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잇감의 기능보다는 본격적인 책의 기능에 충실한 것이 좋을 때.
책 겉장의 그림과 제목 등이 우선 아이의 흥미를 끌어야 한다.
어릴 때와 같이 색과 크기, 책의 모양 등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책의 내용과 분위기에 맞게 다양한 그림과 색으로 채워진 것이면 어떤 책이든 관심을 끌 수 있다.
책 속 내용
▶탄탄한 구성 : 이야기의 구성이 다소 복잡해져도 아이는 이해할 수 있다.
또 그런 내용을 아이들이 더 흥미 있어 한다.
따라서 이야기 구성이 탄탄해야 감동을 줄 수 있다.
▶재미와 유머 :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표현이 가득한 내용의 책을 좋아한다.
▶생활 동화 : 주변 생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영역이 확대되면서 실생활의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다룬 생활 동화에 흥미를 느낀다.
친구와의 우정, 엄마의 심부름, 목욕할 때 생긴 일, 강아지와 있었던 일 등이 주요 소재가 된다.
▶권선징악 : 전래동화처럼 좋은 사람은 상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적인 주제를 재미있어 한다. 이 시기에 전래동화를 읽기 시작하는
이유는 이런 논리적 사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악한이 벌을 받을 때는 매우 만족스러워한다.
▶정보를 주는 내용 : 자연현상이나 과학상식, 다른 나라의 문화 등을 알려주는
정보를 주는 책도 즐겨 읽는다. 그림과 사진을 곁들인 과학백과나 자연백과,
세계백과 등이 이때부터 필요하다.
▶성교육 : 기본적인 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때이다.
엄마의 임신과 출산, 동생의 탄생 등을 다룬 내용, 여자와 남자의 몸의 차이를
그림과 글로 다룬 내용 등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