 하도록 푸쉬하는 편에 가까움.
공예는 내 손을 내 의지대로 움직이는 과정의 교육.
기본 커리큘럼은 느슨하게 있으나 아이에 따라 작업하고 싶은 내용이 추가로 들어가서 개인별 작업이 이루어짐.
집 안의 물건 중 나무 소재가 아닌 것을 나무로 바꾸어간다는 생각으로 작업내용을 집에서 고민해 보면 좋을 듯.
작년 한 반의 인원이 많고 개인별 작업 속도가 다르다보니 아이들 작업 과정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지기 힘들었음. 작업일지 쓰기에 대한 제안이 있었음. 또는 아이들과 가정에서 좀 더 소통하고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
작년과 달라진 점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요구할 예정, 지킴이가 해 주는 부분보다 아이들 스스로 하는 부분을 늘려간다는 뜻.
참여하신 분들과 편하게 얘기 나누면서 메이플 머들러 만들기 했어요~ 💛
직접 해보니 아이들의 작업이 쉽지 않다는 것, 아이들의 의지가 목공을 통해 길러지겠구나 싶었습니다.^^
첫댓글 목공 수업은 언제 있나요?
목공수업은 방과후 조합원과 자람터 졸업생들에 한해서 진행하고 있어요. 부모들이 함께 의논해서 열고 있다보니 공개범위를 넓게 오픈할 여력이 없네요~^^;
차후에 마을에 지원이 되는 사업을 진행하고, 활동가들의 활동비가 보장된다면 좀 더 공적인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현재는 자체 진행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재정적 지원이 된다면 목공 뿐 아니라 여러 교육활동이 앞산마을학교에서 열릴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