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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해피로드 맨발 황톳길
◈ 일시 : 2024. 03. 31(일).
◈ 구간 거리 및 소요시간 : 6.7km. 4시간 (점심. 시간은 의미 없음).
◈ 동행 : 아내.
◈ 지도.
◈ 트랙.
◈ 일정 정리.
2.8일 서울대 병원에서 췌장암 수술을 하고 2.15일 퇴원하고,
2.28일 수술로 떼어낸 췌장낭종의 조직검사에서 췌장암 1기 판정이 나왔다.
3.5일부터 보조항암치료에 들어가 일주일에 한 번씩 3번의 젬시타빈 항암주사를 맞고
4주 차는 항암 없이 쉬는 주일이라 항암주사를 맞고 나면 나오는 식욕 없고 기운 떨어지는
부작용도 없고 몸이 개운해서 맨발 황톳길로 소문이 났다는 국학원 해피로드 황톳길을 다녀왔다.
요 근래 맨발 걷기가 대유행이라 각 지자체에서도 여기저기 황톳길 조성이 유행인데
등잔밑이 어둡다고 천안에 이런 황톳길이 있는 줄을 모르다가 요 근래에서야 알게 됐다.
내가 맨발산행을 처음 한지는 40여 년 돼서 1996년도 백두대간을 종주할 때도 맨발이었고
2000년대 초 공원에 맨발 돌길 조성이 유행일 때엔 KBS방송에 맨발산행으로 출연을 했었었다.
암수술 하기 전에도 그랬고 수술후에도 동네 뒷산인 봉서산을 맨발로 다녔는데
오늘 집을 나서는데 막내아들이 절대 맨발로 걷지 말라고 일렀지만 무시하고 오늘도 맨발로 걸었고
다음날도 봉서산을 맨발로 다녀왔는데 그날저녁에 공부를 해보니 암환자가 항암을 할때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상처가 나거나 상한 음식을 먹고 세균감염이 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큰일이 날 수도 있다는 영상을 보고
아차 싶은게 정신이 번쩍들었다.
큰 수술을 했어도 어디가 아프거나 하는 증세가 없으니 예전같은 몸인줄로 착각을 했었다.
항암이 끝날때 까지는 맨발산행도 삼가하고 조심 또 조심해야서 살아야겠다.
09 : 30경. 천안 중앙시장 정류소에서 병천행 400번 버스 타고(75세 이상은 충남도내 시내버스 무료)
09 : 58. 천안시 목천면 신계리 신계초교 정류소 하차.
도로를 건너가 우측의 신계교를 건너 좌측으로 2차선 도로를 따라간다. 국학원 3km
10 ; 04. 동천안 농협 하나로 마트. 정류소.
10 ; 12. 도로가 갓길이 없어 불편해 좌측으로 승천천을 건너 승천천 좌측 둑길을 따라간다.
10 ; 27. 우측으로 승천천을 건너 교촌리 정류소.
10 ; 39. 취암터널을 건너온 21 국도 아래. 좌측은 화수목 수목원. 승천천 둑길이 끝나고 도로를 따라간다.
10 : 49. 지산1리정류소.
11 ; 04. 국학원입구. 우측 국학원으로 들어간다.
11 ; 11. 국학원 본건물. 잠깐 들어가 둘러보고 우측 잔디광장을 건너가 나라사랑공원에서 점심.
11 : 51. 해피로드 황톳길 시작점. 신발을 벗고 황톳길 따라 계곡옆으로 나있는 황톳길을 따라 위로 올라간다.
12 : 01. 천손교 출렁다리. 우측 다리 건너는 하늘광장과 뇌교육대학원.
12 ; 13. 소원을 비는 오복할아버지상.
12 : 33. 황톳길끝. 흑성산으로 오르는 120계단이 시작된다.
원래는 독립기년관으로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어려울듯싶어 잠시 쉬고 되돌아 내려간다.
