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정말 강추위네여..
어젠 잠깐 밖에 나갔었는데..얼음이 살짝 얼었더라구요.
오늘은 더춥다고하니...긴장되는데요~~
저희집의 외풍은..올겨울은 그냥 옷껴입고 버티고..내년 여름에 샷시를 다시하기로 했답니다.
아무래도 그게 제일 효율적일듯한...
대공사가 되긴 하겠지만..아무래도 샷시를 교체하는게 제일 나을꺼라는 결론을 냈답니다.
이번겨울은...우리 세식구 내복이 양말에 꽁꽁 싸매고 지내기로 했답니다..ㅎㅎ
조금씩조금씩 점점 더 추워지는거보니..확실히 겨울이 온거 같군요.
그래서인지 따뜻한 국물없인 밥먹기가 싫어지는 요즘이네요.
겨울이면 오뎅국도 생각나고..홍합탕, 뜨끈한 스튜, 알탕 등등...이런게 막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얼마전엔 봉남씨가 주문한 알탕도 끓여먹고..그랬답니다.
부대찌개는 항상.. 오늘의 메뉴는 부대찌개다~~하고 끓인적이 거의 없는듯합니다.
급작스럽게 찌개를 끓여야할때..냉장고에 햄이 굴러다닐때..끓이는 경우가 많다는거~~
이번 부대찌개도 역시나 그렇답니다~^^;;;
재료 : 신김치반줌, 두부1/3개, 스팸, 소세지, 팽이버섯1/4봉지, 양파1/3개, 대파1대,
치즈한장, 생수2½C
양념장 : 고추가루2T, 간장1T, 맛술2T, 다진마늘1T, 후추가루 넉넉히
1. 재료를 준비하기 전에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고추가루2T, 간장1T, 맛술2T, 다진마늘1T, 후추가루 넉넉히
후추가루가 넉넉히 들어가야..약간은 칼칼하면서도 부대찌개의 맛이 살아난다.
2. 모든 재료를 준비
신김치 한줌은 총총 썰어놓는다.
햄은 있는것 준비..
스팸이 들어가줘야 제맛이 나는듯..^^
3. 모든 재료를 전골냄비에 돌려담아준다.
치즈는 끓이면서 마지막에 넣는다.
4. 생수2½C을 넣고..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 넣어 보골보골 끓여준다.
양념장은 처음부터 다~넣지 말고..
간을 보면서 넣는다.
보골보골 끓이다가..마지막에 치즈를 한장 올려주기!!
라면사리가 있음 넣어줘도 된다.
재료가 너무나도 부실했던가..ㅋㅋ
국물에 비해서..건더기가 넘 없어보이는...
나의 없어보이지만 너무나도 맛있는 부대찌개~~ㅋ ㅑ
정말...이날 이 냄비 국물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급작스레 저녁을 집에서 먹는다는 봉남씨의 전화에..
찌개도..국도..반찬도 변변치 않던 냉장고..
뭐가있나 한참을 들여다 보다가 명절에 들어온 스팸과..
동그랑땡 사면서 사은품으로 붙어있던 소세지가 눈에 띄어 끓인 부대찌개..
육수도 고기도 들어가지 않은 부대찌개지만
양념장만으로 너무나도 맛있는 부대찌개 였답니다~
그래서..아무것도 없을때..끓여보시라는..제목을 달아주었답니다..ㅎㅎㅎㅎ
오늘은 제가...하랑이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외출합니다..ㅋ ㅑ ㅋ ㅑ ㅋ ㅑ
정말...고민 많이 했는데..
너~~무나도 홀가분하게 외출해보고푼 맘을 엄마가 눈치채시고..
두고나가라고...ㅋㅋㅋㅋㅋ
뭐...두고나가도 맘은 편치는 않겠지만..그래도 이게 얼마만의 홀가분함이예요??
하랑이가..제가 없는 몇시간 할머니와 잘 지내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왠지...걱정을 뒤로한채 설레이는 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