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전부터 큰사위가 마련한 여름 수상레져를 즐기기 위하여 아들네만빼고 온가족이 나들에 나섰다 수상 례져야 거의 매년 큰사위덕분에 즐기는거지만 이번엔 뭔가 다른느낌으로 출발을 하며 덩달아 내마음도 설렌다
내가 생전에 꼭 하고픈 몇가지중에 이번에 두가지는 해보리라 다짐을하고 컴퓨터에서 동영상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거쳤다 남이섬을 지나 가평호 청평 스포랜드를 찾아가는데 길이 꼬불 꼬불 아주 난해하다 네비양의 아내대로 도착하니 몇년전에 왔을때하고 다르게 상당히 규모가 커졌다
삼나무 그늘아래 주차를 하고 사장님 만나 큰사위 소개로 왔노라고 인사를 하니 나이든 총각 사장이라는데 아주 친절하게 배려해 주신다
우선 까스렌지 꺼내 삼겹살 굽고 이것 준비하는동안 나와 아내는 기념촬영좀 하고 아이들 사진도 찍으며 카카오 스토리에도 올렸다 다 준비가 되어 그늘속에서 고기를 구어먹으니 너무 좋타! 큰사위도 함께 해야 하는데 좀있다가 반차 쓰고 나온다니 우리가 먼저 먹고 즐기기로했다
배 부르게 먹고 아쿠아 복장으로 갈아입고 온가족 모두가 한 팻션으로 수상 보트 계류장으로 갔다 사장님이 오셔서 타고싶은것 아무거나 모두 즐기시라고 말씀해주신다 우선 웨이크보드 강습부터 받았다 나하고 둘째사위는 웨이크보드가 처음이라 체대생으로 부터 이론교육을 받고
보드를 신고 보드에 매달려가는 훈련부터 받는다 내가 먼저 시작하는데 잘된다 강사가 잘한다고 손짓해주니 더잘되는것 같다 물한모금도 안먹고 한번도 빠지지 않코 1차교육 마무리 했다
잠시후 둘째사위가 하고 이어서 바로 줄잡고 본격 웨이크 보드 즐기기에 나서본다 이것도 내가 먼저 탄다
부~~~~웅~~~~하고 모터보트가 속력을 내니 내 웨이크보드에 힘이 실린다 단번에 일어나 물위에 떳다 ㅎㅎㅎ 기분 짱이다 이렇케 좋쿠나 보트 에서 강사가 내 자세를 바로 잡아준다 손짓을 보며 내가 행동을 하니 점점 잘된다 자세가 서서히 일어서게된다
힘도 들지않는다 호수위를 웨이크보드를 타고 물위를 가르며 달리는 기분 정말 짱이다 내 나이에 누가 이런 호사를 누려보겠는가 물위를 가르며 즐기면서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더 속도를 높인다 부~~~~~우~~~웅~~~~ 신나다! 내가 물위에 떠서 이렇케 달리는게 타는 나도 믿기지않는다 ㅎㅎ 이렇케 단번에 내가 물위를 달린다고는 생각치도 못했다
타면서 보니 아내하고 가족들이 나를 바라보는모습이 보인다 아직 한손으로 손 흔들 여유는 없으니 그저 바라다만 볼뿐이다 허리는세우고 신나게 타다 다시 계류장에 도착했다 박수~~박수~~~ ㅎㅎㅎㅎ 아내와 가족들이 나보고 대단하단다
정말 실레인다 나도 할수있구나 아직 나이먹지않았어 수년간 운동한 보람이 있어 역시 운동이 제일이구나 하고 또다시한번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다
다음엔 둘째 사위차례 둘째 사위도 아마 긴장했나보다 장인이 안넘어지고 탔으니 젊은 사위도 긴장 하겠지 ㅎㅎ 하지만 스노우보드 강사인데 실수없이 그래도 잘탄다 그렇케 즐기다 보니 큰사위가 도착했다
온가족이 바나나 보트에 플라이피쉬에 땅콩 보트 수상 스키 등등 타다보니 시간이 제법 흘렀다 내가 큰사위한테 번지점프좀 할수있냐? 물었더니 네 아버님 하시게요! 응 번지점프 더나이들기전에 꼭 한번 해보고싶었다
네 알아볼께요 하고 어디다 전화를 한다 아마도 사장님한테 전화를 하나보다 잠시후 아버님 가시죠 한다 탈사람이 없다 나밖에 사위둘다 못탄단다 큰딸이 해보고싶다고 나서서 나랑 둘이 올랐다
서명을 하고 체중을 적고 올라가서 보니 아래서보는거랑 영 딴판이다 아질한 높이다 10층높이라고 한다 다른 손님이랑 네명이 올라갔는데 내가 제일먼저 타겠다고 했다
망설임 없이 평소에도 고소공포증이없는나는 직원이 불러주는대로 3.2.1. 번지 하면서 단번에 뛰어 내렸다 내려오면서 다보이고 기분이 좀 묘한게 있기는했지만 스릴만점이다 이맛에 번지 점프 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튕겨져 다시올라갈때 묘한 기분이 드는게 생각보다 무섭진않았다
다음에 다시타면 한바퀴넘어보구 싶다 ㅎㅎ 나중에 이야기 들었는데 번지점프 연령이 최고 50세라고한다 하여튼 두가지 원을 풀었다
아내가 심장마비 일어난다고 타지말라고 말렸는데 해내는걸 보구 웃는다 다음번에는 아내랑 둘이 묶어서 커플 점프를 해보리라 생각하며 일요일 정말 신나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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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족은 나의 희망 행복 삶 그자체 원문보기 글쓴이: 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