13 : 15. 다시 돌아온 천손교. 다리를 건너가 하늘광장에서 뇌교육대학원뒤로 흑성산을 보고 내려간다.
13 ; 23. 해피로드 황토길 시작점. 황톳길을 몇 바퀴 돌고 발을 씻고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 마냥 기다린다.
15 ; 25. 국학원 앞 정류소에서 310번 시내버스 타고
15 : 50. 천안 중앙시장 하차.
09 : 30경. 천안 중앙시장 정류소에서 병천행 400번 버스 타고(75세 이상은 충남도내 시내버스 무료)
09 : 58. 천안시 목천면 신계리 신계초교 정류소 하차.
도로를 건너가 우측의 신계교를 건너 좌측으로 2차선 도로를 따라간다. 국학원 3km
신계초교 정류소 .천안 터미널에서 여기가는 뻐스는 북면. 목천면. 병천면. 수신면등 자주있다.
신계교를 건너가서 좌측으로. 국학원이 여기서 3km다.
10 ; 04. 동천안 농협 하나로 마트. 정류소.
동아아파트와 금북정맥 취암산.
금북정맥 취암산.
10 ; 12. 도로가 갓길이 없어 불편해 좌측으로 승천천을 건너 승천천 좌측 둑길을 따라간다.
10 ; 27. 우측으로 승천천을 건너 교촌리 정류소.
10 ; 39. 취암터널을 건너온 21 국도 아래. 좌측은 화수목 수목원. 승천천 둑길이 끝나고 도로를 따라간다.
21 국도 아래.
화수목 수목원. 안에 식당도 있고 카페도 있다.
화수목 수목원
화수목 수목원입구에서 본 흑성산.이 대형옹기는 플라스틱이 아니고 옹기다.
화수목 수목원.
화수목 수목원.
10 : 49. 지산1리정류소.
지산1리정류소.
지산1리정류소에서 본 지산1리와 뒤로 독립기념관 뒷산인 흑성산.
천안터미널에서 여기오는 시내버스는 310번. 시간표를 대충봐서 터미널에서 오는 시간표인줄알았더니
국학원에서 나올때 보니 종점인 한국가스안전교육원(국학원에서 2정거장)에서 나오는 시간표다.
11 ; 04. 국학원입구. 우측 국학원으로 들어간다.
7.8.9번이 있는 황토색길이 해피로드다.
국학원입구인 통천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우측 건물이 국학원 건물.
삼족오( 三足烏 ).
금오(金烏) ·준오(踆烏)라고도 한다. 태양에 까마귀가 산다는 신앙은 《초사(楚辭)》 《산해경(山海經)》에서 볼 수 있는데, 세 발 달린 까마귀 설화는 전한(前漢) 시대부터 시작된 것 같다. 고유(高誘)가 쓴 《사기(史記)》나 《회남자(淮南子)》의 주석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태양이 하늘을 건너가기 때문에 조류와 관련시킨 얘기는 이집트나 한국의 고구려 벽화에서도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한(漢)나라 때의 책인 《춘추원명포(春秋元命包)》는 태양이 양(陽)이고, 3이 양수(陽數)이므로 태양에 사는 까마귀의 발이 세 개라고 풀이하고 있다.
태양 안에 산다거나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 발 달린 상상의 새에 관한 설화.
중국 기록을 보면 삼족오(三足烏)의 이름은 태양 안에 있는 흑점이 까마귀처럼 보인 데서 비롯하며, 발이 세 개인 것에 대해서는 양(陽)을 나타내는 수라는 설과 태양을 달리 일컫는 말이라는 설이 있다. 한국 자료로는 진파리 1호분, 덕화리 1호분 등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삼족오를 두루 확인할 수 있다. 대개는 공작 벼슬을 달고 있으며, 날아오르려고 하거나 날개를 접고 얌전히 서 있는 까마귀의 모습으로 원륜(圓輪) 안에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까마귀의 모습 대신에 비둘기나 기러기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예도 있다. 그리고 삼족오의 문양은 고려 지광국사현묘탑비(址智光國師塔碑), 삼보명자수가사(三寶名刺繡袈裟)와 조선시대 이곤(李坤, 1462~1524)의 묘비, 박운(朴雲, 1493~1562)의 묘표 등에서도 확인된다.
