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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새신자 정착시키는 교회 만들기
성경이 말씀하는 새신자
전도는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막1:38)이기도 하며 구원의 은혜를 받은 성도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고전9:16)이고 주님의 지상명령(행1:8)이다. 그래서 교회마다 전도에 열을 올리면서 최선을 다 한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교회를 찾은 새신자 정착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벌써 오래 전에 한국교회의 새신자 정착율이 15% 미만이라는 통계가 나왔었습니다.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대단한 성장을 이루었고 1000만 성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통계에 보니까 교회에 왔다가 낙심하여 교회를 떠나 현재 교회를 다니지 않고 있는 사람의 수가 1000만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말은 전도하여 교회로 데려오는 일은 잘 했지만 교회 공동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하는 일은 실패하였다는 것입니다.
교회마다 새신자 정착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실상 고민만 있지 구체적인 대책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교회들마다의 현실입니다. 이제는 교회마다 전도에 열을 올리는 것만큼 아니 그 이상의 새신자 정착을 위한 대책이나 프로그램, 그리고 훈련된 성도의 확보와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새신자 란?
일반적으로 교회에 새로 등록한 사람을 새신자라고 호칭한다.
새신자를 세 가지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1 새로믿은 새신자
말 그대로 생(生)에 처음으로 교회에 나온 사람을 말한다. 이를 초신자 라고 하기도 한다. 이는 여러 가지 면에서 기독교라는 새로운 문화에 처음으로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초신자의 평생의 성공적이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좋은 신앙의 안내가 절실히 필요하다.
2 이동하는 기존신자
이는 개인이나 교회의 사정에 따라 교회를 옮기는 신자를 말한다. 이를 초신자와 합하여 새가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존신자가 새로운 교회에 적응하는 것도 절대로 쉬운 일 만은 아니다. 새로운 교회에 등록하기까지 이전에 신앙생활하던 교회의 여러 가지 환경에 젖어있기에 새로운 교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좋은 안내가 필요하다.
3 비활동적인 신자
이는 교회를 다니다가 쉬고 있는 사람들이다.
딘 호지(Dean Hoge)는 탈락자들을 전적으로 교회 밖에 있는 이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탈락자들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설명하였는데 ‘젊은 탈락자’ 는 가족들의 교회 참여에 관해 갈등을 느껴 탈락한 자들이며, ‘나이든 탈락자’ 는 교회 참여에 피곤을 느낀자, ‘생활태도 탈락자’는 교회의 보수적인 입장에 반대하는 자들이며, ‘반 - 변화 탈락자’ 는 교회의 변화에 반대하는 자들이며, 자신의 영적인 욕구를 채우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영적 욕구 탈락자’를 말하였다.
이유야 어떻든 우리는 이들을 잃은 양으로 생각하고 이들을 다시 찾기에 힘써야 한다.
성경이 말씀하는 새신자
1. 새신자는 하나님이 보내 주신 영혼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요6:44) 세상에 우연히 되는 일이 없다.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되는 것이고 풀 한 포기 나고 지는 것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되는 것이다. 하물며 천하보다 귀한 영혼 한 사람이 교회를 찾아오는 것이 우연히 되는 것이겠는가? 그렇지 않다. 새신자는 자신 스스로 왔든지 누구의 인도로 왔든지 하나님이 보내 주신 영혼이다. 그러므로 우리교회에 온 새신자는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이 보내주신 영혼임을 확실히 해야 한다.
2. 천하보다 귀한 영혼
우리는 흔히 한 영혼의 가치를 천하보다 귀하다고 한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 16:26) 그런데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하나님이 보내주신 영혼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우리 스스로는 교회에 찾아온 새신자를 90%정도만 정착시켜도 대단한 일이라고 자랑을 한다.
그리고 한 영혼이 정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픔도 없이 당연한 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주님의 마음과는 전혀 반대되는 일이다.
누가복음 15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가 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한 영혼을 사랑하시되 100마리 양을 기르는 목자가 한 마리의 양을 잃어버렸을 때 찾아 헤매고, 다시 찾았을 때 잔치를 베푸는 목자의 심정으로,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는 여자의 심정으로, 집나간 자식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마음을 표현하셨다. 그리고 이렇게 귀히 여기시는 영혼을 보내 주신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성도라면 '10명 중에 9명만이라도' 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되고 새신자 10명을 보내 주시면 10명을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3. 새신자는 우리의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
새신자는 우리와 어떤 관계인가? 한마디로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다. 이 말은 창세기 2장 23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아담에게 하와를 이끌어 주셨을 때 아담이 말한 고백과 같은 말이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아담이 하와를 향한 사랑의 고백이다.
이 사랑의 고백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공동체인 교회 안에서 다시 회복되어야 한다.
바울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고 성도는 그 몸 안에 지체라고 하였다. 이 말은 몸 된 교회 안에 성도와 성도의 관계성은 아담이 하와를 향해서 고백한 것과 같이 서로에게 뼈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말과 일치한다.
또한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3장34-35절에 하신 말씀은 교회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즉 교회란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는 곳이며 이를 통해서 세상에서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교회요 성도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받은 교회는 서로를 향해 예수님의 사랑의 사랑 수준의 사랑의 고백을 하여야 한다.
이런 사랑이 고백되는 교회에 하나님께서 새신자를 이끌어 주셨을 때 교회는 새신자를 향해서 아담이 하나님의 사랑이 넘쳤을 때 한 고백 즉 당신은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한다.
4. 새신자는 영적 어린아이
우리가 사랑해야 할 새신자의 영적인 상태는 어린아이와 같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전3:1)
육신적으로 세상에 태어난 어린아이에게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어머니의 젖이다. 아무리 대단한 아이라도 세상에 처음 태어나 밥부터 먹는 법이 없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어린아이인 새신자에게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기존 교인들의 사랑이라는 젖입니다.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 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고전3:2)
심리학자 에릭슨은 그의 발달심리학에서 인간의 발달을 8단계로 나누면서 첫 번째를 영아기로 보았는데 영아기의 특징을 "신뢰 대 불신"(trust vs. mistrust)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영아가 세상에 대한 신뢰를 가지는 것은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통해서이고, 그렇지 못하면 세상을 향한 불신을 가지고 자라게 된다는 것이다. 교회를 처음 찾은 새신자도 마찬가지다.
