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과 이슬람국가(IS)
<종교근본주의연구소- 문병길 소장 논문에서 발췌>
아랍어로 이슬람(Islam)은 '신의 의지에 복종함'을 뜻하며, 평화와 구원을 의미하는 살람(salam)이라는 단어에서 파생하였다. 인간이 유일신 '알라'에게 절대적으로 순종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진정한 평화에 도달할 수 있다는 종교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것이 이슬람의 종교적 신조로 굳어졌다. 이슬람은 종교로서의 이슬람교와 무슬림들의 육체적 정신적 노동을 통해 창출된 결과물의 총체로서 이슬람문화라는 두 가지 뜻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슬람교라는 이름보다 ‘이슬람’으로 불리어지는 것은 이슬람교와 세상을 모두 포괄하는 '신앙과 실천의 세계'라는 의미에서 이슬람으로 총칭되는 것이 타종교와 다른 점이다. 반면 이슬람국가(IS, Islamic State)는 국가도 아닌 짝퉁이요, 변종된 테러집단이다. 이슬람이 거대종교의 하나라고만 알고 있는 일반인들에게는 뭐 저런 국가가 있느냐고 의문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도 국가라는 이름을 앞세운 이슬람국가(IS)의 만행을 보면서 이슬람도 종교인데 저런 만행을 저지를 수 있느냐면서 분노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IS가 종교를 빙자한 변종의 테러집단이라는 것이다. IS가 여러 나라의 무고한 인질에 대한 공개 참수를 동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그 잔혹성을 자기 브랜드로 선전하고 있다. 세계는 이러한 IS의 폭력 게임에 빠진 10대들이 10% 이상이나 된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것은 IS가 현시대에서 종교적 맹신이 가져온 가장 혐오스런 집단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슬람국가(IS)는 이슬람의 변종
IS는 이슬람의 정통파라고 하는 수니파의 극단주의 무장단체로서 이슬람율법(샤리아)에 따라 세계가 통치되길 원하는 단체이다. 처음에는 1999년 이라크에서 ‘유일신과 성전’(JTJ)이란 단체로 출발하다가, 2004년에는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에 저항한 이라크의 알카에다로 바꿔 계속해서 테러를 자행했다. 2006년에는 여러 단체와 합병하여 ‘무자헤딘 슈라위원회’로 바꾼 뒤 얼마 가 지나서 다른 단체도 합병하여 ‘이라크 이슬람국가(ISI)’로 개칭하였으며, 2013년 시리아로 세력을 확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혹은 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ISIS)로 바꾼다, 그리고 2014년 칼리프(무함마드 계승자) 국가(신정체제)로서의 이슬람국가(IS)로 개칭하면서 국가라고 선포하고 있으나 미승인 국가요, 일종의 테러집단인 이슬람의 변종일 뿐이다.
그러나 IS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국가도 아니면서도 국가행세를 하고, 이슬람권을 비롯한 동서양의 젊은이들까지 참여하게 만든 것은 이슬람 세계의 이상국가라고 믿고 있는 7세기의 칼리프 신정 체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칼리프 제도는 이슬람의 교조 무함마드가 사망한 이후 등장한 제도로서 이슬람 세계는 종교와 정치의 최고 지도자는 한 명만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소망하는 신정 체제이다. 따라서 정통성 없는 테러 조직의 수장이 스스로 칼리프임을 선언한 것은 전 세계 무슬림에게 복종을 요구하는 월권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선포는 현재 복잡한 이슬람권 세계에서는 하나의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IS는 현존하는 100여개가 넘는 테러 조직의 하나에 불과하지만, 역사상 가장 큰 영토와 군대를 보유한 조직이며, 칼리프 체제의 국가를 선포했기 때문에 이슬람 역사에서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불법 테러조직인 IS는 주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이슬람 권 전 지역의 영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라크 전쟁과 시리아 내전을 통하여 확대되고 있다. 또한 IS는 알카에다에서 독립함으로써 지하드(성전) 운동의 구심점이 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이슬람의 테러단체들과는 다르게 풍부한 인력,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는 자금 조달력, 그리고 군수품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테러, 인권탄압, 포로학살, 노예제 부활, 등 악행으로 전 세계적인 지탄을 받고 있으며, 이슬람권 세계로부터도 반 이슬람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슬람은 유대교와 기독교를 모방한 변종임
IS가 이슬람의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는 이슬람의 변종이듯이 이슬람 역시 알라(아랍어로 하나님)의 유일한 종교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또한 하나님을 알라 신으로 바꾼 변종이다. 이슬람 교리의 근본은 ‘알라 외에는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알라가 보낸 사람이다’라는 두 마디에 압축되어 있다. 이것이 이슬람의 모든 믿음의 출발이다. 바로 믿음의 기본인 6신(信), 곧 알라, 천사, 경전, 예언자, 최후심판, 정명(定命)이 그것이다. 특히 예언자 중에서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 무함마드는 신으로부터 특별한 사명과 임무를 부여받았던 가장 두드러진 예언자이자 신의 사자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무함마드만이 최후의 유일한 예언자임을 강조하는 변종인 것이다. 이슬람은 유대교와 기독교는 그 자체가 변질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는 두 종교를 모방한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이슬람이 무려 1500여년의 긴 역사 속에서 굳건히 살아남아 21세기 세계질서의 한 축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석가,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를 4대 성인으로 불렀다. 그러나 이제는 무함마드까지 포함하여 5대 성인으로 얘기 해야지 문명인 취급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예수는 성인이 아니다.