삼족오로 추정되는 새가 등장하는 설화는 두 편이 있다. 구전으로는 <금오산전설>을 들 수 있다. 금오산(金烏山)은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산인데, 금오산을 소개하는 홈페이지에 “금오산은 원래 대본산(大本山)이었다. 당나라 국사가 빛을 내며 나는 새를 따라왔더니 이 금오산에 와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 이후로 까마귀가 빛을 내어 날아왔다고 하여 금오산이 되었다고 한다.”라는 전설이 소개되어 있다. 문헌으로는 <연오랑세오녀>를 들 수 있다. 157년(아달라왕 4)에 동해 바닷가에 살던 연오와 세오 부부가 움직이는 바위를 타고 일본에 가자 일본 사람들이 두 사람을 왕과 귀비로 모셨다. 그때 신라에는 해와 달의 빛이 없어졌다. 변고를 살핀 관원이 해와 달의 정기가 신라에 있다가 일본에 갔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아달라왕이 일본에 사신을 보내 연오와 세오 부부에게 돌아오라고 하였으나, 연오는 아내인 세오가 짠 비단을 신라에 가져가서 하늘에 제사지내면 된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 하였더니 해와 달이 전처럼 다시 밝아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족오 (한국민속문학사전(설화 편))
11 ; 11. 국학원 본건물. 잠깐 들어가 둘러보고 우측 잔디광장을 건너가 나라사랑공원에서 점심.
국학원 본건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있는 국학 교육 시설.
국학원은 선도 문화(仙道文化)를 복원하여 오늘의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고 알리기 위한 기관이다. ‘홍익 인간, 이화 세계’의 철학으로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 경영의 시대를 여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국학원은 1999년에 청소년과 국민에게 꿈과 희망과 평화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일지 이승헌 박사가 설립을 제안하였다. 2002년 7월에 국학원을 정식으로 발족하여 초대 원장에 장준봉이 취임하였다. 같은 해 9월부터 국민 강좌를 열어 우리 고유의 역사 문화 풍속을 국민들에게 알려왔으며, 2003년부터 전국적으로 고구려 지킴이 활동을 전개했다.
2004년 6월에 국학원 본부를 개원하고, 2006년 10월에는 『국학 신문』을 창간했다. 2007년 6월에는 부설 기관으로 충무공 연구소 신설하고, 2008년 12월에는 충청남도 교육청 교육감 감사장 수상했다.
국학원 전시관과 강의 시설 및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 420명이 숙박 가능한 연수 시설이 있으며, 잔디 운동장과 농구장, 등산로의 부대 시설도 갖추고 있다. 부설 기관으로는 홍익 문화 연구원, 천부경 연구소, 충무공 연구소, 광복 의병 연구소 등이 있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16개 전국 지부를 가지고 있다.
천부경( 天符經 ).
대종교(大倧敎)에서 신성시하는 기본 경전으로 우주창조의 이치를 81자로 풀이하고 있음
대종교의 기본 성전으로 천신(天神)인 한인(환인, 桓因)의 뜻에 따라 한웅(환웅, 桓雄)의 천부인(天符印)을 가지고 백두산 신단수(神檀樹) 아래 강림하여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大業)을 시작한 고사(古事)에서 연유하는 지고(至高)의 천서(天書)로 평가된다.
원래 대종교가 1909년초 중광(重光)될 당시는 밝혀지지 않았던 경전이다.
그 시절 묘향산에서 수도하던 계연수(桂延壽)가 10여 년 동안 정성을 들인 끝에 암벽에 새겨진 『천부경』을 찾아내어 1916년 9월 9일 이를 탁본(拓本)하여, 뜻을 살펴보려 해도 헤아릴 도리가 없어, 고심하던 끝에 서울에 한배검[檀君]을 신봉하는 단군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1917년 초 대종교로 전하여옴으로써 밝혀졌다.