교회에 처음 와서 기존 교인들의 뜨거운 사랑이 있을 때 새신자는 교회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새신자에게 영적인 젖과 같은 사랑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영아에게 좋은 것은 어머니의 모유가 좋습니다. 이처럼 영적유아인 새신자에게도 모유와 같은 사랑의 젖이 효과가 있다. 이 말은 새신자를 사랑하는 개인적 사역자는 자신의 심령에 뜨겁게 경험되고 준비된 예수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가운데 새신자를 돌볼 때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기의 7가지 특징」
* 아기는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 아기는 항상 자신이 관심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
* 아기는 기본적인 욕구를 채움 받지 못하면 울거나 우울해진다.
* 아기는 병균에 저항력이 약하다.
* 아기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한다.
* 아기는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본다.
* 아기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다.
-교회성장연구소-
5. 새신자에게 필요한 사람은 가르치는 선생이 아닌 사랑의 젖을 주는 영적유모나 아비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서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고전4:15)
“오직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 이니라”(살전2:7-8)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비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살전2:11)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돌본 바울의 모습은 유모와 같고 아비와 같은 모습이었다. 새신자를 돌보는 개인적 사역자는 가르치는 선생님으로가 아닌 사랑의 젖을 주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희생하는 유모나 아비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6. 새신자는 끝까지 돌보아야 한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개인적 새신자 돌봄은 예수님의 사역을 따르는 것이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십자가를 지는 사역을 감당하실 때 사람들의 조롱도 있었고 육체적이 고통도 있었다.
그리고 결국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다 주시는 헌신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새신자를 돌보는 사역자는 예수님과 같이 끝까지 희생과 헌신 속에 사역을 감당할 각오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골1:28-29
새신자를 정착시키는 교회 만들기 2
새신자의 필요 찾아가기 (심리, 사회, 문화적 이해)
□ 읽을말씀 / 사도행전9장26-27절
Ⅰ심리적 이해
새신자를 어린이부터 생각하지 않고 성인으로부터 생각할 때 새신자를 발달 심리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이해하는 것은 좋은 도움이 된다. 그동안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완전히 성장하는 청년 때 까지의 심리적 신체적 발달에 관해 연구했지만 그 이후의 삶에 관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다가 에릭슨(Erik Erikson)이 사회심리학적 발달론에 근거하여 인간이 전 생애에 걸쳐 발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 이후 융(Karl Jung)의 영향을 받은 헤비그 허스트(Havighurst), 레빈슨(Levinson) 등의 학자들에 의해서 성인 연령에 따른 삶의 발달 과제가 밝혀졌는데 그 중에 에릭슨의 발달론을 중심하여 새신자의 심리적인 상태를 이해하려고 한다.
에릭슨(Erik Erikson)의 인생주기 이론으로 본 새신자
에릭슨의 말에 따르면 인생의 주기를 8단계로 나눈다. 에릭슨은 이 발달단계를 영아기(0-18개월), 유아기(18개월 -3세), 아동기(3-5세), 학령기(6-11세), 청소년기(12-18세), 성인초기(19-30세), 성인기(30-35세), 노년기(55세 - )로 설명하였는데 교회에 찾아온 새신자 가운데 성인으로 볼 때 새신자는 성인초기와 성인기, 노년기로 볼 수 있다.
1 성인 초기 19-35세
이 시기는 인생의 여름철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심리적 생리적 기능이 활발하게 나타나며 여러 가지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 시기의 사람들이 성취해야 할 일들은 대략 네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 꿈의 형성이요, 둘째, 직업 찾기, 셋째, 애정관계를 만드는 것, 넷째, 삶의 안내자와의 관계 형성이다. 이 네 가지를 잘 성취해야 성인 중기의 삶이 더욱 풍요롭게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네 가지 중 네 번째인 삶의 안내자를 만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이 안내자는 부모나 친구보다. 자기보다 나이가 조금 많은 학교선배, 직장선배, 스승, 목회자, 중에서 찾게 된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이 안내자를 통해 직업선택, 인격형성, 삶의 방향을 배우고 본받게 된다.
이 시기에 교회를 찾는 새신자도 이와 같은 성취덕목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것은 이들은 삶의 안내자를 만나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시기의 새신자들에게는 교회 안에 좋은 안내자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새신자를 돌보는 사람은 새신자를 대할 때 자신이 속해 있는 속회나 선교회 또는 교회에 좋은 안내자가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하며 새신자에게 교회의 연장자 특히 영적 지도자인 담임목사에게 대한 존경심을 진실하게 보여 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새신자가 교회를 통해서 자신의 인생의 문제를 위한 안내자를 교회 안에서 찾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해야 하고 교회를 통한 그의 문제를 찾아가게 도와주어야 한다.
이 시기의 개념적 특징은 “친밀감대 고립감” 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긍정적으로 사람들에게 친밀감을 가지게 되든지 아니면 고립감을 갖게 되는 시기라는 것이다. 청소년기를 넘어서면서 대인관계의 폭이 넓어져 이전에 겪지 못했던 여러 가지의 문제에 봉착한다. 배우자의 선택, 자녀 양육, 가정관리, 취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수행, 타인과의 사교관계 형성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이것이 잘되기 위해서는 친밀감을 가져야 한다.
이 시기에 새신자를 대할 때 소외감과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그러므로 이시기에 새신자에게는 각별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인생의 안내자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서서히 교회에 정착하게 할 수 있다.
2 성인중기 35-60세
이시기는 직업선택, 결혼, 아이 갖기, 등 외부 역활의 변화가 많이 일어나는 성인초기에 비해 내부적인 변화가 많이 일어나는 때이다. 생리적인 변화, 그에 따른 심리적 변화, 세대간의 관계, 노년을 위한 준비까지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이 시기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중년의 위기라고 하는 중년의 과도기이다. 이 시기는 보통 40세 전후에 나타나 5-6년 간 지속되는데 이 때 수행해야 할 일들 중 중요한 일들은 과거의 삶에 대한 재평가이다. 성인초기에 이룩한 삶에 대해 심각한 질문을 제기하는데 “내가 이룩해 놓은 것은 무엇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나의 가치관은 어떤 것인가? ” 등의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응답을 통해 그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구조를 바꾸거나 조정하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새롭게 결단하고 교회에 출석하는 새신자의 의식 기저에는 대략 이러한 인생의 문제에 대한 심각한 물음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들에게 교회의 출석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삶의 구조를 바뀔 수 있는 큰 사건이다.
이들을 위한 새신자 사역은 자기중심적이고 물질적인 가치관에 근거한 삶이 아니라 공동체적이며, 하나님 중심적인 삶의 모델을 보여 주어야 한다. 새로운 삶의 모델에 대한 경험은 새신자에게 다가올 교회 생활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게 한다.
