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남평우 님 장녀 결혼식 참석하고 속초 밭에 들려
2018.9.29.(토) 12:00 인제산촌박물관 야외홀에서 남평우 전 도의원님 장녀 결혼식이 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마을잔치로 열렸다. 보기에도 참좋았다. 2003년 장학사로 인제교육청에 근무할 때 아내가 이혜숙 사모님을 비롯한 몇몇과 운동도 함께 하며 지낸 인연으로 정든 사이가 되었다. 남평우 전도의원님은 2013년 장학관으로 다시 인제교육지원청에 근무할 때도 지역사회 교육협력할 일에 힘써 주셨다. '좋은 꿈, 바른 뜻으로 올바르게 살 수 있도록 축복과 격려'하는 자리에 함께 축하드리게 되어 더없이 기뻤다.
오후에는 속초 밭에 들려 작물을 살폈다. 늦게 익어가던 옥수수는 모두 쓰러져 어느 짐승의 먹이가 되어 거둘게 없었다. 고구마와 땅콩을 몇 줄 걷어 캐고 커가는 배추 무에도 약치고 떨어진 밤도 줍고 ~, 심고 들인 정성에 거두게 해주신 은혜에도 감사했다. 가을볕이 따스했던 참좋은 날이었다. 미시령 산등성에 노을이 붉어지는 것을 보며 서울로 돌아왔다. 샬롬!


갯골 샘터에도 들렸다.












미시령 옛길에 들어서며 본 마가목 열매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