그 뒤 대종교에서 발간된 『종리문답(倧理問答)』이라는 책 등에서 한배검의 사관(史官)인 신지(神誌)가 『비사(祕詞)』와 『천부경』을 지어서 한배검의 교화를 전하였다는 내용으로 『천부경』을 말하고는 있으나, 공식적으로는 대종교경전으로 편입되지 않았다.
1975년 6월 대종교 교단 교무회의의 결정에 따라 경전으로 정식 공인되었고, 1983년 간행된 『대종교요감』에 처음 경전으로 실리기 시작하였다.
『대종교요감』에 의하면, “천부경은 한배검께서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천하만민을 교화하는 데 ‘조화의 원리’, 즉 우주창조의 이치를 81자로 풀이한 진경(眞經)으로, 1에서 10까지의 수리(數理)로 천(天)·지(地)·인(人) 삼극(三極)의 생(生)·장(長)·노(老)·병(病)·몰(歿)의 무한한 반복의 경위를 설파한 것이다.”라고 되어 있다. 그 구성내용을 보면 一에서 三으로 오고 三에서 一로 가는 ‘一·三, 三·一’의 원리이다.
같은 원리를 담고 있는 『삼일신고』가 논설적 경전인 데 비하여 이 『천부경』은 상수학적(象數學的)인 경전이라는 특징이 있다.
원리를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종교에서 추구하는 ‘삼신일체(三神一體)·삼진귀일(三眞歸一)’이라는 기본교리로 표현된다.
앞의 것이 신도(神道)의 차원에서 홍익인간의 이념을 구현하는 것이라면, 뒤의 것은 인도(人道)의 차원에서 성통공완(性通功完: 참된 성품을 닦아 수행의 공덕을 이룩함)의 공덕을 쌓아 지상천궁(地上天宮: 光明世界)을 세우는 것으로 상통(相通)하고 있음을 본다.
이 상통성은 대종교 교리에서 매우 중요한 뜻을 갖는데, 『천부경』 내용도 이 두 가지 차원에서 살펴야 한다. 전체 81자를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대종교의 여러 경전에 나오는 내용을 원용(援用)하여 설명하고, 그런 다음에 일괄 풀이를 하는 방식으로 한다.
① 일시무시일석삼극무진본(一始無始一析三極無盡本): 우선 一, 무시(無始), 삼극(三極)의 뜻이 문제이다. 『신리대전(神理大全)』에서는 “대종지리(大倧之理)는 三一일 따름이다.
一이 있고 三이 없으면 그 용(用)이 없고, 三이 있고 一이 없으면 그 체(體)가 없으니, 고로 一은 三의 체가 되고 三은 一의 용이 된다.”, “천지의 이치는 一을 상(常)으로 하고, 三을 변(變)으로 한다.”라 하였다.
그리고 『회삼경(會三經)』에서는 “크도다, 신도(神道)여, 즉일즉삼(卽一卽三)이 되어서 체(體)로써 끝없이 위에 이르고, 용(用)으로써 끝없음을 다하도다.”, “이 세가지 도(道)는 사람이 또한 가졌으되, 다만 사람에게는 시작이 있고 신(神)에게는 시작이 없을 뿐이니라(無始而己).”, “귀일(歸一)은 삼진귀일이니 곧 반진일신(返眞一神)이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一’은 수리적으로는 三에 대한 체요 천지지리(天地之理)의 근본[常]이며, 또한 삼신일체의 일신(一神)이며 신도(神道)의 뜻이 있음을 알게 된다. 또한 ‘무시’가 신의 절대성과 관련하여 쓰였음을 알게 된다.