성인중기를 표현하는 특징은 “창출성 대 침체성”이다.
긍정적으로 창출성을 발휘하던지 아니면 부정적으로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창출성이란 단순히 자신과 자기세대의 이익과 번영에만 관심을 쏟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손들의 세대 및 역사적 미래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생산적으로 헌신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세상에 자신의 족적을 남기길 원한다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시기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소속단체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면서 많은 역할을 맡기를 원한다. 또한 여러 가지 사회문제나 정치적인 관심이 많이지는 시기가 이 시기이다. 만약 이 시기에 이러한 면을 만족시킬 여건이 허락되지 않으면 그는 심각한 침체에 빠지게 되고 그래서 오직 자기 자신의 이익과 편안함만 추구하게 되고 삶의 의욕을 잃게 되며, 현실로부터 도피하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알코올 중독자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연령의 새신자를 대할 때는 그들의 창출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회가 활동하고 있는 여러 가지 영역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주며, 활발한 속회나 선교회의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주어 자신도 새신자 교육을 마치면 교회 내에서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성인후기 60세 이상
이 시기는 신체적으로 특히 시력과 청력이 감퇴되고 미각과 후각의 감수성도 둔화된다. 성격적으로는 불안이 많아지고 내향적이 되며 섭섭하기 쉽고, 고집이 세어지기 쉬우며 말이 많아지고 과거 지향적이 된다.
신체적 노화현상, 수입 감퇴, 소외감, 배우자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 허무감 등이 나타내기 쉽지만 성인중기의 자아갱신을 잘 밟아온 사람들은 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이시기의 개념적 특징은 “자아통합 대 절망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자신의 지나간 인생에 대하여 그런대로 만족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온 과거에 대하여 어떤 의미를 갖거나 그렇지 못하더라도 감사할 줄 아는 긍정적 자아 상태를 자아통합이라고 한다면 지난날의 삶에 의미를 찾지 못하고 절망하고 체념하는 것을 절망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동년배의 동성 간 유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새신자 사역은 그 또래집단이 되는 속회나 선교회사람들과의 연결에 신경을 써야한다.
이 시기의 새신자를 대할 때 사역자는 스스로 죽음과 부활, 영생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죽음이 다른 연령대와는 달리 익숙해져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내세에 대한 확신을 가짐으로 인해 살아온 인생이 매우 의미 있는 것이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극복, 내세에 대한 확신은 새신자에게 지나간 인생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주셨는지를 느끼고, 감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이것이 자아통합의 기초가 된다 또한 사회나 가정에서는 노인이 소외되지만 교회에서는 그 반대로 대접받고 존경받을 수 있으며, 이 교회에서 봉사해야할 일이 많으며, 일꾼이 많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성인에 대한 이러한 발달 심리적 이해는 교회를 찾아오는 새신자를 이해하고 그들과 친밀한 교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 가지 기억할 점은 이러한 발달이 모든 사람에게 획일적으로 똑같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너무 이러한 분석에 얽매이지 말고 중요한 것은 새신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실한 사랑을 쏟는다면 새신자는 반드시 교회에 정착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과 관심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Ⅱ 사회적 이해
새신자가 교회에 정착하는 것은 교회라는 하나의 사회(society)에 사회화(socialization)되는 과정이다.
사회학적으로 새신자를 이해하려고 할 때 역할이론(role theory)은 큰 도움이 된다.
역할이란 어떤 지위를 차지한 한 개인이 그 지위에 부과된 기대에 따라 수행하는 개인의 행동을 말한다.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역할기대를 받고 있다. P. F. Secord는 이 역할기대를 규범적 역할기대와 예견적 역할기대로 구분을 하는데 예견적 역할기대란 강제성을 갖지 않지만 역할행동에 큰 영향을 주는 기대이다.
즉 두 사람이 서로 접하게 될 때 서로는 서로에게 어떤 행동을 할 것을 기대한다. 예컨대 교회에 처음 나온 새신자를 생각해 보자. 그는 모든 일에 낯설 것이고, 자기가 취해야 할 행동이 명확하지 않다. 때로는 불안해 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교인들이 하는 일을 고찰하고, 그들의 대인관계를 보고, 또 그들이 자기에게 대하는 태도, 그들이 요구하는 기대 등을 이해하게 되면 점차 자기의 역할에 익숙해 질 것이다.
이러한 집단 활동에 익숙해져 가는 과정에 그는 여러 가지 예견을 하게 된다. 자기가 하는 일, 타인에 대한 태도에 타인이 어떻게 반응하는냐를 짐작한 바에 따라 자기가 취할 행동을 결정하게 된다. 타인이 수행하는 행동에 대한 어떤 예견 없이 자기의 행동을 결정하기가 힘들다. 기대의 예견성은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강제성을 갖는 규범적 역할기대는 흔히 문화가치 규범에 의하여 규정되거나 제도적으로 규정된다. 자녀는 부모에게 효도해야 하고, 학생은 교사에게 존경을 표시해야 하고, 교사는 학생들 앞에서 언행을 방정히 해야 하는 역할 기대는 흔히 문화적으로 규정되는 역할기대이며 규범적이다. 교인이 된다고 할 때, 교인에게 부여되는 규범적 역할기대가 있는데 예컨대 주일을 성수해야 하고, 예배를 드릴 때는 경건하고 정숙해야 하며, 주초를 하지 않는 것들을 기대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역할기대가 역할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주게 되느냐는 행동자가 역할기대를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역할기대가 자신의 역할지각과의 사이에 어떤 차이기 있을 때 흔히 갈등을 겅험 하게 되는데 이것이 역할갈등이다. 역할기대와 역할행동이 어느 정도 일치되어 있느냐는 외부에서 요구하는 역할기대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지각하고 있느냐와 지각한 역할기대에 따라 행동하려는 동기 여하에 따라 규정된다고 할 수 있다.
