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레이싱휠을 한 대 더 장만해서, 교회에서 레이싱 게임을 즐겨보았습니다.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친구들이 사실 레이싱 게임을 갑작스럽게 잘 할 수는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한다면, 영 서툴렀다고 써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라이센스 모드를 조금 연습시켜서, 몇 번씩 리트라이를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었더니,
그 다음부터는 너~무 갑자기 대회모드에서 잘하는 게 아닙니까. 했다하니 3등, 2등, 1등 을 달성합니다.
(물론 난이도는 미리 좀 낮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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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린 시절부터 슈퍼로봇대전도 친한 친구들과 같이하는 기쁨이 조금(?) 있었는데, (그 때가 초등~ 중등 시절이었네요)
20대 ~ 30대는 동호회가 있어서 즐거웠고,
마흔 무렵에서는 어떤 복이 있던 것인지, 젊은 친구들과 마리오카트도 하고, 레이싱게임도 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몇 시간이나 같이 노력한 덕분에, 자금도 제법 모아서 스포츠카도 한 대 장만할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뭐 즐겁게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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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년 연말까지는 또 저축 모드를 탑재해서, 혹시 모를 학업 준비를 비롯해 계속된 노력을 이어나가야 할 꺼 같습니다.
사진출처 :: 모터매거진 - 구글검색