2014년 현재 전 세계 기독교 인구(신구교 포함)가 약 20억 명인데 비하여, 이슬람의 인구는 약 16억~17억 명으로 보고 있다. 세계인구의 25%를 차지하면서 두 번째 종교로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세계 인구 중 4명 가운데 한 명이 이슬람이라는 얘기다. 더욱이 2025년이 되면 기독교 인구는 감소하는데 반하여 무슬림은 일부다처제로 인하여 증가하게 되는데 세계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첫 번째 종교로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이슬람 증가의 실증적인 모습은 유럽에서 나타나고 있다. 유럽 각국의 이슬람 신도인 무슬림의 증가는 '이슬람모포비아'(이슬람 공포증)라는 신조어까지 낳고 있다. 프랑스 600만 명, 독일 300만 명, 영국 160만 명, 스페인 100만 명, 네델란드 94만 명, 벨기에 40만 명, 스위스 31만 명, 이탈리아 82만 명 등으로 최대 5000만 명까지 추산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6월 4일 카이로대학 연설에서 미국 내 무슬림이 700만 명이며, 모스크(사원)가 1200개라고 말하고 있다. 20년 뒤에는 2배로 늘고 2025년에는 신생아 3명 가운데 1명이 무슬림 집안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이 이슬람이 급격하게 증가함으로써 자연히 그 반작용도 따르고 있다. 이른바 유럽의 우익화이다. 유럽에 산재해 있는 공장이나 산업체에 무슬림 근로자들로 채워지고 있는데 이들은 대개 3D 업종들에 종사하고 있다. 무슬림은 다른 종교인과 다르게 자기문화를 갖고 생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격리되기 마련이다. 타문화의 집단화는 결국 주변문화와 마찰을 낳게 되고 주민들은 불안하게 됨으로써 이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고자 나서는 것이 바로 유럽의 우경화다. 이들은 종교, 인종 차별을 노골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슬람 일각에서는 이슬람 종교를 ‘아브라함교’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이슬람에서 차지하는 아브라함의 위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우선 아브라함의 신앙심이다. 이슬람이 ‘신의 의지에 복종하는 종교’이므로 아브라함의 복종은 그만큼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슬람은 알라의 진리가 아담과 노아 그리고 아브라함 때까지 순수하게 보존되다가 그 후 수세기를 지나면서 왜곡되고 변질되자 알라는 다시 모세와 예수 그리고 무함마드를 보내서 순수성을 보존하려 했다고 믿고 있다. 특히 최후의 예언자인 무함마드를 통해서 모세와 예수 이후 변질된 알라의 진리를 아브라함 때와 같이 원형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믿고 있다. 다시 말해 아브라함은 아버지인 데라(아랍어 아자르)의 우상숭배를 과감하게 배격함으로써 노아 이후 인류가 우상숭배에 빠져있던 것을 철저하게 배격한 아브라함의 신앙이 바로 믿음의 출발이라고 믿고 있다. “아브라함은 유대교인도 기독교인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하니프(성실한 일신교도)무슬림이었으며, 우상숭배자의 한 사람이 아니었다”(꾸란3:67).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은 아브라함의 서자인 이스마엘을 아브라함의 적자라고 주장하는 종교이다. 이슬람의 교조인 무함마드는 이스마엘의 직계 자손임을 강조하여 경전인 꾸란을 완성하였다.
이슬람은 전형적인 이단이다
왜 이슬람은 전형적인 이단인가? 첫째 무함마드는 예수가 이루지 못한 것을 완성하겠다고 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둘째 성경의 불완전성을 주장한다. 원래 아브라함의 경전이 있었는데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자신들의 종교를 위하여 없애버렸다는 것이다. 현재의 이슬람의 꾸란은 아브라함의 경전을 그대로 되 살렸다고 주장하면서 모세오경과 신약보다 앞섰다고 강조하고 있다. 셋째 무함마드는 예수가 예언한 보혜사라고 주장한다. 넷째 예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선지자이며 무슬림이다. 그들은 삼위일체를 철저하게 부정하고 있다. 다섯째 이슬람은 계율의 종교이다. 6가지 믿음과 5가지 계율을 철저하게 실천하도록 가르친다. 이슬람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모조품이지만 스스로 완벽한 종교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예수를 사람으로만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주 예수님은 너무나 놀라운 분이시다. 그분은 하나님이시고, 창조주이시며, ‘나는-이다‘이신 분이시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시다. 또한 완전한 구속을 이루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며,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이시다. 그러나 이슬람은 이 모든 것을 부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슬람은 전형적인 이단이요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가장 큰 대적자이다.
일부다처제의 본질은 무엇인가?
“만일 너희들이 고아에게 공정하지 못할 것같이 생각되면 누군가 마음에 드는 두 명, 세 명, 네 명의 여자와 결혼해도 좋다. 만일 공평하지 못한 생각이 들게 된다면 한 명의 여자로 한다든가 너의 오른 손에 소유하고 있는 것(노비)으로 하라. 그러는 것이 불공평하게 될 염려가 없다.”(꾸란4:3)
위의 구절은 이슬람 초기 두 번의 힘겨운 전쟁에서 수많은 남자 군사들이 죽음을 당한 후에 내려진 계시다. 전쟁으로 인하여 많은 과부들과 고아들이 생겨났고, 그들에게 고통이 가해지자 일부다처제는 그들을 구제할 수 있는 이른바 사회보장차원에서 행해진 제도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다처제의 숨겨진 의미는 부인과 부인 사이에 태어난 아들들은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느 부인에게서 낳든지 가장 먼저 태어나는 아들이 장자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스마엘이 장자임을 강조하려는 숨은 뜻이 있는 것이다.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은 교조 무함마드가 아브라함의 서자인 이스마엘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적통이요 장자임을 체계화한 종교이다. 오늘날 이슬람이 전 세계적인 종교로서 세력화를 하는데 핵심신학인 일부다처제가 이를 증거하고 있다. 일부다처제는 부인을 네 명까지 둘 수 있는데 그 중에 제일 먼저 태어나는 자가 장자라는 논리이다. 아브라함의 종인 하갈에게서 낳은 이스마엘이 장자라는 논리이다. 얼마나 주도면밀한가? 그러나 이스마엘은 약속의 자녀가 아니라 육체에 의해 태어난 계집종의 아들이다.(갈4:30)
예루살렘과 아마겟돈 전쟁
이스라엘은 이 시대의 표적이다. 예수님은“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 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마24:32)”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의 국화(國花)이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이스라엘은 긴 겨울을 지나고 1948년 독립하였다.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유대인들은 1967년 6일 전쟁을 통하여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이제는 완전한 회복이 되어가는 여름(눅21:30-31)의 때가 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회복의 징조의 현장이 예루살렘이다. 바로 천하만국이 예루살렘을 치려고 모여드는 전쟁의 때가 멀지않은 미래에 전개될 것이다.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국민에게 혼취케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미치리라.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으로 모든 국민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무릇 그것을 드는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슥12:2-3).