새신자는 교회라는 새로운 사회 속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각하고 있지만, 역할기대와의 간격 때문에 역할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 나오기 전에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기대와 교회에 나온 후에 새롭게 부여된 역할기대 사이에서도 갈등을 경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새신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사역을 통해 역할갈등을 줄이고 분명한 교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 새신자 사역을 위한 필요
Ⅲ 문화적 이해
문화 인류학적으로 볼 때에 새신자가 된다는 것은 “새로운 문화를 내면화 하는 과정” 이라고 할 수 있고, 이를 문화전계(enculturation)나 문화접변(acculturayion)의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혹자는 문화를 정의하기를 “문화는 공유되고 있는 인간학습의 소산으로써 현상세계의 경험을 조직하는 표준(standeards)들로써 이루어진 것” 이라고 하였다. 즉 현상세계의 경험에 대한 지각, 인관관계에 대한 신념, 가치의 위계의 대한 판단, 목적달성을 위한 행동을 결정하는 표준(standard) 또는 규칙(rule)이 문화라는 것이다.
이런 정의에 비추어 볼 때, 새신자가 된다는 것은 기독교적 문화, 기독교적 표준과 규칙을 갖게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그 전에 그가 지니고 있던 문화에 어떤 형태로든지 변형이 일어나야 함을 의미한다.
사실 교육이라는 것은 문화의 전달이면서 동시에 문화접변(acculturation)을 통해서 일어난다고 할 수 있는데, 문화전계는 한 개인이 그 집단의 문화를 내면화하는 과정을 말하고, 문화접변은 다른 문화에 접하여 문화가 변용되는 것을 말하는데 새신자 과정은 바로 이러한 문화변동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새신자 정착은 이런 문화변동의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새신자 교육은 보다 효과적인 문화전계와 문화접변을 통한 문화변용으로 설명될 수 있다. 특히 우리 민족의 경우 불교나 유교, 샤마니즘의 문화를 내면적으로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타종교적인 문화와 비그리스도교적인 문화에서부터 어떻게 기독교라는 새로운 문화를 내면화 시키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새신자 사역은 좁게는 교회생활과 기독교적 생활방식에 적응하는 교육과 문화적 과제를 지니고 있으며 넓게는 기독교적 세계관(christian Word-view)을 갖고 그것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갖게 해야 하는 과제를 지니고 있다.
사실 이런 새신자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교회라는 문화 공동체에 잘 적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전에 소유하고 있던 문화와 새롭게 받아들인 기독교적 문화가 혼합되어 존재하는 혼합주의의 오류에 빠질 수도 있고, 이중적인 가치를 지니는 모순된 삶을 경험할 수도 있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새신자를 사회문화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올바른 새신자 교육을 위해서 꼭 필요한(insight) 통찰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 새신자 정착을 위한 필요
새신자의 동화
1 우정의 통한 동화
많은 교회가 전도는 수용하고 친교는 배제하고 있다. 사람들은 전도하고, 세례를 베풀고, 인도함으로 교인이 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교회의 친교 구조속으로 들어오게기 전에는 교회와 섞이지 않는다.
라일 셀러는 그의 책 ‘새신자 동화’에서 교회의 회중을 크게 두 개의 동심원으로 표현하고 바깥원 안에 있는 사람들은 교회안에 모든 교인들을 말씀하고 안 쪽의 원안에 있는 사람들은 교회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신앙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고 했다.
라일셀러는 이와 같은 원으로 교인들을 표현하면서 바깥 원에 있는 사람들은 단순히 교회의 예배에만 참석하는 사람들이고 안쪽 원안에 있는 사람들은 관계중심으로 뭉쳐있고 소그룹에 소속되어 있으며 봉사를 잘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새신자가 교회에서 친구를 사귀고 당당한 일원으로 동화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야 한다.
새신자에게 6-12개월 안에 반드시 친구를 만들어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미국의 교회성장학자 찰스 안(Charles arn)은 교회생활 처음 6개월 동안 사귄 친구들의 숫자가 그 사람이 적극적인 신자가 되느냐 아니면 탈락하느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교회에 처음 들어온 새신자에게 우정의 요소(friendship factor) 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우리교회 안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종류의 참된 친구(FRIEND)는 여섯 개의 성격을 갖는다. 다음의 요소를 하나 하나 점검해 봄으로 우리교회의 우정의 요소를 확인해 봅니다.
Fun to be with (재미있고) / 사람들은 상대방과 웃고 노는 것을 요구한다.
Relational (상관적이며) / 이기심 없는 만남과 진심어린 관심을 가지는 관계여야 한다.
Inspiring (영감을 주고) / 삶 속의 변화를 고무시키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Encouraging (격려하고) / 작은 격려 한 마디는 사람을 신나게 한다.
Nurturing (양육하며) / 참된 우정은 주고 또 주고 그래도 또 주기를 갈망한다.
Devoted (헌신) /
성경의 예 / 다윗과 요나단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로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 부친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부친 사울도 안다 하니라” 삼상 23:16-17
2 임무와 역할을 통한 동화
새신자로 하여금 자신에게 맞는 그룹(group)에 들어가서 일(job)을 하도록 하는 것이 새신자로 하여금 소속감을 심어주는 열쇠이다. 커크 하다웨이 (Kirk Hadaway)는 “성도들이 더 많이 교회 사역에 관여 할 수록 교회에서 빠져나가려는 욕구가 줄어든다.” 고 하였다.
자연적 교회성장의 저자 크리스챤 슈바르츠는 은사 중심의 사역이 성장하는 교회의 특징이라고 밝혀냈다. 그는 1,600명의 독일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가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고 했다.
윈 안(Win arn)에 의하면 쇠퇴하고 있는 교회는 100명의 교인들에게 27개 정도의 사역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러나 성장하는 교회는 100명 당 60개의 사역의 자리를 제공한다고 하였다. 새신자가 은사에 맞는 일을 맡아서 보람을 느끼고 영적으로 성장할 때 정착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3 소그룹을 통한 동화
초대교회는 새신자들을 동화시키는 두 가지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는 회당 주변에서 공적으로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집에서 소그룹 모임을 하는 것이었다.
칼 조지(Carl George)에 의하면, 회중예배는 찬양과 기쁨이 넘치는 축제이며 새신자를 받아들이는 유입점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새신자가 수동적인 방관자에서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그룹으로 옮겨져서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소그룹에 참여하면 소속감이 생기고 돌봄과 양육을 받으면서 정착이 쉬워질 것이다.
* 소그룹 동화의 네 가지 기본 요소
1) 나눔
소그룹을 통해서 삶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을 함께 나눔으로 삶의 위안과 도전을 받을 수 있다.
2) 공부
성경이 살아 역사할 때 사람들을 도덕적으로 정신적으로 삶의 방향의 변화를 경험하게 할 수 있다.
3) 후원
이는 새신자를 세워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말과 행동의 일치로 인한 것이어야 하며 신앙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배워갈 수 있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4) 봉사
서로의 필요를 위해 봉사하게 함으로 영적으로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게 한다.