이어서 『회삼경』에서 “성(性)은 ○로 보고 명(命)은 □로 보고 정(精)은 △로 보니 이것을 삼묘(三妙)라 한다.”, “철인(嚞人)이 이것을 써서 삼극의 상(象)을 삼으니 ○는 하늘이요 □는 땅이요 △은 사람이다.”라고 하였으니, ‘삼극’은 천·지·인을 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풀이하면 삼신일체로서의 일신(一神)인 한배검의 신도는 우주만물의 근본이요, 또한 비롯됨이 없는 절대적인 것이다. 그 근본이 되는 一이 작용하여 천·지·인의 삼극을 이루는 것이지만, 이 작용은 그 근본(體)됨을 다한 것이 아니다.
② 천일일지일이인일삼일적십거무궤화삼(天一一地一二人一三一積十鉅無匱化三): 一·二·三·十의 뜻이 문제이다. 그리고 같은 숫자의 뜻이 쓰임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 천一一과 지一二, 그리고 인一三의 一의 수는 생(生)·화(化, 長)·성(成)의 3단계에서 첫번째 단계이며(體로서 生의 조짐만을 머금었을 뿐), 아직 형상을 이루기 전인 첫 단계를 뜻한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一·二·三의 수는 『회삼경』에 “…수로써 하면 ○는 一로 비롯하고, □는 二로 비롯하며, △은 三으로 비롯한다.”라고 하였으니, 여기서 천·지·인의 창조과정을 말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나머지는 『신리대전』에 “一에서 十과 十에서 백(百)과 백에서 만(萬)은 모두가 하나로 말미암아 쌓이지 않음이 없으니 고로 一이 체가 되고, 三으로 九, 九로 二十七, 二十七로 八十一은 모두가 三으로 말미암아 변하지 않음이 없으니, 고로 三이 용이 된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十은 수리적으로 모든 수의 끝 수로 무한성을 나타내며, 三은 모든 변화의 기본 수임을 알게 된다.
이를 풀이하면, 창조과정에서 하늘의 근본인 一은 첫번째가 되고, 땅의 근본인 一은 두번째가 되고, 사람의 근본인 一은 세번째가 되었다. 이 만유(萬有)의 근본인 一을 쌓아 나가면 十까지 끝 수에 이르도록 커져서 우주만상이 이루어지는 데 아무 부족함이 없이 三이라는 용수(用數)로 이룩하게 된다.
③ 천이삼지이삼인이삼대삼합육생칠팔구(天二三地二三人二三大三合六生七八九): 천·지·인 다음에 모두 二三으로 표현된 것은, 바로 앞에서 一의 단계를 거친다고 한 것에 이어서, 여기서는 화(化)를 뜻하는 二와 성(成)을 뜻하는 三의 단계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는 『신사기』에 “홀로 양(陽)만으로는 생(生)하지 못하며, 홀로 음(陰)만으로는 화(化)하지 못한다. 치우치게 맞서면 성(成)이 어그러지며, 음양이 서로 감(感)하고 화(和)하여야 기름[育]을 도울 수 있다.”라고 하여, 음과 양이 어울려서 형상을 갖추게 되는 단계가 두번째인 화(化)이며, 완성하게 되는 단계가 세번째인 성(成)임을 보여주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다음은 『회삼경』에 “육대(六大)가 있은 뒤에야 신도가 드러나고, 진(眞)과 망(妄)이 있은 뒤에야 인도가 나타나니, 상천(上天)과 하천(下天)이 이치가 통한다.”, “이 길(神道)이 한 번 변하매 육대가 성상(成象)하니, 가로대 공(空)·열(熱)·진(震)·습(濕)·한(寒)·고(固)이다.
공은 천(天)이 되고 열은 화(火)가 되고 진은 전(電)이 되고 습은 수(水)가 되고 한은 풍(風)이 되고 고는 지(地)가 된다.”라고 하였으니, 천지간에 육대현상(六大現象)이 신도에서 비롯되는데, 이 신도는 또한 신의 대덕(大德)·대혜(大慧)·대력(大力)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대삼합육(大三合六)’을 추론(推論)할 논거가 마련되지만, 특히 ‘六’은 『회삼경』에서 “…후천지수(後天之數)는 처음이 二요 가운데가 六이요 十에서 끝난다….”라고 하였으니, ‘六’은 수리적으로 우주생성과 운행과정의 중간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이어서 七·八·九는 二에서 十까지로 나타내는 과정에서 六에 이어지는 과정을 간단히 나타낸 것이다.