예루살렘은 역사적으로 매우 특이한 장소임이 확실하다. 예루살렘은 일신교의 뿌리인 유태교와 세계최대 종교인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 등 3대 종교의 성지이다. 이런 이유로 현재 예루살렘은 바위사원(황금의 돔)을 중심으로 동쪽은 이슬람지구, 통곡의 벽이 있는 서쪽은 유대지구, 성묘교회가 있는 기독교지구, 그리고 아르메니아지구로 나뉘어져 있다. 특히 바위사원이 있는 동예루살렘은 1967년의 제3차 중동전쟁이 있기 전까지는 요르단의 영역이었으며, 이스라엘이 승리함으로써 현재는 이스라엘의 통제 하에 있으나, 바위사원은 이슬람이 관리함으로써 무슬림이 아니면 들어 갈 수 없는 장소이다. 이와 같이 예루살렘은 유태교, 기독교, 이슬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곳이며, 유태교와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서구와 이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슬람세계의 세력이 대결하는 곳이다. 여기에 중동의 석유자원을 차지하려는 열강의 패권주의까지 가세할 때에 스가랴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예루살렘은 모든 국민에게 무거운 돌'이 된다는 말씀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예루살렘은 '천하만국'이 치려고 모이는 최후의 전쟁터로서 인류역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곳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서 예언하는 마지막 전쟁인 '아마겟돈'으로서 헌팅턴이 바라보는 문명충돌의 종착역이라는 것이다. 유대교의 입장에서는 현재 이슬람의 바위사원(황금돔)에 솔로몬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마도 유태민족은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성전을 지으려고 할 것이다. 여기에 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기독교가 가세 할 것이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은 예수가 재림하여 천년왕국을 다스린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리고 유대민족의 완전한 회복의 전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57개국의 연합기관(OIC)을 가진 이슬람에서 이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전 세계 이슬람의 무슬림들은 무함마드가 승천했던 장소요, 이슬람의 세 번째 성지인 그곳 예루살렘을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전쟁에 의한 해결뿐이다. 만약 이 전쟁이 성경에서 말한 마지막의 아마겟돈 전쟁이 될 것인지, 아니면 그 예비전쟁이 될 것인지는 가늠할 수 없으나, 이 마지막 전쟁이 얼마나 치열한 전쟁이기에 성경에는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까지 닿았고 일천육백 스다디온(약300㎞)에 퍼졌더라"(계14:20)고 예언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9장 16절에서 "마병대의 수는 이만만(2억)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라고 기록된 대로 2억 이상의 군인들이 아마겟돈에 집결하게 되면 피가 말굴레까지 차오르는 무시무시한 전쟁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
이슬람을 통치하고 계시는 하나님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하나님은 이슬람세계를 어떻게 다루고 계신가를 보는 것이다. 계시록에는 아마겟돈에 모이는 2억의 군대가 물이 마른 큰 강 유프라테스를 건너는 동방(해 돋는 곳)에서 오는 여러 나라의 왕들(계16:12)로 계시되어 있다. 아마도 그 중에 대표적 세력이 이슬람세력일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에 이슬람 등 거대제국이 일어 날 때마다 가장 큰 고통을 받는 나라가 이스라엘이다. 로마제국, 비잔틴제국, 오스만제국을 거치는 동안 이스라엘은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된 민족으로서 주님의 예언대로 약 2500년 만에 새로 독립한 나라이다.
아브라함은 세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의 조상으로서 그 무덤이 예루살렘 무슬림지역 황금돔 아래 있다. 그래서 민수기 11장 12절을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여호와의 눈이 항상 바라보고 있는 예루살렘을 지키기 위하여 하나님은 이슬람 국가들이 하나 되는 것을 막고 있다. 이것이 복잡한 중동의 문제를 이해하는 열쇠이다. 이슬람은 같은 종교를 갖고 있지만 분열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의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시아파의 종주국인 이란은 맹주의 자리를 놓고 한 치의 양보를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57개국의 이슬람연합체가 있으나 역사와 문화와 전통의 차이로 분열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적인 이념의 확대를 위하여 100여개의 테러단체들을 조직하여 자신들의 정체성을 주장하면서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이들은 절대로 하나될 수 없는 테러 집단들이다. 하나님은 이슬람 국가들이 하나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적정한 수준에서 이들을 관리하고, 다스리고 있는 것이다.