4 정체성을 통한 동화
새신자를 동화시키는데 교회의 방향과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교회는 25 단어 미만으로 목적을 요약하고 있어야 한다.
새신자들로 하여금 그 교회의 비전을 보게 해야 한다.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머무는 교회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과 헌신을 통해 이루어질 미래의 비전을 보기를 원한다. 교회의 비전과 열정이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고 그들은 교회가 번영하는 욕망 속으로 휩쓸려 갈 것이다.
* 먼 거리를 찾아온 교회
체감 온도 영하 15도를 가르키는 시카고의 어느 추운 주일 아침 한 어린 고아 소년이 교회를 가기 위해 4 마일을 걸었다. 한 노인이 문에서 그를 만나서 악수를 하였고 환영하였다. “만나서 반갑구나” 소년은 미소로 답을 하면서 자신이 추운 날씨에 4마일의 거리를 걸어왔음을 말하였다. 노인은 소년에게 4마일을 지나면서 몇교회를 지나왔느냐고 하였을 때 소년은 열 여섯 교회를 지나왔다고 하였다.
그런데 가까운 교회를 가지 왜 이렇게 먼거리를 왔느냐고 물었다. 그때 소년은 주저하지 않고 “이 교회가 나의 교회이기 때문이지요” 라고 대답을 하였다. 소년과 노인, 사람들은 자기를 인정하는 곳에 있는 교회 그들의 믿음의 깊은 기류가 계속 흐르는 곳의 교회에 그들의 관계가 계속 만남을 통해 깊이 흐르는 곳의 교회를 찾아간다.
5 영적 성장을 통한 동화
새신자를 정착시키는 것은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의 알반 연구소는 새신자들에게 정착을 결심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렸느냐고 물었을 때 36%가 3개월에서 1년 사이, 26%가 1개월에서 3개월 사이, 18%가 1년 이상, 12?%가 1년 등으로 나타났다.
새신자 정착은 일종의 구애 시간과 같다. 우리가 연애를 할 때는 계속적으로 연락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내려고 노력 하듯이 새신자도 단지 예배 몇 번 나왔다고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새신자가 나온 주간에는 반드시 면담이나 심방의 과정을거처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새신자를 심방하라 그리고 새신자의 영적 성장을 위해 새신자 전담 양육 시스템이 준비되어야 한다. 처음 6개월에서 1년 간은 새신자들이 교회에 정착할 수 밖에 없도록 철저한 시나리오가 있어야 한다. 특히 새신자는 영적인 부분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새신자가 영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새신자의 영적 성장의 방해가 되는 것을 살펴 성장의 기쁨을 누리도록 하여야 한다.
새신자
사랑의 중보자
교회
다양성 ⇨
갈등 ⇨
적응과정 ⇨
영적어린이 ⇨
친구
조정자
모범적인 안내자
영적유모
➡ 정착
새신자를 정착시키는 교회 만들기 3
새신자 맞이하기
1 새신자에게 매력을 주는 다섯 가지 특징
초대하는 교회(Inviting Church)라는 책에서 오스왈드 로이(Roy Oswald)와 스피드 리아(Speed Leas)는 새신자가 매력을 느끼는 다섯 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긍정적인 정체성과 건강한 자화상이 있는 교회
성장하는 교회는 모든 교인들이 자신의 교회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교회라고 말한다. 특히 목사에 대한 존경과 신뢰도가 높으며 자신들을 위해 교회는 특수하고 독특한 것을 제공한다고 믿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도할 욕구를 가지고 나서며 이런 긍정적인 모습이 새신자들로 하여금 교회를 쉽게 선택하게 한다.
2) 성도간의 일치와 조화가 있는 교회
어느 누구도 싸우는 집단에 소속되기 싫어할 것이다.
우선 표면적으로 갈등이 나타나지 않는 교회가 새신자에게 매력을 준다.
3) 목회자의 열정
성공하는 교회는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목표가 분명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열정이 있다는 것이다.
열정이란 요란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분명한 비전과 이를 향한 열심을 말하는 것이다.
4) 지역을 위한 봉사
새신자에게 매력을 주는 교회는 지역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활동과 프로그램을 하는 교회
5) 소그룹이 활성화 된 교회
새신자는 친교와 관계를 증진시키고 영적인 성장에 실제적인 효과를 미치는 소그룹이 확실한 교회를 선호한다.
2 새신자를 귀빈으로 모시는 교회
새신자에게 있어서 처음 온 주일이 중요하다. 방문자를 첫 주일에 잡지 못하면 75% 이상은 놓치게 된다. 교회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마16:26) 여긴다면 새신자가 교회를 찾을 때 그들을 맞이하는 교회의 분위기는 세상보다 나아야 할 것이다.
김학중목사는 그의 책 “베스트예배안내위원”에서 교회는 적어도 예산의 10%에서 25%까지는 새신자를 위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했으며 한국교회의 새신자 비율이 75%인데 투자는 5% 미만이라는 보고가 있다고 하면서 새신자가 교회에 오면 VIP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가능하면 전용접대실도 만들고 새신자를 위한 시설이나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처음부터 예수님을 만나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교회를 찾는 새신자는 몇이나 있겠는가?
가족이나 이웃의 애걸(?)에 못 이겨 얼떨결에 오게 된다.
사람들은 새신자가 교회에 정착하지 않는 이유를 목사님이 설교나 목회방침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새신자가 나 때문에 발길을 돌렸다고 말하는 교인들은 거의 없다. 과연 그럴까?
큰 맘 먹고 교회에 첫발을 내딛는 주일아침 그러나 아주 작은 문제 때문에 발길을 되돌리고 만다.
주차 문제로 다투는 교인, 남의 차를 박치기 해 놓고 메모 한 장 남기지 않고 가버린 교인, 예배 중에 의자 안쪽으로 들어가려 하면 “늦게 온 주제에...” 라는 듯이 인상을 팍 쓰는 교인(결국 마지못해 엉거주춤 일어나 그 사람이 좁은 틈을 비집고 안으로 들어가게 만든다.), 예배 끝날 때까지 옆 사람과 소곤대는 사람, 껌 씹는 사람, 팔짱 낀 사람, 다리 꼬고 앉아서 앞 좌석에 흙 묻히는 사람, 예배 잘 드리고 식당에서 세치기 하는 사람, 옆 사람은 찬송가가 없는데 멀뚱히 보고만 있는 사람, 상하 좌우로 목운동하며 열심히 졸다가 가금 깨서 아멘 하는 사람, 말씀 안 듣고 주보에 오자 찾는지 주보만 보고 열심히 낙서하는 사람, 향수를 들어붓고 왔는지 두통을 몰고 오는 사람, 유아실에 있는 자녀를 구지 예배당으로 데리고 와서 시끄럽게 만드는 사람, 화장실이 더럽다고 하는 사람, 교회가 어둡다고 하는 사람.......등 별 것 아닌 것 같은 간단한 이유로 교회에서 등을 돌린다. 첫날 각인된 좋지 못한 첫인상이 그 들로 하여금 교회 등록을 미루게 한다.
