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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7대륙 최고봉 등정 원문보기 글쓴이: 최고봉
1. Imja Tse(Island Peak)란? 네팔 동부의 쿰부 지방 있는 산으로 히말라야산맥의 일부이며, 높이는 6189m이다. 1951년 영국의 탐험가 에릭 십턴(Eric Shipton)이 이끄는 등반대가 딩보체(Dingboche)에서 바라본 이 산봉우리의 모습이 얼음바다에 뜬 섬과 비슷하다고 하여 아일랜드피크(Island Peak)라고 명명하였다. 1983년 현재의 명칭인 임자체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아일랜드피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로체샤르(Lhotse Shar)의 남단에서 내려오는 능선의 연장선상에 있다. 1953년 영국 등반대가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하기 위한 준비 훈련의 일환으로 이 산의 정상에 처음으로 올랐는데, 네팔의 셰르파 등반가로 유명한 텐징 노르가이(Tenzing Norgay)도 최초의 등정 대원에 속하였다. 등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를 수 있고, 네팔인 등반 가이드의 안내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트레킹 봉우리의 하나로 꼽힌다. [출처] 임자체 [Imja Tse ] | 네이버 백과사전
2. 임자체(아일랜드피크) 등반루트 및 일정개요 임자체는 네팔 히말라야 33개 트레킹피크 중 하나로 일반 트레커도 등반이 가능하다. 트레킹피크 'B'그룹에 속하는 임차체는 미화 $350(4인까지)의 Permission Fee를 지불하고 입산신청을 해야한다. 4인 초과시는 1인당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베이스캠프까지 접근방법은 루크라-남체-탱보체-딩보체로 이어지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랙을 따라간다. 딩보체에서 추쿵으로 간 다음. 약 3~4시간 소요되는 베이스캠프로 간다.
베이스 캠프는 임자초(호수) 상단 해발 5000m~5200m 사이에 설치되고, 하이캠프는 해발 5400m~5500m 정도에 설치된다. BC에서 HC까지는 약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이캠프를 지나 해발 5800m 정도에서 눈과 얼음이 시작되는 설선이 형성되므로, 이곳 부터는 빙벽화와 크램폰을 착용하여야 한다. 설선에서 해발 5950m 까지는 완경사 크레바스 지역이므로 안자일렌 하는 것이 안전하다.
해발 5950m 부터 해발 6120m 까지 수직고도 약 170m는 60~70도 경사의 가파른 설벽이다. 눈이 녹아 얼음으로 변하면 매우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등반이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이 설벽은 안전을 위하여 픽스로프를 설치하여야 한다.
설벽의 상단에서 정상까지는 약 70m의 고도차로 어려운 편은 아니나 폭이 좁은 날카로운 릿지로 형성되어 있다. 이 정상릿지는 강풍이 불면 추락의 위험이 있으므로 픽스로프를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하이캠프에서 정상까지는 약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산 시에도 픽스로프를 이용하거나 안자일렌하여야 한다.
임자체를 등반하는 또 다른 일정은 하이캠프를 생략하고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하루에 다녀오는 것인데, 오르는데만 6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하산까지 10~12시간이 소요되고, 악천후 시에는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체력소모가 크다. 이런 일정을 선택하는 기준은 기상상태, 고소적응 등 수많은 요소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트레커 또는 등반자의 체력상태이다.
연간 2000명 정도가 임자체피크 등반을 신청하므로 루트화인딩이나, 픽스로프 설치 등 등반의 기술적 사항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항상 기상상태, 고소적응, 체력상태에 유념하고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신용있는 에이전시나 전문적인 트레킹회사를 선정하여 경험있는 등반 세르파를 고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혼자서 가기 위해서는 카트만두의 트레킹회사에 신청하면 다른 팀과 연결해 주기도 한다. 또는 카트만두의 트레킹회사와 추쿵의 클라이밍 세르파간에 계약하여 현지에서 등반을 안내하기도 한다. 자료출처 : 히말라야트레킹
3. 지도
4. 사진
하늘 높이 날고자 하는 것, 높은 산에 오르고자 하는 것, 높은 바위에 오르고자 하는 것 등등 오름짓에 대한 인간의 역사는 길고도 길다.
그렇다면 위험이 도사리는 곳에 무엇 때문에 오르고자 하는 것일까? 참으로 설명하기 힘든 문제이다. 바위를 하든, 워킹을 하든 단지 즐기기 위해서만 등반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즐기기 위해서만 등반을 한다면 등반 이외에 안전하고 편한 운동이 얼마든지 많다.
학문의 가장 순수한 동기가 지적호기심이라고 한다면 등반의 가장 순순한 동기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이다 '저 산을 넘으면 무엇이 있을까?' 라는 막연한 동경은 인간을 산정으로 향하게 하고, '저 바위에 오르면 바위 정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라는 막연한 동경이 가파른 바위를 오르게 한다.
"힘겹게 산을 오른 후 더 올라설 곳이 없다고 느꼈을 때 그때는 어디를 가고 싶게 될까?
나는 2011년 11월 21일(월)에 카트만두를 출발하여 2011년 12월 1일(목) 루크라 공항 도착때까지 총 11일간 쿰부트레킹(임자체 등반 6일, 3pass 5일)을 하였고, 그 중 임자체 등반시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려본다.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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