수니파와 시아파
<2016.01.05 조선닷컴>
중동 분쟁의 근원인 수니·시아파 갈등은 1400년 전부터 계속돼 왔다. 이 갈등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다스림인 것이다. 이들은 무함마드를 선지자로 여기고 하루 다섯 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를 향해 엎드려 기도하는 똑같은 무슬림이지만, 서로를 원수로 여기며 전쟁을 거듭했다. 수니·시아파로 쪼개진 건 632년(추정) 이슬람 공동체 지도자였던 선지자 무함마드가 후계자를 정하지 않은 채 숨을 거두면서부터다. 이슬람 공동체는 스스로 후계자를 정해야 했는데, 무함마드의 혈육을 후계자로 해야 한다는 시아파, 공동체 합의를 통해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는 수니파로 의견이 갈렸다. 무함마드에겐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시아파는 무함마드 사촌이자 사위인 알리 이븐 아비 탈립(이하 알리)을 초대 칼리프(후계자)로 추대했다. 하지만 수니파는 무함마드의 친구이자 장인(丈人)인 아부 바크르를 추대했다. 아부 바크르는 무함마드의 오른팔이었고, 둘째 딸을 무함마드에게 시집보내어 영향력도 셌다. 결국 수니파 의견이 채택돼 아부 바크르가 초대 칼리프가 됐다. 이후 시아파는 공동체 내의 큰 불만 세력이 됐다. 갈등이 노골화한 것은 시아파의 알리가 어렵게 제4대 칼리프에 올랐다가 곧 암살되면서부터다. 그 뒤 알리의 장남 하산마저 수니파 꾐에 넘어간 그의 아내에게 독살당하고, 차남 후세인도 수니파와 치른 전투에서 숨지면서 두 종파는 원수가 됐다. 1400년 전의 원한에서 비롯한 분쟁은 지금까지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 2011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은 시아파 정권(알아사드) 대 수니파 반군, 작년 터진 예멘 내전은 수니파 정권 대 시아파 반군의 대결 구도다. 종파 전쟁 성격이 강한 내전은 다른 이슬람 국가에도 영향을 미쳐 분쟁을 확산시킨다. 현재 이슬람 신자는 수니파가 85%이고, 시아파가 15%이다. 외교전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는 사우디와 이란 간 갈등의 핵심은 결국 수니·시아파의 종파(宗派) 대결이다. 두 나라는 1979년 이란의 이슬람혁명 이후 갈등과 반목을 계속해 왔다. 당시 이란의 최고 지도자 호메이니가 "와하비즘(사우디의 근본 이슬람주의)은 이단"이라며 이란의 혁명을 수출하겠다고 선언해 대결의 길로 들어섰다. 양국은 1987년 7월 발생한 사우디 메카 시위 사건 때 국교를 단절했다. 메카 성지를 순례하던 시아파 신도들이 반(反)사우디 왕정 시위를 벌였고 경찰과 충돌 과정에서 400여명이 사망했다. 이 중 275명이 이란 시아파였다. 양국은 1988년부터 3년간 국교를 끊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2016년 1월 2일(현지 시각) 저명한 시아파 지도자인 셰이크 님르 알님르를 사형시키자 이를 비판하는 이란 국민이 테헤란에 있는 사우디 대사관 앞으로 몰려가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알님르의 사진을 붙인 팻말을 들고 사우디 국기를 불태웠으며 대사관을 향해 화염병을 던졌다. 사우디 정부는 1월 3일 이란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양국 갈등이 1987년 때보다 심각하다고 진단한다. 이희수 한양대 교수는 "시위·폭동이 원인이었던 30년 전과 달리 이번엔 사우디 왕정이 심각하게 존립 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사우디 위기의 가장 큰 배경은 이란의 부상이다. 수니파 국가들은 지난해 서방과 핵 협상을 타결한 이란이 경제 제재라는 올가미를 벗은 뒤 석유 수출 등을 통해 중동의 강국으로 떠오를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란은 인구가 8000만 명으로 사우디(3000만명)를 압도하고, 군사력은 중동 지역 최강으로 평가된다. 원유 보유량도 사우디 못지않게 풍부하다.
미국이 중동에서 예전과 다른 행태를 보이는 것도 사우디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사우디는 이란이 테러를 지원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도 미국이 적극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있다. 사우디는 미국이란 방어벽이 약화돼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영향력이 떨어질까 봐 불안해하고 있다. 사우디 왕정을 지탱했던 자금력도 흔들린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사우디 주요 유전 지대가 동부 지역에 몰려 있는 것도 문제다. 전체 인구의 15%인 사우디 시아파가 이곳에 몰려 있다. 이란 사주를 받은 시아파가 유전을 장악하면 사우디 왕가로선 치명적이다. 서정민 외대 교수는 "사우디는 이란 시아파의 국제적 영향력 차단과 국내 시아파 세력 단속을 정권 유지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중동 등 이슬람 국가들은 수니파와 시아파로 갈려 대진표를 형성하고 있다. 바레인과 수단, UAE 등은 4일(현지 시각) 이란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는 등 사우디 편들기를 명확히 했다. 걸프 지역 수니파 왕정 6개국 모임인 걸프협력회의(GCC)와 친사우디 성향의 아랍연맹(AL)은 '사우디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맞서 이란·이라크·레바논 헤즈볼라 등 시아파 진영은 사우디에 보복을 선언했다.
이런 갈등은 중동 전체의 격동과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와 이란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는 예멘과 시리아 내전에선 정부군·반군의 전투가 격화될 전망이다. 서방은 양국 갈등이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세력을 키워 반(反)IS·반(反)테러 노력이 물거품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라크에서 시아파 정부와 수니파 주민들 간 적대감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로선 양국 갈등을 중재할 국가는 눈에 띄지 않는다. 냉전 땐 미국·소련 영향력이 막강했지만 지금은 누구도 양국 행동을 제지할 힘이 없다. 하지만 사우디와 이란 갈등이 무력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사우디가 미국 지원 없이 군사적 행동에 나서기 어렵고, 이란도 이제 막 국제사회에 다시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이슬람 현황
<위키 백과사전>