- 김순애의 “나는 요즘 교회를 옮기고 싶다” 중에서...-
1) 접근의 용의함
캐논 L.캘라한 박사는 성숙한 교회의 12가지 열쇠란 책에서 성장하는 교회의 중요한 열두 가지 요소 중 여덟 번째로 접근의 용의함을 이야기 했다. 현대교회의 새신자 정착에 있어서 새신자가 찾아오는 교회의 시설이나 안내와 같은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가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는 우리 교회를 동네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스티브 던컨이 추천하는 교회 간판-
* 간판을 길게 수직으로 하라 양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 읽기 쉽게 하라
* 잘 보이게 하라
* 단순하게 하라
* 교회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는 것도 지혜이다.
2) 교회 시설
현대인들은 자신들이 사는 주거환경보다 더 못한 교회를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역의 수준에 맞는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비록 작더라도 이용하기에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강남의 한 개척교회는 30여 평의 작은 공간은 강대상과 장의자로 가득 채워놓았다. 이것 보다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인의자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적당한 냉난방과 음향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예배당의 적절한 공간은 좌석수가 80퍼센트가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3) 주차시설
최근의 교회성장의 본질적 요소를 4P 로 이야기 하는데 목사(pastor), 성도(people), 성령(power),
그리고 주차장(parking)이라고 한다.
요즘 우리가 식당을 선택하려 해도 주차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교회를 찾는 새신자들도 주일에 주차를 쉽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할 것이다.
캐논 L. 캐라한은 ‘성숙한 교회의 12가지 열쇠“에서 “주차장은 교회생활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의 하나이다. 주차장과 교회 출석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차 시설이 보다 적당할수록 예배에 참석하는 인원이 많아지게 된다.” 고 했다.
그러므로 교회는 새신자들이 교회를 찾아올 때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거나 주차 안내위원을 준비하여서 주차에 문제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주차위원을 두어라
주차장에 장애자나 노약자를 위한 주차장소를 준비하고 이들을 위한 도움의 준비를 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것이다.
* 안산의 한 교회는 주일 주자하는 자동차의 오일,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 주고 때로 중고등학생들이 자동차 앞 유리도 닦아주는 일을 한다고 한다.
* 비오는 날은 우산을 준비하는 것도 지혜일 것이다.
4) 유아와 장애인에 대한 배려
교회를 찾은 아기를 데리고 오는 부모에게 아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거기에 교회가 부모가 예배를 드리는 시간에 아이에게 신앙교육을 시킨다는 것을 안다면 더 큰 매력을 가질 것이다. 미국의 알반 연구소(Alban Institute)의 연구서 자녀의 필요가 교회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밝히고 있다. (로버트 바스터의 ‘새신자를 끌어라“ 중에서)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자녀교육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에 교회는 부모와 같이 교회를 찾은 아이를 돌보는 차원이 아닌 신앙교육을 시킬 수 있어야 하여야 한다. 교회의 규모가 큰 교회 같은 교회는 어른예배와 동시에 어린이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규모가 적은 경우는 어린이 예배를 오전 9시 경에 드린다. 그런데 이는 요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시정되지 않으며 안 될 일이다. 교회는 이런 일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는 교회가 젊은이를 확보하는 좋은 방범이 되기도 한다.
새들백교회 릭 워랜이 말하는 불신자들이 교회를 싫어하는 네 가지
* 예배가 지루하다.
* 교인들이 방문자들에게 불친절하다
* 교회가 사람보다 돈에 관심이 많다.
* 교회가 주일학교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교회가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장애인을 위한 배려도 해야 할 것이다. 교회 안에 턱을 없애거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야 할 것이고 장애인들이 쉽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사역자를 두어야 한다.
5) 정착의 시작 안내위원
새신자가 교회를 처음 찾을 때 교회에 대한 첫인상을 주는 사람들이 안내위원이다. 이에 교회는 안내위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여야 한다. 이전에 안내위원은 임원들이 돌아가면서 주보를 나눠주고 인사를 하는 것 정도로 인식했으나 이제는 안내위원도 전문적인 사역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미국의 피터 윌크스 목사의 선벨리 커뮤니티 교회는 새신자를 환대하는 교회로 유명한데 교회는 새신자가 처음 방문하면 방문자 카드와 함께 예쁜 선물과 교회를 소개하는 작은 엘범을 제공한다고 한다. 뿐 만 아니라 윌크스목사는 교인들에게 새신자를 환영하는 법을 강조하고 예배시간에 찬송을 부를 때 찬송을 가지고 오지 않은 새신자를 보면 강단에서 내려와 찬송을 전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성장하는 교회는 새신자를 귀빈으로 모시는 교회이다.
허브밀러(Herb Miller)는 그의 책 “어떻게 자력있는 교회를 세울 것인가”에서 연합감리교회 연구실장 와랜 하트만(Warren J. Hartman)의 글을 인용하면서 불신자와 신자 양쪽 모두에게 교회를 찾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였을 때 그들 모두 한 가지 사실에 동의 하였는데 그것은 분위기였다. 그들은 친절함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따뜻함과 평안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것이라 했다.
새신자와 방문자가 어디에서 불편함을 느끼는가 를 생각하면 교회당에 들어설 때와 예배가 끝났을 때이다. 교회에 들어설 때의 친절 그리고 명심해야 하는 것은 예배가 끝났을 때 기존교인들은 서로 인사를 하며 밝은 분위기를 가지지만 방문자나 새신자는 어색한 분위기를 지나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안내위원의 선발기준
캐논 L. 캘러한은 성숙한 교회의 12가지 열쇠가운데 역동적이고 일체감을 주는 예배를 이야기 했는데 이 중 특별히 안내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회를 찾는 새신자는 교회로부터 친밀감, 용기와 도움, 희망을 기대하면서 나온다.