이리하여 천·지·인 삼극은 각각 음양을 갖추어 형상을 이룩하는 二인 화(化)의 자리를 거쳐 일단 완성을 뜻하는 三인 성(成)의 자리에 나아가게 된다.
여기서 한배검의 대덕·대혜·대력 하심은 천지간에 육대현상을 성상(成象)하여 신도를 드러내는 단계에 이르는데, 이 단계는 우주생성과 운행과정의 중간으로 ‘七·八·九’의 다음 단계가 이어진다.
④ 운삼사성환오칠일묘연만왕만내용변부동본(運三四成環五七一妙衍萬往萬來用變不動本): 三·四·五·七의 뜻이 문제이다. 다만, 이제까지는 우주만물의 모든 생성과정인 十까지를 일괄하여 설명한 데 비하여, 여기서는 이렇듯 생성된 것들이 어떻게 운행되고 있는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신사기』에 “공경하게 치화주(治化主:단군)를 상고하니 가로대 한검(桓儉)이시니 오사(五事)를 맡으사 홍익인간 하시며, 처음 나라를 세우사 제통(帝統)을 만만대로 드리우시다. 삼선(三僊: 三仙)과 사령(四靈)에게 명하시어 공경하게 직분(職分)을 주시고, 인간 366사를 맡아 다스리게 하시다.”라고 하였는데‘運三四’의 三四는 삼선사령을 가리킨다고 판단한다.
다음에 ‘성환오칠(成環五七)’, 즉 五와 七이 가락지 같은 원(圓)을 이룬다는 것은, 나머지 十까지 수를 아울러 검토할 때 어떤 원형(圓形), 다시 말하여 주역(周易)의 하도(河圖)나 낙서(洛書)를 연상하게 한다.
그러나 이것들과는 다르게 『회삼경』에는 신도에 따른 우주천지의 운행을 설명하는 선천지도(先天之圖)와 후천지도(後天之圖) 두 가지가 있다.
그리고 한배검이 홍익인간의 뜻을 가지고 새로이 창세(創世)한만큼 ‘후천지도’가 쓰이겠는데, 바로 이 후천지도의 한가운데 있는 중궁(中宮)의 수가 六이다. 이 六을 가운데에 두고 五와 七, 四와 八, 三과 九, 二와 十 등 넷이 배열되어 있다. 다시 말하여 ‘성환오칠(成環五七)’은 이 후천지도에 따른 운행을 가리키고 있다.
또 다음에 ‘일묘연(一妙衍)’의 一은 바로 ‘일신(一신)’을 뜻하고, 수리적으로 말하면 앞에서도 설명한 바 있듯이, 모든 수의 체가 되는 근본 수 一인 것이다.
이를 풀이하면, 우주천지는 신도에 따라 삼선사령이 모든 일을 맡아 주관하며, 정해진 이치(후천지도에 나타난)에 따라 운행된다. 一이라는 근본 수는 오묘(奧妙)하게 불어서 우주천지간에서 무한한 작용을 일으키지만, 그 용만이 변할 뿐이고 근본은 변동이 없다.
⑤ 본심본태양앙명인중천지일일종무종일(本心本太陽昻明人中天地一一終無終一): 여기서는 신도 차원의 설명을 인도(人道) 차원에서 다시 정리하면서 끝마무리를 짓고 있다.
