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빈티지AR3스피커 수리하느라 계속해서 시간을 보내고 있읍니다.
AR3스피커는 중음과고음스피커의 콘이별나게 고정되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못하고 변형되어
원음을 찿지못한경우가 많은것 같읍니다.
보관상태는 극히 깨끗한데 원래의 음을 찿기란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었다.
몇번을 되풀이하고 또하고 이제사 그의 된듯 합니다.
여러가지의 접착제를 사용해보았읍니다.
반복 또반복 허리가 아프고 드디어 키포인트를 찿아 제대로된 소리를 찿았읍니다.
무게는 얼마나 무거운지 한쪽만이 약53파운드나 됩니다. 그러니 어디 가지고 다닐수도 없고 그래서 직접 했읍니다.
AR3의 소리는 정말 좋읍니다.
타노이,벵엔올슨과 비교하면 타노이는 저음이 중후하게 깔리고 중고음은 약간 흩어지는듯하면서 차거운 맛이나고,
벵엔올슨은 맑고 사뿐하고 부드럽지만 모이는맛이 부족한듯합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AR의 소리는 다른 어떤 스피커로서 느끼지못하는 묘한 맛이 있읍니다.
맑고 청아한 고음과 둥글고둥근듯한 저음이 마치 거실로 굴러다니는듯한 느낌이랄까요...
하루종일을 듣고 있어도 지겹지않읍니다.
마누라님 텔레비젼 본다고 제발꺼라고 하면 스피커 에이징 해야된다고 우기고 그래도 꺼지않고 조금작게 틀어놓지요.^^...
아 ! 이제 올려놓고 조금 쉬면서 몇자 남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