새신자가 교회의 따뜻함에 대해 갖는 인상은 첫 번째 주차위원과 안내위원에서 시작됨을 명심해야 할 것을 말하면서 특히 안내위원은 훈련되고 세련된 사람으로 준비하여 고정적으로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요즘도 안내위원을 임원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보다는 전문적이고 고정적인 사람이 사역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안내위원이 전문화 할 때 교회는 교회를 찾는 성도들과 새신자를 위한 보다 나은 사역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친절하고 부드러운 사람
* 신뢰를 주는 사람
* 생기가 넘치는 표정을 가진 사람
* 자신의 외모를 가꿀 수 있는 사람
*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
* 교인들을 잘 아는 사람
* 다양한 연령으로
* 안내위원의 필수 중에 하나 독수리의 눈
⓶ 안내위원의 준비사항
* 시간을 엄수한다.
안내위원은 최소한 40분 전에 교회에 와서 간단한 기도와 준비된 점검사항 표를 가지고 교회 주변을 정리하고 주보와 담임목사나 담당목회자의 지시를 받고 그날에 필요한 사항을 나눈다.
* 안내위원은 여분의 필기구 악취 제거제 휴지 혹은 사탕, 여분의 성경을 준비하며 유아실 관리에 관심을 가진다.
* 예배에 필요한 물품을 확인한다.
헌금 바구니 헌금봉투 새신자 카드 가타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여 정리한다.
* 주차 안내위원은 교회를 찾는 성도들이 교회에 오면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는 준비와 새신자가 교회에 쉽게 주차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좋다.
* 각층 안내위원을 준비하고 각자 할 일을 정하여 하는 것이 좋으며 예배당 안에 안내위원은 예배를 드리러 오는 성도를 편안하게 자리로 안내하며 교회를 처음 찾은 사람은 새신자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또래의 옆으로 안내를 하는 것이 지혜이다.
새신자가 교회를 선택함에 있어서 자신과 비슷한 교인들이 많은 경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교회를 방문하여 첫 시간 예배는 새신자에게 그 교회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이는 사람의 첫 만남이 나머지 100시간의 만남보다 중요하다는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초두효과와 같은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안내위원은 교회를 처음 새신자나 교회를 처음 방문한 성도를 그와 비슷하며 새신자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예배에 본이 되는 사람 옆에 앉게 하여 교회에 대한 첫 번 인상을 최대한 좋게 하려고 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교회는 보이지 않게 방문자나 새신자를 위한 예배도우미를 두는 것이 좋다
새신자를 정착시키는 교회 만들기 4
- 새신자 도우미 사역 -
1 새신자를 위한 중보의 모델 되시는 예수님
1) 한 생명도 잃지 않으시는 예수님(요6:38,39)
2)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요10:30)
3) 섬기시는 예수님(요13:14-15)
4) 찾아가시는 예수님(실패한 베드로, 죄인과 병든자, 소외된자......)
5) 중보하시는 예수님 (마26:36)
1 사역자
새신자의 정착을 돕는 사역자의 자격은 다음과 같다.
*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
* 자신의 교회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있으며 교회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
* 새신자에게 신앙이 본이 될 만한 사람
* 헌신과 희생을 할 수 있는 각오와 따뜻한 마음이 있는 사람
2 새가족부를 준비합시다.
새신자와 일대일의 돌봄을 위한 새가족부의 구성은 아래와 같이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부장 / 새가족부 전체를 관리한다.
* 서기 / 새가족부의 업무와 부장을 도와 새신자의 새신자 등록카드를 정리 한다.
* 간식담당 / 매 주일 새가족을 맞이하기 위해서 다과를 준비하는 일을 한다.
* 미화담당 / 새가족부를 아름답게 꾸미는 일을 한다.
* 사진담당 / 새신자 사진을 찍는 일을 한다.
* 사역자 연결담당 / 새신자와 사역자를 연결하기 위해서 사역자를 찾아오는 일을 한다.
* 영접위원 / 예배시간에 새신자를 영접하며 새가족 환영실로 안내하는 일을 한다.
* 환영서신 담당 / 새신자가 등록한 주간 담임목사 이름으로 환영서신을 보내며 매주 새신자를 환영하며 안부를 묻는 서신을 보낸다.
3 새신자 등록
새신자가 등록을 하면 등록카드를 강단으로 올립니다. 그리고 담임목사가 호명을 하고 환영하자고 할 때 모든 교인은 진심어린 마음으로 새신자를 바라보며 박수로 환영합니다.
예배가 끝나면 영접위원은 새신자를 데리고 새신자 환영실로 안내를 합니다.
4 환영실 환영
* 새신자 환영실은 새신자가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 새가족 부장은 새신자를 환영실로 안내하여 담임목사가 올 때까지 어색하지 않게 한다.
* 환영실에는 선교부장 전도자, 새가족부장 담임목사사모가 함께 영접을 한다.
* 새신자를 환영실로 안내하여 자리에 앉히면 간식담당자가 새신자에게 차를 대접하게 한다.
이 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하게 한다.
* 담임목사의 환영의 인사와 간단한 교회 소개를 한다.
* 새가족 부장이 준비된 선물과 교회를 소개하는 작은 책자를 주며 생각해 둔 새신자 도우미를 당일 소개 해 주는 것이 좋 다. 만일 당일 소개하지 못하면 다음 주일에 꼭 소개하도록 한다.
* 모든 순서가 끝나갈 때 담임목사부부와 새신자가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이 때 새가족부 사진 담당자가 사진을 찍는다. ( 이때 새신자가 어색하지 않도록 웃음을 자아내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5 새신자 도우미의 사역
1) 첫 만남
새신자가 등록한 주일 새신자 환영실에서 사역자와 연결되는 경우 사역자는 자신을 알리는 명찰과 명함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새신자와의 첫 만남 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좋다.
첫 번 만남에서 사역자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새신자가 편안하게 교회에 정착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할 것을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첫 번째 만남을 유도한다. 예를 들면 등록한 주일에 첫 번 만남을 가질 수 도 있고 돌아오는 주간에 사역자가 간단한 차 한잔이나 식사를 대접할 것이나 집으로 초대한다든지 부담이 되지 않으면 새신자의 집으로 방문하여도 좋은 것이다.
2) 소책자를 활용하라
새신자와의 만남은 3 주간 이루진다. 그런데 새신자와의 만남의 연결고리를 위해서 소책자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책자는 우리교회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우리교회 예배, 성도의 교제 세 과로 되어 있다. 소책자를 활용할 때는 새신자로 하여금 우리교회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게 하라.
