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

폭투(暴投) . 포일(浦逸) 폭투란 투수가 던진 공이 포수가 보통의 수비로는 잡을수 없을 만큼 높거나 낮거나 또는 옆으로 빗나간 정규의 투구를 말한다. 영어로는 "와일드 피치(wild pitch)" 라고 한다. 포일은 투수가 던진 정규의 투구를 보통의 수비로 충분히 잡을수있는데도 포수가 이를 놓치거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포일은 "일구(逸球)" 또는 "패스트볼(passed ball)" 이라고도 한다. 단, 폭투와 포일은 주자가 이 플레이를 이용하여 진루한 경우에만 기록되며, 폭투는 자책점사유가 되지만 포일은 자책점 사유가 되기도 하고 제외되기도 한다. 폭투와 포일을 한데 묶어서 "배터리 에러(battery error)" 라고 부른다.   투구(投球) . 타구(打球) . 송구(送球) 투구란 투수판(투수 플레이트)을 밟고 있는 투수가 타자석에 서 있는 타자를 향해서 던지는 공이다. 투구를 치고 안치고는 타자가 결정하며, 야구경기의 모든 플레이는 투구로부터 시작된다. 타구란 타자가 친공으로, 지면을 구르기도 하고 공중을 날기도 한다. 송구는 타구를 잡은 야수가 공격측 선수를 아웃시키거나 진루를 저지하기 위해서 다른 수비수에게 던지는 공을 말한다.   타석수(打席數) . 타수(打數) 타석수란 타자가 타격을 하기 위해 타석에 들어선 횟수이고, 타수는 타석에서 정규로 타격을 완료한 횟수이다. 타격을 끝마치지 못한 타석, 즉 볼넷, 희생타, 타격방해 등은 타수에서 제외한다. 타수는 타율계산의 기준이 된다.   타자주자(打者走者, batter runner) 막 타격을 끝낸 타자로, 루에 살아 나가거나 방금 아웃이 된 타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strike out not out) 무사 또는 1사에 1루가 비어 있거나, 1루에 주자가 있더라도 2사일때,  ① 심판이 제3스트라이크를 선고한 투구와  ② 헛스윙한 제3스트라이크째의 투구를 포수가 잡지 못하거나  ③ 제3스트라이크째의 투구가 지면에 바운드했을 경우이다. 이 때 타자는 출루를 시도할 수 있으나 1루에 도달하기 전에 주자를 태그 당하거나, 볼을 가진 수비수가 1루를 터치하면 아웃이 된다. 한편 무사 또는 1사에 1루에 주자가 있을때는 설령 포수가 제3 스트라이크째의 투구를 잡지 못하더라도 스트라이크 선고만으로 타자는 삼진 아웃이지만 루상의 주자는 진루를 시도할 수 있다.   리터치(retouch) 루를 떠나 있던 주자가 플라이볼이 잡힌 뒤에 그 루로 되돌아가거나, 루를 밟고있다가 플라이가 잡힌 뒤에 스타트하는 플레이를 말한다. 제때 리터치를 못했거나, 포구보다 스타트가 빠를 경우에 몸에 태그하든지 그 베이스를 터치하면 어필아웃이 된다. "온 더 베이스(on the base)" 또는 "터치업( touch up)" 이라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