유교와 불교 그리고 그리스도교 문화 속에서 살아온 한국인에게 생소한 이슬람교가 그 두꺼운 벽을 뚫고 한국에서 시작된 것은 1955년이다. 1955년 9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초대회장 김진규(金眞圭), 사무총장 윤두영(尹斗榮)과 신도 70여 명이 모여 한국이슬람협회를 발족하였으며, 유엔군 산하 터키군 이맘(성직자)이었던 압둘 라흐만(Abdul Rahman)과 주베르 코치(Zubeyr Koch)를 이맘으로 추대하였다. 당시 천막에서 시작한 성원(聖院)에는 터키 수상의 방문 등 많은 이슬람국가 지도자들이 방문하기도 하였으며 무슬림은 계속 증가하여 얼마 후에는 208명이 되었다. 초창기 10여 년간의 포교와 운동의 어려움을 딛고 1965년 한국이슬람교 중앙협의회로 재발족하고, 1967년 3월 문화공보부로부터 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1976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슬람 6개국의 지원으로 현재의 용산구 한남동에 서울중앙성원(中央聖院)을 건립하였다. 1980년 부산에 제2성원, 1981년 경기도 광주에 제3성원, 1986년에는 경기도 안양시에 제4성원과 전북 전주시에 제5성원을 건립하였다. 또한 해외교포를 위하여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인도네시아에 지회가 설립되고 국내의 신도수 약 3만 4000명의 교세를 가지게 되었다. 1980년 5월 대통령 최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당시 칼리드 국왕과의 공동성명을 통하여 한국 이슬람대학 설립 공사비 일체의 제공을 확약 받았으며, 경기 용인에 13만 평의 대지를 확보하고 기공식을 가졌다. 한국의 이슬람교는 1970년대의 중동 건설 붐을 타고 두드러지게 교세 확장을 보였는데, 매년 중동 각지에서 파견되었던 근로자들이 무슬림이 되어 귀국한 1700여 명의 기능근로자 신도들을 중심으로 점차 신도를 늘려가는 배가운동을 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이슬람교는 한국인의 유교적 전통이나, 현대의 남녀동등 사상까지의 차이점 일부일처주의의 헌법조항에 배치되는 일부다처주의 등을 비롯하여 예배의식의 용어 및 교리의 토착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종교근본주의연구소- 문병길 소장 논문에서 발췌>
한국 무슬림은 2014년 12월 현재 약 5만의 내국인과 13만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하면 약 18만 명으로 추산된다. 한국 이슬람 중앙회는 알라라는 말보다는 기독교와 차별성을 없애려는 의도에서 이제는 하나님으로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꾸란의 번역에 있어서도 하나님으로 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꾸란 4:48절에는“실로 하나님은 그분에 비유하려한 자를 용서치 아니하며.....하나님과 비유하려 하는 자는 죄를 조성하는 것이다”고 번역하고 있다. 원래 이슬람의 ‘알라’는 이슬람의 출발지인 아라비아 반도 메카지역에서 360가지나 되는 다신교사회의 최고신이었다. 창시자 무함마드는 다신교사회의 최고신이었던 ‘알라’가 바로 유대교의 여호와 하나님과 기독교의 그리스도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이라는 것을 발견하면서 다른 신은 잡신이요 우상임을 강조하였다. 꾸란은 절대적 유일신, 절대적 복종을 체계화한 것이다. 따라서 이슬람은 알라와 무함마드 그리고 그 계승자들에게 복종하여 하나됨으로써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오 믿는 자들아, 알라께 복종하라. 그리고 신의 사자와 너희 가운데 권위를 가진 자들에게 복종하라"(꾸란 4:59) 여기 '권위를 가진자'란 통치자를 뜻한다. 무슬림은 신께 복종하듯이 무함마드와 칼리프(무함마드 계승자)들에게도 복종해야 한다. 그것이 곧 무슬림의 신앙이기 때문이다.
<할랄 문화 확산 우려 대담 - 장훈태 교수/CTS 뉴스>
2015.08.12. 11:47
질문1) 박세현 앵커: 오늘 스튜디오에 백석대학교 장훈태 교수님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정부가 이슬람의 할랄산업을 국내에 도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슬람의 할랄이 내포하고 있는 신앙적 의미부터 설명해 주시죠
답)장훈태 교수: “할랄”이란 “허용된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할랄은 이슬람법 곧 샤리아에 허용된다는 뜻으로 이슬람교 신자들이 먹는 음식을 말합니다. 주로 이슬람법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할랄 푸드는 독이 없고, 정신을 혼미하게 하지 않으며 위험하지 않는 3대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반대로 “금지되어 있는 것, 하지 말라는 것”을 “하람”이라고 합니다. 할랄과 하람의 주체는 “알라”이다. 그러므로 할랄은 이슬람법에 의한 것으로 신앙적 의미가 있습니다. 이슬람법에서는 돼지고기와 동물의 피, 부적절하게 도축된 동물, 알콜성 음료와 취하게 되는 모든 음식, 육식동물과 맹금류 그리고 앞에서 언급된 품목이 함유된 모든 가공식품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할랄은 이슬람법에 의한 음식물임으로 무슬림의 신앙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유대교의 “코셔”를 기억해야 합니다. 구약의 율법 가운데 피를 먹지 말라. 족이 갈라지고 뒤새김질 못하는 것은 먹지 말라, 비늘 없는 물고기를 먹지 말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슬람교의 할랄은 유대교에서 도입한 것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보면 우리나라에서 유대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인 “코셔” 마크도 인증해야 할 것입니다.
질문2) 정가은 앵커 : 이슬람의 신앙자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할랄과 관련된 산업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현재 국내 할랄 산업의 시장규모도 궁금합니다
답)장훈태 교수: 네, 두 가지 질문이 같이 있어 답변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첫째, 할랄과 관련된 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최초의 할랄전문 전시회인 할랄 엑스포코리아가 2015년 8월7일(금)부터 9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 되었습니다. 할랄 산업으로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새로운 할랄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관광, 투자, 물류 등 서비스상품”이 발전 할 전망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할랄식품의 시장규모는 1조 6천억달러 정도로 전세계 식품시장의 17%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큰 시장입니다. 국가별로 보면 할랄식품시장이 가장 큰 나라는 인도네시아로 1,970억 달러의 규모이고 터키가 1,000억 달러, 파키스탄 930억 달러, 이집트 880억 달러 등의 순입니다.
둘째, 국내 할랄 산업 시장의 규모는 2012년 1,296조원이었으나 2018년에는 1,788조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6,500억달러). 2009년 4월 한국이슬람교중앙회가 발표한 할랄푸드 과자 중 한국제품으로 모 회사의 땅콩샌드와 옥수수 과자,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P모회사는 2013년 라면을 인증받기도 했습니다. 김치회사인 J회사도 할랄 인증을 받았습니다. 국내 커피프렌차이즈 회사중에 하나도 할랄인증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국내 120개 식품업체의 430개 품목이 할랄 인증을 받았습니다.
질문3) 박세현 앵커 : 정부가 이슬람의 할랄 산업을 국내에 도입하고 또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성화하려는데는 어떤 이유가 있습니까?