3) 사역자와 새신자와의 3주간
사역자는 3주간 새신자가 친밀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돌보아야 한다.
◎ 첫 번 만남
새신자와의 첫 번 만남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를 심리학에서 초두효과라고 한다. 첫번 만남 때 새신자가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한다. 그러나 지나친 친절은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첫 번 만남의 시간에는 자신이 3주간 안내를 할 것을 말하고 한 주일에 한 번 만나기를 권한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해야 하고 새신자가 부담스러워하면 주일에 만남을 가질 것을 권하는 것이 좋다.
◎ 한 주일에 한 번 만나 교제하라
새신자와 사역자와는 서로 같은 연령대이기 때문에 쉽게 친밀해 질 수 있다. 그러므로 새신자에게 친구같이 언니 동생 같이 다가가는 것이 좋다. 처음 만남을 가질 때 새신자가 부담이 되지 않는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 주일에 한 번 만나서 소책자를 함께 일고 간단한 식사나 차를 나누면서 교제한다. 그리고 헤어질 때는 주일에 만날 것을 약속한다.
◎ 토요일에는 안부전화를 하라
첫 번 만남이후에 새신자에게 친밀감을 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문자 메시지나 전자메일을 보낸다든지 이슬비편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새신자에게 안부전화를 한다. 이는 새신자를 위한 자상한 배려이며 또한 주일에 교회에 참석할 것을 자연스럽게 권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전화를 끝마칠 때는 새신자가 주일 교회에 올 때 사역자 자신이 어느 장소에서 기다릴 것을 약속한다.
◎ 주일 새신자를 기다려라
주일 예배시간 전에 사역자는 교회 앞 약속한 장소에서 새신자를 기다린다. 이렇게 하는 일은 새신자에게 대단한 힘이 된다. 사역자는 새신자를 기다리다가 새신자가 교회 가까이 오는 것을 발견하면 달려가서 반갑게 인사를 하며 환영한다. 그리고 예배당을 향해서 안내를 한다.
◎ 예배를 도우라
새신자와 예배당에 들어가면 설교자와 직접 눈이 마주치지 않을 만한 그러나 너무 멀지 않은 자리에 새신자와 함께 앉는다. 그리고 예배시간 전에 예배당에 들어왔으면 주보를 보고 미리 예배를 준비시킨다. 소책자에 내용이 있으나 새신자에게 예배 순서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주어서 안내하는 것도 새신자에게 도움이 된다.
◎ 기존교인을 소개하라
한 사람의 새신자가 교회에 안정적을 정착하게 하며 이후에 교회에 열심인 성도의 삶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기존교인들을 소개하는 것이다. 특히 새신자가 6명 이상의 기존교인과 친구관계를 맺게 되면 새신자는 거의 대부분 안정적으로 정착을 하게 한다.
교인을 소개하되 먼저는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또래를 먼저 소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새신자가 들어갈 선교회나 사랑방 식구들을 소개하는 것이 좋다. 새신자에게 기존교인을 소개하는 또 하나의 목표는 새신자가 한 사람과의 사귐을 통해 소그룹으로 편안하게 정착하게 하는데 있다. 그러므로 사역자는 이런 것을 염두에 두고 사역을 하여야 한다.
◎ 교회 시설을 안내하라
새신자는 모든 것이 생소합니다. 특히 교회의 시설에 대한 안내가 필요합니다.
교회 규모가 큰 경우는 교회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을 안내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새신자를 위한 중보기도를 하라
마귀는 새신자가 교회에 정착하는 것을 방해할 것이다.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린도후서 4장4절
또한 우리가 사역을 해도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명심해야 한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고린도전서3장6-7절 그러므로 사역자는 새신자를 위한 중보기도를 쉬지 않고 해야 한다.
◎ 교회에 사역을 보고하라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필요한 것은 철저한 관리이다. 이를 위해서 보고서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보고서를 씀으로 목회자의 새신자 목회를 도울 수 있다.
새신자를 목회자가 돌볼 때는 새신자에 대해서 정확한 파악을 하기 어렵다. 그러나 같은 입장의 평신도고 돌볼 때는 새신자를 좀 더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사역자 개인의 보고서와 함께 사역자 개인의 사역 평가서가 제출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사역이 처음에는 배운 대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편리한대로 한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사역이 시들해 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매번 사역자를 위한 사역의 평가서는 사역이 계속 힘 있게 되게 하기 위해서 중요한 일이다.
6 새신자 심방
새신자 입장에서 편안하게 정착하도록 평신도가 사역을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목회자와 연결이 되어야 한다.
특히 담임목사와 연결이 잘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새신자가 교회를 처음 찾았을 때 같은 또래의 사역자가
편안하게 안내를 시작하되 사역자는 새신자에게 담임목사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심방을 유도하여야 하고 빠른 시간 안에 담임목사의 심방을 받도록 하여야 한다.
결국 성도의 신앙생활을 담임목사와의 관계가 중요한 것이다.
심방 때 새신자가 들어갈 선교회장과 목장의목자가 동행하면 좋을 것이다.
7 우리가족 환영식
새신자와 사역자와의 3주간의 만남이 끝이 나면 교회적으로 우리가족환영식을 통해 다시 한 번 환영을 한다.
이날은 새가족부와 담당교역자를 통해서 우리가족 환영식을 통보받게 되는데 사역자는 새신자가
우리가족환영식을 어색해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미리 교회가 다시 한 번 환영을 할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새신자가 이를 싫어할 경우는 물론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8 새신자정착을 위한 목장의 중요성.
한 사람으로 시작된 새신자 사역은 새신자가 목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하기 위한 사역이 되어야 한다.
먼저 새신자 도우미의 사역이 있는 동안 새신자가 들어갈 목장에서 특별한 관심과 기도가 있어야 한다.
한 사람으로 시작된 사역은 한 사람의 사역자가 예수님이 사랑을 생각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주게 된다.
그런데 새신자가 목장에 들어갔을 때 그곳에서 한 사람을 통해 경험한 사랑이 식어지게 되면
새신자의 정착율은 떨어지게 된다.
목장으로 들어간 새신자는 역시 영적인 유아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그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과 관심이다.
그러므로 새신자를 돌보는 목장은 사랑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여야 한다.
새신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 새신자를 맞이하는 목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리고 한 사람의 사역자의 사역은 사랑의 도우미의 역할을 했다면 목장에서 부터는 양육이 시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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