즉, ‘본심(本心)’의 심이 그것을 나타내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회삼경』에 보면 신도는 육대가 있음으로 하여 드러나고, 인도는 삼진(三眞)인 성(性)·명(命)·정(精)과 삼망(三妄)인 심(心)·기(氣)·신(身)이 있음으로 하여 나타나며, 상천(上天)의 신도와 하천(下天)의 인도는 그 이치가 서로 통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다시 상천은 성천(性天)이니 곧 신도요 하천은 심천(心天)이니 곧 인도라 하여 신도와 인도의 관계 뿐만 아니라, 인도가 서기 위해서는 심(心)이 중심이 된다는 내용을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심’에 대하여 살펴보면, 사람은 본래적으로 성·명·정 삼진을 품수(稟受)하여 무선악(無善惡)하고 무청탁(無淸濁)하고 무후박(無厚薄)하지만, 배태초(胚胎初)에 삼망이 뿌리박아서 심·기·신을 지니게 된다.
심은 성에 의지하여 선악이 있게 되고, 기는 명에 의지하여 청탁이 있게 되며, 신은 정에 의지하여 후박이 있게 되는데, 이 때문에 사람은 가달길[妄途]로 빠질 수도 있는 위태로운 처지가 된다.
여기서 뜻을 하나로 모아 바른길로 나가서(一意化行) 삼망에서 벗어나 삼진으로 돌아가는 ‘반망귀진(返妄歸眞)’의 길로 나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통공완’하여 ‘삼진귀일’하는 인도인 것이며, ‘본태양앙명(本太陽昻明)’의 뜻도 이를 나타낸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의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은 맨 처음의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과 대조적인 의미로 쓰였음이 분명하다. 一이 체로서 근본으로 우주만물을 ‘비롯됨’이 있게 하였다면, 또한 ‘되돌아옴’이 있게 하여야 할 것이고, 그러면서도 ‘비롯됨이 없고’ ‘마침도 있을 수 없다’는 영원한 신도의 절대성이 자명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 근본은 또한 곧 심이요, 태양과 같이 밝게 비치면 반망귀진하고 성통공완하여 삼진귀일하는 인도가 설 것이니, 이와 같이 하면 사람은 천지 가운데 서서 신도와 함께 할 것이다. 이렇듯 모든 이치가 근본인 신도로 돌아가지만 이 근본은 마침이 없는 절대적인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부경 [天符經]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국학원 우측의 진듸광장에서 본 흑성산.
국학원 본건물 옆모습.
우측 잔디광장을 건너가 나라사랑공원. 고구려 장수들상
이길로 올라가면
11 : 51. 해피로드 황톳길 시작점. 신발을 벗고 황톳길 따라 계곡옆으로 나있는 황톳길을 따라 위로 올라간다.
장수 해피로드 황톳길
대략 왕복 2km정도.
12 : 01. 천손교 출렁다리. 우측 다리 건너는 하늘광장과 뇌교육대학원.
군데군데 이렇게 황토흙을 두껍게 깔고 쉼터와 정자도 있다.
12 ; 13. 소원을 비는 오복할아버지상.
12 : 33. 황톳길끝. 흑성산으로 오르는 120계단이 시작된다.
계단을 올라가면 흑성산 정상길과 만나겠다.
원래는 독립기년관으로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어려울듯싶어 잠시 쉬고 되돌아 내려간다.
건너편 능선은 굼북정맥 태조산-취암산능선.
13 : 15. 다시 돌아온 천손교. 다리를 건너가 하늘광장에서 뇌교육대학원뒤로 흑성산을 보고 내려간다.
하늘광장에서 뇌교육대학원뒤로 흑성산.
13 ; 23. 해피로드 황토길 시작점. 황톳길을 몇 바퀴 돌고 발을 씻고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 마냥 기다린다.
다시 국학원내부를 둘러본다.
15 ; 25. 국학원 앞 정류소에서 310번 시내버스 타고
15 : 50. 천안 중앙시장 하차.
첫댓글 제가 산행하는것 같이 좋습니다,
잘 극복해 봅시다,
주변 친구들 둘러보며
성치 못한곳이 한 두군데는 나옵니다.
그래도 요만한것이 다행이라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삽시다.
화요일 4차 항암하고 왔는데 아직은 쌩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