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둘째길
●날짜 : 2011년 8월 25일(목).
●참가자 : 김거자 김경자 김용완 김형두 윤연자 현용태(6명)
●코스 : 문수산성 남문-홍예문-청룡회관-조강저수지-애기봉입구(8.8km)
평화누리길 김포 둘째길은 문수상성 남문부터 애기봉 입구까지 총연장 8.8km로 북한과 가장 인접한 구간이다.
조강2리에 들어서면 지척에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염하강이 보이고, 철책너머 북녘땅을 보며 걷게된다.
문수산성 남문에서 홍예문까지는 기존 등산코스를 따라 걷는다. 도중 등산 안내판 말고 둘째길 안내판이 없는게 이상하다. 어떤 책자의 지도에는 김포 둘째길이 문수산성 산림욕장에서 홍예문으로 코스가 나와있어 다소 햇갈리게 만든다.
또 청룡회관에서 길 안내판을 찾을 수 없어 주민이 애기봉 가는 길이라고 가르켜 준대로 가다보니 차가 씽씽 달리는 아스팔트길을 걷게 되었다. 나중에서야 길을 잘못 든것을 알아쳇지만 다시 바른길을 찾아가기에는 이미 너무 우회한 후였다. 따라서 이번 김포둘째길 걷기는 도중 길을 잘못들어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겠다.
다시 시간을 내서 청룡회관부터 길을 찾아볼 셈이다.
▼문수산성 남문 입구, 어젯밤 제사지내느라 연달래는 아직 잠이 들 깬 모양이다.
▼남문으로 이어지는 성곽
▼문수산겅 남문으로 향한다.
▼강화대교가 보이고..
▼우린 다시 내려와 길을 찾는다.
▼안내판도 없는 입구, 문수산성 오르는 길이란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
▼무너진 성곽이 보이고..
▼능선에 앉아 쉬면서 커피와 간식을 먹는다.
▼성곽을 따라 오른다.
▼팔각정 전망대 도착
▼홍예문
▼곳곳에 총탄 자국이 보인다.
▼청룡회관으로 하산 길
▼잠시 휴식을 취하며 과일도 먹고..
▼청룡회관, 여기서 부터 길을 잘못 찾아들었다. 안내판이 안 보인다.
▼아스팔트길을 피해 들길로 접어들었다.
▼애기봉 가는길이 맞긴 맞는데, 자동차 길이다.
▼여기서 코스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지도를 꺼내보고 또 주민에게 물어 우리가 길을 잘못 든것을 알았다.
▼들녘엔 벼가 익어가는데...
▼이왕에 잘못 든 길, 벼가 익어가는 논길을 걸어본다.
▼우리가 지나온 문수산이 보이고...
▼길가엔 옹기집도 보인다.
▼국토종주도 아니고...
▼이게 뭐람!
▼그래도 코스모스는 피었다.
▼애완동물 장례식장도 있구나...
▼파 밭에서 일하는 아낙네에게 길을 물어보니, "마냥 가슈~"한다.
▼오토바이 타고가는 우체부에게도 애기봉 가는길을 물어보고...
▼뙤약볕에 지칠즈음 그늘에 앉아 쉬면서 마지막 남은 간식을 먹는다.
▼한재당(寒齋堂), 무오사화때 모함을 받아 28세의 나이로 죽임을 당한 한재 이목(李穆)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가로수가 운치있는 길을 조금 지나니....
▼비로서 평화누리길 안내판이 보인다.
▼애기봉 입구, 둘째길 끝이고 셋째길 시작이다.
▼마을버스를 기다린다.
▼1시간에 한 번 온다는 24번 버스를 타고 '하성' 종점까지 간다.
▼서울가는 2번 버스 종점. 이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간다.
오늘 길 잘못든 야그는 여기서 끝, 다음에 제대로 된 길을 찾아서 계속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