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5장
여섯째 환상- 알아가는 저주의 책,
일곱째 환상- 죄악된 여인을 바벨론으로 추방
(찬송 시편 103편 1-4절 – 악보는 맨 뒷장에)
2024-11-18, 월
맥락과 의미
스가랴의 8개의 환상 중에 1,8번째(1,6장)는 말과 전차의 환상을 통해 하나님이 온 세상을 왕으로 다스림을 나타냅니다.
가장 가운데 4,5번째(3,4장)는 하나님께서 제사장을 깨끗하여 임직하고, 왕적 통치자에게 힘을 주어 성전 재건 작업을 완성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회복이 있습니다. 온 세상의 중심에는 성전과 예배와 하나님의 백성이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2-3번째, 6-7번째 환상(1-2장, 5장)은 온 땅과 예루살렘의 악을 심판하는 환상입니다. 2번째는 4개의 뿔을 부러뜨리는 것을 통해 세상 나라를 심판합니다. 3번째는 예루살렘 측량하는 환상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지키시고, 그 안에 거주하겠고 약속합니다.
비슷한 것이 6, 7번째에 반복됩니다. 6번째 환상은 온 땅으로 나가는 저주의 두루마리 책의 환상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온 땅에 임합니다. 7번째 환상은 악을 상징하는 여인을 큰 통에 집어넣어 바벨론으로 추방합니다. 악한 자의 도시와 거룩한 도시를 완전히 구분합니다. 그래서 성전 예배를 중심으로 한 거룩한 나라를 이 땅에 이루도록 하십니다.
1. 율법 어긴 자들은 이스라엘로부터 제거됨: 날아가는 저주의 책(1-4절)
2. 모든 죄악된 제도들이 제거됨: 죄악된 여인을 바벨론으로 추방(5-11절)
1. 율법 어긴 자들은 이스라엘로부터 제거됨: 날아가는 저주의 책(1-4절)
가로 9m, 세로 4.5m 되는 거대한 두루마리 책이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양면에 글이 쓰여 있습니다. 십계명 두 돌판에 글이 쓰인 것과 비슷합니다. 환상을 해설해 주는 천사가 말합니다.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3절). “내(여호와)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여호와의)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4절). “사른다”로 번역된 ‘칼라’는 ‘다 없앴다’는 뜻입니다. 십계명의 첫 부분 하나님을 바로 예배하는 것과, 두 번째 부분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어긴 사람들의 집은 그 집 전체를 없애 버릴 것입니다.
여호와의 앞에서 나온 언약의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집에는 복을 내리십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어기는 자에게는 언약의 저주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집에서 심판은 시작되지만(벧전 4:17) 같은 율법을 기준으로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2. 모든 죄악된 제도들이 제거됨: 죄악된 여인을 바벨론으로 추방(5-11절)
곡식을 재는 큰 통(한 에바 들이 통) 안에 한 여자가 들어 있습니다. 천사는 말합니다. “이는 악이라”(8절). 저주의 원인이 되는 악입니다.
다시 다른 두 명의 여인이 학의 날개를 하고 나타났습니다. 그 여자들은 하나님이 부리시는 “바람”(영이라는 뜻도 됨)입니다. 악이 들어 있는 통을 저 멀리 시날 땅으로 가져 갑니다. 바로 바벨론이 있던 시날 땅입니다. 거기서 그 악한 여인은 자기 집을 짓고 살 것입니다. 창세기 11:1에서 시날 땅에서 바벨탑을 쌓고 하나님을 대적했던 그 일을 계속합니다.
하나님은 새로 회복된 교회가 건설되는 데로부터 악을 다 뽑아서 한 군데로 몰아버립니다.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세상 나라는 자기 지혜로 악의 왕국을 건설합니다. 마지막 날 음행한 여인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악한 세상의 체제를 하나님은 다 멸망시킬 것입니다(요한계시록 18장). 그때 거룩한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16년 동안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이 말씀으로 격려하십니다. 주전 520년입니다.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의 지도력 하에 성전을 재건하고 예배를 회복하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세계에 대한 환상의 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은 앞으로 당신의 백성 가운데 악을 제거하시고 율법의 말씀을 따라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서로 사랑하는 하나님의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약속대로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셨습니다. 말씀을 가르쳐서 그 말씀에 순종하는 온유하고 겸손한 자들을 불러 모아서 온 세계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계속 교회에 두루마리 책 말씀을 주시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듣고 순종할 때마다 악한 집들을 심판하시고 악은 교회로부터 추방하십니다. 교회의 좌석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회개하지 않는 교인은 하나님 당신께서 교회로부터 쫓아내십니다.
교회에서 하나님 나라를 즐기는 성도는 매일 말씀에 비추어서 자기의 악을 회개하고 통속에 넣어 던져 버립니다(8절). 죄의 회개와 함께 하나님의 저주도 성도로부터 도망갑니다(3절). 성령님의 바람은 계속 우리를 회개하게 하고 저주를 우리로부터 사라지게 합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우리 영혼을 비추어 보고 회개하며 새롭게 됩시다. 우리 교회와 성도의 가정들이 죄용서 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를 다시 영접하고 정결하게 됩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 유튜브에서 “정영철 시편 103편”을 검색하여 들으며 연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