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평안하신지요?
오늘 부터 최대한 저의 하루 하루를 여기에 글로 남기고자 합니다.
우선 주변 소개부터 할께요...
집 주변에 큰 공원이 하나 있고...
(공원 안에 총 2개의 미니 야구장이 있고요... 놀이터가 하나 있었고요... 풋볼 팀들이 차징 연습하는지 차징 연습대가 3개 정도 있더군요... 그리고 가운데에 진짜 큰 잔디가 깔린 공터가 있었구요...)
학교 주변에 정말 말이 안나올 정도의 학교이자 제가 다니고 있는 Pioneer High School이 있더라구요.
그저 지도 상으로 봤을 때 마저 정말 이게 고등학교인지 유명 대학교 캠퍼스인지 햇갈릴 정도 였습니다.
학교를 한번 돌아보려면 제 걸음 속도로는 대략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걸리더군요....
왜냐하면... 우선 본 건물 밖에는 Tennis 코트 18개 정도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게다가 Football 경기장이 하나 있었구요...
(대략 목동 문학구장 정도 되는듯 하더라구요....)
Soccer 필드가 하나 있었습니다.
(축소 판이아닌 정식 코트 크기라고 하네요...)
본 건물 밖에는 자동차 정비소(?) 비슷한게 하나 있었구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학교 수업중에 쓰는 듯 했습니다.)
별관 비슷한 건물이 있었습니다.
(몇몇 Class들은 그곳에서 수업을 하더군요... 문제라면 화장실이 별관 안에 없다는 점?)
게다가 엄청난 주차장... 대략적으로 1200~1400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더군요...
학생수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한 학년당 800~900명 정도 되는걸로 보입니다.
미국은 고등학교가 4학년인거 다들 아시죠? 그러니... 대략 3200~3600정도 되겠네요...
(때문에 건물이 큼에도 불구하고 비좁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집 주변에 미국 내에서 최고로 크다는 미시간 Football 경기장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10만명에서 13만 명 정도 수용 가능한 듯 하더라구요...
(아닐 수도 있지만... 제가 듣기로는 그랬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해서 안달이니... 미국인들의 Football에 대한 사랑은 정말 무섭기 까지 하더군요... 종종 암표상들도 보입니다...
저는 한번도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만...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가보면 이게 Football이구나를 느낄 수 있답니다. 다만 모두가 말하는 것으로는...
"핫도그가 1.5달러나 되 완전 바가지야!"
라는 경기장 내외의 상점들의 가격에 대한 불평에서 부터.
"들어가서 풋볼 보다가 한번 넘어지면 대형사고."
라고 충고 까지 해줍니다.
저번에 친구를 만나려고 버스를 타러 가는동안에 너무 배고파서 핫도그를 하나 사 먹었는데요...
(그날이 Football경기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정말... 집에서 먹는 것 보다 작고... 맛도 이건 뭔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그걸 맛있다고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집에서 만든게 더 맛있더라구요...
(여기서 집이란 Host House를 말합니다. 한국 집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게다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는지 옆에 있는 Pioneer High School의 주차장은 완전 점령 당했고... 그 옆에 있는 미시간 Football경기장의 주차장 또한 점령 당했습니다.
(물론 주차요금을 받습니다. 대략 35 달러 정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것도 모자르는지 주변 집들의 앞마당과 뒷마당을 가득 채우는 차들...
(이것도 물론 주차요금을 받죠... 저희 Host House가 주변에 있어서 20 달러를 받고 주차를 받아 주는데요... 대략 20대에서 24대까지 수용 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뭐... 이걸로 주변 소개는 마칠께요... 제가 지금 중요한 Project 3개와 Homework 5개 그리고 테스트 3개를 앞둔 상태라서 글이 짧네요...
재미가 있으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그냥 어머니가 항상 말하시는 일기 라는것도 써 볼겸 겸사 겸사 해서 글을 남깁니다.
그럼이만...
-지금도 정신 모차린 Dong-
첫댓글 우리 동연이 그사이 너무 성장한 느낌, 시인에서 소설가로
너무 라는 말은...부정적 표현인데... 제가 성장한게 싫으신 거군요..ㅠ.ㅠ 항상 아이로만 남아있을 수는 없잖아요!
나도 그 크다는 세상 만져보고 싶다/ 크고 넓은 세상에서 동연이의 꿈도 그보다 크게 자리잡으리라
세상보다 꿈이 크면... 그 꿈은 못 이루어지게 마련이래요~ 꿈은 크게 가지되 실현 가능하게 잡아서 노력하는게 낳지 않을까요?
글은 짧아도 좋으니, 너의소식 자주 전해주렴...
저에게는 짧은 글이 더 어렵다고요..ㅠ.ㅠ
울 아들 장문의 글올리느라 수고했다
목소리씩씩하고 잘 살고있는듯..
예전에 영어만써서 한글이 새롭다더니 이젠 영어가 헷갈리는거 아닐까? -^^-
그럴리가!!! 우리 토실이는 어떻게 아들 본 목소리는 기억하셔? 전화 목소리 말구..
동연이 한글실력이 아직 녹슬지 않았군 오해않기
어제 동연이 목소리 들어서 너무 반가웠어. 누난 전화비 마니 나오니깐 언능 끊으려했던거야
동연이가 가장 자랑하는것은 동연이 방이 크다는것... 역시 동연이다운 생각^^
아무래도... 한국보다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건 방의 크기가 제일이지!! 학교는 영어 때문에 피곤하고... 집이라고 다를 바는 없으니.. 게다가 주변 지리도 잘 모르겠어서 돌아다니기도 약간 부담스럽구....
그리고 오해같은건 안해~~
얼마나 작은집에 살아서 그럴까, 아빠 마음이 무지 아프다/ 그래도 다행 넓은 방 한번 살아가고 있으니
그게... 아무리 큰 집에 살아도 이정도 방은 못 가질듯 한데요....? 전체 집의 절반정도 크기라구요...
윗층이 전부 제방이라서...
방을 나와 하늘을 보고 살면 온 지구가 내방
드디어.. 후광패밀리 카페 다운되다...^^.... 동연이로 인하여 가족모임이 카페에서 이루어지네ㅛ.
내가 미식축구를 엄청 좋아합니다. 나중에 기회를 만들어서 풋볼선수와 아이스하키선수가 되는게 꿈....^^. 동연아 풋볼경기도 꼭 봐라..
네~ 저번에 학교 풋볼 경기를 경기장에가서 봤는데요~ 정말 흥미롭더라구요...
Michigan 풋볼 경기도 매주마다 TV로 시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