답) 장훈태 교수: 유대교의 코셔도 인증해야 되는데 이슬람교의 할랄만 인증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는가? 유대교의 코셔 인증은 미국과 일본도 하는데 왜 할랄만 하는가라고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동시장의 활성화 정책으로 무역을 비롯한 중동과의 외교적 성과를 이루려는데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할랄 시장을 개방할 경우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을 위한 납득할한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공평하게 유대교의 코셔와 이슬람교의 할랄과 같이 인증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4) 정가은 앵커 : 할랄 산업의 국내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답) 장훈태 교수:
첫째, 할랄식품은 이슬람법에 의하여 허용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이슬람식 도축법인 다비하(Dhabihah)는 도살할 가축의 머리를 메카의 카바 신전 쪽으로 향하고 “알라는 크시도다”를 외치고 살아 있는 가축의 식도, 정맥을 단번에 자르기 때문입니다.
둘째, 특정 종교의 확산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즉 이슬람 문화가 급격히 확산되고 몰려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할랄 인증은 이슬람중앙회(KMF)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슬람 포교활동에 정부와 업계의 후원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넷째, 정부가 주도적으로 후원하게 됨으로 종교 편향의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이 사는 국가와도 외교적인 마찰이 우려됩니다.
다섯째, 삼겹살과 돼지고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질 확률이 있습니다. 5만2천 양돈 농가와 1천만두의 사육돼지의 차별이 우려됩니다.
여섯째, 할랄 식품이 활성화되어 그 수익이 생길 때 판매 수수료 2.5%를 자카트로 내는 것이 이슬람법입니다. 이런 자금이 테러나 다른 용도로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곱째, 할랄 음식을 통해 사회통합이나 국민들의 다양성을 헤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원화된 사회에서 획일화된 문화로 사회통합과 아름다운 공동체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5) 박세현 앵커 : 특히 할랄 인증이 문제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어떤 이유라고 생각하십니까?
답) 장훈태 교수: 할랄인증은 농장에서 식탁에 이르는 모든 재료와 과정 즉, 공급 체인(supply-chain) 전체가 할랄인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제조 뿐 아니라 식품위생, 저장,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에서 관련 규정 곧 샤리아 법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사업장 내에 이슬람교도인 할랄 관리자를 임명하든지 혹은 이슬람교도로 구성되는 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무슬림이 만들어야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사용해서는 안 되는 식재료와 식육처리 방법의 요건뿐만이 아니라 시설이나 기계류(장치, 도구, 기계, 가공 기구)에 대해서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은 이슬람법을 따라 가야 됩니다.
할랄인증 절차는 이슬람 각국의 사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할랄인증 절차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의 신청→심사(종교 심사, 기술 심사, 현지감사)→심사 보고서에 근거하는 평가→할랄인증 등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할랄 인증 비용 및 기간은 제품·회사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품목별로 약 10-50만원이며, 할랄 인증 실사단 교통·숙박비도 할랄 인증 신청업체에서 부담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할랄 인증서 발급 소요기간 또한 제품별·업체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 2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기도 합니다. 대행업체를 이용하여 할랄 인증을 받을 경우 신청비 및 컨설팅비를 포함하여 약 2~3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한 번 더 강조하지만, 할랄 음식을 만드는 원칙은 무슬림이어야 하지만 이렇게 할랄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샤리아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무슬림인구가 증가해야 하는 문제점이 됩니다.
질문6) 정가은 앵커 : 이슬람의 할랄을 먼저 수용한 나라가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문제들이 있습니까? 실제 우리가 우려하는 부분들이 일어나고 있나요?
답) 장훈태 교수: 네, 우리와 가까운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민다나오도 수용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점들이라면, 우리나라 축산업은 도산위기에 내몰릴 수 있습니다. 이슬람권의 대량 소비식품인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야채류는 호주 및 동남아와 가격경쟁이 어렵습니다. 국내 소비량도 부족해 수입하고 있는 실정에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양돈 농가(5만2천가구)의 도산이 우려됩니다. 우리나라 도축법과 위반되어 동물복지 위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이슬람신자(3만5천명)의 취업통로가 되어 실업률이 높은 젊은이들이 대거 개종할 우려가 높습니다. 그리고 다원주의 사회에도 위배됩니다. 여행객이나 이주민이 되면 그 나라의 음식을 먹는 것이 기본입니다. 자신들의 음식을 먹어야 된다고 하는 것은 다원주의 사회 문화에 위배됩니다. 정부는 할랄 음식을 가지고 난리를 치지 말고 좀 더 청년취업과 민생에 더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합니다.
질문7) 박세현 앵커: 우려되는 부분이 있지만, 정부가 경제부흥을 위해 도입하고 있는 이러한 정책을 무조건 막아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 장훈태 교수: 기독교가 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막는다고 될 일도 아닙니다. 우리가 할랄음식을 막을 정신이 있으면 이슬람교인을 어떻게 전도할 수 있을가를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기독교가 할랄음식을 만드는 기업이나 정부의 정책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을 여행 차 방문하는 무슬림들을 어떻게 전도할 것인가 그 방안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랄 음식을 막기 위해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에서 말한다고 해서 될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를 갖고 기독교가 떠들어 보아야 별 이득이 없다고 봅니다. 우리 기독교는 이 땅을 밟거나 찾아오는 외국인들을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공론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할랄 음식과 관련된 이슈들은 민감한 사안이므로 한국적 상황 곧 우리 민족의 정서에 맞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지혜롭게 처리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것으로 인해 국론 분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질문8) 정가은 앵커 : 그렇군요. 이슬람의 할랄산업, 이제 국내는 시작해보려는 단계인 것 같은데요. 아무쪼록 무분별한 유입보다는 국민 모두에게 제대로 알리고 정부차원에서 현명하게 대처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백석대학교 장훈태 교수>
장훈태 백석대 교수는 “한국사회가 급속하게 이슬람의 영향권에 진입하게 된 것은 이슬람의 ‘다와 정책’ 때문”이라며 “다와는 사람들의 개종을 이끌어내는 활발한 이슬람교의 포교 사업”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이슬람교는 한국에서 대학 캠퍼스를 통한 이슬람화 추진, 한국인과의 결혼, 학술활동 지원과 미디어를 통한 이슬람 홍보 등 치밀하게 선교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슬람교는 한국 기업의 중동 건설시장 진출, 할랄식품 엑스포 개최와 이에 대한 홍보활동 등 한국에서 이슬람 붐을 조성하고 법률 경제 출판 교육 등 각 분야에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한국교회가 이슬람의 다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선 “이슬람의 역사와 문학, 문화, 교리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전쟁 등 한국사회의 혼란한 틈을 이용해 이슬람교가 한국에 정착하기 시작했다”며 “한국사회에서 이슬람교의 정착은 기독교의 쇠퇴를 의미하기 때문에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도울 ‘심방사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과거 한국교회가 심방목회와 가정방문 전도를 통해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도왔던 것을 다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은 무엇을 믿는가? - 유해석선교사>
<2016.01.09. 크리스천 투데이>
이슬람은 기독교 이후 탄생한 종교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슬람의 신앙고백은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가 알라의 사도이다”라는 것이다. 비(非)이슬람 국가에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은, 이슬람 교리의 단순함과 의무에 대한 직접적인 요구였다. 이슬람에는 모든 무슬림들이 믿어야 하는 6가지 기본 교리가 있다.
이슬람의 여섯 가지 기본 믿음: 6신(信)
1. 알라에 대한 믿음
이슬람에서는 알라(Allah)를 믿는다. 알라는 본래 무함마드가 속한 꾸라이쉬(Quraish) 부족이 섬기던 신(神)의 이름이었다. 무함마드의 아버지 이름이 압둘라(Abdullah)라는 것이 그 증거이다. 당시 중동 일대 대부분의 종족들에게는 자식을 낳으면 자신이 섬기는 신의 이름을 포함시켜서 그 이름을 짓는 풍습이 있었다.
압둘라(Abdullah)는 아랍어로 종 혹은 노예라는 뜻의 압드(Abd)라는 단어와 알라(Allah)라는 종족신의 이름의 합성어다. 즉 알라의 종 혹은 알라를 섬기는 자라는 의미다. 무함마드의 조카 이름은 우바이두일라(Ubaidu'Ilah)인데, 이는 ‘알라의 작은 종’이라는 뜻이다.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은 무함마드가 태어나기 오래 전부터 “알라의 집”(Baitu'Ilah)이라고 불렸다. 알라는 무함마드가 속한 쿠라이쉬 부족의 신 가운데 가장 높은 신의 이름이었다. 그리고 그 신은 3명의 딸을 두었다고 한다. ‘알라’에 대한 개념은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차용한 것으로 본다. 따라서 성경의 하나님과 꾸란의 알라 사이에 공통된 부분이 존재한다. 그러나 꾸란의 알라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거부하고(꾸란 41: 6), 오직 한 하나님, 즉 유일한 알라만 주장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부정한다(꾸란 112: 26). 따라서 꾸란의 알라는 성경의 하나님과 다르다.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은 신약의 삼위일체 하나님과 동일시될 수 있으나, 성경의 하나님은 꾸란의 알라와 동일시될 수 없다. 꾸란 자체가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삼신(三神)으로 왜곡하여 부정하기 때문에, 성경의 하나님을 거부하는 불연속성에 서 있다(꾸란 5:116).
2. 천사들에 대한 믿음
이슬람에서 천사는 알라가 창조한 영적 존재들이다. 무슬림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형이상학적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천사들의 실재는 빛의 형태로 구성된 영혼이며, 남성이나 여성으로 묘사되지 않고 먹거나 마시지도 않는다. 그들은 알라의 의지와 권능으로 창조되었다. 모든 천사들을 관장하며 무함마드와 선지자들에게 알라의 계시를 전달하는 천사를 지브릴(Jibril)이라고 하며, 지옥을 지키는 천사장(꾸란 66:6)은 말리크(Malik)이다. 심판의 날에 심판을 알리는 천사로 이스라필(Israfil)이 있으며, 아즈라일(Azrail)은 죽음을 담당하는 천사장(꾸란 32:11)이다. 그 외에 사람들의 모든 것을 기록하는 천사(꾸란 82:11-12)와, 메카의 카바 신전을 돌면서 알라를 찬미하는 천사가 있다. 이슬람에서 천사와 인간 사이 영계의 실재 중 하나는 ‘진(jinn)’이다. ‘진’은 원래 무함마드의 이슬람이 발생하기 전부터 아랍 지역의 셈족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그 지역의 악령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것이 무함마드에 의하여 이슬람의 정통 교리로 수입되었다. 꾸란에 의하면 알라가 천사는 빛으로, 사람은 흙으로, 진은 불로 창조하였다고 한다(꾸란 55:15; 38:76; 15:27). 또한 꾸란은 그 당시 아라비아 사람들이 알라를 진과 동등한 수준으로 경배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꾸란 6:100). 그러므로 진이 메카의 카바 신전에서 알라와 함께 하나의 신으로 존재하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경전에 대한 믿음
이슬람에서는 알라가 인류에게 시대마다 경전과 선지자를 주어서 이끌게 하였다고 본다. 꾸란은 특별히 네 가지 경전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토라(Kitab Tawrah)는 선지자 모세를 통하여 이 땅에 주어진 경전이다. 모세 이전 인간들의 왜곡되고 타락한 신앙을 정정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모세에게 주어진 성경의 원본은 불탔고, 기억을 더듬어 여러 차례 다시 기록되었다. 결국 원본은 사라질 정도로 변질·왜곡되었다. 자브르(Kitab Zabur)는 다윗을 통하여 계시된 경전인데, 왜곡된 구약의 내용을 정정하는 가르침과 기도들이 계시되었다. 알라는 다윗의 제자들에게 ‘모세에게 계시한 구약에 있는 가르침과 규칙들’을 따르도록 하였다. 인질(Kitab Injil)은 알라가 마리아의 아들 예수에게 계시한 복음서이다. 그동안 왜곡된 구약을 정정하고 신앙의 지침을 명확하게 한 것이다. 알라가 지브릴(Jibril, 가브리엘의 아랍어)을 통하여 선지자 예수에게 계시한 인질은, 신앙과 교훈과 경고의 복음서다. 그러나 예수가 남긴 원문은 그가 떠난 후에 불탔으며, 계시된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대체되었다. 알라가 2천 년 전 예수에게 주었던 복음서를 더 이상 순수한 계시라고 믿을 수 없다. 위의 3권의 경전들이 변질되고 왜곡되었기 때문에, 알라가 마지막 경전으로 무함마드를 통하여 꾸란(Quran)을 주었다는 것이다. 꾸란은 가장 새로운 형태이자 이전에 계시된 성경을 포함한 가장 완벽한 경전으로서, 심판의 날까지 그 기록과 전승이 보존된다. 꾸란 이전의 경전들은 특정 민족이나 시대를 위하여 계시됐지만, 꾸란은 인류를 위하여 알라가 준 마지막 계시인 것이다.
4. 선지자에 대한 믿음
선지자와 사도는 인간들 중 선택된 사람들이며, 완벽한 인간성을 보이고 있다. 선지자와 사도의 임무는 사람들에게 알라의 말씀을 전하고 유일신 알라를 섬기라고 인도하며 사람들 사이에 윤리와 미덕을 가르치는 것인데, 특별한 사명을 받은 6명의 선지자들은 아브라함, 모세, 다윗, 솔로몬, 예수, 무함마드다. 이들은 모두 아담의 자손들이다. 또한 그 중에는 여성도 있는데, 예언자의 언행록에 근거하면 예수의 모친 마리아, 모세의 모친, 파라오의 딸 아시야, 무함마드의 아내 카디자와 그의 딸인 파티마가 여성 예언자이다. 무함마드는 기적을 일으켰던 일이 전혀 없다(꾸란 6:37).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를 완벽한 사람인 것처럼 말하지만, 꾸란을 살펴 보면 그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무함마드는 평범한 인간이고 죄인이었다(꾸란 47:19; 48:2). 알라는 무함마드에게 회개하라고 요구했고, 그도 용서를 구하였다. 이슬람에서 무함마드는 다만 모든 선지자들 가운데 최후의 예언자다(꾸란33:40). 그런데 꾸란의 내용과는 다르게, 실제로 이슬람에서 무함마드의 위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능가한다. 이슬람은 꾸란 외에 하디스(Hadith)를 따른다. 하디스는 무하마드의 언행록으로서, 그의 생전의 말과 행동을 기록한 것이다. 하디스는 순나(Sunnah, 관행)라고도 불리는데, 무슬림들은 알라가 무함마드의 언어와 행동을 모델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무함마드는 약 1,400년에 죽었지만, 그의 행동과 말은 여전히 16억 무슬림들에게 엄격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꾸란은 이를 지지하고 있다(꾸란 33:21).
5. 마지막 날에 대한 믿음
이슬람에 의하면, 죽으면 부활이 있기까지 무덤의 세계 즉 ‘비르자크(Barzakh)’로 들어간다. 바르자크란 현세의 삶 이후 부활하기 전까지의 상태를 말한다. 이슬람의 천국(Jannah)이란, 알라를 믿었던 신앙인을 위하여 준비된 곳이다. 천국에는 100단계가 있다. 알라에 대한 믿음과 복종의 정도에 따라 신앙인이 사는 곳이 다르다. 반면 이슬람을 안 믿는 자들은 불지옥으로 안내될 것이다. 알라를 부정하는 자들에게는 가공할 만한 징벌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다. 최후의 심판 때 알라는 그 사람의 행위에 따라서 심판한다. 심판은 꾸란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인데, 꾸란 전체의 14%나 되는 구절 속에 마지막 날 심판에 대한 기록들이 있다. 최후의 심판에 어느 누구도 예외 없으며, 선지자들이나 예수조차도 종속된다. 오로지 무함마드만이 이미 낙원에 있기 때문에 최후 심판에 서지 아니한다.
이슬람의 낙원은 황금, 그리고 커다란 눈을 가진 아리땁고 순결한 여성으로 가득 차 있다. 청순한 아내를 얻어 가정을 이루고 성생활을 한다. 그러나 자녀에 대하여 언급이 없다. 이것은 그 낙원이 쾌락의 극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슬람에서의 천국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은 관능적·세속적인 그림의 한 장면인 것이다. 천국 또는 낙원은 기독교와 이슬람에 있어서 둘 다 존재하나, 그 개념은 상당히 다르다. 기독교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거주하시는 장소로서 천국을 바라본다.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와 유사하게 변화될 장소로 본다. 여성과 남성이 구별되지 않으며, 배고픔과 목마름도 없을 것이며, 우리의 목적인 거룩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로 묘사되어 있다.
6. 운명에 대한 믿음
운명론이란 알라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내일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 인간의 상황 하나하나, 언행 하나하나, 생명의 기간과 운명을 모두 다 알고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꾸란 29:62, 6:59, 22:70). 또한 알라는 자신이 창조한 모든 것에 운명과 숙명을 결정해 두었다(꾸란 54:49, 57:22). 심지어 알라는 사람을 방황하게도 한다. 꾸란에는 알라가 자신이 선택한 사람을 구원으로 이끌지 않도록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꾸란 16:93; 13:27; 25:9). 이슬람에서 심판의 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운명론이다. 꾸란에서 인간의 운명은 모두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알라가 결정하고 인간이 수락하는 것이다. 이슬람에서 이슬람력 8번째 달 15일은 알라에 의하여 그 해의 모든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숙명론의 개념을 보면 왜 무슬림들이 항상 “인샬라”(Inshallah, 모든 것이 알라의 뜻이며)라고 말하는지 알 수 있다. 기독교의 예정론은 운명론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적 행위와 책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에 대한 찬양을 강조한다. 그것은 인간의 역사적 행위를 자유롭게 허용하면서 신비롭게 자신의 뜻을 이루시는 그분의 오묘한 섭리와 주권에 대한 찬양을 증언한다.
<유해석 선교사:총신대 대학원 졸, 이집트선교사를 거처 현재 FIM국제선교회 대표이며
“우리 곁에 다가온 이슬람”의 저자> 끝)
첫댓글 두려운 신을 스스로 만들어 나름대로의 율법을만들어
통치의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변종된 테러집단 이군요
한국에서 완전히 퇴치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